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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7/25 13:36:38
Name 송하나
Subject [질문] 이런 사람이 꼰대처럼 느껴지나봐요?
안녕하세요.
여기서 이런 사람은 바로 접니다.
친한 동생이랑 얘기하다가 저보고 꼰대같다는 건 바로 당신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겁니다.
물론 장난식이긴 했고 저도 평소 좀 보수적인 태도를 취해서 그럴수도 있다고 말하긴 했죠. 그래서 어느 점이 그렇게 꼰대 같냐니까 어떤 사안이 있으면 자기 생각을 권유한대요.

동생 " 와 이런 일이있었어"
나 "그래? 이랬으면 좋았을텐데 다음에는 이렇게 저렇게 해"
동생 "그게 좋겠네"
이런 느낌으로? 저는 챙겨주려는 마음으로 저랬는데 흑흑 그게 독이 될 줄이야...
물론 꼰대라는 걸 심각하게 말한건 아니고 장난이긴 했지만 다른 애들한테도 저러면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피지알님들도 저런 대화방식을 싫어하시나요?
물론 제가 말한 내용은 보통은 보수적인 내용일 겁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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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핑이남편
17/07/25 13:40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남편꼰대입니다ㅠㅠ
opxdwwnoaqewu
17/07/25 13:42
수정 아이콘
맞던 틀리던간에
물어보지 않은걸 답해주는 행위가 지속되면
말해주는 쪽은 조언이지만 듣는 쪽에서는 강요가 되죠
송하나
17/07/25 13:50
수정 아이콘
상대가 여자라 오지랖을 부린게 독이었던 것 같습니다ㅠㅠ
FRONTIER SETTER
17/07/25 13:42
수정 아이콘
모든 사안에 있어서 꼰대는 아니시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상대가 '이런 일이 있었어' 라고 할 때 상대가 정말로 내가 알려주려는 내용을 모를 것인지를 먼저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상대도 내가 하려는 조언에 대해서 스스로 대충 알고 있을 것 같으면 그냥 그 상황에 대해 이해나 공감만 보여주세요.

물론 재삼 생각해 봐도 정말정말 중요한 일인데도 상대가 못 보고 있을 것 같으면 알려주시는 게 그 사람에게도 좋지만요.

이렇게 하셔서 잘 풀리면 다행이고, 나는 상대가 모를 것 같아서 얘기해줬는데 얘기할 때마다 계속해서 상대가 알고 있더라 하는 상황이 된다면...

그때는 내가 좀 꼰대 같구나 라고 생각하고 상대를 은연중에 낮잡아 보는(호의에 기반한 것일지라도) 태도를 고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7/07/25 13:42
수정 아이콘
내용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하는 행동에 대해 사람의 생각이 들어가야 하는 행동이였다면 꼰대처럼 느껴졌을 수도
최종병기캐리어
17/07/25 13:45
수정 아이콘
행동을 지시하는 말투거나 잘못을 지적하는 내용이거나 고압적인 태도라면 그렇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송하나
17/07/25 13:53
수정 아이콘
말투는 괜찮은게 거의 90퍼 카톡으로만 얘기해서...
카톡으로도 고압적으로 얘기하는 꼰대일수도 있겠지만요.
칸나바롱
17/07/25 13:46
수정 아이콘
삐빅 꼰대맞습니다.
송하나
17/07/25 14:06
수정 아이콘
잠시만요. 저 내릴게요.
17/07/25 13:48
수정 아이콘
내용과 어투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친한 동생분이 성격이 특별히 모난 사람이 아니라면 동생분 말이 맞을 확률이 높겠죠...
Faker Senpai
17/07/25 13:48
수정 아이콘
상대가 조언을 구할때만 해주는게 좋다고 봅니다.안그러면 크던작던 감정만 소모될수 있어요.
근데 말이 쉽지 상대를 아끼다보면 저도모르게 선을 조금 넘는듯 하기도...
주니뭐해
17/07/25 13:51
수정 아이콘
얘기를 듣고 동의나 리액션만 원할 상황에서 충고 조언하는 순간 꼰대로 보일 순 있습니다 어투의 차이도 있겠죠
송하나
17/07/25 13:59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충고, 조언, 바람 등등 자제해야겠습니다.
필요하지 않을때 필요할때 구분 못하고 한듯하네요.
주니뭐해
17/07/25 16:07
수정 아이콘
사실 한끗차이죠 ㅠㅠ 저한테도 어렵습니다ㅠㅠ
감사합니다
17/07/25 13:53
수정 아이콘
크크크 평소상황 궁금하네요
내가 꼼대인가? 내가 진상인가? 어쩌다 섬뜻해서 생각할때 있습니다.
방구쟁이
17/07/25 13:53
수정 아이콘
상대는 그냥 이런 이런 일이 있어서 이러이러한 감정을 느꼈다 표현한 것을 해결책을 원한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저렇게 해야지
말한다면 꼰대라고 느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인간_개놈
17/07/25 13:57
수정 아이콘
듣는 사람이 꼰대라고 느끼면 꼰대인것입니다 (성희롱이랑 비슷하네요)

그냥 "목마르면 물마셔" 하는 것도 상대방은 꼰대질로 느낄 수 있죠.. '내가 물마실 줄 몰라서 그러는줄 아나 이 꼰대' 이런식으로 말이죠
해저로월
17/07/25 13:58
수정 아이콘
동갑내기 친구분들께 한번 본문과 같은 질문을 해 보셔요
친구분들이 어 너 말할 때 조금 그런 거 있는 것 같더라 라고 한다면 아랫사람들은 그보다 훨씬 큰 압박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루하루
17/07/25 13:59
수정 아이콘
공감만 해줘도 충분합니다. 어떻게 할까 물어보면 그 때 가서 해결책이나 대안을 제시해도 됩니다.
그리고 기준을 나에게 두지 마세요. 상대가 느끼기에 꼰대라면 적어도 그 사람에게는 꼰대 맞는겁니다..
17/07/25 14:00
수정 아이콘
제가 꼰대인가요?라는 질문글 보면 거의다 꼰대더군요.

이렇게 답을 다는것은 꼰대입니다.
터져라스캐럽
17/07/25 14:01
수정 아이콘
꼰대인지는 모르겠는데
저런 대화방식은 싫어합니다.
강약중강약
17/07/25 14:10
수정 아이콘
정말 싫습니다. 이미 일어난 일이고, 어땠으면 좋았겠다는 건 당사자도 당연히 아는 일인데, 말할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17/07/25 14:11
수정 아이콘
제가 그래서, 의문체나 에둘러 표현하는게 몸에 베어버렸습니다;
저도 기본적으로 뭔가 문제를 해결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것을 좋아해서;; 비슷하게 꼰대스럽긴 한데,
대화법을 조금 바꾸는걸로 합의본거같습니다.
다음엔 이렇게 저렇게 하는게 어떨까?
그때 이렇게 저렇게 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어디서 봤는데, 일종의 여성형 대화체라고 하더라구요.
싸구려신사
17/07/25 14:16
수정 아이콘
요즘 기준으론 꼰대가 맞습니다. 혹은 꼰대가 되어가는 정도 쯤은 되어보입니다.
묻지도 않았는데 간섭하는걸로 들리거든요.
두산베어스
17/07/25 14:18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과는 별개로,
질문글 제목에서 묘하게 꼰대 느낌이 나네요
'이런 사람이 꼰대처럼 느껴지나봐?'처럼 반말로 하면 더 그런 느낌이 나고..

저도 동생들과 대화할땐 저런식으로 말할때가 종종 있는데 댓글들 읽어보니
그 동생들이 절 꼰대로 생각했을수도 있겠네요
조심해야지 흐흐 하나 배웠네요
한화이글스
17/07/25 14:19
수정 아이콘
꼰대라고 봅니다.
나라면 ~~ 했을 것 같아. 정도면 의견 표출이지만 ~~ 해 라는건 이미 본인의 생각이 상대방보다 좋고, 그걸 강요하는 겁니다.
더군다나 상대방이 조언을 요구하지 않은 상황이라면요
세종머앟괴꺼솟
17/07/25 14:22
수정 아이콘
제 기준에서는 글만 보면 잘 모르겠네요.
몽실언니
17/07/25 14:29
수정 아이콘
꼰대같습니다. 조언은 상대방이 요구할 때 하시는 게 서로 좋지 않을까 싶어요.
송하나
17/07/25 14:29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 답변 감사합니다. 답글을 하나하나 못달아드려서 죄송해요. 그럴 말주변이 없어서...
아무래도 꼰대 진행형인가봅니다.
물론 모든 사람한테 저렇게 대하는건 아니고요.
저 동생의 경우 워낙 조언을 많이 구하기도 하고 제 조언이 잘 맞을 때도 있다고 해서 저도 모르게 신나게 조언질을 했나봅니다.
"당신 기질이 보여요. 훌륭한 꼰대가 될 수 있는 기질이!" 미리 알아차려서 다행이고 꼰대력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개념테란
17/07/25 14:36
수정 아이콘
그렇게 크게 잘못된 것도 아닌데 꼰대로 설정하고, 성격 조금만 특이한 사람도 이상한 사람 만들어버리고 그런 분위기가 너무 싫어요. 본문의 대화도 오지랖의 일종일 수 있겠지만, 저는 저 정도면 평범한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7/07/25 15:45
수정 아이콘
동의... 이런 것도 다 프레이밍인데 규격화를 할 때 하더라도 적당히 해야..
배고픈유학생
17/07/25 14:39
수정 아이콘
케바케라서. 동생이 조언을 얻을려고 한거면 조언을 해주는게 문제 될 건 없고. 그냥 짱나는 일있으니 들어달라고 말해준건데 거기서 조언해주면 꼰대라고 말 할 수 있는거고.
솔직히 꼰대라고 생각은 안들고..
친한 동생이니까 반 농담식으로 꼰대라고 놀린걸로 보이는데요.
송하나
17/07/25 14:42
수정 아이콘
네 맞아요.
본문에도 장난식이라고 써놨고 저도 불편한 부분은 없어요.
근데 저런 행동이 꼰대처럼 보였구나 라는 걸 저는 사실은 몰랐던거죠.
아니아니
17/07/25 14:46
수정 아이콘
당사자에게 꼰대라는 소리를 직접 들었다는 점,듣고 열받지 않음,정말 꼰대인가? 생각할 줄 안다는 점을 보아 꼰대가 아닌걸로 보입니다.
17/07/25 14:56
수정 아이콘
근데 저런것까지 꼰대로 본다면, 남에게 조언하는 것, 오지랖 부리는 것 다 못하는거라서...뭐 죄도 아니고.
사람은 옳은 말이어도 듣기싫은 소리 듣는걸 싫어하다보니 꼰대처럼 보는 부분도 있을 겁니다. 꼰대가 되든 말든 신경쓰지 마시고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면 하세요.
캐리커쳐
17/07/25 15:08
수정 아이콘
그 동생이라는 사람이 송하나님한테 대놓고 '님 꼰대같음'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보면,
삐빅. 꼰대가 아닙니다-

꼰대한테는 저런 소리 못하죠...
여왕의심복
17/07/25 15:16
수정 아이콘
한표드립니다. 꼰대같다고 말할 수 있고, 자신이 꼰대인지 아닌지 고민할 수 있으면 꼰대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자우림
17/07/25 15:40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
17/07/25 15:55
수정 아이콘
구체적인 카톡 내용이 아니라 판단 내리기 어렵긴한데, 가끔가다 중요한 사안에 대해 그렇게 조언하는 게 아니라 신변잡기적인 일에 사사건건 조언하면 듣기 싫을 거 같긴 합니다. 꼰대라 물으신다면, 완전 꼰대는 아닌데 꼰대기도 조금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17/07/25 15:57
수정 아이콘
저럴까봐 요새는 아예 미리 물어봅니다
원하는게 위로냐 해결책이냐구요. 답변하는 대로 해줍니다.
이비군
17/07/25 17:07
수정 아이콘
어떤 단어가 유행하면 의미가 넓어지고 유머로 많이 활용되잖아요.
아재가 유행하니 30대 20대 점점 다 아재라고 부르고..
그런 느낌이 아닐까여
산타의선물꾸러미
17/07/25 21:25
수정 아이콘
제발 그냥 어떤 조언도 하지 마세요. 특히 여자한테요. 오지랖이고 멘스플레인이고 꼰대질입니다.
위원장
17/07/26 00:46
수정 아이콘
꼰대 맞습니다
장난이라도 꼰대라고 이야기하면 꼰대끼가 있으니까 이야기 하는겁니다.
저도 꼰대라서 압니다ㅠ
alphamale
17/07/26 11:08
수정 아이콘
에휴 뭐만하면 다꼰대죠 아주
아재코드가 인싸로 흘러가니까 되도않한 센스없는 말장난을 아재'개그'라고 하지 않나... 이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세요 꼰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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