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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0 17:35
한때 중국분들 엄청 들어와서 다 케어한적 있었는데
먹을거리로 문제 생긴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돼지갈비/삼겹살/닭갈비/치킨/피자/설렁탕/가정식/생선구이정식/일식돈까스/시장돈까스/라멘 등등으로 식사했는데 다 잘 드시던데요 .. 그냥 주변에 있는 곳 다 다녔네요. 대단히 격식 차려야 할 그런거 아니면 어지간한 아무 음식점 가셔도 다 성공하실듯 ..
17/07/20 17:36
진리의 케바케겠지만 중국인들은 뭐랄까 한가지 요리를 예를 들면 삼계탕을 진짜 잘하는 집이 있는데 그걸 즐기러간다 이런 정서가 적습니다.
접대라면 더더욱 스케일? 화려함? 이런게 중요해지구요. 맛보다도 임팩트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한우같은걸 생각해볼수도 있지만, 중국에서 한식하면 고기집밖에 없는지라 별로 신선하다고 느끼지는 못할거같습니다. 물론 예산도 생각해봐야겠지만, 법인카드라면 유명한 한정식같은데가 좋지않을까요
17/07/20 17:45
아실꺼 같지만, 중국인들 차가운 물 안 먹습니다. 더워도 따뜻한 물 먹죠. 따뜻한 물 없는데가 종종 있어서, 차가 같이 나오는 곳도 고려해보세요. 한정식 같은 곳도 괜찮고, 삼계탕집 중에 인삼주 같이 나오는 곳도 좋아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삼계탕은 호불호가 심한 편이예요.
17/07/20 20:56
문화차이이에서 비롯한 습관입니다.
실제로 의학적으로 건강에도 더운물이 더 좋죠. 무조건 찬물 안먹는거는 아닌데 나이많은분일수록 따뜻한 차같은걸 더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요.
17/07/21 11:06
원래 냉수마시는건 한국사람이 유독...건강상에도 안좋구요.
10년전만 해도 중국에선 맥주 냉장보관 안했는데 몇년전부터는 한류영향인지? cold beer 도 구비하더라고요.
17/07/20 18:00
중국인 교환학생들이 왔어서 3-4일 정도 서울 구경 시켜준 일이 있는데요. 닭갈비를 제일 좋아했었습니다 너무 맛있다고 하며 계속 감탄함
17/07/20 18:30
날로먹는거 빼면 다 잘 먹었습니다.그 중 몇가지 꼽아보자면 돼지갈비찜 감자탕 보족 정도?
찬이 다양하게 나오는 곳이 좋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17/07/20 18:40
중국에서 살아본바 한국 삼겹살&돼지갈비 고기집은 항상 중국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젊은 사람이면 분식도 좋아합니다. 김밥, 떡볶이(안맵게)
17/07/20 18:58
한국사람들이 고수를 못먹는분들이 많은것처럼 중국사람들중 깻잎을 못먹는분들이 많아요.
그리고 감자탕처럼 깨소금 들어가는 국물 안좋아할수도 있고 된장을 못먹는 사람도 많아요. 중국은 어느지방 사람인가에 따라서 입맛이 크게 틀리는데 (예를들면 충칭,사천,호남은 매운,광동은 담백하고 깊은맛) 그런정보 있으면 조언드리기 쉬울것 같습니다.
17/07/20 19:36
해산물쪽이 좋을것 같습니다.
농어나 전복같은 제철해산물 괜찮은것 같아요.그리고 중국사람들은 대부분 다 생선탕같은거 좋아합니다. 요즘 노량진시장은 휴가간상가들이 많아서 띄염띄염 비여있긴 하지만 영업하는 가계들도 많아요. 바지락칼국수나 삼계탕,해물부침개같은것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고기집 가실거면 삼겹살보다는 소고기추천드립니다.
17/07/20 20:08
제가 자주 같이 먹었었는데요.
닭요리 (갈비, 찜, 치킨등), 한우불고기랑 돼지갈비는 불호가 없었습니다. 다 좋아합니다. (이슬람은 없으시겠죠?) 한정식도 좋아하고요. 역시 동북아시아는 통하는게 있구나 싶었습니다. 제 경험이지만, 찜닭을 가장 좋아했습니다만 이건 여성분들이고. 중국 20대 남자친구들이랑 먹었던것중엔, 한우요. 달달한 언양식 말고 소금구이로 해먹는 한우 정말 엄청 좋아했습니다. 아 그리고, 비추천하는 메뉴는..역시 순전히 개인적인 경험인데, 냉면 밀면류였습니다.
17/07/20 23:32
중국도 냉면이 있긴합니다. 칼국수도 있고 라면도있고 짜장면등 온갖 면요리가 다 있죠. 대부분 고수를 빼면 우리입맛에도 맞아요. 개인적으로 산시칼국수를 정말 좋아해서 무지많이 먹었던..
다만 중국인 데리고 우리나라 가게가기엔 좀 아닌거같아요. 별로 안좋아 했어요. 만두만 먹더군요 흑...
17/07/20 20:50
왠만힌면 감자탕집은 데려가지 마세요.
그네들이 좋아하는 마라탕하고 느낌은 비슷하면서 호불호 심하게 갈리는 깻잎이 부재료다보니 꽝 폭탄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격식있는 자리면 소고기집 한정식 정도가 무난합니다
17/07/21 11:11
나이 좀 있는 거래처 관계의 남성분이라면 단맛나는건 별로 안좋아합니다.
은주정이라고 을지로에 있는 돼지고기 김치찌개집 데려갔더니 다음에 왔을때 또 가자고 하더라구요. 여긴 갈때마다 성공.. 근고기집도 나름 좋아하고 의외로 순대국 좋아하던데..말로는 돼지머리 안먹는다더니 바닥까지 핥더라구요.
17/07/21 11:12
솔직히 중국에 출장가서 식사대접 받으면 진수성찬인데 한국에 오면 음식 상차림 문화가 달라서 좀 난감하긴 해요. 땅덩어리 차이가 워낙 나다보니..
17/07/22 14:45
중국사람들이 찬물 잘 안먹는건 처음알았네요. 고등학교 유학시절 중국친구들은 차가운 물 바로바로 사서 잘 마시던데 다른나라에 적응한 건가 봅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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