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만간 스마트폰을 바꾸려고 합니다. 말하자면 기변이겠네요. 원래는 10월 정도까지 기다린 후 바꾸려고 했는데, 사정이 여의치를 않네요. 현재 LG 와인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데, 다른 건 다 둘째치고 결정적으로 내부 저장장치 용량이 4GB, 그나마도 OS 가 차지하는 공간 빼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은 2GB 가 안 되거든요.(개인적으로 그 동안 참 잘도 버티며 써 왔다고 스스로에게 칭찬하는 중입니다.) 처음엔 그래도 괜찮았는데, 지금은 용량 부족으로 업데이트가 필요한 앱도 제대로 업데이트가 안 될 지경이라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 1~2 개월 내 발생할 수도 있어서..... 바꾸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로선, 일단 삼성 갤럭시 노트 FE 나 삼성 갤럭시 A7 (2017)를 보고 있는데요. 새 폰으로 기변을 한다 생각하니 문득 케이스에 생각이 미쳤습니다. 실은 폴더형인 와인 스마트폰 이전에 피쳐폰만 썼던 상황이라(아, 2010년 무렵 모토로라 스마트폰을 한 번 쓰기는 썼었군요.) 케이스를 잘 모릅니다. 지금 링케나 슈피겐의 것을 보고는 있습니다만.

사설이 길었네요. 궁금한 것은 저는 봐서 투명한 하드 케이스, 이를테면, 링케 퓨전이나 미러, 혹은 슈피겐 울트라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어디서 보니 딱딱한 케이스는 스마트폰 본체에 흠집을 내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그래서 흠집이 싫다면 연성 재질로 된 것, 이를테면 링케 에어나, 슈피겐 리퀴드 크리스탈 같은 부드러운 재질의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본 것 같습니다. 근데, 부드러운 재질이라면 왠지 좀 약할 것 같아서...... 물론 폰이라는게 쓰다보면 낡고 흠집도 나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좀 보호가 되는 것을 장착하고 싶어서요. 생폰이나 전신필름도 생각해 봤는데, 생폰은 좀 그렇고, 전신필름은 왠지 지저분해질 것 같아서......

투명 재질의 하드한 케이스가 실제로 폰에 흠집을 많이 내나요? 그리고 덧붙여 쓸만한 폰케이스 추천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투명한 걸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