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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4 02:30
작년 3월부터 세종시에 살고있는데 종종 안개가 많이 끼긴 합니다.
하지만 주의해서 운전하면 괜찮은 정도였고 정말 심하게 안 보이게 안개낀적은 2번정도 있었습니다. (출근시간대) 아침 저녁 출근 시간대에는 대전쪽이 헬이고 그 시간 외에는 괜찮은 편입니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대전 어디로 가느냐가 중요합니다. 제가 지금 버스타고 매일 대전 충남대를 지나가는데 꽤 막히는구간이 잠깐 있긴 합니다만.. 버스 한번 갈아타고 빙빙 돌면서 가도 충남대 1시간 안 걸리는걸 봐선 엄청나게 불편할 정도는 아닐듯 합니다.
17/07/14 05:13
답변 감사합니다. 충남대를 자주 갈 것 같고, 그외에는 아플 때 외국어로 외국인 진료가 되는 (된다고 하는) 충남대 병원으로 갈 일이 가끔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7/07/14 10:52
안개는 새벽에 주택가에서도 짙게 끼긴 하는데, 출근시간 쯤 되면 금강다리 주변 빼고는 크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대전 근방에 진입하면 안개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충남대까지 가실려면 1번국도를 필수적으로 이용하시게 될 건데 아무리 밟아봤자 20분 못끊습니다. 막히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최소 40분은 잡으셔야 하구요. 출퇴근시간이면 이보다 더 많이 걸릴 겁니다. 1번국도 자체는 교통체증이 없지만, 세종시에서 1번국도 진입하는 교차로에서 한번 막히는 걸 경험하실 겁니다. 이후에는 반석역에서 만나는 첫번째 신호등부터 막히기 시작할 겁니다. 출퇴근 시간이라면 대전에서 이동하는게 많이 힘들죠.
17/07/14 11:52
1) 안개는 끼긴 하는데 어차피 고속화도로라 신호가 없어서 크게 문제될 것은 없구요
2) 대전이 넓기 때문에 충남대로 한정하자면, 세종에서 다닐만 합니다. 체증이 전혀 없으면 세종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충남대까지 30분까지도 가능해요. 보통 미니멈 40분 정도는 잡아야 하고 출퇴근 시간에는 당연히 헬이죠. 3) 세종시에는 병원 인프라가 개판입니다. 가장 가까운 응급실은 대전에 있는 유성 선병원 이에요.(인터내셔널 클리닉 있습니다. 가본 적은 없습니다만) 4) 충남대와 충남대병원은 전혀 다른 곳에 있습니다. 대전내에서 서로 반대쪽이고, 멀어서 못다닙니다. 이전글을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반석역 부근을 추천합니다만,(솔직히 세종은 살기에 인프라 너무 구려요) 서울까지는 최소2시간은 잡아야합니다.
17/07/14 13:24
질문의 목적과는 좀 별개지만 댓글하나 남겨봅니다.
1. 세종시에서 약 1년간(15~16) 생활했습니다. 2. 환절기에는 안개가 심합니다. 교통도 문제이지만 건강에 매우 안좋습니다. 지금은 세종시 아파트 건설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있을 때만 해도 사방에서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공사먼지 + 매연 + 안개 3콤보로 7월부터 시작된 마른기침이 세종시에서 나올 때까지 약5개월간 이어졌습니다. 신기하게 고향인 서울로 돌아온지 1주일만에 증상은 사라졌구요. (신축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했는데 어쩌면 새아파트증후군 일지도 모르겠군요.) 3. 근무하고 새벽 퇴근할 때면 안개가 짙게 끼는데 도로 건너편 신호등이 불빛만 보일 뿐 앞이 분간이 안될 정도로 심하게 끼는 날이 많았습니다. 안개 때문에 교통사고를 당한(경미할지라도) 직원도 제 주변에만 3~4명 있었고요. 4. 세종시 인근에 발전소로부터 나오는 열기, 오염물질 + 금강유역에 위치한 세종시 지리적 특성 시너지효과로 안개가 더 심하고 건강에도 안좋다고 생각합니다.(발전소였는지 공장이었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5. 세종시는 나름 배산임수 지형을 갖추었지만 예전부터 사람이 살지 않았던 이유가 안개가 심한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6. 다시 세종시에서 살래? 물어보면 절대. 다시는 가지 않는다고 말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인근지역인 공주, 조치원, 세종근처라면 장군면~부강, 대전(유성~월드컵공원) 쪽에서 생활하는 편이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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