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남자인데 20살 이후로 쭉 변비를 달고 삽니다.

4~5일은 기본이고.. 

훈련소때 14일 못 갔다가 열 40도 찍고 약먹고 변보고 다음날 정상 된 적도 있습니다.

어떨때는 하루에 한번 정도로 약 4~5일 가다가 이내 다시 원상복귀.. 

3~4일이면 그나마 다행입니다ㅜㅜ

지금은 저번 주 금요일부터 계속 못 가고 있는데..

회사 점심 아주 소량 먹고 나면 저녁 먹을때까지 명치부분에 그대로 있습니다. 

계속 답답답답 하고...

밤에 달리기 걷기 한시간 정도 하는데도 이렇습니다.

안먹어본 것 없고 약도 다 먹어봤는데 몇번 반응하다가 몸이 이내 적응 해버리면 효과가 또 사라져요.

신기한건 2년 전 해외 여행가려고 한달 회사 그만 둔 적이 있는데 그 한달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침마다 같은 시간에 화장실을 갔습니다. 스트레스성인가 싶긴 한데 지금은 사실 그렇게 까지 스트레스를 받는 일은 없거든요. 

여자친구가 배 마사지 해준다고 눌러봤는데 배가 엄청 딱딱하다고 그러는데 제가 만져봐도 그렇습니다. 

옛날에도 한 일주일 안나와서 고생하다 병원가서 항문 바로 앞쪽에 카메라 넣어봤는데 깨끗하더군요.. 

대장내시경 같은거 해볼까요? 뭐 수술을 받던지 진짜 뭔가 좀 속 시원히 해결하고 싶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