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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11 15:46:26
Name 잭 트위스트
Subject [질문] 아파트 누수문제로 질문드립니다!
전세로 이사온지 9개월정도 된 세입자입니다.

아파트는 지어진지 30년정도로 오래된 아파트구요.
에어컨 바로 위 천장에 약 20cm?정도 부근에 벽지가 축축해지면서 곰팡이가 끼기 시작했습니다.
구석부터 축축한것도 아니라 벽에서 조금 떨어진 애매한 위치가 축축하더라구요..

햇빛도 적당히 드는곳이고 평소에 제습기도 열심히 돌리고 환기도 시켜왔던터라 결로현상은 아닌것같구요..

7월 8일에 윗집이 새로 이사왔는데 거의 반나절동안 공사를했는데 아무래도 윗층에서 누수가 시작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검색해봐도 각각 처한상황이 달라 헷갈려서 여기에 질문드립니다.. 점점 더 축축해지는게 이러다가 물이 똑똑 떨어질까봐 무섭네요.


1. 누수확인업체에 전화하는게 먼저일까요?
2. 관리사무소에 전화하는게 먼저일까요?
3. 윗층에 직접 올라가서 먼저 말하는게 맞을까요?
4. 집주인 연락처 알아내서 연락을 하는게 맞을지..
5. 만약 윗층 누수로 공사를 한다면 어디까지(천장 전체 도배?) 보상해달라고 해야할지..

답변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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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드로븀
17/07/11 15:47
수정 아이콘
무조건 관리사무소 먼저 연락하세요. 30년정도면 분명 사례가 있을겁니다...ㅜㅜ
잭 트위스트
17/07/11 15:5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퇴근하면서 한번 전화해봐야겠네요..
17/07/11 16:22
수정 아이콘
1. 관리사무소
2. 네, 관리사무소
3. 절대 가지 마세요
4. 일단 관리사무소 연락해서 누구 잘못인지 확인이 우선 (자기집 파이프가 위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5. 30년이면 이런일 자주 생겨서 다 알고 있습니다.

관리사무소, 누구 잘못인지 확인 -> 부동산 연락
우리집 잘못 -> 주인이 해결, 윗집 잘못 -> 윗집 주인이 해결

보통 천장 + 방 도배 (일부/전체) 해 줍니다. 그 이상은 기대하기 힘들고요
김제피
17/07/11 16:44
수정 아이콘
제가 불과 한 달 전에 저희집이 윗층 상황처럼 되서 사람이 올라온 적이 있었습니다.

관리사무소가 해결해줬습니다. 해결은 아니고, 일종의 우리집에서 물이 샌거다, 라는 객관적인 물증을 일러주고 판결을 내려준 거지요.

그런데 관리사무소 분들도 대부분 해당 분야 전문가가 아니라서, 윗층에서 아니라고 잡아 떼면 누수사무소에서 기계 가져와서 체크해주는 게 있습니다.

그걸로 하면 깔끔하게 해결 됩니다.
인간_개놈
17/07/11 16:53
수정 아이콘
저도 똑같은데 관리사무소에서 올 생각을 안하네요..
관리사무소에서 안오면 어디 연락 해야됩니까 내용증명 띄워야하나
타츠야
17/07/11 17:49
수정 아이콘
관리사무소에 내 것부터 해달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우선순위가 계속 밀리는 듯 하네요.
바쁘시겠습니다만 음료수 사서 가서 하소연 하듯이 이야기해보세요.
인간_개놈
17/07/11 18:03
수정 아이콘
그렇게라도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타츠야
17/07/11 18:52
수정 아이콘
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누수 문제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17/07/11 19:05
수정 아이콘
에어콘 바로 위라면은 에어콘 배선결속이 잘못되서 물이새는 간단한 원인일수도 있습니다.
30년전 아파트라고 어지간하면 3bay형 아파트 일텐데 보통 에어콘 들어오는 자리에 샐만한 배관이 없어요. 물론 물이야 돌다가 나온다지만 거기까지 흐를 확률은 낮구요.
일단 관리실 연락하면 생각보다 간단히 책임소재 파악은 가능할거 같네요. 님 천장에 님배관은 스프링 쿨러 제외하곤 없으니 어지간하면 윗집 부담일테구요..
잭 트위스트
17/07/11 20:59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무조건 관리사무소로군요! 잘 연락해서 곰팽곰팽에서 벗어나도록 하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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