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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20 23:43:38
Name 불같은 강속구
Subject [질문] 용과같이 제로 에 대해 여쭤봅니다. (슬리핑 독스와 비교)
게임을 사놓고 좀 하다가 정을 못 붙이고 중단 하는 경우가 많아서 돈 낭비가 심합니다.
내일까지 세일인데 용제로가 워낙 인기있는 게임이라 그냥 살까하다가 좀 여쭤보려고요.

용 제로 유튭영상을 잠시 보니까 슬리핑독스랑 아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슬리핑 독스도 꽤 평가가 좋은 게임이었는데 전 별로 안맞아서 하다가 관뒀거든요.
비슷한 게임이면 역시 끝까지 못할 것 같아서요.
전 그래픽도 상당히 중시하는 편인데 용제로는 그런면에서도 너무 떨어져보이기도 하네요.

아뭏든...
슬리핑 독스랑은 많이 다른 게임인가요?
또, 그래픽 외에 이 게임의 단점이 있다면 말씀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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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1 08:10
수정 아이콘
일본색이 훨씬 짙어요. 약간 손발이 오그라드는 스토리와 (하지만 몰입도는 있음, 남자 남자!!)
미니 게임들도 약간 성인 취향으로 해놓은 것도 있고, 서브 스토리도 그냥 일본 느낌 물씬 납니다.

일본 취향 맞으면 잼나게 하실꺼고 아니면 그냥 그럴듯해요.
불같은 강속구
17/06/21 11:03
수정 아이콘
아래 사과씨 님도 같은 말씀을 하셨는데 좀 오글거리는 점이 있나보네요.
그게 걸리긴 하지만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말씀 감사드려요.
사과씨
17/06/21 09:34
수정 아이콘
두 게임 다 해본 입장에서 설명 드리면
1. 슬리핑 독스 : 만듦새가 좀 떨어지고 (조작감이나 그래픽 디테일 같은 것들) 총격보다는 격투를 위주로 한 GTA 5 같습니다. GTA 5 보다는 자유도가 좀 떨어지지만 거점 기반 서브 퀘스트 들이 있어서 유비 게임 짬뽕 같은 느낌도 줘요. 스토리 라인은 나름 잘 짜여져 있고 홍콩 느와르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전 꽤 재미있게 플레이 했는데 인물 모델링이 너무 구려서 그 부분은 정말 짜증이 나더군요. 캐릭터에 몰입이 안됨...

2. 용과 같이 제로 : 슬리핑독스가 홍콩 삼합회 얘기를 하고 용과 같이 시리즈는 야쿠자 스토리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까보면 많이 다른 게임입니다. 세가 특유의 콤보 시스템이 들어 있는 화끈한 액션과 매우 오그라들지만 코드가 맞으면 몰입될 수 밖에 없는 마초 드라마가 용과 같이 시리즈의 핵심이죠. 오픈월드인척 하는 느낌을 주는데 본격 오픈월드 게임과 비교하면 그냥 소꼽장난 수준입니다. 메인 스토리만 따라가면 거의 선형적인 액션 어드벤쳐 게임이에요. 소소하고 재미있는 미니 게임과 아기자기 한 이벤트들,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이 게임의 강점이죠. 슬리핑 독스는 등장인물 이름 하나도 기억에 안남는데 용과 같이 제로는 조연 이름까지 다 생각날 정도?

용 제로의 단점은... 전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게 해서 잘 모르겠는데 이 게임을 GTA 같은 오픈월드 게임으로 생각하고 시작한 사람은 많이 실망할 것 같구요. 좀 오그라드는 일본 드라마 코드를 극혐하는 분들은 안 맞을 수 있습니다.
불같은 강속구
17/06/21 11:02
수정 아이콘
자세하고 분석적인 말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간내서 꼼꼼하게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라고 추천을 하신건 아닌데 말씀을 보니까 사고 싶어졌습니다.
17/06/21 11:21
수정 아이콘
슬리핑독스는 ps3를 리마스터한거라 ps3 랜더링이 남아있는 것이고
용제로는 ps1인가 2시절 게임을 리메이크 한거라 80년대 감성을 일부러 살려놓은 거라 보면 됩니다. 그래픽 수준이 낮지 않아요
17/06/21 11:28
수정 아이콘
리메이크는 극 아닌가요
질소반과자반
17/06/21 12:56
수정 아이콘
극이 용과같이 1 리메이크고 제로는 극의 시점에서 더 앞쪽으로 일본 버블경제 시대죠
17/06/21 13:38
수정 아이콘
아아 착각했군요.
극이 1 리메이크 제로가 그 앞의 프리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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