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희석식 소주는 안 마시는데 그 이유가 강한 알콜향 때문인데요. 이거보다 도수가 높은 다른 증류주는 향이 그정도로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위스키처럼 다른향이 강한거야 그렇다쳐도 보드카나 안동소주는 다른 향이 없는데도 알콜향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다고 느꼈거든요..

소주에 들어가는 주정을 어떻게 만드는지 알아보니 그것도 결국 증류더라고요.. 타피오카 같은거로 술을 만들어 증류하고 그걸 다시 증류해서 농도를 높여서 99%가량의 알콜을 만들고 이거에 물과 감미료를 타서 소주를 만드는걸로 아는데 이러면 증류주랑 뭐가 다른가 하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두번 증류하는 과정에서 향이 강해지는지.. 아니면 원재료인 타피오카가 쌀이나 보리 같은거보다 향을 강하게 만드는건지.. 아니면 추가로 들어가는 감미료 때문일지...

쓰잘데기 없는 궁금증인데 잘 알고 계시면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