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롭게 웹서핑하다가 공무원의 생애소득 관련 게시물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뭐 생애소득 이야기가 나온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모르는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만 갑자기 할인이 부재한 내용에 대한 의문이 들더군요.

예전에는 미래 소득을 현재 가치로 할인하는 과정이 없길래, 작성자들이 일부러 누락시켰나보다라고 생각해왔는데,
곰곰히 떠올려보니 지금까지 제가 봤던 생애소득 관련 인터넷 게시물들 거의 대부분이 할인과정이 생략되었던 것 같더라구요.

한두명이 쓴 것이 아닐텐데 이게 말이 되나 싶어서 간단히 네이버 백과사전에 쳐보니
기재부 출처로 '재직 기간 보수와 퇴직 소득 합에서 보험료를 뺀 것으로, 직장인이 첫 취업 후 평생 동안 받는 소득의 총액을 의미한다'라고 할인개념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아래와 같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1. 할인율 적용없이 미래소득과 현재 소득을 단순 합 하는게 계산 편한거 말고 무슨 의미가 있는가?
2. 보통 공무원 소득을 설명하는데 이용되는데, 어차피 임금에 일정부분 물가상승률 보정을 받는게 공무원이고, 정해진 급여체계대로 쭉욱 받으니 편의상 생략하고 일부러 단순 합을 하는건가?
3. 아니면 원래 생애소득 개념이 그렇지 않은데 사람들이 개념을 오남용하고 있고 네이버 백과사전이 대충 설명을 적어놓은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