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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06 04:37
추측이지만...815나 타우크로스가 ASL에서 쓰이지 못하는 이유는 OGN에서 제작한 맵들이라서가 아닐지 싶습니다.
공식 대회가 OGN과의 관련이 없어진 이후 지금까지 쓰인 맵들을 보면 대부분이 자체제작 혹은 KeSPA에서 제작한 프로리그 맵이지요. 물론 사용허가 요청을 하면 동의를 안해주진 않겠지만...ASL 입장에서는 굳이 타 사의 맵을 사용할 이유가 있을까요. (맵에 대한 사용료를 요구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만..밖에서는 알 수 없는 일이지요.) 같은 이유로 MSL 맵들도 보기 힘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쪽은 심지어 동의 주체가 업계를 떠났죠..) 맵 제작자의 동의만 구하면 되지 않을지 라는 의문도 있습니다만, 각 대회 주최사(방송사 혹은 협회) 측에서 제작비를 지불하고 제작한 맵인지라, 제작자 입장에서도 독단으로 사용허가를 하기엔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 스폰 경기에서 쓰지 않는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17/06/06 06:24
반지상맵이라 그 누구도 연습하고 싶지 않을겁니다. 앞마당도 미네랄 멀티고 요즘 정형화된 맵이랑 많이 다르죠. 당시에도 극상성이라 저테전 저그 좀 할만하게 수정하다가 프테전 압살로 밸붕 심했죠. 오죽하면 변길섭이 캐리어 막아보려고 배틀 뽑고 있었던 기억도 나네요. 11년이면 몰라도 06년보다 지금 수준이 못하진 않을거고 요즘 쓰면 그냥 극상성맵 될 것 같네요.
라기보다도 다시 생각해보니 사실 밸런스 떠나서 걍 별 인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택리쌍이 본격적으로 뜨기 이전이라 지금까지 붙어 있는 개인 팬들한테 주목도가 낮은게 결정적이지 않을까요. 가장 핫한 이영호는 데뷔조차 안한 시점이었고요.
17/06/06 07:56
개인스폰경기에서 한해서만 말하자면 일단 아재들이 하는 스폰에서는 많이 합니다. 다른 경우라면 메이저 bj들은 그 맵이 익숙지 않아서 일수도 있겠죠.
뭐 아니면 돈이 걸린 경긴데 밸런스가 너무 안맞으면 힘들어서 일수도 있겠고 또 아니면 모 아재 bj가 신맵들로 아재리그 하는데 모 메이저 bj부르자니까 그런 맵으로 경기하자고 하면 그 방 폭동난다고 하는거 보니 팬들이 싫어하는 것일 수도 있겠죠.
17/06/06 10:02
만약 815에서 본진입구쪽 미네랄 4-5개짜리 멀티, 앞마당 가스 추가하면 좀 밸런스가 맞을까요? 토스전 테란이 생더블하다가 커맨드 띄워서 앞마당먹어도되고..
17/06/06 10:25
815는 너무 특이한 컨셉맵이라 준비가 쉽지 않죠. 쓰인다고 해도 OME 경기만 양산될것 같네요.
저는 라오발 다시 보고싶은데...
17/06/06 15:48
몇달전쯤에 도재욱방에서 스폰서 분이 815맵을 지명해서 김정우랑 스폰게임을 붙인적이 있었는데 그때 스폰들고가는 도재욱도 미안해하고 김정우도 살짝 짜증내더라고요.
그만큼 밸런스가 많이 무너진게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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