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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28 18:42:44
Name 랜슬롯
Subject [질문] 컴퓨터 중독의 정확한 기준이 있나요?
제가 이 질문을 적는 이유는 아래에 적은 글에 이어서 입니다. 이제 저도 게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 미쳐산적도 있고 할때는 밥먹고 그거만 할때도 있었는데 그래도 생활이 무너지진 않았거든요.

방금전에 인터넷 게임 중독이라고 구글로 치니까 뜨는 질문이나 설문들이 있는데 저도 그런 설문들을 쳤을때 중독이라고 뜨더군요 -_-; 질문들이 대부분 뭐 게임을 하는 도중에 방해받으면 기분이 상하냐. 게임을 하지 않는 와중에도 게임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잦냐. 게임에 대한 꿈을 꾼적이 있냐 등의 질문들..

이런 질문들을 보면서 느낀건 뭐라고 해야할까요 굉장히 단순히 중독이라고 말하기 힘든 부분들이 아닌가 싶어서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중독의 기준은 그렇습니다. 게임으로 인해 해야할 일들을 못하는 경우가 계속해서 생긴다면 빼박 게임 중독입니다.

내일까지 내야할 숙제를 하지 않고 게임을 하거나. 출근해야하는데 게임하느라 출근을 안하거나. 자격증 시험보는데 게임을 안하거나 등이요. 게임하는 중에 게임에 미쳐사는거야 충분히 그럴수도 있지 않나 라는게 제 입장입니다.

동생때문에 몇일간 계속 중독에데해서 찾아보는데 게임 중독이라는 건 아직 확실히 정의를 내리기도 힘들고 치료방법에 대해서도 뭐다 라고 알코올중독이나 다른 중독치료처럼 이거다 라고 정의를 내리기가 힘든걸 보고 나니 치료가 잘될까 걱정도 먼저 되네요.

가장 좋은 방법이야 전자기기와의 연락을 아예 끊어버리는게 좋지만 현대사회에 그렇게 사는게 가능하지도 않구요.

게임중독에 대한 정의를 내릴때 이 사람이 게임으로 인해 생활에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걸 게임중독이라고 해야하는지 아니면 남는 시간을 다른 취미활동없이 게임이나 컴퓨터와 관련된 것에 시간을 보내는 것을 게임 중독이라고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게임 중독 상담이나 게임 중독에 시달리다가 해결된 케이스들을 보신분들의 경험담에 대해 조언을 구합니다. 게임 중독에 대한 궁극적인 해결책은 게임을 비롯한 컴퓨터와의 단절이였나요 아니면 치료를 통해 게임을 하되 해야할일을 하고 게임을 하게 바뀌었다 인가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읽다보니 골이 아프네요. 에혀 이놈 몇달간 게임안했다고 말하고 (분위기상 거짓말하는 분위기는 아니긴한데..) 의사한테도 안가려고 하는데 이걸 어찌 설득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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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32세,무직)
17/05/28 18:49
수정 아이콘
전문적인 부분으로는 기준이 어느정도 있지 않을까요? 제 사견으로는 일단은 일상생활에 피해를 입을 정도는 되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마제카이
17/05/28 19:07
수정 아이콘
특별한 이유나 목적없이 무작정 컴퓨터에 앉아서 시간보내는.... 아.. 저네요... ㅠㅠ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7/05/28 19:40
수정 아이콘
일반인 : 아 이제 좀 쉬어야겠다(컴퓨터를 켠다)
중독자 : 아 이제 좀 쉬어야겠다(컴퓨터를 끈다)
Paul Pogba
17/05/29 00:41
수정 아이콘
중독도 수준이 있겠죠

가령 제가 누군가를 엄청나게 사랑하는 것도 사랑 중독이죠

근데 이게 점점 의처증 의부증 수준으로 가서 의심하고 추궁하고 때리고 스토킹하고 이러면 같은 사랑 중독이지만 병이고 범죄인 것처럼요

'중독'이라는 단어가 자극적이고 부정적이라 그렇지 피지알이나 기타 게임커뮤니티 들어올 수준에

사회생활 정상적으로 하면서 손게임 매일 매일 하는 정도라면 가벼운 수준의 문제없는 게임 중독이라고 보네요

삼겹살을 매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먹고 다른거 먹으면 삼겹살 생각나고 이 정도면 삼겹살 중독이라고 할 만하잖아요??

삼시세끼 삼겹살만 먹고 삼겹살 없으면 손이 떨리고 밥을 아예 굶고 밥상을 엎어버린다든지 이러면 문제있는 삼겹살 중독이구요
17/05/29 08:25
수정 아이콘
본인이 해야할 일을 제대로 못한다. -> 중독
본인이 해야할 일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전부 컴퓨터를 한다 -> 초기
본인이 해야할 일을 다 하고 다른 할일이 없을 경우 전부 컴퓨터를 한다 -> 일반.

그냥 제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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