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에 중고차를 처음 구매해서 10년 타고 24만을 찍은 뒤 얼마 전에 폐차를 했습니다.

10년 동안 타고 다니면서 라디에이터 한 번 터진거 말고는 별 말썽 없는 차라서

km수에 맞춰 소모품 교체하기만 해서 사실 차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폐차 후 SK엔카 직영몰에서 마음에 드는 매물 나오길 한 달 정도 기다렸는데

오산동탄지점에서 아베오 해치백 2015년식 3만km짜리를 발견해서 예약을 했고 다음주 월요일에 매장에 가기로 했네요.

그런데 막상 중고차를 구매하려니, 괜히 긴장되네요.

주택을 제외하고는 태어나서 가장 큰 금액을 지르는 상황이다보니까요.

..

중고차 값 외에도 다른 부대비용에 필요한 여유 자금은 충분히 준비해뒀고..

부모님이 잘 아는 카센터가 있어서 6월에 방문해서 손 볼 거 있는지 확인하려 하고 있습니다.

보험은 알아보니 중고차 매장에서 바로 가입이 가능하다고 해서 현장에서 바로 가입하려 하고 있고요.


제일 걱정되는 건 차에 대해서 잘 모르니.. 혹시 뭔가 잘못된 차를 인수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도 있고..

매장에 가서 어디까지 차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는지.. 어떤 것을 확인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그런 걸 잘 모르다보니 굳이 엔카 직영몰 매물을 고르긴 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