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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1 19:52
둘다 가로로 누운 매복사랑니였고, 왼쪽은 이 옆 부분이 잇몸 위로 희미하게 보일락말락했고, 오른쪽은 아예 안 보였는데. 각각 1시간 40분, 2시간 걸렸거든요. 사진도 찍고 했지만 개당 3만원도 안했습니다. 지혈제는 첨 들어요. 사랑니만 4개를 뽑았는데.
17/05/21 19:53
사람에 따라 거즈 압박만으로 지혈이 되는 경우도 있고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어요. 지혈제 비용이 적당한가에 대해서는 비보험이니 논외일테고 지혈제를 사용하는 것이 적당한가 여부는 여기서 판단할 부분이 아니지 싶습니다.
17/05/21 19:55
음... 확실히 그런 것 같네요.
사진상으로 봤을 땐 사랑니 있는 부분으로 신경이 지나갈 정도였고, 위쪽도 뽑고 나서 천공이 생겨서 일시적으로 코로 피가 넘어올 수도 있다고 했으니 지혈제를 써야할 것 같긴 하더군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화요일에 발치하기 전에 다른 병원도 한번 방문해봐야겠습니다.
17/05/21 19:56
저는 사랑니 4만원 정도에 뽑은적 있습니다. 편법 같은거라는걸 알기는 했는데, 사랑니 뽑는게 수가가 너무 낮긴해서요. 저는 그냥 그러려니했네요.
17/05/21 20:58
신촌 세브란스에서 사랑니 아래 위로 각 1개씩 한번에 뽑았는데 3만원 정도 밖에 안 들었습니다.
특히 아래 사랑니는 잇몸 절개하고 쪼개서 뽑는 매복니였구요. 근데 대개 압박지혈로도 충분하던데, 거기서는 지혈제가 필요하다고 하던가요...? 그리고 세라믹으로 이제까지 3개를 씌웠는데 개당 10~15만 사이였는데, 35만원짜리는 뭐가 어떻게 다른건지 모르겠지만 비싼 것 같네요...
17/05/21 21:29
제가 직접 본것도 방사선사진을 본것도 아니라서 정확하게 판단은 어렵지만, 말하신대로 금액이 나올 수 있습니다.
대학병원가면 오히려 금액은 덜 나올것 같긴한데 단대 제외하고 당일 발치는 아마 안되지 않나 싶네요. 염증때문에 아프시면 그냥 잘하는곳에서 빨리 뽑는게 최고입니다. 저는 어려운 케이스의 사랑니는 임플란트보다 난이도 있기 때문에 그정도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비용 관련해서는 지혈제가 정확하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콜라겐 재료를 넣거나 신경손상 때문에 약제를 쓰는 경우 추가요금이 들어갈수도 있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17/05/21 23:45
아산병원 구강외과 교수님께 아래 매복사랑니 뽑는데 10만원 가량 냈어요. 수술 시간은 15분 정도 걸렸구요. 그 전에 하루는 사진찍고 검사하고 예약잡는데 2만원정도 냈었구요. 교수님 특진비도 붙고 조금 비싸긴 했지만 일반 병원에선 다 대학병원 가라고 해서 비싸다곤 생각안해봤어요.
17/05/21 23:50
음... 그렇군요. 친절한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치위생사인 친구도 그 병원에서 뽑았다길래 비용이 다 거기서 거기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우선 화요일에 한 번에 2개 발치 잡혀있어서 그건 해야겠네요. 나머지는 다른 곳을 알아보면서 충치치료도 같이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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