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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5 20:32
두달 가지고 기초실력은 거의 늘지 않구요..
그냥 가요나 뉴에이지 쉽게 편곡한 거 한 두곡 정도는 외워서 치실 수 있습니다. 이론 수업은 악보만 대충 읽을 수 있으면 따로 배울 필요가 없습니다.
17/05/05 20:47
음악쪽은 기초지식과 재능의 차이가 상당하더라구요. 그래서 두 달만에 어디까지 하실 수 있을지 감이 안잡힙니다.
이론쪽은 사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를 다니면서 상당히 많이 배웠습니다. 재능있는 사람들은 고등학교까지의 음악교과서만 가지고도 작곡도하고 연주도 하고 할 수 있을걸요? 그래서 이쪽은 얼마나 많이 기억하냐에 달려있어요. 거진 다 기억하는 사람도 있는가하면, 배운적이 없었다고 생각될 정도로 다 까먹는 분도 있으시죠. 근데 보통 피아노학원에서 이론수업을 하지는 않구요. 아마 두 달이면 기초만으로 다 잡아먹을 것 같은데. 한 곡을 정해서 그 곡만 연습한다고 해도 두 달이면 쉽지 않을 듯 합니다.
17/05/05 20:51
솔직히 나이 들어서 완전 처음부터 피아노 치는거면....
두달가지고는.....내 뜻대로 손가락 움직이는 것 통제하기도 벅찰걸요.. 당장에 음계보고 따라서 치는 것도 버거워요. 물론 개중에는 숨겨있던 재능이 있다던가 하는 이유로 금방금방 치시는 분도 있겠지만.. 그런 분들 조차도 만약 아예 어릴때부터했더라면 덜 고생하고 더 실력 낼걸요.
17/05/05 21:12
요즘에는 어떻게 가르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초등학교 때 피아노 학원을 한달 조금 넘게 다닌 적이 있거든요.
당시 초급 입문 교재로 바이엘이란 걸 썼고 그걸 치면 체르니인가 뭔가로 넘어가고 그랬습니다. 전 바이엘 상권을 떼고 하권 조금 넘어갔을 때 재미 없어서 그만 뒀어요. 아마 학원 한두시간? 다니는 걸로 친다면 이 입문 과정을 떼는 것도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제 생각인데 피아노든 악기든 취미로 삼겠다 치면 느긋한 마음을 갖고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7/05/05 21:23
유투브로 배우세요.
그리고 저 30넘어서 피아노 첨 쳤는데 짧은 곡은 혼자연습해서 칩니다. 평생 피아노 만져본적 없음. 제 재능은 하급이고, 어떤 친구는 첨 쳐도 기똥차게 치더군요. 예체능은 재능 아닌가요?
17/05/05 22:27
악기는 재능으로 다룹니다...
음악적 재능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로 그 곡의 파악속도, 습득속도가 달라져요. 한 번 듣고 그 멜로디를 기억할 수 있는 사람과, 기억을 못할 뿐더러 악보를 보며 하나하나 더듬느라 전체 곡의 형태를 그리기도 힘든 사람이 모두 있다보니 정말 달라도 너무 달라요... 차라리 목표로 하는 곡 하나를 치려고 한다고 하고 독보법을 배우는 거부터 시작하면 한두 곡은 확실히 치실 수 있을 겁니다.
17/05/05 23:38
배우는 과정을 즐기시면 재능까지 고려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리고 취미로 하는 악기 중엔 피아노가 젤 쉽고 많을걸 얻을수 있을겁니다.
17/05/06 01:04
제가 예전에 캐논을 한번 쳐보고싶어서 아무 생각없이 피아노를 한달정도 쳐봤는데
훨씬 칠게 많은 오른손은 악보를 외운대로 다 쳐지는데, 정작 몇개 칠것도 없고 심지어 대부분이 반복인 왼손이 전혀 안되서 포기했습니다 사실 제가 손도빠르고 박자감도 있는편이라 1달이면 되겠지 했는데 택도 없더라고요 처음부터 왼손잡이라서 오른손도 어느정도 쓸 줄 알거나 오른손잡이지만 왼손도 어느정도 쓸 줄 아는게 아니라면 쉽지 않을겁니다 달리말하면 양손만 어느정도 쓸 줄알면 음악에 문외한이어도 1달이면 캐논까지는 어떻게든 느리게나마 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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