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5/03 00:09:46
Name 전설의황제
Subject [질문] 예전 스1선수들의 기량하락이 단순 나이탓이라고 할수있을까요?
나이 30이 다 되가는 김택용의 미친 피지컬과 멀티태스킹을 보니까

나이를 먹으면 진짜 피지컬이 떨어져서 실력이 떨어지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29살 김택용의 저그전을 흉내조차 내는 선수가 거의 없죠...

마찬가지로 이영호도 지금 26살인데 예전 올드게이머들 26살 시절과 비교하면

그 누구도 현재 이영호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준적이 없습니다....

스타가 신체적요건과 엄청난 운동능력을 요구하는 게임도 아니고

격렬한 운동인 축구도 20대 후반이 전성기인걸 감안하면

예전부터 느낀건데 과연 스1 선수들이 몰락한게 단순 나이때문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에 적응하지 못했거나 군대문제나 동기부여문제때문에

연습량이 떨어져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었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5/03 00:20
수정 아이콘
군대문제나 동기부여가 더 클꺼라고 봅니다..

워3만 봐도 장제호선수 경기력 보면 미쳐돌아갑니다 20대 초반하고도 충분히 경쟁하니까요
구밀복검
17/05/03 00:35
수정 아이콘
김택용 이영호까지 갈 것도 없이 30대인 임진묵 윤용태만 해도 20대 중반에 공군에서 은퇴 수순 밟던 올드들보다 훨씬 잘하죠.
솔로12년차
17/05/03 00:37
수정 아이콘
나이탓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신규유입이 다르니까요.
개념테란
17/05/03 00:40
수정 아이콘
이유를 따지자면 나이가 전부는 아니겠죠. 대충봐도 2000년대 초반과 후반의 경기력은 많이 다릅니다. 그래도 나이 들면 정신적인 능력도 떨어지게 되니 어느정도는 영향이 있겠죠.
한걸음
17/05/03 00:49
수정 아이콘
습관마저 최적화해서 들인 세대가 현 세대인데, 드래프트 세대 이전 게이머들은 습관을 버리기 힘들단 말도 들은 적이 있네요.
17/05/03 04:22
수정 아이콘
이게 많이 크죠 희대의 피지컬 재능충인 이윤열이 오래갔고 전성기가 지난후에도 우승을 한거보면 동시대 선수들보다 말씀하신 습관마저 최적화된 피지컬이 워낙 좋은선수여서가 크다고봅니다
자바초코칩
17/05/03 01:31
수정 아이콘
스타가 지속되었으면 김택용 이영호 넘어서는 신인들이 나왔으리라 봅니다.
판 자체가 작아져서 신규 유입이 없어진게 크다고 봅니다.
17/05/03 01:36
수정 아이콘
일단 고인물이고... 예전처럼 호흡이 길게 리그를 하고 돈을 버는게 아니라 즉각적으로 실력만큼 돈이 돌아오니까 더 빡겜을 하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17/05/03 02:0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시대에 따라서 스타를 잘하는 데에 필요로 하는 능력이 조금씩 다른 거 같습니다.

2007년 이후로 게임이 양산화되면서 매 순간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할 줄 아는 게이머가 스타를 잘하고 그걸 잘하는 프로게이머가 지금까지도 잘하는 거 같

네요.
bemanner
17/05/03 02:09
수정 아이콘
절대적 실력만 놓고 보면 공군 임요환 >>> 한빛소프트 임요환이죠.
20대 중반에 기량이 주는 건 아니고, 다른 선수들의 기량이 더 빨리 늘었을 뿐이라고 봅니다.

종합격투기도 40대까지 현역으로 뛰는 경우가 있는데 e스포츠가 나이 탓할 종목은 아니죠.
안희정
17/05/03 02:20
수정 아이콘
올드들이 피지컬문제보단 나이들어가면서 동기부여랑 게임에 몰두하기 어려워서 실력하락이 제일큰거같다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트윈스
17/05/03 02:30
수정 아이콘
판 지속되면 신성들한테 자리 내줬겠죠.
올드들이랑 드래프트 세대들은 비교하기 힘든게 드래프트 세대들은 정말 담금질이 엄청된 친구들이라..
올드들에 비해 경쟁자도 훨씬 많았고 팀들어가서 게임 배우는 방식도 아예 달랐죠.
드래프트 세대들은 팀들어가면 정말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배웠으니까요.
단축키, 일꾼동선부터 다시 배웠죠.
스타판이 지속돼서 더 젊은 드래프트 세대들이 존재한다면 곰티비 세대들이 지금의 위치는 아닐거라고 생각하지만 스타판이 망해버려서..
전 아직도 이영호, 김택용(프로리그 한정)이 현역 시절에 멀티테스킹, 백병전, 상황대처 능력이 더 좋았다고 생각해서 나이가 기량하락에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 근데 생각해보니 이영호, 김택용이 연습시간을 현역만큼 가지지 못해서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렇다면.. 기량하락이라기보단 어린 친구들이 더 잘한다고 생각하는게 맞겠네요.
동일한 드래프트 시스템을 거쳐나오면 어린 친구들이 더 잘할거라고 생각합니다.
17/05/03 04:25
수정 아이콘
안망하고 게임의 인기까지 유지 됐으면 새로운 얼굴들이 더 발전된 실력으로 기존 강자를 미뤄냈을겁니다.
17/05/03 10:52
수정 아이콘
당연히 계속 신인 풀이 유지가 됐으면 더 피지컬 좋은 선수들이 나왔겠죠.
솔직히 몸은 소모품이라 어떻게든 나이 먹으면 조금씩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거고요.
하다못해 피디팝 때 신동원이 뮤탈 컨트롤에서 이제동을 잡아먹었던 걸 감안하면 충분히 더 손 빠른 선수들은 나왔을 거라 봅니다.
살다보니별일이
17/05/03 11:38
수정 아이콘
한창 성장기(?) 때 체계적으로 닭장 연습한거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비단 이제동, 김택용뿐 아니라 그냥 적당히 잘했던 선수들과 비교해도, 은퇴했어도 올드들보다 폼 유지를 잘하고 있어보이죠. 물론 절대 실력으로 비교하면 안되고 전성기 대비 녹슨 수준을 비교하는게 맞고요.

동기부여 문제도 당연히 맞죠. 올드들은 전성기가 지나고 찾아올 당장의 현실을 고민하던 세대입니다. 군대, 진로 등...

나이가 들어서 안되나보다에는 사실 이런 부분이 다 함축된거 아니었나요?;;

번외로 저도 결국 누군가는 리쌍 김택용 다 넘었을겁니다. 본좌들도 아무도 못넘을줄 알았는데 무너졌거든요. 똑같애요. 저 셋이라고 다를거 없습니다. 다만 스타판 유입이 되었더라도 이제동과 김택용의 저그전만큼은 오랜 세월 인상적인 기록으로 남지 않았을까싶네요. 저 두 선수의 저그전만큼은 유니크했다고 봅니다.
17/05/03 14:57
수정 아이콘
신입 없고 다 같이 나이 먹은 사람들끼리 경쟁하니까 아직도 잘 해보이는 게 가장 크겠지만, 택리쌍은 특별할지도요.
StillAlive
17/05/03 19:15
수정 아이콘
신규 유입이 없으니까 그렇죠.
김택용이랑 이영호도 나이 먹지만 경쟁 상대도 똑같이 나이 먹잖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2043 [질문] 움짤 제목좀 지어주세요 [11] 다음v1978 17/05/03 1978
102042 [질문] 보드게임 추천부탁드립니다. [16] 아찌빠2692 17/05/03 2692
102041 [질문] 여러 처방을 해 봐도 마우스 '커서'가 저절로 움직입니다. [3] 헥스밤21924 17/05/03 21924
102040 [질문] 스타1 인공지능 패치 질문 짱구2631 17/05/03 2631
102039 [질문] 뜬금질문) 대선후보 각당의 유세 점퍼(?) 를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요?? [1] 아사이베리1994 17/05/03 1994
102038 [질문] 이런 감정(?)이나 느낌 혹은 이런 클리셰(?)를 칭하는 용어가 있나요 [9] Paul Pogba2829 17/05/03 2829
102037 [질문] [영화] 비슷한 스타일의 영화를 더 보고 싶습니다. [6] 작은 아무무2259 17/05/03 2259
102036 [질문] 티셀 시계 가성비... 원래 이래요? [5] 클로바9918 17/05/03 9918
102035 [질문] [영어]문장 통암기하기에 좋은 책 있을까요? [2] 성소3221 17/05/03 3221
102034 [질문] 층간소음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10] LtD3016 17/05/03 3016
102033 [질문] 2D, 도트, 쯔꾸르 게임 추천 부탁드립니다. [3] 히스조커4374 17/05/03 4374
102032 [질문] 플레이스테이션4 견적문의입니다~ [1] 스카야2085 17/05/03 2085
102031 [질문] 둘이서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추천 부탁합니다. [5] 석양이진다2852 17/05/03 2852
102030 [질문] 이 모자 어떤가요? [24] 카별2484 17/05/03 2484
102029 [질문] [취업] SK 하이닉스 면접을 보게 됬습니다. [1] Serapium6126 17/05/03 6126
102028 [질문] 알뜰폰으로 바꾸려고 합니다~질문이 있습니다. [4] 아리아리해2512 17/05/03 2512
102027 [질문] 휴일을 맞은 직장인분들 중 오버워치 경쟁전 같이 하실 분~ [3] 삭제됨2775 17/05/03 2775
102026 [질문] 5월 4일 전주 한옥마을 여행가려 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6] chamchI2735 17/05/03 2735
102025 [질문] [히어로즈] 히오스 하시는 분 계신가요? [2] 스타듀밸리2357 17/05/03 2357
102024 [질문] 사회초년생이 경험이 많으신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6] 삭제됨2744 17/05/03 2744
102023 [질문] 마우스 커서가 저절로 움직입니다. [3] 헥스밤9308 17/05/03 9308
102022 [질문] 뒤풀이 비용관련 뻘질문 여러분이라면? [25] 패건들지마3325 17/05/03 3325
102021 [질문] 아기들 몇개월때부터 말 할 수 있나요? [7] 레너블5483 17/05/03 548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