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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0 22:33
아마 무리뉴가 퍼거슨보다 먼저 영입하려고 했는데 퍼거슨 감독이 스틸한걸로 압니다.
유용하게 썼겠죠.. 그리고 박지성 별명 중 하나가 모든 감독이 좋아할 선수 아니였던가요? 성실 유능하고 멘탈 짱짱하고 큰경기에 강하고 활동량, 팀워크, 축구지능, 시야, 수비가담 능력이 좋은 미드필더죠.. 그 당시 최저성기 맨유에서도 버텼는데 어딜가도 주전이었을 겁니다..
17/04/20 22:45
하드워커라는 점에서 스타일상 비슷한 부분은 있는데, 포지션은 완전히 다르죠.
에레라 맨유 온 이후 이번 시즌 가장 중용받고 있고, 포그바랑 같이 시즌 초부터 쭉 주전이었으니 그렇다고 봐야겠죠.
17/04/20 22:37
히딩크가 처음 박지성의 맨유행을 만류했던 게 본인이 좀 더 키워서(써먹고) 첼시 보내주려 했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무리뉴의 박지성에 대한 평가도 좋은 편이었고, 스타일상 궁합도 상당히 잘 맞아 보입니다. 붙박이 주전은 몰라도 최소한 퍼거슨만큼의 신임과 경기출전은 보장받았을 듯 하네요.
17/04/20 22:41
제가 생각하는것보다 박지성 선수의 평가가 훨씬 높네요. 축구를 단지 스코어로만 보는 팬이어서 그런가봐요 흐흐. 왠지모를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17/04/20 22:41
지금 맨유에서는 안어울려서 자주는 안쓰지만 무리뉴가 제일 잘쓰던 전술이 숏카운터였고, 박지성이 이 전술에 딱 맞았기 때문에 중용되었을 것 같네요
17/04/20 22:49
일반적인 카운터, 즉 역습전술이라고 하면 수비라인을 내리고 상대의 공격을 막다가 롱볼로 전방 공격수에게 보내는 전술입니다.
숏카운터 같은 경우에는 전방 압박을 통해 팀의 수비지역이 아닌 상대 진영 및 중원에서 볼을 탈취하여 상대가 수비를 갖추기 전에 재빠르게 공격수에게 전달하는 역습 전술이죠. 무리뉴가 숏카운터 전술을 많이 사용했기에 공격수와 미드필더의 활동량과 수비 가담에 대해서 상당히 중요시 여겼죠. 이를 생각해볼때 활동량, 수비능력이 뛰어나고 준수한 역습 능력을 갖춘 박지성 선수는 무리뉴의 사랑을 받았을 것 같아요
17/04/20 22:47
무리뉴가 좋아할 만한 스타일이긴 한데, 그 무리뉴가 첼시에 오래 있지를 못해서 이후는 어찌됐을지 모르죠.
결과적으로는 감독이 오랫동안 믿고 기용해줄 수 있었던 맨유에 갔던게 좋은 선택으로 보여요. 실제 박지성 선수 있던 기간 동안 맨유가 첼시보다 성적이 낫기도 했구요.
17/04/20 23:01
박지성 전성기 기량이면 마샬이랑 린가드 줄빠다 칠 듯...
2선을 박지성-미키타리안-마타로 구성하면 밸런스도 잘 맞고 좋을 듯 싶어요.
17/04/20 23:05
축만없이지만 첼시에 무리뉴와 함께 있었다면 확실히 한 두 시즌은 정말 빛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커리어하이시즌이었던 10-11시즌 이상으로) 무리뉴 감독의 스타일과 거의 완벽하게 부합하는 선수니까요.
다만 맨유에서만큼 롱런할 수 있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이유로는 무리뉴 감독이 곧 첼시를 떠났었던 점이 있겠고, 두번째 이유로는 퍼거슨과 무리뉴의 차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리뉴는 어느 팀에 가도 선수 한 명을 네다섯 시즌 이상 진득하게 써본적이 없죠.(네다섯 시즌 이상 머물렀던 팀도 없지만) 로테이션을 잘 돌린다고 평가받는 감독도 아니구요. 반면 퍼거슨의 로테이션은 업계 넘버1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고, 긴 무릎부상을 당했어도 믿어줬을 정도로 박지성 선수에 대한 믿음이 깊었기 때문에 맨유에서 롱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지성 선수가 QPR로 이적할 때쯤 팀내 연봉 3위였고, 박지성 선수보다 짬이 높은 선수가 몇 없었죠. 다른 팀도 아닌 맨유에서 8년이나 뛸 수 있었던 건 박지성 선수의 성실함과 그런 자세를 높이 사는 퍼거슨의 믿음이 합쳐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첼시에서도 8시즌 뛰면서 롱런했을 거라고는 확신 못하겠네요.
17/04/20 23:28
워낙 감독 말 잘듣고 빠릿빠릿 열심히 잘하는 선수라 무리뉴가 아주 좋아했을것 같아요.
가물가물하긴 한데 한창 전성기때 빅클럽들 이적설 뜰때 무리뉴가 직접적으로 영입하길 원했었다는 보도도 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결국 맨유로 가긴 했지만
17/04/20 23:28
원래 맨유 단장이던 피터 캐년이 psv랑 친분이 있었는데 피터 캐년이 첼시로 이적 하고 퍼거슨이 점찍어뒀던 아르옌 로벤을 첼시가 하이잭 하고 나서 케즈만 알렉스 같은 선수들이 다 첼시로 이적 했죠 첼시-psv 커넥션이 있었고 히딩크도 맨유 오퍼가 온 그 당시에는 1년 정도는 지키고 싶어서 너 이번에 안가면 내가 첼시 보장 하고 이적 시켜줄게 했는데 박지성이 무조건 이적 신청 해서 맨유로 이적 했죠..
첼시 에서 박지성은 딱 윌리안 정도의 롤이지만 그당시 테베즈-크날두-루니 나 맨유 미들진이 넴벨류가 빵빵해서 맨유에서 이적이 최고의 활약 이었다고 봅니다 첼시에서도 박지성 은 어느 정도 쓰임새는 있었겠지만 로테이션 신봉자 수준의 퍼거슨 과는 달리 무링요는 확실한 베스트 11은 구축 하고 쓸놈쓸 스타일이라 아무래도 맨유 이적이 더 나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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