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4/19 04:01:07
Name 딴딴
Subject [질문] 호러 게임은 어떻게 즐기는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호러 게임 불감증이 있습니다. 더 넓게 보면 그냥 그 장르 자체에요.

어릴때부터 전설의 고향은 옆집 친구고 토요 미스테리 극장은 뭔 헛소리야

이랬고, 링도 보다 잤습니다.

공포 게임도 마찬가지인데요.

기본적으로 폐쇄된 공간에서 한정된 액션으로 플레이를 진행하는데 매우 답답함을 느낍니다.

이블 위딘, 바이오하자드 같은 게임같이 당대에 꽤 괜찮은 그래픽을 보여주면서 나와서 그래도 씬 보는 재미로 조금 했습니다.

반면 화이트데이나 여타 수작이라 불리우는 호러 게임은 특유의 스토리텔링, 정적이면서 음침한 분위기로 유저를 사로잡는 공포가 매력인듯 한데, 저는 이 정적임이 매우 안맞습니다.

분명히 스토리는 괜찮아서 해보고 싶은데, 아무리 몰입하려 해도 딱히 감흥이 안오네요. 어차피 타이밍 맞춰서 커맨드 입력하는건데, 그 기다림이 지루하달까요.

반면 레포데나 데드 아일랜드는 환장하도록 했습니다. 좀비들이 마구 튀어나오고 그걸 썰어버리는 호쾌함이 맘에 들어서요.

자다 중간에 깼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써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heLasid
17/04/19 05:36
수정 아이콘
1. 마음에 안 드시는 장르를 굳이 즐길 필요가 있을까요?

2. 개인적으로 호러 게임은 참신하다는 이유로 즐기는 편입니다.
여타 장르보다 참신한 시도를 많이한다고 생각해요.
시스템이나 연출이나 비교적 제한된 예산을 이용해서 최대한 효과를 내려고 노력하는 듯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편이에요.
17/04/19 07:40
수정 아이콘
무서우니까 하는거죠. 공포를 못느끼시면 별로 즐길건 없는 장르니까요.
인간_개놈
17/04/19 08:59
수정 아이콘
공포불감증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장르입니다

매운짬뽕은 어떻게 즐기는거죠?
->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기는 아이템입니다

전 주성치 영화를 봐도 하나도 재미가 없는데 어떻게 즐기는거죠?
-> 그런 개그 코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는 영화입니다

억지로 호러게임을 해야하는 상황 (닭말님의 황혼에서 새벽까지 계약 등)이 아닌이상 안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17/04/19 09:00
수정 아이콘
그냥 취향이 아닌것 같은데 굳이 억지로 할필요 없잖아요
Faker Senpai
17/04/19 09:15
수정 아이콘
호러가 님취향이 아닌거네요. 다른장르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음악처럼 또 요리처럼 게임도 장르에 따라 제작사에 따라 무척 취향이 갈리게 마련이죠. 또 예전엔 싫었던게 좋아지거나 반대일수도 있고 그반대일수도지만 별로 좋은지 모르겠는데 노력할 필요는 없어요.

전 예민해서 무서운 영화도 잘 못보고 호러게임도 잘 못하는편이라 간혹 접하게 되면 그쫄깃함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20년전 바이오하자드 하다가 갑자기 조용하던 복도에서 악어괴물이 벽을깨고 튀어나와 새벽에 겜하면서 놀래서 소리질럿는데 그염통이 짜릿짤릿하다못해 쫄깃했던 그느낌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호러를 즐기기엔 전 너무 예민한거고 님은 너무 무딘편인거고 민감도 중간쯤에 취향에 맞는사람들이 즐기겠죠?
RedDragon
17/04/19 09:15
수정 아이콘
크크.. 저도 호러게임은 싫어해서 안해요.
그런데 스토리가 좋은데 중간중간 호러 요소가 있는건 참으면서 해야죠...
1perlson
17/04/19 09:23
수정 아이콘
전 라오어 하는중인데 욕하면서 합니다. 아오 깜짝이야 근데 시나리오에 집중하가죠 궁금하고 재밌으니까요
17/04/19 10:52
수정 아이콘
뭐 그냥 개인 취향이죠 이걸 따로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흐흐;;

쫄보면서 공포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쫄보면서 은근히 즐기는 사람이 있고

공포에 강하면서도 좋아하는 사람 있고

공포에 강하면서도 그러그런 사람이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다양하죠 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1279 [질문] 스타1(1.18패치) 유즈맵 거의 대부분이 The Selected Scenario가 뜹니다. [10] 잠수중12721 17/04/19 12721
101278 [질문] 갤럭시S6 TV리모콘 팝업 없애는 방법 질의 [3] paramita7463 17/04/19 7463
101277 [질문] 부모님 핸드폰을 바꿔드리려고 합니다. [6] ZZeTa2248 17/04/19 2248
101275 [질문] 10만원 내외 구두 [7] 껀후이2208 17/04/19 2208
101274 [질문] 호러 게임은 어떻게 즐기는거죠? [8] 딴딴2144 17/04/19 2144
101273 [질문] 스타1 나라마다 단축키가 다르다는게 사실인가요? [26] 반전3708 17/04/19 3708
101272 [질문] 차사고-범퍼 교환 해야 할까요? [3] 자연스러운2135 17/04/19 2135
101271 [질문] 노트북이 급사해서 조립 컴퓨터 견적 뽑아 봤습니다 [6] WhiteBerry2572 17/04/19 2572
101270 [질문] 2개의 노트북 여러분의 선택은? [11] 마스터충달3143 17/04/19 3143
101269 [질문] 자취하는 사람인데요 챔스보며 마실 소주안주 추천부탁드려요 [9] CR72220 17/04/19 2220
101268 [질문] 5만 원 미만 어버이날 선물 [7] 마스터충달2073 17/04/19 2073
101267 [질문] PC 2대의 비교를 부탁드립니다! [8] 하이바라아이1563 17/04/19 1563
101266 [질문] 옛날 영화포스터를 구할 곳이 있을까요? [4] 늅늅이2340 17/04/18 2340
101265 [질문] 현재 전세계 e스포츠에서 오버워치 위치는 어느 정도인가요? [10] StillAlive2794 17/04/18 2794
101264 [질문] 페이스북,인스타그램만 느린분 계신가요? [11] I.O.I8902 17/04/18 8902
101263 [질문] 원룸용 소형 공기청정기 제품 추천 부탁드립니다. 프리템포2691 17/04/18 2691
101262 [질문] 스타 패치 언제 되나요... [5] F.Nietzsche1932 17/04/18 1932
101260 [질문] 제습기 질문입니다. (+추천 부탁) [2] 도시의미학3004 17/04/18 3004
101259 [질문] 스타 하핑 문제해결하려는데 잘안되네요. [2] 싸구려신사1511 17/04/18 1511
101258 [질문] 갑자기 인터넷이 느려짐... [2] Mindow2671 17/04/18 2671
101257 [질문] kt wiz 파크 예매 취소하려면 어떡해 해야하나요?? [7] 모어모어2032 17/04/18 2032
101256 [질문] 컴퓨터 업그레이드 질문입니다. [8] 다크나이트웨이터3693 17/04/18 3693
101255 [질문] 핸드폰용 SD카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2] AngelGabriel1790 17/04/18 179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