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4/16 23:37:35
Name K5
Subject [질문] 연애중에도 밀당이 필요한가요?
안녕하세요 30남 입니다.

합의하에 연애를 시작한 후에....

누가 먼저 더 좋아해서 사귀었던 간에 제 친구는 아무리 내가 미친듯이 좋아도 밀당이 필요하다 라고 합니다. 많은 설명을 들었을 때 일리가 있었습니다.

사소한 것에 미친듯이 서운하고 해도 내가 주도권을 잡고, 상대가 나에게 더 매달리게 하기 위해선 맞아도 아닌 척, 여러가지 스킬을 써서 상대를 더 애달게 해서 나에게 미치게 만들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대신 이런 밀당은 평일에 만나지 못 하고 문자나 전화로 연락할때고, 만나서는 미친듯이 세상 누구보다 잘 해줘야 한다고 하네요.

지금 제가 처음에 여자친구가 저를 미친듯이 좋아하다 지금 두달만에 제가 더 미친듯이 좋아하고 있는거 같은 느낌이고, 자꾸 서운한 마음만 들어서 내가 다시 주도권을 갖고 오려고 노력중입니다. 근데 미치게 보고싶고, 좋아한다 하고 싶고...

어떤게 맞을까요? 분명 내가 갑이 되면 더 좋고 좀 더 심적으로 조급하지 않은 연애를 할 수 있는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4/17 00:1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피지알 고수분들에 비하면 연알못이지만, 이런 심리상태 자체에서의 밀당이라고 해봤자 잔재주밖에 안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얕은 잔재주는 결국 들통나기 마련이고... 물론 테크닉도 어느정도는 중요하겠으나, 제 경험상 미친듯이 좋아하면 쏟아붓고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지치고 하면서 균형이 맞추어지는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 어떻게 연애가 흘러갈지는 당사자 분들의 인연에 따른 것이라 생각하고, 몇 번 그러다보니까 밀당의 테크닉보다는 마음을 비움으로써 자연스레 심리적 안전거리가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찌질의역사
17/04/17 00:46
수정 아이콘
연애를 하다보면 마음 편하게 하는 사람이 제일 좋더라고요.
17/04/17 00:59
수정 아이콘
연애를 오래 지속시키는건 진솔한 대화를 꾸준하게 함으로써 서로 맞춰나가는 과정을 계속 반복하는 과정에 있다고 보는지라..
괜히 밀당한다고 속에 쌓아두고 그러면 관계에 오히려 안좋을 것 같네요.
네가있던풍경
17/04/17 01:18
수정 아이콘
뭐하러 그러죠? 저도 8살 어린 여성과 만나고 있고 제가 많이 좋아합니다만 상대가 연락이 잘 안 되어도 왜 그런지 이유를 다 알고있고 또 신뢰가 쌓여있기 때문에 별로 조급하고 서운할 이유가 없거든요. 지난 번 질게글 처럼 사소한 연락 답장 같은거에 서운한 거면 그냥 아직 글쓴분이 덜 성숙하신 것 같은데요. 이런 상태라면 뭐 친구분 말대로 밀당 스킬을 잘 써서 본인이 갑이 되고 여자분이 글쓴분에게 매달린다고 해서 마음이 편할까요?
17/04/17 03:06
수정 아이콘
미성숙한 사람들이 하는 연예..
이런 요소들이 없을수록 성숙한 연예죠
이러면 너무 피곤해서 오래만나기 힘들기 때문에요 금방 지칩니다
17/04/17 05:39
수정 아이콘
밀당은 필요없지만 또 너무 편한 연애는 피하시길 권합니다.
서로가 노력하는 모습은 중요합니다.
자판기커피
17/04/17 06:11
수정 아이콘
갑의 연애가 하고 싶으시다는건가요? 저는 일단 상대가 날 상대로 밀당을 한다는 걸 알면 정이 확 떨어지던데..
대니얼
17/04/17 07:31
수정 아이콘
신뢰가 쌓이도록 서로 노력하는게 중요
도토리해물전
17/04/17 12:47
수정 아이콘
아뇨 전 밀당안하고 솔직한 상대가 너무 믿음이 가서 그 사람과 결혼했습니다.
17/04/17 22:25
수정 아이콘
밀당은 필요없지만 뭔가 서운한게 있으면 가끔은 폭발(?)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서운한게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하고 그냥 '내가 더 좋아하는 것 같아서'와 같은 이유로 서운해서 폭발하는 정도면 언젠가 헤어질 관계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이미 좋아하는 것보다 계산적인 생각이 앞서기 시작했다는 뜻이니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0236 [질문] 형제간 갈등인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15] 포이리에4714 17/03/30 4714
100235 [질문] 와우 스토리를 알고 싶습니다! [7] 성기사2637 17/03/30 2637
100234 [질문] usb파일이 날아갔습니다 [5] 하이띵크2270 17/03/29 2270
100233 [질문] 노트북 고민입니다... [7] 연필깎이2222 17/03/29 2222
100232 [질문] FM2017 인게임 에디터가 옛날 스카우터 같은건가요? [4] 회전목마5424 17/03/29 5424
100230 [질문] 여자친구 어머님 첨 뵐땐 뭐를 사가는게 좋을까요? [4] K55001 17/03/29 5001
100229 [질문] TV에서 USB로 연결된 영상 보는법 질문입니다. [5] 성기사2716 17/03/29 2716
100228 [질문] Lenovo 노트북 얼마에 팔수 있을까요? [2] 삭제됨2173 17/03/29 2173
100227 [질문] 휴대폰 단말기 요금 관련 질문. [2] 노때껌2200 17/03/29 2200
100226 [질문] 웹하드(클라우드 스토리지) 뭐가 좋나요? [1] lenakim2975 17/03/29 2975
100225 [질문] CPU 써멀구리스를 바른 뒤 부팅이 되지 않습니다. [5] 왕십리독수리9469 17/03/29 9469
100224 [질문] 스2 군단의심장 미션을 해보는데 궁금한점 [4] 적토마2184 17/03/29 2184
100223 [질문] 방금 전에 결혼 중매 사이트 글이 왜 지워졌나요? [28] 총앤뀨5567 17/03/29 5567
100221 [질문] 연차수당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께 질문드립니다. [4] 스웨트3252 17/03/29 3252
100219 [질문] 블라인드 저만 안되나요? [5] F.Nietzsche6343 17/03/29 6343
100218 [질문] (헬스) 다이어트할때 보충제.. [8] arq.Gstar2691 17/03/29 2691
100217 [질문] [해외축구] 잉글랜드vs메시 없는 아르헨티나 [6] 톰가죽침대2614 17/03/29 2614
100216 [질문] [LOL]내전 같이하실분 한분 구합니다.. [4] 과연나는어떨까2624 17/03/29 2624
100215 [질문] 단어?쓰이는 말 질문 [3] Romance...2558 17/03/29 2558
100214 [질문] 장르소설 대작 추천부탁드립니다. [15] 성기사3390 17/03/29 3390
100213 [질문] 게임캐릭터 만들때 [29] legend4098 17/03/29 4098
100212 [질문] 무릎 관절 보호대? [2] 2907 17/03/29 2907
100211 [질문] 히오스 팀리그는 원래 돌리는 사람이 별로 없나요? [5] 칼라미티4124 17/03/29 412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