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가장 후회하는 것이
온겜이나 엠겜에서 스1리그 열리던 시절 직관을 못 가본 것입니다.

스1이 급식 시절 제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도 했고
덕분에 pgr도 알게 되고 pgr이 이제는 제 삶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20대 중반 넘어서니까 스1 직관 안 가본게 그렇게 한이 되더라구요.

스1 리그 끝나고 용산 스타디움 있던 시절 방송 없는 날에
용산 들어가서 경비아저씨 허락 받아서 들어가본 적이 있는데
스1 명예의 전당 판넬? 앞에 플라스틱 의자 쌓여 있는거 보고 많이 씁쓸했던 기억을 안고 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그뒤로 롤챔스 직관은 가본 적 있는데
롤챔스 직관을 가보니까 더욱 더
스1 직관을 가봤어야 했어! 싶더라구요 ㅠㅠ

지금 다행히 저같은 사람을 위해서 아프리카 스타리그나 SSL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주말에 스1 직관을 한번 가볼까 싶은데
따로 예매를 해야 하는지, 가본 분들은 추천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