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샇 지방사립대(한동대)기계제어공학과 8학기 재학중인 공대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데, 준비함에 있어서 몇 가지 고민이 있어 피지알에 계신 여러 인생 선배분들께 조언을 얻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고민하는 부분은 총 2가지 인데요.

첫번째는, 방학때 사촌 형이 하는 회사(중소기업)에서 2개월 간 인턴을 하고, 6월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인턴을 하고, 그 이후에 2주동안 토익스피킹만 준비해서 하반기 공채 스타트를 해야 할지(토익 없이 토익스피킹만!), 아니면 방학동안 토익, 토스, 일반 기계기사를 준비하고 하반기에 공기업, 사기업을 2개다 넣으면서 취준을 할 지 고민이 되는 것입니다. 사촌형이 하는 회사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드리면 메카트로닉스 관련 회사(기계설계, 제어공학코딩)인데, 형이 창업한 회사입니다. 형이 사장으로 있구요. 형이랑 이야기를 하면 밑에 부사장 되시는 분이 삼성에서 25년동안 계셨다가 오시는 분이라고도 하고, 들어오는 신입도 해외유학파 또는 경북대학교 공대 졸업생들도 온다고 합니다. 또 형은 베트남이나 중국에 판매업체들이 있어서 해외 출장도 많이 가는 편입니다. 회사가 작은데, 해외에도 판매처가 있더라구요. 물론 중소기업이긴 하지만요..
사실 저는 사기업을 가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대기업 생활 한번 해보고 싶더라구요. 물론 공기업보단 몸과 마음이 힘들거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젊을 때 그런 대기업에서의 경험들이 저에게 다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젊을 혈기에 그런 거에 맞서서 싸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 사기업에 지원해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솔직히 대기업 타이틀도 달아보고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형이 하는 회사에서 인턴을 2달 정도 하게 되면, 저의 자소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인턴을 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턴을 하게 되면 기사를 준비를 못한다는 부분이 마음에 걸립니다. 기계기사가 있으면 공기업도 지원해볼 수 있고, 사기업도 지원하는데 문제가 없으니깐요..하지만 인턴이라는 경험도 무시못할 것 같아 방학 스케쥴을 정하는 데 있어서 고민이 됩니다.

두번째는, 26살 하반기부터 취업준비 하는게 늦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저도 전과를 하지 않았다면 이번에 졸업해서 취준을 바로 시작했을텐데, 전과를 해서1년을 더하게 되니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하네요...

취준생으로써 여러 고민이 많습니다. 조언을 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