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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1 08:58
우리나라는 독일과는 다릅니다. 독일은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흡수통일을 했으나 우리는 경제규모도 한참 차이나는데다가 일단 자력통일이 거의 불가능해요. 김정은이 마음고쳐먹고 정상회담통해서 남북이 평화롭게 하나로 합쳐질 확률은 정은이가 시진핑 만나러갔다가 죽을 확률보다 낮다고 봅니다.
전쟁을 통해 통일된다고 하더라도 미,중,러,일의 이해관계가 너무 복잡해서 온전히 우리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도 확실치 않습니다. 국가적 사업을 제외하고 일반인들이 관심가질만한 유망한 종목은 역시 부동산관련일테고 단기적으로는 북한주민의 문화충격을 해소하기위한 프로그램들이 시급할겁니다. 틀림없이 수천만의 북한주민들은 엄청난 사회불안요소가 될테니까요. 관광쪽은 생각보다 메리트가 없을겁니다.
17/04/11 12:23
역시 기초산업은 발달하는군요..크크크
답변감사드립니다 찾아봐도 통일후에 산업에 대한 책은 너무 유치하거나 광범위한 내용밖에 없네요..
17/04/11 15:00
건축은 누구나 예상할수 있는 최대 수혜자겠죠
국가권력도 비대해질겁니다. 특히 군경의 목소리가 커질것으로 예상하구요 의료역시 흥할것으로 보이고.. 저도 관광에는 다소 회의적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나아지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치안불안으로 오히려 크게 위축될거같아요 교육 역시 흥할것 같구요. 법조시장도 단기적으로는 흥하리라 예상해봅니다. 아무래도 분쟁이 늘어날테니.. 제조업이나 조선 등은 딱히 별 영향없지 싶은데 다만 노동집약적 산업이 단기적으로 북한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할 수 있을테니 약간의 긍정적 효과를 받을수 있을거같아요. 서비스업을 잘 모르겠는데 기본적으로 수요가 증가할테니 긍정적인 효과가 있긴할 것 같아요.
17/04/11 21:48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분야에서 제조업은 호황을 맞이하게 될 걸로 보고 있어요.
중국이나 베트남 등으로 갈 싼 인건비의 공장이 가까운 북한 지역으로 갈 수 있으니까요. 적어도 10년 이상은 자유로운 거주 이전을 하지는 않을 것이고 점진적으로 북한 지역을 키운후 완전 통일이 되기까지는 수십년이 걸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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