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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6 11:40
차인 쪽이 다시 연락해봐야 소용없다고 생각합니다.
글쓴 분이 상대방을 얼마나 좋아하는가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은 이미 글쓴분과의 결혼생각이 없고, 헤어지기로 마음을 굳혀서 헤어졌고 시간이 지났으니 아웃오브안중일거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연락해서 다시 만난다해도 그 분이 결혼생각이 없는 한 끝까지 같이 갈 수 있는 관계는 아니죠..
17/04/06 11:41
미련 갖지 마시고, 지금 목표로 하시는거 이루셔서 멋진 모습으로 새로운 분 만나세요.
전여친 분은 현재 결혼 생각 안하고 계신 상황인데, 이부님 다시 만나면 결혼이야기 부터 다시 시작해야겠지요. 진심 전달한다고 해서 돌아오시지 않을겁니다. 냉정해지세요.
17/04/06 11:46
헤어진 사유가 체중이 아닌 결혼에 대해 둘 간의 불안감과 불편함인데 그것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다
남자친구까지 있는데 좋은 결과는 없을 겁니다. 여태까지 노력하신 것에 대한 보답으로 연락은 해보실 수 있습니다. 이불킥하실 수도 있고 어쩌면 좋은 결과가 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둘의 결별에 대한 원인이 해결된 것이 아니잖아요.
17/04/06 11:48
남친이 있는걸 모를땐 괜찮을수 있지만..있는걸 아는데 연락을 하는건 이기적인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이기심보다 자기 만족만을 위한거라면 하셔도 되긴합니다. 하지만 언젠가 이불킥을 할 확률이 훨씬 높다고 보고요. 그리고 어찌해서 여자분이 다시 글쓴분에게 돌아온다해도 글쓴분이 똑같이 안당할거란 보장이 없습니다.(전 남친의 연락으로 인한 상황 + 그런 배신?경험을 '안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가 적용된다고 생각하기에..)
17/04/06 11:50
여자분이 남친이 생겼다니
연락하기가 조심스러워지겠네요. 이부님도 다른 여자분들 만나 보시고 (선, 소개팅 등등) 전여친에 대한 감정과 생각을 6개월 후에 다시 정리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17/04/06 11:57
3자입장에서 보자면...
단순히 체중이나 그런 문제들 때문에 8년 사귄 애인과 이별한다는건 납득이 안가구요. 그냥 다른남자가 눈에 들어와서 환승한거 같은데요. 표면적인 이유만 붙들고 있으면 해결 안될거 같습니다. 힘드신건 이해합니다만 이부님은 이미 전여친에겐 과거의 사람입니다. 혼자 과거에서 고통받지 마시고 새 미래를 찾아보세요.
17/04/06 13:33
생긴걸 알게된 시점이야 별 의미 없죠 그전부터 눈에 들어왔다가 헤어지고 갈아탓으면 그게 환승이죠.
그 새로 생긴 남자라는 사람이.. 이전부터 전여친과 뭔가 접점이 있던 사람이라면 거의 확실 한거구요
17/04/06 13:48
결혼은 의외로 큰 문제입니다. 제 주변에서는 남자 20대 후반만 되도 결혼 생각없으면 헤어져요. 아무리 비혼주의자가 많다지만 어쨌든 연애의 연장선이 결혼이긴 하고 둘 중 한명이라도 결혼을 원하면 그것에 대해 이기적으로 나의 요구만을 관철할수는 없죠.
글만 봐서는 헤어짐은 결혼 문제인것 같고 3월에 알게되었다가 아니라 3월쯤 만난거 같다고 적어두셨는데 그럼 새 사람 만나기에는 충분한 기간 같아요. 이전에 알고지냈건 몰랐건 그건 환승의 근거는 아닌거 같습니다
17/04/06 13:13
결혼 문제 때문에 헤어진거 아닌가요? 그 해결책으로 글쓴이가 살을 찌우신거고요... 헤어진지 약 3개월 후에 남자친구 사귀는 것도 환승이라고 하나요?
17/04/06 13:40
본문을 보면 전여친이 글쓴분한테 이별을 고한 결정적인 이유라는게 없어요. 체중이야기는 그냥 평소에 그나마 지적이 많았던 부분이라 글쓴분은 그걸 주이유가 판단하고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는거구요.
하지만 이별의 이유는 글쓴분한테 있는게 아니라 외부(다른남자)에 있는거 같다는게 제 추측입니다. 8년인연이 단지 삐쩍말랐다고 가차없이 끊을만큼 쉬운일이 아니라 생각하거든요.
17/04/06 14:00
체중 얘기는 글쓴이가 진심을 보여주기 위한 방법으로 택했을 뿐이지 주이유라고 판단하신게 아닙니다. 주이유라고 생각하는건 결혼이에요. 글 제일 처음에 나오죠. 결혼 얘기 때문에 권태기가 왔다고요.
17/04/06 12:05
하면 안 되는 상황인데 글을 보니 하실 것 같고..
그럼 그냥 하세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전여친이 철벽스탠스를 보여줘서 1주일 정도 충격이었지만 덕택에 빨리 잊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안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당시 제가 왜 그리경솔했나. 나만 생각하고 한 때 서로 사랑했지만 지금은 잘 살아가고 있고 또 노력하고 있는 전여친은 전혀 배려도 안 한 꼬마였구나라고 이따끔씩 자책합니다.
17/04/06 12:07
하고싶은대로해야 후회가 없죠
그냥 시도하고 안되면 안되는대로 아파하시고 그런데 체중 부분은 달성과는 별개로 어짜피 결혼에 대한 부분은 해소 안된 상태라 다시 만나도 결혼은 쉽지 않아보입니다
17/04/06 12:18
그냥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근데 다만 기간을 설정해두고 만나지 않았던건 좋은 생각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결혼에 미적거린게 아직 결혼하기엔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했던지 아니면 현실적인 다른 조건때문에 그런지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그게 살빼는걸로는 해결이 될거라고 생각되지않으니 사실 만난다고해도 별다르진 않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서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생각한다는건 그냥 자연스럽게 이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구요. 그 과정에서 여자가 따로 특별히 연락을 안한건 이미 마음이 떠나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후회는 없이 하세요.
17/04/06 12:28
제 생각은 글쓴 분은 결혼에 압박감 느끼고 하려고 하시는거고 여친분은 결혼할 생각이 없던지 글쓴 분과 결혼할 생각이 없던지 둘중 하나라서 글쓴 분 더 나이들기 전에 헤어진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돌이키기는 많이 힘들것같아요. 당장 만나던 당시였다면 관성과 정 때문에라도 돌아올수도 있었겠지만 지금은 시간도 지났고 다른 남자친구도 생겼으니까요
덧붙이자면 6개월은 시간을 너무 준것 같아요. 정말 잡고 싶었으면 그때 대화하고 잡았어야죠. 하고싶으시다면 지금 연락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목표가 그거였으니까요. 다만 너무 큰 기대는 하지마세요
17/04/06 12:41
솔직히 머리로는 저도 안하고 버티시는걸 추천합니다만...
마음은 너무 안타깝네요.......일단 마음가는대로 해보세요. 어차피 결정은 전 여자친구분이 하실문제니까요.
17/04/06 12:44
하세요 안하는것보다 하시는게 다음 연애를 위해 좋을거라고 생각해요.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안하고 미련남기느니 찌질해도 할거 다해보고 미련 없애는게 남는 장사라고 생각합니다.
17/04/06 12:55
저라면 합니다. 자기 인생만큼 중요한게 있나요. 엄청난 폐를 끼치는 것도 아니고 귀찮게 할 지언정 강요도 안되는 문제인데요. 해야죠. 이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시면 하셔야 합니다.
17/04/06 13:09
글쓴이님의 반대 입장에 서봤습니다. 제 여친한테 전남친이 연락한 일.. 전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다만 저 같은 경우엔 여친이 먼저 제게 말했고 제가 못하게 했었는데 더 안좋게 끝나실 수도 있어요..
17/04/06 13:17
이렇게 많은 분들이 조언을 주실줄 몰랐습니다.
하나하나씩 답변드려야하지만 그러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그녀는 저와의 결혼이 아닌, 결혼자체를 부담스러워하였습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었으나, 그게 정말 이유였는지는 이제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체중이야기는 노력했던 모습을 보여주기위한 저와의 약속이었고, 그것이 헤어짐의 원인이거나 다시만남의 이유가 되지 않을거라는건 잘알고있습니다. 하지말라는 조언이 대다수이지만, 저도 제가 연락을 할 것 같긴합니다. 하지만 저의 이런 행동이 이기적이란걸 확실히 알고가겠습니다. 누군가에게 이런이야기를 털어놓고 조언을 들으니 그래도 기분이 전보다는 편안해지네요. 감사합니다.
17/04/06 13:47
도리를 떠나서 가능성이나 미래에 더 좋은 분을 만날 확률 등등을 생각하면 하시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 시간과 노력과 돈을 다른 분께 투자하시길...
17/04/06 14:04
그러지 마세요, 살찌우시고
자신감 가지시면 더 좋은분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내가 이여자 없으면 어쩌지 싶다가도 후에가서는 잘 헤어졌단 생각이 드실겁니다. 연락은 하지마세요 아쉬우면 연락 옵니다.
17/04/06 14:25
저는 현 남친의 입장에서 여자를 빼앗겨본 경험이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은대로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글에서 내가 연락하는 것에 동조해주는 사람의 의견이 보고싶다는 마음이 절절히 느껴집니다. 그리고 다른 분 리플처럼 사실 인생 pgr 분들이 대신 살아주는 거 아니잖아요. 하고 싶으면 하시는 겁니다. 어차피 시기가 어느 때가 됐든 하실 분이라고 생각되구요. 그냥 안 하고 후회할 바에는 지르고 후회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제 3자 입장에서 보기엔 잘 될 가능성 별로 없어 보이는 게 사실이지만, 할거라면 헤어지는거 기다리지 말고 그냥 지금 하세요. 님 인생이 아까워요.
17/04/06 14:45
한번정도는 괜찮을것 같습니다. 어차피 후회할거라면.. 하고 후회하나는게 낫더라구요~
혹여나 안되더라고 노력하신 만큼 더 좋은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17/04/06 17:01
해보세요. 8년을 함께한 사이였는데 6개월 시간 지났다고 흐려졌으면 정말 내 인연이 아니었던거고 그때는 포기하실 수 있으실것 같습니다.
17/04/06 17:18
경험이 뒷받침되지 않는 교훈은 그냥 빈껍데기일뿐이죠.
이불킥에 흑역사가 되실 확률이 매우 높지만 직접 경험하고 느껴보기 전에는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게 인간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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