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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4/04 13:55:16
Name 서낙도
File #1 20170403_115352.jpg (1.81 MB), Download : 23
Subject [질문] 병원비 관련 질문입니다.


담낭제거 수술 후 영수증입니다. 복강경 수술이고요.단일 아니고 3군데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비용에 놀랐고, 오른쪽 아랫부분에 비급여 치료재료대가 145만원이나 되는 것에 놀랐네요.
치료재료대라는것이 말그대로 치료하는데 필요한 재료 같은데, 급여부분까지 합하면 300만원이 넘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군요.

실비처리하려고 보험사 문의해보니 비급여부분은 상세 내역이 있어야 된대서 내일 병원에 가서 알아 보긴 할건데,  사전에 정보를 얻고 가면 좋을 것 같아서 질문 남깁니다.

질문 1. 급여/비급여 합산 300만원이 넘는 치료재료대가 타당한 비용인가
질문 2. 비급여치료재료대부분을 실비 보험에서 보상해 주는가.
질문 3  뭔가 병원의 허튼 수작이 있다면 어떻게 응징할 것인가.

이상 3가지 질문입니다.
약간 부정확하더라도 상관 없으니 아시거나 경험 있으신분들 주저하지 마시고 답변 해주시기 바랍니다.
(영주증 사진은 나중에 삭제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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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32세,무직)
17/04/04 14:19
수정 아이콘
1. 치료 재료대-급여에서 공단 부담금 부분은 말 그대로 본인이 낸 것이 아닌 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하는 비용입니다. (본인 부담금+비급여 가 본인이 낸 비용입니다. 아시는 것 같지만 혹시나 해서 적었습니다^^)

2. 제가 의사는 아니고, 병원에서 조금 일한 경험이 있는데 잘은 모릅니다. 그런데 귓동냥으로 들었을 때, 최신 재료, 더 좋은 장비이지만 급여가 안되는 것들이 제법 많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좋은 게 있다고 바로바로 건강보험공단에서 급여로 해주는 건 아니니까요. 세부내역을 봐야 무슨 항목인지 정확히 알겠지만, 글쎄요. 비급여라고 해서 무조건 덤탱이 씌운거다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급여가 되는 옛날 재료 vs 비급여고 비싸지만 훨씬 예후가 좋을 수 있는 최신식 재료가 있다면...의사 입장에서는 후자가 좋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모든 의사가 그런건 아니지만 의사들은 환자들하고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환자에게는 치료비가 굉장한 부담이지만, 의사들은 사람을 고쳐야하는 전문가라서 돈이 얼마가 들든 사람을 제대로 고치는게 주 목적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었습니다. 생각하는 기준이 좀 다르다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돈에 환장한 의사도 있겠죠.) 그런 걸 수술전에 물어보고 하면 좋지만...하나하나 물어보고 하기도 의료 시스템상 어려운점이 있죠. 의료진이 상대해야하는 환자 수가 너무 많으니까요. 저희 병원같은 경우 굉장히 고액일 경우는 미리 설명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3. 비급여 실비보험에서 해주는 것도 있는데 그건 보험사 담당 직원에게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4. 심평원에 진료비에 대해서 감사(?), 점검(?) 해주는 게 있습니다. 거기에 신청해서 이 진료비가 타당한지 확인해보시면 되고 부당한 부분이 있다면 환급 해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렇게 하고 나면...규모가 작은 병원일 경우 더 이상 진료보러가기가 찝찝해질 수도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한번 한 적이 있는데 그 다음에 그 병원 갔더니 왜 왔냐고 의사가 화냈다고 하더군요. 흐흐. 큰 병원이면 뭐 별 불이익 없을 겂니다. 큰 병원은 시스템이 굴리니까요. 다만 제가 일했던 병원에서는 민원 제기한 적이 있다는 메모만 남겼고....뭐 결과적으로는 그런분들한테는 진료실에서 응대할때 더 조심했던 것 같긴 합니다. 진상 수준이 아닌 똑똑한 민원 제기는 좋은 서비스를 받는데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서낙도
17/04/04 14:26
수정 아이콘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병원은 종합병원입니다.
비급여 부분의 몇세서상 윗부분 약품 이런 것은 무통주사 등 놓을거다 라며 사전에 사인을 받더군요.
그런데 어떤 특수한 일이 생기면 비용이 더 발생할수도 있다고 하길래, 수술하다가 특수한 경우라는 것이 몸에 다른 이상이 있다던가 그런거냐고 물어봤더니 그렇다고 했습니다.(의사와 상담시)
근데 수술은 일반적으로 끝났으니, 추가된 치료재료대는 이미 예정되어 있던 항목이었던 건데 추가로 발생할수도 있다라고 해서 사인 받은 거네요.
글남기고 지인중 병원 원무과에 근무하는 이가 있어서 물어봤더니 병원에서 눈챙이 많이 치는 항목이라고도 합니다.
17/04/04 14:27
수정 아이콘
1. 네/아니요. 내역을 알아야 판단이 가능하겠죠
2. 그건 보험사에 물어봐야 할 내용입니다.
서낙도
17/04/04 14:32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보험사에 문의 하니 상세내역 필요하다해서 겸사겸사 받으러갈 예정입니다.
17/04/04 16:07
수정 아이콘
1은 저것만 가지고는 모릅니다. 근데 최신 기구들은 비급여가 많죠... 그 점도 있습니다
2는 보험회사/상품마다 달라서...
서낙도
17/04/04 16:18
수정 아이콘
네. 답변 감사합니다.
17/04/04 16:12
수정 아이콘
치료대 재료 140만원이 결코 비싼 편은 아닙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간다고 하셔서 이부분만 고쳐 드릴게요.
실제로 수술에 사용되는 가로세로 1cm x 1cm짜리 인공판떼기 들이 100만원이 훌쩍 넘는 경우 많아요.
서낙도
17/04/04 16:21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치료재료가 비싸기는 한가보근요..
한가지 바로 잡자면 치료재료대가 140만이 아니라, 급여 156만원. 비급여 145만해서 300만원입니다.
140정도만 되었어도 이해 되었을 거에요. 인터넷에서 사전에 알아본 치료비용을 벗어나진 않아서...
17/04/04 16:31
수정 아이콘
네 300만원이면 비싼거 아닙니다. 실제로 수술방 들어와보시면 모든 기기랑 의료재료에 비용 테그가 붙어 있는데 10만원 아래 인 건 거의 없어요. 인터넷은 믿지 마세요. 병원마다 의사마다 사용하는 재료나 술기는 천차만별입니다. 상급병원일 수록 비용이 훨씬 많이 부과되는건 당연한거구요. 그래서 심평원이 존재 하는 것이고 심평원에서 문제 없다고 하면 100프로 문제 없는거에요.

저도 의사지만 저 영수증만 보고서는 부당성과 관련해서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비상식적인 건 아니란 건 말씀 드릴수 있어요.
서낙도
17/04/04 16:40
수정 아이콘
네. 알겠습니다.
꼭 치료에 필요한 거라면 실비 보험 적용이 다 될 것이므로 상세 내역을 받아 제출해야겠네요.
17/04/04 16:43
수정 아이콘
써넣고 보니 너무 완고하게 말씀드린거 같아서 죄송하네요. 충분히 궁금한 상황이실텐데.. 완치도 잘 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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