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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7 16:16
일본은 인건비가 기본적으로 높은데다 몸 쓰는 일은 더욱.. 거기다 지진이 난 지역이라면 험난한 편일테니..
650만원이면 월 60만엔 이상이라는건데 이건 정확히 알아보셔야 할거같아요. 고려하더라도 기술 없는 친구에게 줄 돈은 아니라서.. 60만엔인데 숙식 교통비 이런걸로 30만엔 제하고 이럴지도..
17/03/27 16:38
제가 일본에 있었을 때, 노가다 뛰어서 생활비 벌어본 경험으로는... 후쿠시마 아니면 나올 수 없는 금액인 것 같아요.
야근, 철야 다해도 그 가격 안나옵니다. http://vinyl.tistory.com/752 이게 일본의 5년차 직장인 연봉 순위 top10 인데요... 60 X12 = 720만엔 인데... 비교해보시면 얼마나 많이 주는지 감이 오실꺼에요. 그리고 취업 비자 잘 안주기로 유명한 나라인데... 정말 잘 확인하고 가보라고 하세요. 그리고, 또 어쨌든 가기로 마음 먹었다면, 아웃소싱에서 얼마 띠어 가는지, 언제까지 띠어 가는지 계약서 확인하고 가세요. 일본 평균인 3개월 일 거라고 지레짐작하고 갔다가 3년 내내 빨대 꼽히는 수가 있어요. 실제 제가 일본에 있었을 때, 한국인 파견 업체한테 당했던 일이기도 했구요...
17/03/27 16:47
일본 노가다 돈 많이 주긴 합니다. 일본 노가다 쪽도 인력 부족으로 우리나라 업체 통해서 인력을 모집하기도 하던데요... 그런 거 같은데...
우리나라 업체쪽에서 많이 떼어갈 겁니다. 그런데 650만원이면 많긴 하네요. 이게 실 수령액이 맞을까요. 실제 받는 건 350만 정도 아닐지... 진짜 그 정도 돈이면 후쿠시마 쪽일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제가 예전에 비슷한 공고를 보긴 했거든요. 우리나라 업체 통해서 일본 넘어가는 거고 마찬가지 숙소 제공에 6개월 정도 되었던 거 같네요. 이게 사람들 안 갈거 같은데도 '나이 많고 가족 없는' 일용직 노동자들은 꽤 원하는 거 같더군요. 몇년 전에 봤을 때 돈은 저거보다 좀 더 쎘던 거 같네요.
17/03/27 20:18
지진이 낮에만 나는 것도 아니고 배선관련이면 일 터졌을 때 밤에라도 뛰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 그런 점도 고려한 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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