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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3/27 02:40:04
Name AeonBlast
Subject [질문] 공무원 준비하는거 많이 힘들겠죠?
올해 인서울중위권대학에 교차지원으로 자연계쪽 들어간 새내기입니다.
아니! pgr에 대학교 새내기라니? 하실분이 있겠지만 사실 저는 군대갔다오고 다시 수능친 헌내기입니다. (죄송크크)

자연계로 교차한거면 성공한거 아니냐라고 하실분도 있겠다만 아무래도 수학이 후달리고
(이과수학관련 지식이 없다보니 당연하게 넘어가는걸 ???할때도 있네요.)

원래꿈이 중고등학교교사인데 수능때 인문계에서 가장 중요한 국어(구 언어)과목을 조져버려서
어쩌다보니 성적맞춰 들어간지라 '내가 전혀 생각해보지않은 길을 걸어도될까'하는 의문도 생기더군요.

그렇다고 이제 다시 수능보기도 힘들고 여러가지 생각중인데 교사와 어느정도 비슷한 공무원에 대해서 생각을 안해볼 수 없더라고요.


사실 공무원을 진지하게 할 생각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어쩌면 답정너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공무원시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싶어서 질문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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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
17/03/27 03:09
수정 아이콘
일단 9급에도 종류가 상당히 많습니다. 나무 위키 공무원 글 정독하셔서 기본 개념 잡으시구요. 그래서 어느 직렬을 준비하냐가 중요합니다. 일행 해볼까 하다가 포기하고 컷 낮은 복지직 노렸다가 망하고 더 낮춰서 소방 준비하다가 또 망한 친구 봤습니다. 일단 목표를 확실히 정하시고 1년반안에 끝낸다는 생각으로 하세요. 2년까지야 되긴 하겠지만 그 이상 넘어가서 붙은 사람 거의 못봤습니다. 개인적으로 9급이라는 시험이 2년 넘게 소비할 정도의 시험이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쯤되면 그냥 의지,능력이 없는거라고 봅니다. 위에 망한 친구는 행정학과 나와서 6년째 9급만 붙들고 있는데 학교내 공무원 기숙사 들어가서 연애도 하고 조장도 하고 그냥 '공시생'이 직업이 되버렸더군요. 보면 끔찍합니다. 그러니 정말 잘 생각하시고 진입하세요. 그리고 일단 영어만 공부해두세요. 모든 공무원 시험의 공통 요소고 어차피 취업할려면 있어야하니깐요.
바라는대로
17/03/27 03:32
수정 아이콘
공대 아닌 일반 순수 자연계라면 문과만큼 취업이...
공무원 시험에 관한건 너무 방대해서 댓글로 다 쓰기 힘들거같구요. 힘든건 맞지만 진리의 될놈될이더라구요. 제 친구 중에 군복무 장교하면서 9급 붙은애가 있는 반면에 3년째해도 안되는 친구도 있습니다. 2년정도 맘잡고하시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싸구려신사
17/03/27 07:35
수정 아이콘
제목에 대해서만 답변드리자면 많이 힘든게 사실이죠. 암기할것도 엄청나고, 시험이 다가온 요즘같은 시점에선 얼마나 불안한데요.
반전여친
17/03/27 07:40
수정 아이콘
저도 제목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면 마음가짐은 2년으로 잡는데 요즘 주요지역 일행 2년 합격도 꽤 힘듭니다.
소위 말하는 지거국인 부산대 경북대랑 인서울 중경외시 쪽은 엄청 준비하는 걸로 알구요. 제 주변은 4년째에 붙은 사람 꽤 많아요. 저 대학 나와서요. 물론 9급도 7급도 있지만요. 4년도 설렁설렁한것도 아니고 열심히 했구요. 공부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지역별로 점수 편차가 심하고 시험 문제가 쉬운편이어서 운이 작용한다는게 좀 큰것 같아요. 한번 해볼까 마음가짐보다는 열심히 해야겠다로 시작하셔야 할 것 같아요.
17/03/27 08:03
수정 아이콘
인서울 중위권 대학 들어가실 정도의 베이스면 1년만에 단기합격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정도면 수능 영어 2등급은 되실테니..

공시가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그래도 객관식 시험이고, 전문직시험이나 고시보단 한참 쉬운것도 사실이니까요..
무무무무무무
17/03/27 08:20
수정 아이콘
영어가 문제죠. 그리고 약간의 운. 그리고 학교다니면서 시험보시는거면 흔히 말하는 공시기간에 +a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게 마음 편합니다.
17/03/27 08:27
수정 아이콘
자연계가 공대가 아니고 자연과학이면 뭘 하든 빨리 탈출하세요
17/03/27 09:23
수정 아이콘
농업직으로 올해 합격한 신입입니다.
제 경우 11월부터 공부해서 6월에 시험쳤으니 6~7개월정도 걸렸네요.
난이도는 어려운게 아닙니다. 단지 하나를 알더라도 정확하게 알아야 되는게 문제지요.
한글자로 틀린 보기가 될수 있고 맞는 보기가 될수있으니 어정쩡하게 알아서는 절대 안됩니다.
정확하게 그리고 책의 거의 대부분의 양을 다 알고있어야하니 힘든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처음 하시는거라면 영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9급의경우 과목이 5개라 5개를 1:1:1:1:1의 비율로 하는것이 아니라
국어 영어 한국사 선택과목2개 를 비율로 따진다면 1:2:1:0.5:0.5 정도라고 볼수있겠습니다.(경험상)
시험과목 개념서들을 각각 5회독씩 하였습니다.
공부시간은 매일 12시간정도 됐었던거같네요.
주말엔 모의고사만 하루에 1개씩 풀고 오답정리하고 쉬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하는게 제일중요한거같습니다. 회독수가 늘어날수록 보는 시간이 빨라지고, 정확히 알수있습니다.
자연계 쪽이시면 아무래도 기술직 시험들이 편할겁니다. 그나마 좀 눈에 익숙한 과목들이니까요(선택과목)
그치만 처음보면 무슨과목이든 다 비슷합니다. 경찰시험 봤을때도 다른과목을 첨봤을때 느낌이 비슷했거든요.
혹시 궁금한게 있으시다면 쪽지주시면 언제든 답변드리겠습니다.
저도 그 기분을 느낀적이 있는지라 많이 도와드리고싶어요.
목화씨내놔
17/03/27 09:29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다른 거 같아요

고등학교 다닐 때 비슷하게 공부 잘하던 친구 두명이 있는데

한 친구는 7급 준비하다가 9급도 같이 준비하고 거의 7년을 시험보다가 포기했는데

다른 친구는 2년 만에 7급 붙더라고요

시험을 붙고 안 붙고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9급이라고 하더라도 만만한 시험은 확실히 아닌 거 같습니다
다비치
17/03/27 10:03
수정 아이콘
작년에 붙고 현재 교행직 근무중입니다.
인서울 중위권대학에 최근까지 수능치시면서 공부한 습관을 가지고 계신다면 금방하실수 있습니다.
17/03/27 10:16
수정 아이콘
사실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합격한 분들 모습이 아니라 불합격하고 고시낭인 된 모습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봐요.
시험 준비 기간이나 공부 기간에 편차가 너무 심각하게 차이가 나고, 그 안에 드는 노력 및 비용이 어마무시하기 때문에 아무리 인서울 중위권이어도 왠만한 각오가지고는 안됩니다.

제 친구중 하나는 3분 공부하고 붙은 놈도 있습니다. 아버지가 자기도 모르게 접수해버리는 바람에 시험에 무슨 과목이 나오는지도 모르고 봤는데 붙었다나... (물론 전공 직렬이었지만요)
또 하나는 인서울 온 친구인데도 4년째 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통장만 갉아 먹어가면서 나이 30이 넘었지요...
whenever
17/03/27 10:30
수정 아이콘
인사울 중위권이면 중경외시쪽이시죠?
그 정도면 일년안에 쇼부가능합니다.
AeonBlast
17/03/27 12:20
수정 아이콘
사실 그아래지만 제학교 대표학과 붙어서 중위권이라했습니다. 크크
넴밸류로는 중하위로해야겠네요 엉엉
오렌지망고
17/03/27 10:40
수정 아이콘
정시로 들어가신 거면 1년 안에 쇼부 가능해요. 이과라도 해도 어차피 문과나온거랑 많이 차이 나봐야 일주일 차이도 안난다고 봐요. 영어만 지금봐도 만점 나온다면 6개월도 가능할거 같아요.
앙버터
17/03/27 10:48
수정 아이콘
전 6개월만에 합격했지만, 장학금 받을 정도로 착실하던 제 친구는 5년째 떨어지고 있어요.
다들 말하는게 공무원시험도 같은 실력이라도 관운이 있어야지 붙는 거 같습니다. 그게 무섭죠.
제가 아는 분은 같은 해에 9급은 떨어지고 7급은 붙더군요.
17/03/27 17:44
수정 아이콘
6개월~1년만 노력하면 합격권까진 갈 겁니다~. 하지만 붙을 수 있냐는 장담 못 하지요..한번 떨어지면 1년 또 해야된다는 좌절감,상실감,심적 부담감도 엄청 큽니다.
재출발자
17/03/28 21:06
수정 아이콘
6개월에서 길어도 2년이면 합격권은 갑니다만 합격여부는 장담 못합니다. 저도 작년에 문턱에서 떨어졋고...4월이면 공부시작한지 만 2년이 되는 거였는데 3월에 운좋게 공기업 두세군데 동시 합격해서 하나 골라 들어갔습니다. 메이저는 아니지만 그냥저냥 다니기로 해서 이번주는 신입교육 받는 중이고요.

뭐 공기업 입사가 아니라도 올해 안됐으면 깔끔히 때려치려고 했지만요. 개인적으로 최장 만 3년안에 안된다면 무엇이 문제인지는 별론으로 하고 빨리 접고 다른 길 찾아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예외는 있지만요.(9년만에 합격한분을 압니다)

여튼 생각보다 운도 엄청나게 작용하는 시험이니 잘 생각해보세요. 저도 접수해둔게 있어서 남은기간동안 조금씩이나마 공부하고 나머진 운에 맡겨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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