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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0 21:02
저 구장에서 우측담장을 넘긴다는 것도 참 사기인데... 시간차 홈런...
도달자 님// 피츠버그 시절부터 공수주 모든 면을 다 갖춘 호타준족의 대명사가 베리 본즈였습니다. 아버지와 대부의 팀인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하고 나서도 엄청난 능력을 보여준 대단한 재능이었고 대단한 선수였습니다. 다만 파업 이후 떨어졌던 MLB의 인기를 되살려내며 펼쳐졌던 약물홈런경쟁이 자기가 최고라는 거만한 자존심을 가졌던 베리 본즈를 자극했고 결국 완전히 달라진 몸과 힘으로 리그를 폭파시켰죠.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냥 스테로이드만 아니었으면 명전이 예약됬던 3명의 선수중 가장 안타까운 선수로 꼽습니다. (나머지 둘은 라파엘 팔메이로와 알렉스 로드리게스...)
11/01/20 22:54
약간 야구 계층일 수도 있겠군요....
아무튼 본즈의 홈런 중 가장 유명한 홈런중에 하나죠. 시간차~~~~ 약물 메이저리거 중에 유독 본즈를 옹호하는 글이 자주 보이는 것도 약물 이전에도 대단한 선수였고, 약물 이후엔 진짜 신이었기에 그런듯 더불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이 좌타자가 홈런치기 쉽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건 순전히 본즈때문이었고, 본즈 은퇴후 이곳은 좌타자에겐 지옥이 됩니다.
11/01/20 23:14
약물선수중에서도 본즈가 옹호받는 이유는 궂이 약물이 아니었어도 최고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는 편입니다.
99년이후 약물기록에서도 돋보이는점이 바로 타율과 출루율 인데요..이는 본즈가 복용한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으로 능력이 향상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맥과이어도 소사도 홈런만 늘었을뿐 타율과 삼진은 그대로였는데 본즈는 그게 아니었거든요. 위에 홈런은 천재가 약물의 힘을 빌었을때 얼마만큼의 능력치를 더 끌어올려서 보여줄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좋은 예 입니다. 진짜 덜덜덜 -_-;;
11/01/21 01:49
수 많은 온갖 MLB의 약쟁이들 중에서 유일하게 명전의 논란이 될 만하고 명전에 들어가도 많은 이들이 찍소리 못 할 선수죠.
약 빨기 전부터 이미 사기유닛이었으니...
11/01/21 11:21
추가로 생각이 났는데..
보통 타자가 명예의전당에 들어가기위해 3천안타 혹은 500홈런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둘다 기록하면 가장 좋고. 홈런은 애저녁에 넘겼고, 통산 안타수가 2950개가 넘어갑니다 -_-;;; 약안먹고 유유자적 야구만했으면 당연히 명예의전당에 들어갈 선수였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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