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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0 21:44
공군 나왔는데 저도 이글이 공감되네요 크크
근데 총기수입같은 경우는 주말마다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보통 사격훈련 있기 전에 합니다.. 가끔 정말 까탈스런 당직사관인 날에는 별 일 없는 경우에도 총기수입한 것 같네요.. 그래도 육군보단 빈도수가 현저히 낮을거에요
16/02/20 21:48
부대마다 다른데 저희는 총기수입이 좀 많은 편이라(육군->공군 전입부대 ;) 짬에 따라 총기 관리하는 직책이 따로 있고 그랬죠.
16/02/20 21:59
다른 부대는 분대장들이 저렇게 각잡혀 있나요?
제가 나온 부대는 분대장쯤이나 상병 꺽이면 슬슬 간부들하고 친해져서 저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대대장님한테나 할 각이네요 제 기준으론.
16/02/20 22:34
제가 나온 부대 같은 경우는 행보관을 감히 편하게 대한다거나, 농담 따먹기 할 생각은 전혀 못했습니다. 이구동성으로 아닙니다! 하는건 뭐 당연했고요.
16/02/20 22:34
간부가 당직 서지 않으면 주말이나 휴일에는 출근 안하지 않나요?
근데 휴일에 일하라 그러면 어쩔수 없으니 하긴 하지만 짜증이 날테고 그 짜증 푸는데는 아랫사람들 갈구면서 푸는게 제일 쉽죠.
16/02/20 22:10
진급 앞둔 간부들이 당직 서면 딱 저러죠.
뭐그리 깐깐한지.... 그날은 일부러 야근가고 그랬습니다. 진짜 자유시간 다 뺐고, 병사들 괴롭히려고 간부짓 하는 놈들도 많았는데... 나와보니 사회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게 함정 크크
16/02/20 23:35
진심 크크크 중사들이 딱 저러죠. 짬먹어서 두려울거없는 상사 이상급들이나 전역앞둔 중위들은 주말에 편하게 풀어주는데.. 진급해야되는 중사들은...으으으
16/02/21 00:12
이등병 때, 가장 막내란 이유로 이발병으로 뽑혀서 상말 되기 전까지 주말에 쉬지를 못했습니다.
이발병 한다고 다른 작업을 빼주는 것도 아닌지라, 저녁까지 머리 깍아주고 내무반 돌아오면 청소, 빨래, 총기수입 등등...... 주말은 평일보다 더 바빴죠. 심지어 도구도 제대로 주지 않아서 선임 이발병이 휴가 다녀올 때 가위나 바리깡 사오기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지원비도 누군가 꿀꺽했겠죠.
16/02/21 00:18
진짜 도청이라도 했나 의심될 정도로 너무 생생하게 같아서 놀랐는데 댓글보니 조금씩의 차이들도 있군요 크크
저희 중대 경우엔 진급 앞두고 말고가 별 상관이 없고 그냥 중사(이건 레알 트루인듯...) 성격 X같은 놈들 한정이었습니다.
16/02/21 06:34
저희는 저랬어요.
케바케 인건데 저런곳이 더 많겠죠. 그리고 상급부대알수록 당직사관 계급도 높고요. 저희는 상사진급전 중사~ 원사 진급전 상사 까지 있어서 찍소리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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