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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0/17 16:23:53
Name 키스도사
Subject [기타] [기타] [역사] 옛 동아시아의 깡패국가.txt

























고려가 거란에 대해 한 해에 조공(朝貢)을 여섯 번이나 하였지만 고려의 가렴주구(苛斂誅求, 가혹하게 세금을 거두거나 백성의 재물을 억지로 뺏음)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거란에서는 항상, “고려는 바로 우리의 노예인데 남조(南朝)는 무엇 때문에 고려를 후하게 대우하는가?” 라고 하였다. (하지만 실상은) 고려의 사신이 거란에 이르면 더욱 거만하고 포학스러워 관반(館伴)이나 공경(公卿)의 비위에 조금이라도 거슬리면 함부로 머리채를 잡아 흔들거나 채찍으로 쳤다. 또 송나라 사신이 고려에 왔다는 소식을 들으면 (고려 인들은) 반드시 다른 일을 핑계하여 송나라 사신에게 와서 정탐하고 송 황제가 하사한 물건들을 나누어 가져갔다. - 《송사》 외국열전 고려전












이 외에도 찾아보면 꽤 많이 있습니다 이런 일화들이 크크크


출처 - 엔하위키 &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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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프의대모험
13/10/17 16:28
수정 아이콘
이러니 침공을 당하지 ㅠㅠ
저 신경쓰여요
13/10/17 16:29
수정 아이콘
침공 당한 걸 막아내서 이렇게 강짜를 부리는 것 아니었던가요? 기억이 애매하네요 흐흐
키스도사
13/10/17 16:33
수정 아이콘
근데 이시기엔 고려에게 거란도, 송나라도 함부러 할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거란은 귀주대첩에서 한번 고려에게 크게 데인 이후로는 함부러 못했고, 송나라는 북쪽 거란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고려에게 잘해줄수 밖에 없었죠. 고려는 저시기 동아시아 세력균형을 굉장히 잘 맞췄고 그 결과 다른 나라 사신들이 송황제를 접견전에 송나라 수도에 머물러 있는 고려 사신에게 먼저 찾아가 접대하고 황제를 보러가는 일도 벌어졌죠 크크
바스테트
13/10/17 16:28
수정 아이콘
세력균형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려주는 예이기도....
송 거란 고려의 상황에서 송과 거란의 입장에서 고려는 작은나라이긴 한데 그렇다고 무시하기엔 힘의 균형이 무너지니.....
13/10/17 16:31
수정 아이콘
말그대로 동북아 균형자였던 시절이네요.
진실은밝혀진다
13/10/17 16:39
수정 아이콘
깡패외교
베르시스
13/10/17 17:01
수정 아이콘
깡패 외교하면 생각나는 나라가 있긴한데..하 좋은 것좀 닮지
애매호모
13/10/17 16:57
수정 아이콘
송나라가 상당히 호구였다고 들었네요.
순뎅순뎅
13/10/17 17:12
수정 아이콘
그러나 원나라가 등장하면서 ....
lupin188
13/10/17 18:12
수정 아이콘
흠좀무 고려네요~
세츠나
13/10/17 18:18
수정 아이콘
원나라때도 고려왕족이 쿠릴타이 멤버라서 선제후급의 군주였다고 알고있는데...연속으로 몽골 왕비랑 결혼해서 나중엔 몽고인에 더 가까웠죠.
고려 말기엔 암군 콤보로 망한거지 원나라 때문에 망조가 든건 아닌듯.
석신국자
13/10/17 20:05
수정 아이콘
명청 교체기 때도 청의 침입을 막았더라면 저리 됐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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