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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25 23:59:15
Name 성상우
Subject 라이트(Light)이론 (수정됨)
라이트(Light)이론

고전은 원래는 오래된 서지나 전적을 뜻하였으나 라틴어의 클라시쿠스(classicus) 또는 이 단어에서 유래한 클래식(classic)이라는 말은 단지 고풍(古風)이란 뜻을 넘어서 복잡하고 심오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주로 예전에 저작된 모범적이면서도 영원성을 지니는 예술작품을 뜻합니다. 또 중국의 오경(五經 : 시경, 서경, 주역, 예기, 춘추)이나 그리스의 호메로스, 로마의 베르길리우스등의 뛰어난 작품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으나 현재는 세계문학이나 각국 문학의 입장에서 오랜 세월에 걸쳐 온갖 비평을 이겨내고 남아서 널리 애독되는 시대를 초월한 걸작을 일컫습니다.

앞의 내용은 고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위해서 두산백과사전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고전은 또 고전음악, 고전예술, 고전영화등 여러 분야와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고전은 너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고 고전에 정통하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힘이 됩니다. 이것은 예를 들어서 빛과 어둠과의 관계와 비슷합니다. 빛이 생기면 어둠과 분리가 되는데 분명하게 어두운 안좋은 것이 사라지고 밝은 좋은 것만 남게 됩니다.

그러므로 좋은 작품을 만드는 비결은 고전에 집중하고 계속 분리시키는 작업을 해나가는 것입니다. 또 고전에 집중하는 비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훌륭한 작품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저는 이 원리를 성경 창세기에서 영감을 얻었고 라이트(Light)이론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날이니라." (창세기1장 3절~5절)

모든 인간에게 가장 큰 고전은 성경을 말합니다. 성경을 살펴보면 성경말씀이 곧 예수그리스도이고 성경말씀에서 모든 만물과 모든 것이 창조되었다고 나와 있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요한복음1장 1절~3절)

그러므로 성경말씀에 집중하면 그 창조적인 영감과 에너지를 통해서 최고의 작품을 만들수가 있습니다. 성경보다는 못하지만 물론 다른 고전에도 상당한 내적 에너지가 있어서 그것을 계속 접하다보면 창조적인 영감과 에너지가 생기고 훌륭한 작품을 만들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성경을 능가할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앞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모든 것이 성경말씀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성경말씀이 가장 근본적인 창조의 힘입니다.

성경이 하나님께서 원래 창조하신 순수한 빛과 에너지라면 다른 고전들은 태양과 달과 별들에서 뿜어지는 빛이고 에너지가 될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작품활동을 할때 성경과 여러 고전들에 계속적으로 집중해나가고 분리해가는 작업을 해나간다면 가장 훌륭한 작품을 만들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바탕으로 쓰여진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C.S 루이스의 '나니아연대기'를 예로 들수가 있습니다. '나니아연대기'는 전세계 41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1억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이고 톨킨의 '반지의 제왕'시리즈와 르 귄의 '어스시의 마법사'시리즈와 함께 세계3대 판타지소설중 하나로 꼽히는 대작입니다.

또한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0대 영어소설'에 시리즈의 가장 첫번째 작품 '사자와 마녀와 옷장'이 선정되었고 '마지막 전투'는 출간직후 카네기상을 수상하며 문학적성과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05년부터 '사자와 마녀와 옷장', '캐스피언 왕자', '새벽출정호의 항해'가 차례로 영화화되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예로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인 '쿠오바디스'를 예로 들수가 있습니다. 1986년에 발표되었고 제명은 라틴어로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의 뜻으로서 사도 베드로가 박해를 피해 로마를 탈출할때 로마를 떠나지 말라는 그리스도의 환상을 보고 한 말입니다. 이로 인해 베드로는 로마에서 죽게 됩니다.

'네로시대의 이야기'란 부제가 말해주듯이 1세기의 로마에서의 고대적세계관과 그리스도교신앙의 투쟁이라는 흥미있는 역사적 대사건이 배경입니다. 정의와 진리는 승리한다는 것을 호소하여 박해받는 폴란드민족의 운명에 희망의 불길을 밝혀준 애국적 역사소설입니다. 폴란드의 작가 헨리크 시엔키에비치는 이 소설로 1905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고전문학도 여러 방면으로 창조적으로 역사에서 사용되기도 합니다. 고전문학인 셰익스피어작품을 예로 들자면 셰익스피어의 희극작품중에 '말괄량이 길들이기'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대사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독을 독으로 다스리는 셈이지."라는 부분이 나옵니다. 이것은 너무 성격이 제멋대로이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신부 카타리나를 얌전하게 만들기 위해 신랑 페트루키오가 더욱 강력하고 이상한 여러 술책을 쓰는 것을 말합니다.

이와 유사한 대목이 일본역사에 나오는데 일본전국시대의 무장인 다테마사무네와 관련되는 구절입니다. "독룡의 독으로 독사의 독을 제압한다"라는 대목입니다. 이것이 앞에서 언급한 셰익스피어작품의 구절과 유사하다고 생각되고 일본인들도 아이디어가 많고 새롭고 참신한 생각을 많이한다고는하지만 결국은 고전을 뛰어넘을수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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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데
19/08/26 00:14
수정 아이콘
그래요...차라리 이런 건 사람 잡을 일은 없지...
독수리가아니라닭
19/08/26 00:17
수정 아이콘
(대충 혼세마왕짤)
10년째도피중
19/08/26 00:34
수정 아이콘
몰랐는데 크리스천XXX 류의 신문들을 보면 이런 의식의 흐름류의 기승전성경말씀 글들이 종종 있더군요. 독자글도 있고 목사님 글도 있고. 목사님 글은 그래도 잘 읽히는 편인데 독자글은 가끔 보면 저렇게 "뭘 어떻게해야 저렇게 갖다붙여지냐" 싶어지는 글이 종종 있구요. 아마도 교인들만 공감할 수 있는 어떤 정서겠죠. 다만 그런 글들도 이 정도의 의식이 흐름을 보이지는 않더군요. 정서가 그럴 뿐.

무슨 소린고하니 딱 그런 글들만 매번 읽는 사람들 중에는 [글이란 원래 그런 구조로 써야한다]가 아예 당연하게 박혀있는 사람도 꽤 있겠다는 거였어요. 물론 성상우 님은 워낙에 의식의 흐름이 강해서 더하기는 하지만 왜 굳이 이런 형태로, 이런 구조로 쓰는걸까 하던게 조금은 이해가 가더라구요. 모든 크리스천이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그 풀에서는 어느 정도 익숙한 정서겠구나 싶은.
예를 들어 [모든 인간에게 가장 큰 고전은 성경을 뜻합니다]같은 단언은 정말 대단하구나 싶어요.
내가왜좋아?
19/08/26 01:06
수정 아이콘
정확히 보셨네요.
이분의 글은 구조도 답도 정해져 있죠.
쿠마님의 조언이 받아들여지지 않은게 조금 아쉽네요.
개인적으론 이론이니 한국형이니 이런 거품을 걷어내시고
좀 더 담백하게 글을 쓰시면 좋을 것 같지만 아마 안될거에요...
19/08/26 01:18
수정 아이콘
다시보니 선녀안같다..
19/08/26 04:18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라는 사이트는 어떤 루트로 오신거에요..?
오쇼 라즈니쉬
19/08/26 06:52
수정 아이콘
별로 예쁘지도 않네
아린어린이
19/08/26 07:22
수정 아이콘
클래식에서 갑분 성경 으로가는 기적의 논리...
Hammuzzi
19/08/26 09:28
수정 아이콘
이분은 글은 발전하는데 성경만 나오면 다시 도루묵이 되시는것이 아쉽습니다.
메가트롤
19/08/26 09:32
수정 아이콘
(대충 추천했다는 댓글)
성상우
19/08/26 09: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계속적으로 독서를 통해 논리성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상당한 시간을 들여 다량의 독서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글의 내용도 여러 방법을 통해 다듬고 있는 중입니다. 의식의 흐름을 얘기하셨는데 그것도 점차 보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기쓰기에서 글쓰기를 쓰기 시작해서 그런 부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같습니다. 너무 내용이 부족한 글은 의식의 흐름으로 나아가는 것같은데 그 부분도 점차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올리려고 쓴 글중에 그런 부분이 있는 것같습니다. 사설이나 딱딱한 글을 많이 읽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 지적과 의견에 대해 감사합니다. 좀더 정제되고 세련된 글을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PGR21은 그때 당시에 너무 많이 알려져서 오게 된 사이트였습니다. 여러 걱정과 관심과 지적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추천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Zodiacor
19/08/26 10:04
수정 아이콘
이쯤 되면 목적이 전도인거 같은데, 운영진 허락이 필요해지는 시점이 아닌가 하네요.
홍보글만 사전허가 받을게 아니라 말입니다.
작별의온도
19/08/26 10:30
수정 아이콘
신인의 등장에 지지 않겠다는 듯 분전하는 선배의 모습을 보는 느낌이...
아루에
19/08/26 11:14
수정 아이콘
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한 나라는 고려라 하고 최초로 금속활자로 출판된 책은 직지심체요절이라고 하지만 세계는 구텐베르크를 더 잘 기억합니다.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로 최초로 출판한 책이 성경입니다. 성경은 유럽의 정신문명을 지배해 왔고, 인정하고 싶든 싶지 않든 세계의 정신문명은 유럽의 정신문명에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 투모로우에서 북반구 전체에 빙하기가 찾아오자 주인공 일행은 도서관으로 대피해 구조를 기다리고 불을 지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도서관의 장서를 차례로 태우는데 이 때 일행 중 한 명인 사서가 구텐베르크 성경을 옷 속에 품고 다닙니다. 급격한 빙하기로 서구 '활자 문명'이 몰락하더라더도 그 시작을 알리는 구텐베르크 성경만큼은 장작으로 내줄 수 없고 사서의 한 사람으로서 보존하겠다는 것이지요.

서양 고전을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이 성경을 읽지 읺겠다는 것은(언젠가는 읽겠으나 아직 못 읽고 있다 정도가 아니라, 안 읽어도 되니 안 읽겠다 라고 하는 것은) 서구 지성사의 흐름에 동참하기를 포기하겠다는 것입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기독교가 별로라 성경은 읽기 싫어' 라는 식의 태도는, '셰익스피어의 햄릿이 가부장제적이어서 페미니즘에 어긋나니 햄릿을 읽지 않겠어' 라는 것과 진배 없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에서 샤일록은 자기에게 유리한 판결이 나오자 '명판관이시다! 다니엘이시다!'라고 환호합니다. 그러나 그 판결이 사실 샤일록에게 불리한 판결임이 밝혀지자 이를 보고 있던 바사니오의 친구가 환호합니다. '유대인 놈아. 네 덕분에 다니엘이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았다. 명판관이시다. 다니엘이시다!' 성경에 다니엘서가 있고 다니엘이 어떤 인물인지를 안다면 이 장면은 희극이겠지만, 성경을 모르고 다니엘을 모른다면 각주 없이는 무슨 대사인지 알 수 없고 각주의 해설을 읽더라도 별 재미 없는 대사일 것입니다. 이러한 예가 셰익스피어의 작품 도처에 산재해 있습니다. 셰익스피어 뿐일까요.

르네상스 시대의 3대 천재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가 그린 걸작들은 모두 성화였습니다. 성경 인물들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그리스도가 체포구속되기 전 날의 만찬),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그리스도가 재림하여 최후의 심판을 하는 장면), 라파엘로의 성모수태고지(천사가 마리아에게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는 장면) 죄다 성화입니다. 성경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으면 이 작품들의 진가를 느끼지 못합니다. 누구를 그려놨는지를 모르는데 무슨 그림인지 어떻게 압니까. 비싼 돈 들여 이역만리까지 가서 인증샷만 찍다 올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서양의 정치인들의 수사에도 고전이 배어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의 스피치에는 "'내가 내 형제를 돌보는 자이냐?'라는 물음에 미국은 '나는 내 형제를 돌보는 자이다'라고 응답해야 한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 대사는 성경의 창세기에서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이고 나서 신으로부터 '네 동생이 어디있느냐' 추궁 당할 때 '모른다. 내가 내 형제를 돌보는 자이냐?'라고 발뺌하며 나온 대사를 뒤집으며, 분열된 미국인들이 형제애의 가치로 서로 연대해야 함을 강조한 레토릭입니다. 성경에 그런 구절이 있다는 것을 모르면 버락 오바마가 자기 스피치에서 인용을 해도 그게 무슨 메시지인지를 놓치게 됩니다.

모던 클래식이 된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에서 젊은 수사 아드소가 수도원 인근 마을의 천민 여자와 관계를 갖는 장면이 나옵니다. 에코는 금욕생활만 하다가 처음으로 여자의 알몸을 껴안으며 느끼는 아드소의 환희를 묘사하기 위해 성경의 아가서에 나오는 표현들을 그대로 가져다 붙입니다. 에코가 의도한 것이지요. 성경의 아가서에 남녀 간의 성적 환희를 묘사하는 내용이 있다는 것을 모르면, "에코는 대단치도 않은 검열삭제신을 왜 이렇게 장황하고 어렵게 묘사를 하나?" 투덜거리고 말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을 접하지 않은 채로라면 무엇을 보더라도 반만 보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 성경만이 그런 고전이겠습니까마는, 어쨌든 성경은 그런 고전 중 하나입니다. 글쓴 분의 취지도 그런 것이 아닌가 합니다.
성상우
19/08/26 12:29
수정 아이콘
성경과 그 주변에 관련된 해박한 지식과 여러 정보에 대해 감탄을 했습니다. 더욱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아루에님의 글을 10번을 읽어 보았는데 많은 배경지식을 얻게 되었습니다. 움베르트에코의 '장미의 이름'은 영화로 본 명작이었는데 나중에 책을 구입을 해서 꼭 책으로도 읽어보아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독서를 더욱 많이하여 사전에 충분히 내적으로 내공을 갖추고 논리적으로 글을 작성한후 예화와 부연설명을 잘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 관심과 지적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DreamCatcher
19/08/26 13:39
수정 아이콘
글 쓴 분의 식견에 감탄하며 글을 읽었으나,
적어도 마지막 한 문장은 동의해드리기 어렵겠네요.
글 쓴 분의 취지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서양 문화를 관통하는 거대한 리소스일 뿐, 근본적인 창조의 힘과는 별로 무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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