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5/16 04:59:19
Name qtips
Subject 까르보나라 만들기 첫도전!


재료 : 파스타면, 베이컨, 계란, 올리브오일, 후추, 파마산치즈, 소금

준비물은 이게 끝입니다. 마늘향을 좋아하면 마늘 한두알 정도 있어도 될 거 같고 베이컨은 좀 두꺼운 게 좋은 거 같습니다.



0IxbeLR.jpg


베이컨은 손가락 마디 정도로 총총 썰어줍니다. 마늘은 슬라이스보다 으깨는 게 더 좋은 거 같아요. 전 하필 이때 생마늘이 없어서 냉동마늘 썼네요.


Bsd5mhI.jpg

계란은 2인분 기준 3알정도 노른자만 구분해서 따로 그릇에 담아주시고 파마산치즈와 후추를 넣고 섞어줍니다.

pL8y1sQ.jpg

파마산 치즈랑 후추는 꽤 많이 넣는다 생각할만큼 넣어도 좋은 거 같아요. 

CCyua7U.jpg

이제 팬에 올리브 오일은 충분히 두르고 베이컨과 마늘을 넣어 기름을 내줍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이때쯤 끓는 물에 소금을 적당량 넣고 파스타를 삶아주세요. 보통 베이컨에 간이 되어 있어서 기름을 낼 때 간이 필요 없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베이컨은 짜지 않은 경우가 많아 소금을 조금 넣어주셔서 간을 좀 더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qepeohZ.jpg

베이컨이 적당히 익고 기름에 베이컨 향이 베면 마늘은 빼냅니다. 면 삶기와 같이 하셨다면 아마 베이컨 기름이 먼저 조리되었을 확률이 높아요. 그럼 일단 불을 꺼서 조금만 식혀주세요.

okghre1.jpg

그리고 삶아진 면을 넣어줍니다. 전 굳이 면을 미리 삶아 올리브오일에 버무리진 않아요. 그냥 조리시간에 맞춰 삶아진 면을 소스에 바로 넣습니다.

bCsYaE3.jpg

이제 가장 중요한 시점입니다. 아까 만들어 놓은 계란물을 넣어주셔야 하는데, 아마 기름이 너무 뜨거울 때 계란을 풀어버리면 계란이 스크램블처럼 될 수 있습니다. 기름이 충분히 열이 있지만 너무 뜨겁지는 않다 싶은 시점이어야 계란이 풀어지면서 크림처럼 됩니다. 조금 더 크리미한 느낌을 원하시면 면수를 넣어주셔도 좋아요. 


eqAfAp5.jpg

그렇게 면수까지 넣어 섞어주시면 이런 느낌이 되네요.

pjyAR9w.jpg

그 위에 파마산 치즈를 좀 더 쳐주세요. 전 조금 와이프 건 잔뜩 뿌렸네요. 맛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제 입맛에는 맞는데 이태리 갔을 때 먹었던 까르보나라 맛이 도무지 기억이 안나서 비교가 잘 안 됩니다 ㅠ.. 개인적으로 미국식 까르보나라보다 이게 더 제 취향에는 맞는 거 같아요. 파스타 중에서도 아마 젤 쉽게 했던 거 같고요. 기존 제품소스 사 먹는 것만큼이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까르보나라를 한 번 만들어 먹어보아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에는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한 사람은 안왔으면 좋겠습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 안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라방백
19/05/16 06:32
수정 아이콘
저도 클래식 스타일 까르보나라를 좋아하는데요. 고기는 베이컨이나 관찰레나 큰 차이가 없는것 같은데 치즈는 맛차이가 상당히 크더라구요. 동네마다 쓰는 치즈가 다른건지 평범한 치즈맛에서부터 꼬소한맛 꼬질꼬질한맛 구수한맛 등등...
19/05/16 07:05
수정 아이콘
사실 본문에 파마산치즈라고 나오는데
아마도 레알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는 아닐꺼에요
보통 우리가 흔히 뿌려먹는건 짭퉁이거든요
레알은 가격도 비싸고....

저는 그라나파다노나 페코리노 로마노 주로
사용하는데 짭퉁 파마산치즈랑은 맛차이 많이 납니다
19/05/16 07:09
수정 아이콘
맛있겠네요
근데 제 입맛에는 면 좀 많이 익은듯요 크크
추천 누르고 갑니다
19/05/16 08:04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한국에서 관찰레라는걸 아예 구할 수 없었던거 같은데 요즘에는 취급하는 곳들이 좀 생겼나보네요. 관찰레 썼을때는 맛이 꽤나 달라지는게, (만드는 지방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향신료로 겉면을 도배하기 때문에 그 맛이 다 들어가지요. 제가 느끼기로는 향신료가 아니더라도 지방층이 숙성되었을때 나오는 꼬리한 느낌이 베이컨 기름이랑은 차이가 큰 것 같기도 하구요.
제가 좋아하는 관찰레는 남부지방 스타일 꽤나 얼얼하고 매운 느낌인데, 개인적으로 고걸 쓴 까르보나라를 제일 좋아합니다
19/05/16 08:08
수정 아이콘
치즈를 엄청 더 쓰셔도 될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sg5H2TEQXs
요 아저씨 느낌
Bellhorn
19/05/16 08:09
수정 아이콘
사실 저렆게 소스가 단순한(?) 파스타일수록 치즈가 중요하긴 한데 저건 아마 파우더를 쓰신거 같아요. 요즘은 마트에서도 만원정도면 레지이노는 많이 파니가 파스타 자주드시면 한덩이 사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치즈는 싼데 그라인더는 왜 비싸지? 하실수도 크크
라방백
19/05/16 08:17
수정 아이콘
오 꼬리한 느낌이 치즈차이에서 오는줄 알았는데 고기차이에서 올수도 있군요
retrieval
19/05/16 08:28
수정 아이콘
크림은 안넣어도 되나요? 퀄쩌네요
복슬이남친동동이
19/05/16 08:29
수정 아이콘
추천 두 번 누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헤헷 까르보나라 반드시 해 먹는다. 사랑받으시겠음.
19/05/16 08:36
수정 아이콘
저도 유튜브 보고 배워서 가끔 해먹는데 진짜 맛있어요.
Bellhorn
19/05/16 08:57
수정 아이콘
그건 사실 다른장르의 다른 음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비오는월요일
19/05/16 09:05
수정 아이콘
맛들이면 가끔씩 생각나는 맛이에요...
저도 자주 해먹습니다.
탈리아텔레면을 쓰고, 노른자1개 흰자까지1개 해서 달걀 2개를 쓰네요.
회색사과
19/05/16 09:11
수정 아이콘
간단하므로 재료가 좋으면 맛이 훅훅 올라갑니다.
좋은 베이컨(관찰레, 기타 배때지햄), 치즈, 후추-!

https://www.instagram.com/p/9-iiSWoyCT/?igshid=l6cv2odp60no

자취하던 때 해먹은 사진이 남아 있네요 크크
네파리안
19/05/16 09:22
수정 아이콘
이게 좋은건 진짜 조리가 간단한거고 단점은 재료 좀 사놓으면 면하고 베이건만 있으면 해먹어서 자꾸 먹게되는 단점이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이마트에서 페퍼론치노랑 고형파마산치즈라 해야되나 가루가 아니라 진짜 치즈를 사서 해먹으면 훨씬 맛있기도하고 둘다 장기보관 되는거라 먹고싶을때마다 몇번은 해먹습니다.
저도 지금은 치즈 그라인더가 있는데 없어도 그냥 강판에 갈아서 먹어도 맛에는 아무이상 없더라구요.
보름달이뜨는밤에
19/05/16 09:24
수정 아이콘
정말 "정통"은 베이컨대신 관찰레를 쓰고 파마산치즈 대신에 "피코리노"라는 치즈를 쓰죠.
피코리노 치즈도 aged가 있고 young이 있고 맛도 차이가나고 한다더군요
아유아유
19/05/16 09:38
수정 아이콘
전 미역국도 못만드는데...
대단하십니다.하하
Faker Senpai
19/05/16 09:43
수정 아이콘
크림대신 계란넣는게 전통이라던데 한번 도전해 봐야겠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19/05/16 09:52
수정 아이콘
우유나 휘핑크림을 아예 안넣는군요
skatterbrain
19/05/16 10:00
수정 아이콘
원조 까르보나라는 원래 계란과 치즈로 만듭니다.
형광굴비
19/05/16 10:12
수정 아이콘
이태리에서 먹어보고 집에서 와서 레시피 찾아보고 유튜브영상 따라가며 시도해 봤는데 제가 만든 요리는 비린맛이 나서 결론은 실패 ㅠㅜ
가브라멜렉
19/05/16 10:20
수정 아이콘
보기만해도 고소한 냄새가 진동하네요 ... 추천드리고 갑니다.
19/05/16 11:01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6sF_eEuzCEE

까르보나라는 역시 이 분이죠. 재작년에 돌아가심 ㅠㅠ
19/05/16 13:2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왜 노른자만 넣는건가요??
치바에리이
19/05/16 14:15
수정 아이콘
불닭까르보나라만..ㅠ
미카엘
19/05/16 14:56
수정 아이콘
원조 까르보 맛있겠네요..
19/05/16 15:59
수정 아이콘
계란을 완전히 익히는 게 아니라 소스의 개념으로 면에 버무리는 것에 가까워서 흰자까지 있으면 좀 비려요~
Janzisuka
19/05/16 18:11
수정 아이콘
까르보나라 집에서 막기 쉬운 파스타중 하나라 간혹 하는데..그 특유의 국물? 이없다고 해서 까르보나라 어원 설명해줘도..뭐..그래서 그냥 올리브오일에 무쳐서 줍니다 흑
니나노나
19/05/17 08:26
수정 아이콘
오오 재밌을것 같아요.
퀀텀리프
19/05/17 18:26
수정 아이콘
오잉.. 요리 재능러들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 자게에 정치 카테고리가 15일 오전 9시 부터 적용됩니다. [50] Camomile 19/06/14 9168 13
공지 [일반] 정치카테고리의 상호 비하/비아냥 표현 제재 관련 공지 [53] 오호 19/07/18 8302 8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3] empty 19/02/25 21873 5
공지 [일반] 통합 규정 2017.5.5. release [3] 유스티스 17/05/05 95209 7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0] OrBef 16/05/03 180656 24
82816 [일반] [팝송] 투 도어 씨네마 클럽 새 앨범 "False Alarm" 김치찌개1 19/09/22 1 0
82815 [일반] 현장에서 겪는 학종의 민낯 [19] 펠릭스30세(무직)1209 19/09/22 1209 14
82814 [일반] [10] 특히나 명절에 인터넷에선 보기 힘든 사람들 [1] 치열하게480 19/09/22 480 0
82813 [일반] 역대급 강아지 구충제 임상실험이 진행중입니다. [15] 제2차 문도피구대회 입상자 아이콘윤정2328 19/09/22 2328 0
82812 [정치] 흙수저와 금수저 [143] 안경2743 19/09/22 2743 0
82811 [일반] [10] 실록에서 검색한 추석 관련 세 가지 이야기 [6] 이치죠 호타루478 19/09/21 478 7
82810 [정치] 검찰개혁 촛불집회가 대검찰청 앞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108] i_terran5511 19/09/21 5511 0
82809 [일반] 대학별 본고사는 안된다고 봅니다. [50] 미사모쯔3121 19/09/21 3121 6
82808 [일반] 오산 에어 파워데이 2019를 다녀온 후기 [21] 한국화약주식회사1635 19/09/21 1635 3
82807 [일반] 현 교육제도와 관련 된 옛 추억과 이런 저런 잡생각 [23] 가라한1357 19/09/21 1357 5
82806 [일반] 10회차 글쓰기 이벤트 공지드립니다. (주제: 추석)(기간 : 9월 22일까지) [15] clover7876 19/08/28 7876 4
82805 [정치] 북한 ICBM과 철사장 [33] 미사모쯔3522 19/09/21 3522 0
82804 [일반]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중입니다. [33] 아유7284 19/09/21 7284 1
82803 [일반] 안심전환대출 첫 주 11.8만건이 신청되었습니다. [63] 유랑7746 19/09/21 7746 0
82802 [일반] 가족 [4] swear1386 19/09/20 1386 2
82800 [일반] 뒷북이지만 추석때 본 추석 개봉 영화들 [23] 청순래퍼혜니4518 19/09/20 4518 0
82799 [일반] [10] 고향 [8] 아이유_밤편지691 19/09/20 691 12
82798 [일반] 자유게시판 정치 카테고리에 대해 공지드립니다 & 자게 신규 운영위원 모집 [21] bifrost1792 19/09/19 1792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