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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18 19:03:41
Name nerrd
Subject [일반] 몽환적인 해외음악 플레이리스트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써내려감을 밝힙니다.
최대한 최근 음악 위주로 그나마 잘 알려진 곡으로 너무 난해하지 않은 음악들을 소개해볼까합니다.
사이키델릭이나 몽환적인 음악을 하는 밴드/아티스트를  팀마다 한 두곡씩 추천해볼까 합니다.
굳이 장르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스포티파이나 애플뮤직에는 거의 다 있는 음악들입니다.
 음악감상을 위해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껴주시길 바랍니다.

1. Tame Impala




이 사이키델릭 락 밴드는 호주 출신으로 작년 Currents 앨범이 나오기전부터 굉장히 유명했는데
작년을 기점으로 메인스트림에 들어갔다고 볼정도로 앨범도 많이 팔리고 비평단들에게도 평가가 좋습니다.
이번 앨범은 팝적인 요소를 사이키델릭에 잘 섞었다는 평입니다.
이 앨범은 개인적으로도 100번 이상 듣지 않았나 생각할정도로 질리지 않습니다. 

2. Frank Ocean




흑인음악 관심있으면 한번쯤 들어봤을 프랭크 오션입니다.
새로 앨범이 나왔는데 명작이라고 평가 받는 'channel ORANGE' 와는 다른 느낌이지만 버금간다고 생각합니다.
딱히 몽환적인 음악을 일부러 하는 아티스트는 아니지만 에코를 많이 쓰고 비트가 강하고 깊이 파고듭니다.

3. Father John Misty




평범한 사랑노래같지만 충분히 몽환적이고 멜랑콜리합니다. J. Tillman 이라는 본명으로 활동하다
Father John Misty라는 컨셉을 잡고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입니다.
가사가 대놓고 사회비판적이고 평범하지 않은게 매력입니다.


4. Grimes



인디계에서는 예전부터 인기가 많았는데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좀더 메인스트림스러워졌다고 봅니다.
언제나 평단 평가는 탑급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번 앨범 나오고 흥미가 생겨서 예전것도 들어보고 있습니다. 
통통 튀지만 난해한 자기 색깔이 뚜렷한 아티스트입니다.

5. Jamie xx



유명할대로 유명한 인디락밴드 The xx의 수장입니다.
솔로로 나온 음악들이 저한텐 더 맞는거 같네요. 
이분 라이브도 몇번 봤는데 항상 기대이상이었습니다.
Far Nearer 은 이 글에서 소개한 곡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6. Jesse Lanza



이런 음악이 지금 포스트 알앤비가 가야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에서 인지도는 제일 없지만 이분 안뜨는 이유는 외모가 아닐까 생각할정도로 음악은 좋습니다.
새 앨범이 따끈따끈하게 나온걸로 압니다.

7. Flume



지금 영미권 일렉트로닉 음악씬에서는 제일 핫한 아티스트중의 하나일겁니다.
EDM, 다운템포, Future bass 등등 한 장르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이 플레이리스트에서 제일 애정이가는 아티스트기도 합니다. 
사운드 디자인적인 면에서 감탄하면서 들을수 밖에 없습니다.

8. Kendrick Lamar



현재 미국 힙합씬에서 이견없이 원탑인 래퍼입니다. 
굉장히 소울풀하면서 몽환적이면서 카리스마있습니다. 스토리텔링와 사회적인 메시지를 최고의 래핑으로 녹여냅니다.
별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켄드릭 라마만 파도 현재 본토 힙합씬의 반을 들었다고 볼수있습니다.

9. Duke Dumont 



일렉신에서 유명한 '딥하우스'스러운 음악을 만드는 dj/프로듀서입니다.
캐쥬얼하게 딥하우스스러움에 입문할수 있는 음악들입니다. 
유투브 조회수만 봐도 대중적으로도 이미 굉장히 유명하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10. Diplo



요새는 비욘세 MIA 마돈나 앨범도 프로듀싱하는 메가 프로듀서입니다.
EDM신에서는 큰형님입니다. 레게나 트립합쪽도 잘하고 트랩도 잘하고 못하는게 없다고 봐야합니다.
미국에서 클럽이나 페스티벌에서 몸값은 최고입니다. 몽환적인 느낌도 굉장히 잘 표현합니다.
Major Lazer나 Jack U로 활동할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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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18 19:1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좋아하는 장르인데 다 들어봐야겠네요~
김재경
16/09/18 19:48
수정 아이콘
저랑 겹치는게 상당히 많으시네요 허허
tame impala를 혼자 타메라고 부르는건 함정
SigurRos
16/09/18 20:57
수정 아이콘
선추천하고 천천히 감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flawless
16/09/18 22:2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즐겁게삽시다
16/09/19 01:14
수정 아이콘
오앙 넓게 들으시네요.
추천해주신 음악들 감사히 듣겠습니다.
16/09/19 01: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몽환하면 스카보로 페어였는데 없군요 흑
흑설탕
16/09/19 04:10
수정 아이콘
저도 몽환적인 느낌의 음악을 좋아하는데, 그 시작을 라디오헤드로 해서 그런지 브릿팝 쪽에서 몽환적인 느낌이 나는게 좋더라구요.
nicedream의 초반부분이라던지 no surprise 같은 그런 느낌말이죠.
라디오헤드야 워낙 폭넓은 인지도가 있으니 그나마 좀 인지도가 덜한 keane 의 음악을 하나 추천드리고 싶네요.
keane 의 walnut tree 라는 곡인데.. 멜로디와 어우러지는 보컬이 몽환적인 느낌을 더욱 살려줍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THzJsylwOL8
16/09/19 05:08
수정 아이콘
저도 몽환적인 느낌의 음악은 라디오헤드로 입문했을정도로 좋아합니다.
In Rainbows 는 특히 많이 듣고 좋아했던거 같습니다.
원더월
16/09/19 09:31
수정 아이콘
지금 파더존미스티 들으면서 일하고 있었는데..
이번앨범은 들어도들어도 안질립니다
그리고 테임임팔라는.. 제 최애 밴드에요ㅠㅠ
라이브한번 듣고 죽으면 여한이 없겠네요
16/09/19 10:00
수정 아이콘
테임 임팔라는 라이브로 볼기회가 얼마전에 있었는데 지르질 못했습니다 ㅠㅠ
https://youtu.be/Gn-jnUu5hp8
이게 최신 풀공연인데 들을때마다 왜 안갔을까 후회가..
원더월
16/09/19 10:23
수정 아이콘
오 처음듣는 페스트네요
못본영상인데 감사합니다
라이브접한 사람 열이면 열 극찬을하니..
16/09/19 13:10
수정 아이콘
몽환적인거는 영국 사람들이 잘만들더군요. uk dance chart에 항상 있는 딥한 느낌의 곡들...
duke dumont 10월에 내한한다고 해서 가보려고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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