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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25 00:04
뉴스 링크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35098
현장 생중계 아프리카 링크 http://www.afreeca.com/web_search.htm?szSearchType=broad&szSearchValue=진중권 오늘 밤 심상치 않습니다.
08/05/25 00:05
http://www.afreeca.com/opentv/opentv_pop.asp?szStr=4f4914004b0f451945495a1145134f4450454457584d&nWidth=480&nHeight=360&isAutoPlay=1
진중권 교수가 생중계 하고 있는 아프리카 오픈티비 영상입니다. 지금 비명이 들린답니다 뭐죠 이거
08/05/25 00:16
에휴 경찰도 ㅡ.ㅡ짤리면 가족 먹여살릴거 없으니 저럴수밖에 없고
이래저래 대한민국 막장민국으로 갑니다 에휴 MB와 그 측근들은 뭘 믿고 국민 알길 x같이 알고 깝치는지 참
08/05/25 00:17
불타는부채꼴님// 그들은 국민을 믿죠. 철석같이 믿고 있죠.
이래도 선거일 되면 우리가 이긴다고 믿고 있죠. 금번 부재자 투표도 한나라당이 무난히 승리할 거라고 믿고 있겠죠.
08/05/25 00:23
아오 요번 정부가 x친놈들이 아닌이상에야-_-;국민들에게 저럴수가 있나요
MB는 이미 서울시장할때부터 광우병에 걸린거 같고 나머지놈들 역시 마찬가지인듯...그러지 않고서야 저럴수가 있나 쌰앙-,.-
08/05/25 00:27
정말 이제는 신뢰의 위기인듯합니다.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국민들이 정부를 믿지 못하네요. 물론 그 원인은 정부가 제공했지만요... 정말 이명박대통령 답이 없겠네요....;;;
08/05/25 00:31
설탕가루인형님//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안믿을정도가 됫는데 아직도 팥으로 메주를 쑨다는 소리를 하고 있으니 말이죠 -_-
08/05/25 00:34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08005&PAGE_CD=&BLCK_NO=&CMPT_CD=A0114&NEW_GB=
오마이 뉴스, 24일 오전 11시 30분 부터 오후 11시 30분 까지 촛물문화제 보도입니다.
08/05/25 00:37
"경찰들도 함께해요."
전경들은 지금 심한 내적갈등을 느끼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전경들중에 제 친구도 있을텐데 T_T)
08/05/25 00:39
제친구가 싸이에 '오늘 광화문 시위 철야할듯 ㅠ ㅠ' 이라고 써놧었네요 흐흐 서울에서 의경생활하고 있는데
저기있으려나요 이명박 대통령 엄청 싫어하는 친군데
08/05/25 00:46
아직도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 의식 수준을 잘 고려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이 시위가 불법이라고 해도 자국민을 향해 살수차를 동원했다는 것은.. 그리고 국민들은 이렇게 어떻게든 자국을 염려해서 나서는데.. 전당대회나 복당이나 신경쓰는 정치인들은 도대체...
08/05/25 00:49
2002년 월드컵 등등을 통해서 대한민국 국민인게 자랑스러웠는데
2달전부터 그 감정이 점점 사라지더니 얼마전까진 대한민국 국민이란게 수치스럽고 증오스러웠는데 그래도 저기 나간분들 생각하면 아직 그정도까지 생각할 필욘없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만히 댓글 다는것만으로도 저기 촛불집회 나간분들에게 부끄럽고 창피하네요ㅡㅡ..
08/05/25 00:50
가짜힙합님// 진중권님 연행이란 말도 나오네요
물론 아니길 바랍니다 짐 소식 전하기가 그런게 확실한게 아니라서 영 찝찝하네요
08/05/25 00:51
지금 오마이뉴스나 영상으로 방송되는건 재방이랍니다.
지금 살수 뿌리고 있다네요. 정말 2008년도가 맞는지 가지가지 하네요. 지금 방송끊고 12시 5분에 살수 중이라고.. 폰으로 다음까페에 글 올라오고 있어요.
08/05/25 00:51
저 밤새 게임하고 하루종일 처자고 조강지처클럽 보면서 한원수 나쁜놈이라고 욕하면서 닭먹었는데
살수차 소식 보고는 지금 그거 얹혔습니다. -_-;;; 진짜 내일 꽃단장하고 광화문 나가라는 계시인가 봅니다...ㅠ_ㅠ 12시 5분부터 물 뿌렸다고 그러는데 저 그냥 가열차게 낚인거라고 해주세요...ㅠ_ㅠ
08/05/25 00:52
BluSkai님// 지금 방송하는건 재방이래요.
지금 살수를 학생들이 하드보드지로 막고있는 상황.. 그런데 벌써 정부에선 언론통제를 하는지 네이버,다음댓글,아고라,심지어 디씨까지 관련글을 삭제하고 있네요.
08/05/25 00:55
다치는 사람이 없기를 빕니다.
만약 여기서 잘못된 결과가 나온다면.... 제2의 이한열, 박종철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님(그래도 난 당신에게 존칭은 붙입니다.) 실수하지 마세요
08/05/25 00:55
'미국산 쇠고기 반대' 차로 불법점거…경찰과 충돌 조선일보 2008-05-24
“독재타도, 이명박 탄핵” 구호 등장…성난 민심 폭발 한겨레 2008-05-24 기사 제목이 어찌 이래 다를수가 있을까요..
08/05/25 01:00
상길이님// 교통문제가 집회결사의 자유보다 중요한 나라이니 조선일보식의 기사가 통합니다.
시위만 나면 차 막힌다고 욕하는 사람 많잖습니까.
08/05/25 01:02
..
..... 머리가 멍하네요. -_-;;; 아니 교복입은 여고생과 애가 업은 엄마들이 그렇게 위협적이었댑니까? -_-;;;;;; 아주 어릴 때 봤던 영상 같네요. 데자뷰에요, 데자뷰 * 급수정들어갑니다. 작년 엡티에이 반대 동영상이라네요 이 인간들! 이렇게 사람을 낚나? ㅠ_ㅠ
08/05/25 01:05
살수대첩;;
자게에서 이명박씨 관련 글을 볼때마다 답답했는데 오늘은 정말 선을 넘은것 같네요. 시민들의 촛불 시위가 그렇게 두려운가요?
08/05/25 01:06
어느 것이 진짜인지 몰라서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건에도 fishing하는 사람들은 정말.. 심지어 오마이tv 보는 중에 채팅창으로 누가 죽었다느니 그런 말 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_-.
08/05/25 01:07
아 진짜 열받네요
이명박은 국민들이 화가 난걸 알기나 할까요ㅡㅡ 이명박이나 그 족속들이나 다 지 권력 어떻게든 이어갈 생각만 하고 있고
08/05/25 01:11
http://www.afreeca.com/opentv/opentv_pop.asp?szStr=4f4914004b0f451945495a1145134f4450454457584d&nWidth=480&nHeight=360&isAutoPlay=1
현재 아프리카 방송 생중계네요.. 아.. 저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 부끄러울 뿐입니다 ㅠ
08/05/25 01:12
저도 인터넷 상에서는 한다리만 건너도 크게 부풀려지게 마련인지라
아직 어떤게 진실인지 잘 모르겠네요. 시민들에게 살수차 대응이라 흠... 혹여나 흥분한 시민들이 청와대를 향해 행진을 했다면 살수차 대응이 오히려 적절한 것 같기도 하네요. 못볼껄 너무 많이봐서 그런지 판단이 흐려집니다. 이런식으로 가다간 내일은 더 많은 시민들이 모이겠네요. 이명박씨의 실수가 거듭되긴 하지만 인정해 줄 것은 인정해 줘야겠지요. 저 또한 이명박씨 덕분에 정치에 대한 관심이 늘었고 좀 더 애국자가 되었네요.
08/05/25 01:13
<a href=http://www.tagstory.com/video/video_post.aspx?media_id=V000030537
target=_blank>http://www.tagstory.com/video/video_post.aspx?media_id=V000030537 </a> 이링크는 오래된 거네요 오해하시는 분들 있을까봐 덧붙여 쓸게요 위에 어떤분이 이 링크를 달아 주셨는데, 이거 작년 3월자 링크입니다 -.-
08/05/25 01:13
뭐가 어떻게 되가고 있는겁니까? 시민들에게 물을 뿌린건가요?
허참... 근데 전국민이 나서서 시위해도 이명박대통령이 다 진압해버릴까봐 두렵습니다.
08/05/25 01:15
살수차 살수 시작 맞습니까? 진교수님 방송으로 보면 아무렇지도 않은데요 ㅡ,.ㅡ;;
그리고 살수를 한다해도, 오마이에서 가만있지 않을 것 같은데요. 하다못해 '살수 시작' <- 이런 1줄짜리 기사라도 올릴텐데요....
08/05/25 01:18
아까 신랑이 시위현장 나가있다는 분의 증언에 따르면
살수는 안했답니다. 현재 진거사 방송을 봐도 그런 분위기는 아니구요. 어휴~ 오밤에 다들 뭔 고생인지...ㅠ_ㅠ
08/05/25 01:18
살수차 피싱확실한듯 싶네요
진중권 교수께서 계속 배터리가 없다고 하고 이거 원; 저분들 댁에는 어찌 돌아갈까 걱정도 살짝 되네요
08/05/25 01:19
다음에서 스포츠 기사를 보다 밑에 누가 리플로
'살수차 동원되고 여학생과 임신부가 폭행 당했습니다' 란 댓글을 단 걸 보고 저는 '이런 말도 안되는 선동 리플을 달면 안되는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일이 현실이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었으니까요. 뭡니까? 이 정부는. 정신이 멍~합니다. '설마'가 정말 사람을 잡네요...
08/05/25 01:20
제가 아까 12:30까지 보는 동안에는 살수했다는 이야기는 없었고,
다만 살수차가 왔다가 시민들의 항의에 돌아가는 모습에 시민들이 환호하는 장면만 봤습니다.
08/05/25 01:20
참..이럴때 정치알바들 짜증납니다. 포탈사이트에 이상한 유언비어들 흘리고...살수차 대응에 울컥하고...
임산부가 폭행당했다고...그리고 무고한 시민들 연행까지...했다고 하니... 울컥했다가...맥이 확 풀려버리는...;;;
08/05/25 01:23
진교수님 방송하시는 곳이랑, 살수차 맞고 했던 곳이랑은 다른 곳 같아요. 아까도 제가 보는 오마이뉴스 하고 진교수님 계신 곳이랑 상황이 조금씩 달랐거든요. 어느방식으로든 살수차는 등장했었고, 또 잠깐이지만 살수 했던 것도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다녀오신 분들 현장상황 말씀해주시는거나 문자로 날라오거나 하는 것도 맞아서 하는 말인 것 같고... 진교수는 거의 연행될 뻔 했는데 진보신당 변호사님들 15분하고 현장에서 이야기해서 연행되시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지금 다시 진교수님 방송 재개했고, 또 다시 노트북 배터리 때문에 방송 중단 된 듯 합니다;
08/05/25 01:25
신세야님// 그럴 수도 있겠군요. 제가 보던 방송은 진교수님 방송이었으니까요.
잠깐 보던 사이에 현장에서 인터뷰하던 한 시민이 혹시 아까 어떤 여자 맞는거 보셨냐면서. 경찰의 시민 폭행상황을 열심히 설명하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08/05/25 01:30
TheOthers님// 고도의 한나라당 알바일 수도 있을테고...노무현 대통령 지지자들 일수도 있고...야당 알바일 수도 있겠죠...
정치 알바분들은...인터넷 무기한 사용 금지 처분 좀 내려줬음...ㅠㅠ
08/05/25 01:33
다시 통행이 재개 되었다고 하네요.. 방송에 자막이 그렇게 나오고..
경찰이 다시 위협방송을 시작하고 있네요.. '여러분의 행동으로 인해 수많은 시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저 말 저대로 청와대로 쏴주고 싶군요
08/05/25 01:34
살수가 시작되었다는 리플을 보고 깜짝 놀라서 자주 가는 카페를 통해 현장에 계신 분들의 문자 속보를 들었는데 살수차가 현장에 오기는 했지만 현재는 빠진 상태랍니다. 살수는 없었고요. 진중권 교수님은 연행된 것은 아니고 노트북 배터리가 모자라 방송이 잠시 끊겼던 거라고 하시네요.
현재는 교보문고 앞쪽에서 시위가 진행중인데 전경들에 의해 시위대가 인도쪽과 도로쪽으로 양분되어 있고 걱정했던 무력충돌은 없었던 걸로 보인다고 합니다. 다만 전경들이 시위대의 해산을 위해 포위망(??달리 표현할 말이...;;;)을 좁혀가면서 해산을 유도하는 중이랍니다. 하지만 인도쪽 시위대분들은 물론이려니와 가두쪽 시위분들 중 대부분이 이대로 해산할 것 같지는 않은 분위기라네요. 저도 카더라 통신을 전하긴 합니다만, 인터넷을 통한 카더라 통신이 정말 무섭긴 하군요. 지금 오늘 집회현장에서 경찰의 폭력진압이라고 떠도는 동영상은 작년 3월 영상인데.. 왜 그게 지금 도는지...(그저 한숨만...)
08/05/25 01:36
음 근데 저도 몰랐는데 시위중에 시민들 부상당하는 경우는 다반사더군요. 그때 효순이 미선이 반미 촛불시위때 시민들이 광화문에 미군 대사관 근처까지 전경들하고 대치하고 있었는데 전경이 십여미터 정도 시위대를 뒤로 물리는데 정말 무섭더군요. 방패를 내리고 있다가 갑자기 90도로 세워서 일사불란하게 전진하는데 앞에 있던 몇몇은 충돌해서 다친 것 같았고, 그때 시민들이 여자, 중고생 등등 말하자면 오합지졸이라 혼비백산해서 도망가느라 다 넘어지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전 처음 보는 광경이라 너무 무섭더군요. 진짜 평화로운 시위에서도 그 정도인지라 아마 시위하시는 분들 특히 전경하고 마주하시는 분들은 뜻하지 않은 부상 안당하게 조심하셔야 합니다. 물론 경찰 분들은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거니까 잘못이 없죠. 괜히 화내시는 경찰 출신 분들은 없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이번 촛불시위는 시민들이(노동자나 운동권이 아닌) 주축이 된 평화로운 시위로 알고 있기에 경찰도 무리한 진압은 하지 않을것이라 믿습니다.
08/05/25 01:36
Lunatic Heaven님// 인터넷의 빛과 그림자이죠 뭐...빠르게 소식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우리가 자체적으로 카더라..통신을 검열해야 하니...
하여간 양측에 큰 문제없이 집회가 이뤄져서 다행입니다. 촛불집회가 법적으로 보장받도록 빨리 법개정이 되면 좋겠습니다...^^
08/05/25 01:37
경찰의 해산유도 방송(문제의 여경님 목소리;;;)은 계속 하고 있지만
경찰 자체는 빠지고 있다는 모양입니다. 느느니 한숨이네요. -_-;;
08/05/25 01:37
아.. 정말
저런 분들이 계시기에 아직 우리나라가 살만한 것 같습니다.. 이번 촛불집회나 이런 사태에 참여한 분들이.. 우리나라의 희망입니다
08/05/25 01:51
혹시 진중권 교수님 방송 보시던 중에 마무리 맨트하고 영상 돌렸을 때,
앞에서 시위 마이크 들고 계시던 분이 다른 분들에게 연락해서 와달라고 연락하라고 하는 영상을 보고 끊겼는데 무슨 상황일까요....
08/05/25 01:55
다음 아고라토론장 닫겼다는 소문이 들려오는데, 맞습니까? 저도 글쓰기 글보기 아무것도 안되는데.
아 정말 이게 꿈같네요. 지금은 21세기입니다.후.
08/05/25 02:09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89386.html
한겨레 기사에 따르면 0시 50분경에 경찰과 시민들과의 한 차례 충돌이 있었다고 하네요. 피곤한데 잠을 잘 수가 없네요..
08/05/25 02:54
캐나다에서는 시위대가 먼저 폭력적이 되지 않는 이상은 경찰 규모에도 제한이 엄격하게 제한되어있는데 지금의 한국은 뭔가요.
설마 아이들과 그 부모님들이 폭력적이 될 일이 뭐가 있다고 저정도 규모에 경찰에 살수차까지 왔다 갔었다니. 그럼에도 이게 메이저 신문들에 단지 몇명의 난동으로 쓰여져도 이상할게 없다는게 참...
08/05/25 03:18
집회에 참여하는 모든분들께 부탁드리건데.
단순히 젊은 혈기로,아님 할일이 없어서 참여하는게 아니길 빕니다. 정말 진정으로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을 가지고 참여하길 빕니다. 너도나도 욕하고 너도나도 나가니까 휩쓸리는게 아니길 빕니다. 진실을 바로 볼줄 알고 현 세태에 대해 명확한 본인의 의사를 가지길 빕니다. 집회에 참여하는 분들중 많은 어린학생들은 꼭 성인이되어서 투표를 하길 빕니다.
08/05/25 03:27
카오루님// 사실 냄비니 어쩌니 하는말은 저도 싫어하지만...이리저리 휩쓸리고 너도나도 군중심리라는것이 저쪽에도 어느정도는 적용되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카오루님께 이해시킬 생각도 없고 이해해 주실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 카오루님의 말씀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생각되며 그런식으로 단정지어 말씀하시지는 말아 주셨으면 하네요.
08/05/25 03:32
PPPPP님// 이명박하고 똑같은 말을 하는군요... 많은 사람들이 떼지어 나가면 군중심리에 휩쓸려 나가는건가요? 그만큼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지...
4.19, 5.18. 6월항쟁, 효순이미순이, 탄핵반대시위 때도 많은 사람들이 군중심리에 휩쓸린것으로 보시나요? 그런데 어쩌죠? 역사는 그들을 정의라고 기록하는데...
08/05/25 03:39
현재시각 오전 3시 38분. 끝까지 남아있는 저 분들에게 미안해서라도 지금 잠을 못자겠군요. 허리가 부서질 것 같은데 말입니다 ㅡ,.ㅡ;
(근데 왠지, 시위대의 체력이 고갈될 때 즈음에 전경들이 기습을 할 것 같은데요... ;;)
08/05/25 03:41
ppppp님 얘기는 저렇게 되지 않기를 빈다는 건데 더 나은 분들이라 얘기하는건 좀 아니다 싶네요. 저분들을 걱정해서 하는건데 좀 심하게 대응하시는듯..
저도 오늘 하루 제 자신이 참 부끄럽네요...
08/05/25 03:42
흠...많은 분들이 제 말을 오해하고 계신것같아서 몇마디 하겠습니다.
저는 저분들이 정의가 아니라는 말도 한적이 없고 군중심리에 휩쓸렸다고 매도한적도 없습니다. 분명 저 많은 인파중엔 본인의 의지보단 분위기에 휩쓸린 사람들도 있다는 개인적 가정하에 말씀드린것입니다. 물론 그 가정이 틀릴가능성도있지만 그것은 여기 계신분들이 판단할 일이 아닌듯합니다. 청와대로 행진하며 막아서는 죄없는 의경들에게 가운뎃손가락을 올려보이는분들이 있었으며,침을 툭툭 뱉으며 '오늘 물이 왜이러냐'하는 식의 대화가 어린학생들에게 오간다는 말을 전해들었습니다.그것이 정의입니까? 물론 소수이겠지만 그러한 소수의 분들도 제가 제일처음 댓글을 쓴 바와 같이 모두가 바른 생각을 가지고 집회에 참여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올린 댓글이였네요. 피지알도 여타 다른 포탈과 다름없이 무섭군요...글쓴이의 말을 교묘히 둔갑시켜서 매도하는....
08/05/25 03:48
군중이 모이는 곳에서 군중심리라는 것이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환상입니다. 다만 그 군중심리가 실제 국민들의 생각을 어느정도 대변하느냐가 문제지요. 국민의 뜻이 전달되기 위해서 군중집회는 필수적이고, 그런 군중집회에서 군중심리가 전혀 없을 것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무리지요.
08/05/25 03:53
바람소리님// 말코비치님// 제가 쓴 댓글의 핵심을 군중심리로 몰아가시진 말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이런 말씀 드리는것은 죄송합니다만 말 꼬투리 잡기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모두가 올바른 생각하에 가지게되는 군중심리라는것은 바람직하지만 세태에 대한 본인의 명확한 의사가 없는 군중심리는 있으나 마나 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저는 저 많은분들 모두에게 본인의 확고한 의식이 있어야한다는 것을 말씀드리려고 하는것입니다. 군중심리가 전혀 없을것을 요구하는것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08/05/25 03:55
독재는 엄청나게 대단한 게 아닙니다. 대화하고 나눌 줄 모르는 게 독재이지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지금의 이명박 정부는 독재가 되고도 남습니다. 회사에서 밤 열시 반에 퇴근했습니다. 가뜩이나 원래 몸이 안 좋은데 몸이 너무도 아프고 미열도 있어 집에 오자마자 자리보존하고 누웠습니다. 내일도 당직이라 아침까지 죽은 듯이 잤어야 정상인데 새벽 두 시에 벌떡 깼습니다. '지금 너 대신 싸우는 사람이 있다'라는 것을 알게 하시려고 그러셨나 봅니다. 저 대신 싸우고 있는 이들에게 미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진심으로요.
08/05/25 03:55
pppp님께 답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군중심리라는 것은 어디에나 있는 것이고, 완전 군중심리에 휩쓸린 사람이 어디에나 꼭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중요한 핵심은 전혀 아닙니다. 본질을 보아야죠.
08/05/25 03:59
ppppp님의 말씀이 잘못된 건 아니지만 타이밍이 좋지 못하네요. 현재로썬 충분히 물타기로 오인받을 분위기입니다.
지금은 군중심리에 휩쓸린 학생들을 걱정하셔야 할 것이 아니라, 머슴을 자처하면서 국민들 위에 군림하고 억압하는 저들을 경계하고 지탄해야 할 것 아닙니까..
08/05/25 04:00
말코비치님// 제가 오해를 했군요 사과드립니다.
본글을 쓰신님의 좋은 취지를 제 말몇마디로 흐리게끔 한것같아 죄송합니다. 저 좋은 의미의 집회의 본질을 퇴색하게 만드는 소수의 분들이 조금은 자중해주시길 비는 마음이고,많은 국민들을 위해 앞장서신 많은 분들께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08/05/25 04:04
ppppp님/
이 글은 신념을 지키고자 위험을 무릎쓰고 집회에 참여하신 국민분들을 걱정하는 글입니다. 님은 찬성하실수도 , 혹은 반대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굳이 저런 글을 쓰신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걱정해주시는 척 하시면서 폄하할려는 의도로 밖에 안보입니다. 큰 리스크를 감내하며 막대한 경제적, 시간적 비용을 소모해가며 같은 생각을하는 국민들을 대표해 새벽까지 고생하시는 분들이 힘빠질 내용이죠. "혹시 너네 생각없이 몰려다니는거 아니냐. 나중에 투표나 좀 해라." 반대하시는 분이라면 이해할텐데 슬쩍 발을 빼시고 관망만 하시면서 힘만 빠지는 충고를 해주시는군요. 대규모 집회에서 소수의 불미스런 일은 당연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419의 의미가 퇴색되진 않습니다. 저 집회가 의미가 있는지 정당한지로 토론이 이뤄져야지요. 왜 확실하게 알수도 없고 별 관계도 없는 구성원들의 자격에대한 성토가 일어납니까. 그냥 일개 국민일뿐인데. 3,1운동/419/518/6월항쟁 등등등 자기 생각도 없어보이고 할일없어서 참여한 것 같은 고등학생 대학생들이 주도한 집회랍니다.
08/05/25 04:09
바람소리님// 저도 걱정하는 마음은 같습니다.
불미스러운 일은 당연히 일어날수 있는것이지만 당연히 있어야 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러한 불미스러운 일이있었다 한들 저 집회자체의 의미가 퇴색되지는 않겠지만 그 소수의 불미스러운것들과 그릇된 군중심리는 자중하여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생각에 하는 말이지 저 집회자체의 의미에 대한 부정이라고 보셨으면 좀 잘못짚으셨네요.
08/05/25 04:14
BluSkai님 의 말씀을 들으니 정말 큰일이 터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먼저 드네요.
더 이상의 언쟁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글쓰신분의 의도완 다른 성격의 댓글을 단점 사과드립니다.
08/05/25 04:18
PPPPP님// 방송을 보실 상황이 안되시는 것 같네요...
지금 전경들이 시위대 주위를 완전히 봉쇄한 상태이고, 함성을 지르면서 시위대를 겁에 질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방송차가 동원되어 다시한 번 경고방송을 하고 있고, 살수차까지 다시 왔다는 소리도 들립니다. 시위대는 "독재 타도"를 외치고 있는 상태이지만 힘에 부쳐 보입니다. (체력도 체력이지만, 시위대 수 자체가 전경 병력의 대략 1/5 수준밖에 안되어 보입니다.) 곧 무력진압이 시작될 듯 합니다.
08/05/25 04:19
pppp님/
처음 남기신 님의 글은 그렇게 읽힙니다. 추후에 남긴 글을 보니 제가 오해한 것 같군요. 그점 사과드립니다. 그나저나 별일 없어야 할텐데요..
08/05/25 04:26
미국의 유명한 역사가 하워드 진이 베트남전때 이런 말을 했었답니다. "만약 누군가가 우리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짓밟으려 한다면 나는 그것을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다. 하지만 우리 정부가 국민의 뜻을 거슬러 특정 사람들만 이익을 보는 전쟁을 벌인다면 나는 그 전쟁을 멈추기 위해 싸울 것이다."
나라를 사랑한다는 것과 현재 정부를 지지한다는 것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깨달았던 하루였다고 생각합니다.
08/05/25 04:26
경고방송이 나오는 와중에 유일한 연결수단이었던 오마이TV마저 끊겼습니다. 아무래도 지금 살수가 시작된 듯 합니다.
(세종로 CCTV 또한 트래픽 때문인지 나오질 않네요.)
08/05/25 04:30
08/05/25 04:37
아... 진짜 막막하다란 느낌이 이런 느낌일까요. 이젠 겉잡을 수 없이 시위가 확산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편의점에서 캐셔일을 하는데 도저히 얼굴이 펴지지 않습니다.
08/05/25 04:45
==================================================================================
새벽 4시 38분부터 경찰이 방패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일부 시민들은 경찰이 휘두른 방패와 주먹에 맞고 뒤쪽으로 물러난 상태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민들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 자리에 있는 시민들은 경찰에 밀려나면서 한목소리로 이렇게 외치고 있다. "평화 시위 보장하라." 시민들은 이곳에서 도로에서 인도로 밀려나면 곧바로 청계광장으로 이동해 계속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 오마이뉴스 16신입니다. 이런 일을 생생하게 목격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
08/05/25 04:46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08005&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1&NEW_GB=
경찰이 방패를 휘두르고 시민들은 울고있다고 기사가떳네요...이게 진짜라면 흠좀무인데요..
08/05/25 04:47
[15신 : 25일 새벽 4시 30분] 물대포 쏘며 진압 시작... 시민들 "독재타도" 구호 외쳐
[16신 : 25일 새벽 4시 40분] 경찰, 방패 휘두르며 진압... 눈물 흘리는 시민들 오마이뉴스 실시간 단신 제목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는군요.
08/05/25 04:56
진짜 저렇게까지 해야 되는 겁니까?
도대체 무엇을 감추기 위해 저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국민 제대로 편갈라서 해보자는것인지? 아 불과 3개월만에 과거 시대로 완벽하게 돌아가는군요. 대단합니다.
08/05/25 05:04
어처구니가 없어서 멍하니 모니터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옆에서 동료 직원(싱가포르 人)이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는데 대답을 못해주겠네요. 부끄러워서. 대한민국이라는, 내 조국이 부끄럽기는 처음입니다. 다음주 출장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가면 집회든, 시위든, 불법이든, 합법이든 거리로 나가렵니다. 불법 집회 참여 증거를 남기기 위해 경찰이 사진을 찍었다죠? 허허허 얼굴 한 번 팔아봐야겠습니다. 정말이지.. 피가 거꾸로 돌고 있는 것 같네요.
08/05/25 05:10
진짜 돌아버리겠습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불법시위면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방패를 휘둘러도 되는건지.... 방패 휘두르는게 어떤 의미인지 정말 몰라서 이러는 것인지.... 저기 저 푸른 기와밑으로 달려가 그에게 묻고 싶네요....
08/05/25 05:11
17신 : 25일 새벽 5시]
경찰, 검거 시작..."기자는 비켜라" 새벽 4시 55분께 한 명의 집회 참가자가 경찰에 연행됐다.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인 아해씨다. 방송 차량에서는 계속 방송이 흘러나오고 있다. "기자들의 취재 때문에 검거가 힘드니 옆으로 비켜 주십시오."
08/05/25 05:12
시위 현장에 가고 싶습니다. 꼭 가야할 것만 같습니다. 근데 돈이 없습니다. (정말 한푼도 없습니다.) 어째 해야 하나요 (...)
08/05/25 05:14
대학때 집회 한 번도 안 나갔습니다. 그리고 민중가요('쟁가'라고 불렀었죠... 투쟁할때 부른다고)를 무지 싫어했었죠.
시위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이들이 저 대신 저의 몫까지 싸워주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 한없이 부끄러웠습니다. 오늘은 아니었지만 저도 조만간 거리로 나가야 할 때가 된 듯 합니다.
08/05/25 05:23
A2인조님 방송 중계하시는 분이 현장에 도착했습니다만 이미 수백미터 밖에서 몇겹의 병력으로 봉쇄한 상태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연행된 상태이고, 방송에서는 여전히 큰소리를 지르는 것이 들리는 상황입니다.
08/05/25 05:26
방송하시는 분이 청계광장을 통해 경찰 몰래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근데 소문에는 경찰이 방패전파를 쏴서 모든 전자기기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하던데요. 저 분도 까딱 잘못하다가는 기기 망가져서 방송이 또 끊길지도 모르겠습니다.
08/05/25 05:30
목격자 : 약 4시경에 의경들이 몰려옴. 살수차로 처음에 물을 뿌리고 4시 반에 전경들이 사람들을 에워싸더니 방패로 내리찍기 시작하고 학생 한명은 크게 다쳐서 병원에 이송됨.
08/05/25 05:32
지금 시위대 중심에 있는 분의 방송 보고있습니다. 어떤 학생은 병원에 실려갔다고 하네요.
http://www.afreeca.com/opentv/opentv_pop.asp?szStr=4b5f0a060853001f49564514401f435142125f0a1d&nWidth=480&nHeight=360&isAutoPlay=1 주소입니다.
08/05/25 05:36
BluSkai님// afreeca.co.kr->방송하기->방송시작과 녹화시작이 있습니다. 방송시작을 누르십시오.->라이브캠이 뜹니다->라이브캠을 방송하려는 영상의 크기에 맞게 조절합니다->좌상단의 빨간 동심원을 클릭하면 방송 시작 -> 이제 녹화시작을 누르시면 됩니다.
녹화된 파일을 저장할 위치는 녹화 시작 전에 제어판에서 변경해주면 됩니다.
08/05/25 05:38
도제체 왜 이렇게 되는걸까요. 그리고 또 앞으로 어떻게 되는걸까요. 젠장.. 갑갑한 마음에 담배 한대 피고오니 학생이
구급차에 실려갔다니요. 진짜 ... 손님들 앞에서 웃는 얼굴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 젠장
08/05/25 05:39
진리탐구자님// 지금 방송을 지켜보는데도 정신이 없습니다 ;;; 녹화는 다른 분들이 많이 하실 듯 해서 그냥 포기할랍니다. ;;;
근데 제가 지금 여기서 키보드나 두드리고 있으면 안될 것 같지 말입니다 ㅡ,ㅡ;; 가고 싶은데... 가야 하는데...
08/05/25 05:41
문득 이런 문장이 떠올라서 올려봅니다.
강유원, <The left> 특강 4주차 강의록 중. ...나는 해병대에서 군생활을 하면서 국가가 폭력을 얼마나 강력하게 독점하고 있는지를 깨달았다. 그래서 거기에 폭력으로 대항해서는 절대 이길 수 없다고 본다. 대안은 그람시적인 진지전이라고 생각한다. 진지를 파놓고 날마다 1cm씩 나아가는 것이다. 조만간 거리로 나가야겠습니다.
08/05/25 05:41
방송으로만 지켜봤을 때 시민들이 엄청나게 온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전경숫자에 비하면 안되는 것 같은데...
다시 시민과 전경 사이에 충돌이 벌어집니다.
08/05/25 05:41
시민 여러분 진짜 이건 와서 보셔야 해요.
키보드로 해결할 일이 아닙니다. 전경들이 막 때리고...... 중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한 남학생의 인터뷰입니다.
08/05/25 05:46
5공. 아버지 세대께서 술먹고 하는 말씀속에 서나 살아있는 5공이
부활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문자 중계해주시는 분들께 정말 큰 감사드립니다.
08/05/25 05:46
08/05/25 05:47
정말 제가 사는 곳이 서울이라면 당장 뛰쳐 나가고 싶은 충동이 드네요.
피곤했는데 잠이 싹 달아났습니다. 여성분들의 비명소리... 눈물이 나올 지경입니다. 저기 계신 분들께 너무 죄송스럽네요.
08/05/25 05:50
이젠 결코 좌시할...아니 애초부터 좌시할 생각도 없었지만 두고 볼 수 없는 지경까지 다다랐군요...
과격 시위단체도 아닌 일반 시민을 게다가 몰아넣어서 방패로 가격? 허...이런 미친...
08/05/25 05:51
EZrock님// 태클은 아니지만 시위 단체도 일반 시민이죠. ^^;;
인도 쪽으로 몰린 거 보니 걱정되네요. 저러면 한꺼번에 많이 연행되기 쉬운데....
08/05/25 05:55
음...과격 시위단체는 강력한 폭력을 행사하지만 저기서 맞은 분들은...
그냥 시민들 이잖아요. 게다가 과격 시위단체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을 행사하는 분들의 성향과 저곳에서 얻어맞고 끌려간 시민들의 성향...성향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완전 다르잖아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인도로 쭉 몰리고 몰리는데로 몰리고...시위란걸 잘 모르고 그냥 무언가에 동참하기 위해 나간 분들인데... ...하...
08/05/25 05:56
==================================================================================
날이 밝았고 촛불은 꺼졌다. 새벽 5시 15분부터 경찰이 본격적으로 검거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연행된 시민은 15명. 여경도 투입돼 여성 참가자들을 연행하고 있다. 도로와 인도에 남아있는 집회 참가자들은 총 100여명. 종로우체국 쪽에 모여 있다. 이들은 계속해서 스크럼을 짜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인도 쪽에 있는 시민들이 이들에게 물을 건네주면 집회 참가자들이 물병을 돌려가면서 목을 축이고 있다. 인도 쪽 시민들의 '감시'활동도 활발하다. 시민들은 경찰이 진압할 때마다 핸드폰과 디카, 캠코더 등 자신이 가진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서 진압 장면을 찍고 있다. 핸드폰 문자나 전화로 지인들에게 현장 상황을 알려주는 시민들도 있다. 한편, 경찰은 초기 진압 과정에서 상처를 입은 시민들을 치료해서 귀가시키고 있다. ================================================================================== 오마이뉴스 18신 기사입니다.
08/05/25 05:58
"경찰은 초기 진압 과정에서 상처를 입은 시민들을 치료해서 귀가시키고 있다. "
말 그대로 병주고 약주네요. 치료를 할거면 때리지 마라 이..XXX들아
08/05/25 06:16
처음 방송하시던 분이 배터리를 갈아끼우고 다시 로그인하려 하니 듣도보도 못한 오류때문에 로그인하지 못하고 아이디를 새로 만들어서 다시 방송중이십니다.
08/05/25 06:21
아프리카까지 정부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막는겁니까. 이제 진짜 한계점을 돌파한듯 보입니다.
저는 그래도 2년은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었지만... 이정부는 물러가야 합니다.
08/05/25 06:26
08/05/25 06:31
==================================================================================
새벽 6시 20분 현재 연행자는 37명. 남은 자는 70여명이다. 그나마 '고시 철회' '협상 무효'를 외치는 시민들은 인도 쪽으로 밀려난 상태다. 경찰은 이들이 다시 도로를 점거하지 못하도록 전경 차량으로 벽을 세웠다. 경찰과의 몸싸움이 심해지자 일부 여성 참가자들은 울면서 호소했다. "남자 분들 좀 도와주세요." 이들은 또 "대체 이런 진압을 명령한 자가 누구냐"면서 경찰을 향해 따지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청계광장에 재집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병력을 배치했다. ================================================================================== 오마이뉴스 19신 기사입니다.
08/05/25 08:25
정말 나라가 어디로 가는건지. 어디로 갈지.
정권만 바뀌었을 뿐인데, 국민을 바보로 아는군요. 1980년대 머리로 2000년대 국민을 이길려구요? 말도 안되는 소리.
08/05/25 08:29
에휴.. 동아일보 댓글 보면 한심합니다. 좌빨이라는 둥 불법이라는 둥 김정일의 지시를 받았다는 둥..
차라리 알바라고 생각하면 다행이지. 진심으로 저런 말 하는 사람이 많다는 건 그야말로 공포입니다. 공포. 우리 국민들이 좌파 선동에 놀아날 정도로 바보들입니까? 조중동 선동에도 노통을 탄핵으로부터 지켜준 국민들인데..
08/05/25 09:34
이건 아니지요.
최소한의 선이라는 것이 있는 건데 평화시위를 이렇게 폭력적으로 탄압하면 이것이 곧, 독재정부의 서막을 알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있던 사람들 대부분이 일반인과 고등학생들이었다고 하는데 그들이 쇠파이프라도 들었답니까. 이런 방법은 결국 시위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쇠파이프를 들게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것을 왜 모른단 말입니까. 앞으로 벌어질 모든 불법 시위의 책임은 이명박정부에게서 시작되었음을 그들은 알아야 할 겁니다.
08/05/25 09:38
아침에 SBS 뉴스 보다가 뿜었습니다.
헤드라인이 "거리 점검 시위" 뉴스 mbc로 돌렸습니다. 오늘 어떻게 해서라도 참가 해야겠습니다.
08/05/25 10:38
여중생이 방패로맞고 임산부가 구타당하는건 전경제대한 제 입장으로 보면 지극히 당연한겁니다.
전경들은 시위대들이 그저 귀찮을뿐입니다 빨리 상황종료되서 부대들어가서 쉬고싶은 마음뿐이죠 공격명령만 떨어지길 손꼽아 기다리고있습니다 . 앞에서 시위대들이 깔짝깔짝만안되면 절대 먼저 공격하지않습니다 그냥 참고잇죠 시위대에서 몇명이 와서 도발하고 돌먼저 던지고 죽창으로 찔러대니 재간잇나요. 재수없게 걸린거죠 뭐
08/05/25 10:46
민주주의여 만세라는 말이 왜 자꾸 머릿속에 울려퍼지는 걸까요...
어젯밤 하루 너무 편하게 잔 제 자신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이런 일이 있을 줄이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습니다. 또다시 그냥 소강 상태로 잠잠해지나 보다 싶었는데, 저런 분들이 아직 계실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저는 용기가 없어서 나가지 못했지만... 저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제 용기없음이 참... 부끄럽습니다.
08/05/25 10:49
하나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그럼 정부의 대응은 어째야 하는건가요? 넋놓고 바라만 봐야 하는건가요... 그렇게 되면 오히려 시위하는 시민들이 더욱더 다칠텐데.. 과열되면 과열될수록 '밟혀죽는'사람들의 숫자는 더 늘지 않을런지요. 진짜 진지하게 여쭙고 싶은건데, 시민들이 '평화'적으로 시위한다고 해도, 결국 전경들과 맞서다보면 흥분되고, 분위기가 과열되는데, 그 과정에서 시민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시민들 자체 내의 부상/사망과 전경들과 맞서는 과정에서 일부 폭력적인 시민들이 보여주는 전경에 대한 도발과 '평화'적으로 라고는 볼 수 없는 행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상이 가면 갈수록 더 심해지지 않을까요. 처음에는 평화로 시작했고, 전경들도 단순히 '방어'로만 생각했지만, 결국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시민들이나 전경들이나 소모적인 피해만을 양성하고 있을때, 정부의 대응은 어째야 되는걸까요. (정부가 잘했다는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정부가 최선의 대응을 할 수 있는건지 정말로 진지하게 여쭙고 싶네요. 그냥 가만히 냅둬야 하는걸까요? 아니면 강제로 진압해야 하는걸까요?)
08/05/25 10:50
전경들도 잘못없죠 위에서 까라고 해서 까는건데 별수있나요
위에 놈들을 탓해야지 그러나 NEMI님의 발언은 적절치 못했다고 생각됩니다 청계광장에 돌과 죽창이 있었나요?
08/05/25 10:51
起秀님// 무슨 소리십니까? 가만히 촛불키고 잘 있던 애들을
전의경들이 진압하려고 하다보니까, 맞서게 되고 흥분하게 된거 아닙니까. 당연히 가만 내버려둬야죠. 진압 자체가 잘못된 겁니다. 무슨 의도로 글을 쓰신건지 궁금하군요.
08/05/25 10:53
죽창으로 찔렀다는 얘기는 여기서 첨 듣는군요.
그리고 귀찮으면 쳐도 됩니까? 생각이 있으면 시위대를 탓할께 아니라 위에서 일반 시민들을 향해서 공격명령을 내린 상부를 탓해야지. 할 말이 없네요.
08/05/25 10:53
요르문간드님//
처음부터 진압하려고 한건가요? 진짜 상황 자체를 잘 모르니까 쓴거 아닙니까-_-; 촛불집회중 -> 경찰이 강제적으로 시위 중단을 종용 -> 계속 집회 -> 집회 중단 안하니까 전경 투입 이런 수순인건가요? 제가 알기론 단순히 촛불집회가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요.-_- 그리고 분명히 말했지만 질문의 의도였구요.-- 괜히 흥분하지 마셨으면 하는군요.
08/05/25 10:54
요르문간드/
아.. 이번 촛불시위는 조금 다르긴 했다고 봅니다. 그동안은 광화문에서 끝냈지만, 이번에는 청와대로 가두행진을 시도했으니까요. 아무리 이번 정부가 미쳤지만, 17번이나 냅둔 촛불집회를 괜히 진압하진 않죠. 물론 그래도 살수차는 심했습니다만..
08/05/25 10:55
제생각엔 起秀님 질문의 답은 직접가보신분이 말씀해주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누구 하나 글 안써주시나요? 뭐 시위의 전체적인 상황을 알고싶으시다면 오마이뉴스가면 있습니다
08/05/25 10:55
촛불집회를 하던중, 악법인 집시법에 근거하여 경찰이 강제적으로 시위를 그만두라고 하였고,
계속 하면 살수차등의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촛불집회자들은 그 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그러자 전경들이 강제적으로 살수차와 방패를 동원해서 밀쳐낸거죠. 촛불집회 자체는 어떠한 폭력성도 없었습니다. 폭력적인건 정부였죠.
08/05/25 10:56
起秀님// 네, 저지선만 치고 냅두면 됩니다. 현실적으로 봤을 때, 저 상황에서 전경이 강자입니까? 시위대가 강자입니까?
가스통에 불 붙이고, 화염병 던지고 하는 경우도 아닌데 방패로 공격해야 됩니까? 그리고 소모적인 피해라 함은 시간도 늦고 귀찮은 걸 말하시는 겁니까? '소모적인 피해'가 뭔지 궁금하네요.
08/05/25 10:59
起秀님//이글루스에 가보시면 현장에 계셨던 분의 포스팅이 있으니 한 번 참고해보시구요.
정부의 대응이요? 그냥 내버려뒀으면 됐습니다. 시위대가 청와대 방향으로 이동한 것은 맞지만, 요즘 시위대 바보 아닙니다. 청와대에서 농성하면 이런저런 법률 한꺼번에 위반해서 전원 연행에 빨간줄 그어지는거 다 알고 있습니다. 이동하다가 자연스럽게 해산되어서 집에 가실 분은 가고, 한잔하실분은 한잔 하시고, 그럴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경찰이 집에 가는 길을 봉쇄해서 시위대 역시 원하지 않게 밤샘농성을 하게 된 겁니다. 좌우는 건물에 막혀있고 앞뒤는 경찰에 막혀있는데 어떻게 해야됩니까? 반대쪽 길을 열어주면 다들 그쪽으로 이동해서 자연해산되었을텐데요.
08/05/25 11:02
그렇게 보면 위의 Nemi님의 답글이 정답이 되겠네요.
일부러 조그만 물리적인 충동을 가해서 큰 충돌을 야기 시킨 후에 강권으로 빨리 해산시키려고 한 것 같습니다. 어제 1시쯤에 제가 중계를 봤을 때는 자연적으로 해산하시던 분위기였습니다.
08/05/25 11:04
극소수 폭력적인 시위대도 없었고, 시위가 과열되지도 않았는데,
정부측에서 강제로 억압하여 과열시킨거 아닙니까-_-;;; 어이구, 댓글 지우셨네. 다시 글을 읽어보시고 지우신 모양이군요.
08/05/25 11:07
전의경들이 시위를 귀찮아 한다는 이야기는..... 청와대가 국가 운영이 귀찮타고 하는 소리죠.
대통령이 바뀌니까 공권력이 모두 본연에 임무는 귀찮아 하니 원......
08/05/25 11:08
아 제가 약간 잘못 이해한것 같아서 썼던 댓글은 지웠습니다.
푸른별빛님 말씀을 들어보니 분위기가 그랬군요. 현장에 없었고, 오늘 아침에 이 사건을 접하게 되어서 잘 몰랐습니다. 흠, 제 친구녀석도 전경으로 가있는데 어제 사건에 연관되어 있을지... 전경하던 제 친구녀석은 화염병도 몇대 맞았다고 하더라구요.(진실인진 모르겠습니다만) 제대 2개월 남은 녀석인데 부디 아무탈 없이 왔으면 하네요. 겜에서 만나긴 했어도 거의 3년넘게 알아오던 녀석이라 그런지 전경 입장에서 안타까운 맘에 몇자 적어 봤습니다. 정부를 옹호하거나 시위대를 비난할 생각은 아니였구요. 그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최선의 정부 대응인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의견을 여쭈어 본 것입니다. 제 생각은 그래도 시위대를 잘 구슬려서 해산시키는게 아닌가 싶은데... 푸른별빛님 말씀처럼 길을 열어줘서 그쪽으로 몰지 않고 봉쇄한거 자체가 정부의 수준을 보여주네요.-_-;
08/05/25 11:13
BIFROST님//
아뇨아뇨.. 그 시위에서 나온게 아니라요. 전경 2년동안 하면서 말입니다. 전 그녀석이 그 시위에 참여했는지 안했는지도 알 수가 없어요.(-_-;
08/05/25 11:20
경찰의 임무가 시위대의 진압입니까? 불상사를 막기 위한 보호입니까?
봉쇄와 해산.. 의도적인 자극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오늘이후 저 집회의 성격은 많이 바뀔듯하네요. 점점 악수를 두는 정부행태에 답답하기만 합니다. 공권력이 정당성을 잃으면 그건 폭력에 불과합니다. Nemi님/ 설사 속마음은 그렇다쳐도 내뱉을 만한 말은 아닌듯 합니다.
08/05/25 11:22
디씨 정사겔에서..
어제의 집회는 합법적인 '문화제'를 하던 도중 갑자기 도로로 사람들이 쏟아져 나가면서 우발적으로 일어난 집회, 시위입니다. 이런 '우발적 집회'의 경우 법적인 규율이 아직 되어 있지 않습니다만, 위법성이 없다는 것이 학계의 중론입니다. 경찰에서 현재 불법으로 규정한 상태지만, 불법이냐 아니냐의 판단은 결국 법원이 하는 거고요, 현 시점에서의 경찰의 불법 규정은 자의적인 법해석에 불과합니다. 다시 한줄요약하자면 어제 집회는 불법 집회가 아닙니다.
08/05/25 11:25
Nemi님//
진짜 pgr에서 이런적 한번도 없었는데...너무 울컥해서 이번 한번만 반말체 쓰겠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그말이 지금 네가 뚫린 입으로 할수 있는 말이냐? Nemi야 전의경 제대한사람이 너뿐인줄아냐? 그렇게 상황 수백번 막으러 나가서 그동안 생각한게 겨우 그것뿐이냐? 나도 의경 780기로 서울에서 근무하면서 상황 나간적도 수백번인데 그중 효순이미선이 촛불집회때 나갔다가 중대 120명중에 나를 포함해 20명이 병원에 실려간 적도 있었지만 그래도 너처럼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괜히 고생하는 전의경 욕먹이지 말고 행동거지 똑바로좀 해라
08/05/25 11:34
의경이랑 전경이랑 좀 구분좀 해줫으면 좋겟는데요.
상황터지면 막상 전방에 배치되는건 전경이고 의경은 뒤에서 2선이나 지키고잇는데 뭘 그렇게 많이 막으셧는지 전 잘 모르겟네요 ?
08/05/25 11:36
어제 유로비젼 송 콘테스트보면서 시시덕거리던 사이에 저런일이 있었다니 부끄럽네요...에효..한국에만 있었다면 참여했을텐데...
지금이 80년대 군사독재시절도 아니고 요즘 한국 돌아가는 꼴이 믿겨지지 않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정치나 사회문제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게 살아왓는데 요즘 돌아가는 상황보니 그것도 힘들듯하네요. 운동권이나 사회운동 하시는분들은 구시대의 유물이라고 생각해왓었는데 이렇게 과거로 회귀해버린 세상을 보니 그것도 아닌듯 하네요... 얼마전에 전여옥이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어쩌구 헛소리를 했었는데(칼 세이건 지못미T.T) 그것과는 다른의미로 진짜 군사정권시대의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인듯... 여튼 당신들이 자랑스럽습니다.
08/05/25 11:37
전 제주도로 시위막으러 지방지원갔을때도
앞에서 FTA반대하는대 거기잇는 중대 전체 인원들이 비슷한생각했는데요 왜내가 이런거때문에 여기까지와서 처맞아야되지 . 그냥 부대가서 쉬고싶은데 난관심도없는데 이게뭐지. 얼마나 의경생활하면서 생각을하셧는지 모르겟는데요 전 아무것도관심없고 부대에 무사히 최대한 빨리 돌아가고싶은 마음밖에없엇는데요
08/05/25 11:37
Nemi님//전 일단 의경이랑 전경이랑 그런거 모르겠고
그동안의 시위와 어제 펼쳐진 시위는 성격이 다르죠 어제 시위에서 죽창과 돌이 있었냐고요
08/05/25 11:39
고생좀 더햇다고 합리화 시키는게 아니라
그냥 마음을 말한거뿐인데 다들어이가없다는식으로 말들을 하시네요 죽창이고 촛불이고 시위 한시간더하면 거기서 두세시간은 더 대기해야됩니다 전경들은
08/05/25 11:39
Nemi님//근데 어제 현장엔 가보셨습니까?
어제 직접 현장에서 맞으셨습니까? 왜 다른 시위를 인용해서 어제에 벌어진 평화적인 시위를 폭력적인 시위로 만드십니까? 왜 자꾸 물타기 하시나요?
08/05/25 11:41
제가 언제 물타기 햇나요 ???
전전역한지 두달도 안됫습니다. 시위현장에서 계셧나요? 제가 여지껏바왓던촛불시위현장들은 말이 평화지 들고잇던 촛불도 던져서 그렇게 생각햇던겁니다
08/05/25 11:42
실제 전경들 조차도 진짜 전경으로 끌려온거에 오늘만큼 후회 하고 미치겠다고 하는 판에 예비역이 키보드 앞에서 찌질되니 참으로 전경들이 좋아하겠습니다. (주변에 전경 끌려간 친구가 3명이고 시위 나가기전에 연락 닿은 친구가 2명.)
뇌가 없이 끌려간 전경들은 귀찮을 수도 있겠군요. 죄송합니다. 그분들은 고려 못했네요. 그분들에게는 시위 없는 독재가 제일 좋을겁니다. 시위 일어나면 특공대가 총을 쏴서 조용히 진압하면 아주 그냥 박수치고 이명박 대통령 만만세를 외치겠군요. 나라꼴이 이런데도 참 예비역이라는 사람이 임신한 아주머니가 방패로 치이고 있는 판국에 임산부가 죽창들고 전경을 찔렀으니 괜찮타는 식의 리플이 달리니 전재산 29만원이 아직도 살아 남는 거겠죠. 추종자들도 있고. 답답합니다.
08/05/25 11:42
Nemi// 지금 주제는 전의경해서 당신이 고생한게 아니라 비 불법적 시위의 강제진압이죠..
지금 이 시간에도 무슨 말인지 모른다면 당신은 갈뷔지
08/05/25 11:42
진압안하는게 아니라 평화적인시위면
시위 마치는시간이 일몰시각까지입니다 모든시위는요 어제 시위는 불법입니다 일몰후에 하는시위는 불법입니다 . 그런데 불법시위를 해산시키는게 경찰임무인데. 그럼거기서 어떤식으로 해야 해산이될까요
08/05/25 11:42
금년 전경 제대한 사람입니다. 무슨 전경 출신이 자기혼자 인줄만 아나 원..
모든 전경이 자신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마시죠. 저도 시위 막을만큼 막으러 다녀봤고 님이 말하신 FTA 제주도 시위때도 참여했습니다. 왜요? 이번엔 무슨 부대로 따질겁니까? 의경 나부랭이 란 말도 하셨으니 ---부대 나부랭이도 나오겠군요.
08/05/25 11:43
Nemi님// 군대 안갔다왔는데요?
아아 군대 갔다오면 저렇게 목숨걸고 시위하는사람들 앞에서 '전경도 귀찮아서 팹니다 오히려 공격명령 기다립니다' 이딴글 찍찍 싸재껴도 되는건가보죠? 아예 이참에 수많은 사람들한테 물어보죠 군대갔다오고 안갔다왔냐가 님에막말에대한 정당성을 부여해주는지 아니 애초 Nemi님도 그 답을 알고있으니까 쪽지로 시비를 거신걸테니 의미없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아 그리고 전 반말답장 안하겠습니다
08/05/25 11:43
Nemi님/
님 의견도 상황에 따라서는 충분히 맞는 말일 수도 있지만, 임산부 구타와 죽창질을 연관지은 첫 댓글은 확실히 심하게 극단적인 표현이었습니다. 같은 말도 아 다르고 어 다른 거니까요.
08/05/25 11:44
워워- 감정 서로 격해지지 마시고.
리플 처음부터 보니 Nemi님은 시위대 쪽에서 전경들을 먼저 건드린 것으로 가정하고 말씀하시는데, 제가 지금 분위기 보기로는 그렇지 않은거 같은데요? 그나저나 새벽까지 보다가 전경 가버린 가장 친한 친구놈 생각이 많이 나네요. 불쌍한 녀석...
08/05/25 11:45
그냥 선만 유지하고, 가만히 두었더라면, 무난히 끝나지 않았을 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그 자체를 허락할 수가 없었겠지요.
어쩌면, 호미로 막을 '수 있었던 것'을 가래로 막으려다 '막기 힘들게 된' 거 같군요.
08/05/25 11:45
제대로 사이코패스네요. 불쌍한 전경들에게 더 욕먹게 하는 인간이네.
백정에게 먹이를 주지 맙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절취선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05/25 11:46
나한테 싸이코패스라고 한사람들은 시위 참여라도 햇나요?
한번이라도? 그래서 그런말들을 쓰나요? 아니 태어나서 단한번이라도 평화시위에 참여해서 전경들한테 처맞아서 그런소리들을 지껄이나요?
08/05/25 11:46
일몰후에 하는 모든 시위는 불법이니 모든 전경의 폭력 행위는 당연한 것이다.
지금 시국이 어떤지 모르고 그런 편한 소리 내뱉으세요?
08/05/25 11:46
전경, 의경이 뭔죄가 있습니까
위에서 시키니 다 하는거고,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밤을 꼬박 지세우면서 방패들고 가만이 있는거.. 상당한 고역이죠 그 짜증이나 불만, 전부 쌓이고.. 그러다가 충돌 일어나면 펑~ 터지는거죠 다 대한민국 국민 입니다.
08/05/25 11:47
BIFROST님 // 의경이 지원이고 전경은 무작위입니다. 현재 논산훈련소에서만 뽑히는걸로 아는데 그곳에 일반병으로 가신분들 대부분이 전경으로 뽑히죠. 저도 논산 일반병으로 가서 뽑힌 케이스였고..
의경이 시험을 치고 자신이 원하는곳으로 일정부분 갈수있는반면 전경은 훈련소에 일반병으로 입소한 사람들중에서 무작위로 뽑혀서 무작위로 보내집니다. 자신이 원해서 가는것도 아니죠. 훈련소에서 마치고 전경으로 뽑힌 사람들은 경찰학교에서 또 2주간 교육을 받는데 저는 심지어 면제를 받을수 있음에도 일반 육군으로 복무하고 싶어서 지원했는데 전경으로 뽑혀서 울먹이는 사람도 봤습니다..;
08/05/25 11:48
시위참여하지 못한사람은 있어도
되도않는 막말 지껄이는데 반박할수는 있지말입니다 어이쿠 이러다가 전역하신 예비역님께서 현피뜨자고 하시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쪽지는 안보내셨으면 좋겠네요 읽기싫은데 제로보드 시스템상 쪽지오면 클릭한번할때마다 계속 알려주거든요
08/05/25 11:48
원래라면 다른곳에 돌아갈 분노를 자기에게 집중시켜서 물타기하는 전형적인 알바의 수법이군요
pgr에까지 알바를 쓰다니 놀라운데요
08/05/25 11:48
Nemi 님 말씀을 듣고 있자면 누가 전경을 가려고 할지 모르겠네요; 요즘도 착출되나요?
음.. 상관도 없는데 여기서 왜 맞고 있냐니요.... 그럼 그 집회에 나가셨던 분들은 뭐 이득보는일이 있다고 그곳에서 고생하시겠습니까. 당연히 전.의경 분들 고생하시는거 잘 알지만,(제 대학 동기도 전경 나와서 이야기도 많이 들었거든요.) 그 고생이 헛되지 않게 되기 위해서라도 그런 말씀 하시면 안되지 않습니까. 자신이 고생한 일을 왜 스스로 깎아내리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의경분이나 전경분이나, 서로 각자의 고생이 있는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현역군인으로 복무하신분들이나 복무하시는 분들도요.
08/05/25 11:48
하긴 대한민국 국민중의 30%는 이명박을 지지했고 그중엔 전경도 있을수 있겠고 아직도 이명박이 절대 논리인줄 아는 국민도 있으니 전경중에도 있겠죠.
뭐 같은 대한민국 국민아니겠습니까. 허허허.
08/05/25 11:49
전 챔피언이 생각나네요
전경과 학생 서로대립했었지만 나이는같애 고로 열광하고싶은마음같애 모두힘을모아 합세 하나로 합체 싸이가 노래는 참 잘만들었는데
08/05/25 11:49
Nemi님도, Nemi님 글 읽고 흥분하신 모든 분들도 더 이상 싸우지 마시고.
서로 좀 말 안하고 가라앉히실 필요가 있는거 같습니다. 논점도 자꾸 흐려지고, 갈수록 감정적으로 변해가는 분위기입니다.
08/05/25 11:49
의경 지원으로 가는 방법이랑 훈련소에서 착출 당해 육군 소속에서 경찰청 소속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자보다 후자가 더 많지만.... 그나저나 오늘도 촛불 문화제 하나요??
08/05/25 11:50
귀찮으니까, 위에서 시키는 대로 총 쏘라면 앞에 뭐가 있는지 상관안하고 발포하고 방패 휘두르라고 하니까 그냥 빨리 시간 때우기 위해서 휘두르고..
Nemi님의 글을 읽어보니 이렇게 전경생활을 했나 보네요. 저는 그런 경우에 땅을 대고 삽을 휘둘렀는데 말입니다. 애시당초 시민들이 - 행여 조중동이 그렇게 자주 전가의 보도로 휘두르는 도로점거하는 불법시위를 했다 하더라도 시위대들을 공격대상으로 호칭하는 것부터가 조금은 어이가 없어지는 댓글이었습니다.
08/05/25 11:50
BIFROST님// 그 열광하고 싶은 마음을 시위대를 패면서 느끼는 전경이 있는데 뭐 어떻게 힘을 합칩니까. 일몰 후에는 패도 자유래잖아요. 빨리 패고 귀찮으니깐 숙소 돌아와서 자야죠.
모든 전경이 이러지 않길 바랍니다.
08/05/25 11:51
Nemi님// 일몰 이후의 집회가 원칙적으로 불법이라는 것을(하지만 말은 바로 합시다. 모든 집회가 불법은 아닙니다. 집시법에는 사문화된 조항일 망정 엄연히 일몰 이후의 집회를 조건부 허가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이 있으니까요) 안다고 소리치는 사람이 '처맞았다' '뇌가 없다' '의경 나부랭이' 따위의 말이 PGR에서 통용 가능한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생각도 안 하십니까.
당신같이 형편없는 사람과 글을 섞기는 싫고, 의견에 있어서 대척점에 섰다고 '처맞았다' '뇌가 없다' '의경 나부랭이' 같은 소리를 하셨으니 저는 님을 운영진에게 신고할 수밖에 없겠군요.
08/05/25 11:51
에고 그저 알바 알바.....
물론 현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건 맞지만, 그래도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은 죽어도 못받아들이겠다 는 분들이 꽤 있으시네요..;
08/05/25 11:53
현행 집시법이 얼마나 민주적이지 않은지를 먼저 파악한다음 얘기를 꺼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죄송하지만 Nemi님은 공동체보다는 개인만을 극도로 우선하는 개인주의에 함몰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08/05/25 11:54
아..죄송합니다. 전형적인 물타기 댓글에 흥분해서 낚이는 바람에-_-
무시하는게 상책일듯 하네요. 그건 그렇고, 오늘은 촛불집회 언제 어디서 몇시부터 하나요?
08/05/25 11:54
아... 나중에 딸 낳고 결혼시킬 때 전경 출신이랑은 결혼시키지 말아야겠다... 다 저렇지는 않겠지만, 사람의 깊은 속마음을 어떻게 알랴? 혹시라도 저런 사람 있을까봐 무서워서 미리미리 피해야지. 딸 키울 때도 확실하게 말해야겠다. "얘야, 전경 나왔다고 하면 무조건 헤어져라."
덧붙여서 상식 선에서 어긋난 발언을 자신있게 하는 사람에게 어처구니가 없어서 하는 말이 "알바"죠. 저 쪽에서 받아들일 자세도 안 되어 있고, 열심히 설득하려고 해봐도 안 될 때 지지 치는 말이 "알바"입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못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는 아니죠.
08/05/25 11:55
NEMI님을 비롯한 전경들의 마음도 이해는가긴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지금 전경들의 폭력진압이 정당화되는건 아니죠 물론 전경은 잘못없습니다만요
08/05/25 11:57
전 버로우 타겠습니다
쪽지 또날아오면 곤란하지말입니다 하지만 저도 막말을 꽤나 비상식적으로 했으니 비난받아도 할말은 없긴 하군요.. 하지만 '귀찮아서 팬다' 라는 말이 다르고 이해할수있는 의견인가 라고 묻는다면 아까 흥분했던때나 지금이나 대답은 변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08/05/25 11:58
<a href=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idx=11416&cpage=1
target=_blank>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idx=11416&cpage=1 </a> 아프리카에서 오늘 새벽 5~6시경 실시간 방송한것인데. 거기 계신 분들이 거기 방장하고 이야기 한 대화 내용입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08/05/25 12:01
의경 406기이고, 데모진압 수도 없이 해봤습니다만....
대부분의 시위진압에서의 전의경은 그저 [권력의 개] 또는 [방패막이]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신고제인 집시법을 마치 경찰이 허가권자라도 되는 듯이 신고도 안 받아주고 집회만 하면 [불법집회]로 규정하고 때려잡습니다. 정작 법을 어기고 있는 건 집회 당사자들이 아니라 경찰이고 정부입니다. 그것도 최상위법인 헌법을 어기고 있죠. 집회 결사의 자유를.....탄압하면서 [불법집회]를 부르짖는 자들이 그들입니다.
08/05/25 12:01
허허..참나 한분 댓글에 어이가 없군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군경이 여중생,임산부를 방패로 팬것을 정당하다고 생각하다니요. 그리고 대다수 전경들이 같은 생각을 한다구요? 끔찍하군요.
아직 나이도 어리신분이고 앞으로 사회생활하시면서 억울한 일 참 많으실건데 내 누이, 동생, 딸이 맞아도 당연하다고 생각하시겠군요. 그 어떤 일을 당하더라도 억울한 일은 없으시겠네요..쩝..생각이란걸 하고 사시는 분이신지..
08/05/25 12:01
BIFROST님// 저 동영상은 어제 상황이 아닌지 싶은데요... 진압복의 경찰은 등장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경이 적성에 맞는 사람도 있는듯 합니다. 다시 입대하셔서 "뇌없는" "나부랭이"들 실컷 치시길....
08/05/25 12:05
노무현 정부 5년동안에는 촛불집회에 대해서 평화적인 민주운동의 발로라는 암묵적인 합법성이 사회적 합의로 지켜져 왔지요.
거기에 대해 이명박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불법집회라고 단정을 지었습니다. 사회적합의라는 것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서류상으로 법적으로 명문화시키는 방법도 있지만 사회 구성원들 대다수의 찬성으로 만들어지는 명문화되지는 않지만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그런 법 말입니다. 또한 합의라는 것은 한 사람의 일방적인 주장이 아니라 양자간의 의견소통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일텐데 5년동안 당연하게 여겨왔던 것을 한 쪽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불법이라고 규정하면 양자간의 의견소통은 단절되고 합의는 깨지게 됩니다. 처음부터 이명박정부가 촛불집회를 불법집회라고 규정한 순간 이번의 사태는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지요. 맞습니다. 전경들이 무슨 죄가 있으며 그들을 지휘하는 경찰총장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그들의 위에서 국정을 운영하는 분들에게는 처음부터 사회적 합의를 지킬 생각이 없었으며 이는 고스란히 경찰총장을 통해 경찰내부에 무언의 압력을 주었겠지요. 그리고 그들은 그들 스스로의 의지로 정부의 뜻대로 움직였을 뿐입니다. 어제 아무 것도 들지 않은 시위대에게 살수차에서 물을 뿌리고 곤봉으로 때리는 그 순간, 정부가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요. 네,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저 경찰력을 동원해서 시위대를 강제로 해산시키는 일만 할 수 있을 뿐이지요. 그렇다면 처음부터 어제의 사건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을까요. 아닙니다. 정부는 얼마든지 막을 수 있었습니다. 사회적 합의만 지키려고 노력만 했다면요. 국민과의 합의를 깨고 의사소통을 한 방향으로만 하려는 정부를 우리는 '독재정부'라고 부릅니다.
08/05/25 12:08
임산부는 집에서 쉬여주시는게 좋을듯한데.....괜히 나가서 다치기라도 하시면.....게다가 정치투쟁의 아이템으로 이용당할 소지도 분명 있는거고.....시위야 좋은거지만 임산부와 초중등학생들(정체성을 가진 완전한 독립사고가 불가능한 미성년자)은 시위단체쪽에서 알아서 빼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08/05/25 12:08
먼저;; 이리 큰 일이 된줄도 모르고 편히 자버린 ; 어젯밤이 부끄럽네요.
노무현대통령 취임하고 바로.. 검사들과의 대화? 이거 보면서.. 와, 이제 우리나라도.. 저렇게 대통령한테 대놓고 머라 해도 다치지 않는구나. 뒤집어지지 않는구나, 그래도 쫌 발전했구나.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말짱 꽝이네요. 심란합니다.
08/05/25 12:09
Nemi님//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이 있는 문제를 전경 전역한지 2달된 일반인의 좁은 시야로 판단하고
대변인처럼 말씀하시는게 잘못된겁니다. 게다가 폭력의 정당성을 논하다니요. 전경시절은 말그대로 개인적인 사고가 없는 국가권력의 개일 뿐이라고 치고 이제 국민으로서 조금 더 의식있고 깊은 사고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08/05/25 12:12
이뿌니사과님// 그렇게 당당하던 검사들이 현 정부에서는 개가 되었죠. 뭐.. 쉽게 말해서 잘나신 검사분들이 소박한 대통령 무시한거라고 밖에는 -_-
08/05/25 12:12
있는혼님// 짐승에게 먹이는 안주시는게 좋습니다.
어제 4시넘어까지 생중계봤었는데요..거기 남으신 분들..정말 아무런 의도없이 순수한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으로 남으신 분들입니다. 심지어 2시정도였나. 집회준비하신분으로 추정되는 분께서 집에 가라고 일요일2시에 다시 모이자고 이야기하는데도 자발적으로 안가신다고 하신 분들입니다. 자고 일어났더니 연행이라뇨..정말 이땅에 민주주의는 어디에 갔단 말입니다.
08/05/25 12:14
령리한 너구리님// 말씀에 공감은 갑니다만,
애초부터 폭력사태를 전제한 시위도 아닌 이상 임산부나 초등학생은 집회에 참가하지 말라고 하는 것 부터 차별입니다. 집회측에서 해줄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는 안전한 자리를 잡아주고, 위험이 발생할 거 같으면 보호해 주는 정도이지 돌아가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08/05/25 12:15
http://news.naver.com/hotissue/ranking_read.php?section_id=102&ranking_type=popular_day&office_id=028&article_id=0001952578&date=20080525&seq=7
한겨레 기사에 실린 동영상을 보니 아비규환의 현장이군요. 너무 위험해보이네요.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밀고 밀치는데 중간에 아이를 안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위태로워보이네요.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집회라면 참가하는데 망설여지겠어요.
08/05/25 12:16
Nemi 님..정말 똑똑하신 분이네요^^ pgr 에 있는 분들을 계몽시켜주세요..
집시법도 안지키고 불법시위한 시민들은 방패와 살수차로 때려잡아야죠 이명박님...법과 질서를 지키는 대한민국 국민이 되도록 해주세요. 옳지 않은 일에는 침묵하고, 저기모인 사람들의 아픔과 분노는 내 일이 아니니까요^^ 이 땅에 민주주의는 없습니다. 일인독재만 있을뿐.
08/05/25 12:20
이젠 전철까지 광화문역 그냥 지나친다는데..정말 이명박 정부 통제능력하나는 칭찬해줘야할듯..
벌써 다음이나 아고라에는 실실 웃으면서 사진찍는 전경의 사진까지 올라왔는데 일부겠지요? 어제 난리치시던 여경이나 어린 학생들 폭행하는 전경까지 별로 죄책감같은게 안보여서 섬뜩해요..
08/05/25 12:23
어차피 일어날일이 빨리 일어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과 국민의 힘겨루기 그것이 어느것을 더 중요시하는데 따라서 집회의 성격이나 행동이 바뀌어 버립니다. 대통령이 군림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면, 당연히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행위를 많이 할것이며, 대통령이 국민을 보좌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무한 자유가 허용될것이겠죠. 노무현 정부때도 폭력집회에 따른 폭력진압도 가끔있었긴 하지만, 촛불집회에 대한 강압적 진압은 없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제리와 톰님이 말씀하신 평화집회에 대한 암묵적 합의였겠죠. 노무현정부때의 폭력집회에 대해 할말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그만큼 이슈가 되지 않는한 사람들의 공감대를 이루어낼수 없기에 그런것도 인정합니다만, 그만큼 폭력집회대한 반감도 다른형태의 집회가 보장됨에 따라 차츰없어져가는 추세였긴 합니다. 근데, 경찰위선에서 과잉대응을 시작하게 된다면 암묵적으로 보장된 집회자체가 폭력성으로 변할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게 좋은게 결코 아니라는 건 모든이들이 동의하실겁니다. 허나, 지금의 상황으로 갈때 여성과 아이가 과잉진압으로 폭행당했다는게 사실이라면, (사실처럼 여겨집니다만) 그분노가 단순히 평화로운 집회로 돌아갈 가능성이 희박해집니다. 따라서, 오늘 집회가 약간의 자극만 가게 된다면, 겆잡을수 없을 정도로 피어오를게 분명합니다. 언제나, 이성에 대한 질문이 본능으로 대답된다면 그에 대한 반론은 본능으로밖에 돌아올수 없는게 인간이니까요. 전 정말 두렵습니다. 오늘 집회가 어떤식으로 나가게 될지. 제일좋은 방법이야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평화롭게 시위하고, 이명박대통령이 양보하는 선으로 나가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보이니까요. 더구나, 이런식으로 진압되게 된다면 사회불안및 물가불안으로 이어져, 설령 이명박대통령이 집권말까지 살아남아서 온갖 부양책을 다쓴다하더라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피폐할수밖에 없습니다.
08/05/25 12:25
령리한 너구리님// 어제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쇠고기촛불문화제는 어떤 단체에 의해 조직화되어있는 집회가 아니라 생각됩니다. 학생부터 주부등 일반시민이 자발적인 동참에 의한 집회인데 참여를 막는건 좀 그렇지요. 문제는 어제 일로 이제껏 평화롭던 집회의 성격이 많이 바뀌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사소한 자극으로 언제 크게 터질지 모르는 집회가 된 것이 좀 안타깝습니다.
08/05/25 12:38
저는 어제 참여하진 않았지만 새벽에 보도해주지 않는 방송들이 원망스러워 ytn 홈페이지 가서 속보를 보도해달라고
글도 올리고 했습니다. 오늘 일어나서도 각 방송사들을 돌려보고 있지만 mbc뉴스에서 짤막하게 보도하고 끝이네요. 인터넷에 올라온 동영상들만 봤습니다만, 방송사들이 하나같이 반응하지 않고 무관심한게 (무관심한척 하는거겠죠) 슬프네요. 꼭 5.18 민주화운동같네요. 그때도 타 지역에서는 보도되지 않아서 몰랐다고 하던데... 저도 오늘은 마로니에 공원엘 나가볼까합니다. 2시라네요. 한시에 경찰청에서 연행된 사람들 석방규탄 기자회견도 있답니다. 근처에 계신분들은 시간내어 참여하면 좋겠네요.
08/05/25 12:53
저기 2000년도 전역한 전경 2134 기 인데요.... 두달전에 전역했음 참 편하게 전경(군)생활 한것같은데...
참.. 부끄럽네 어디가서 전경나왔다고 하면 색안경끼고 보는 이유가 있었구나,, 넷상말고 실제로 어디가서 그런말 하지말길 바랄께요 쉽게 내뱉은 말이 날카롭게 다가온다는걸 시간이 지나면 느낄거에요
08/05/25 12:55
전의경 친구를 두고 있는 사람으로써 전의경들이 어떤 상태에 놓여져 있을 것인지를 알기에 참 안타깝네요.
마음은 엄청 불편할겁니다. 제 친구의 증언을 빌어 말하면 '덤프연대같이 할짓 없이 그냥 연례행사로 데모하는 애들은 진짜 빨리 진압해버리고 싶은데, 생존권 투쟁하는 할머니 들이나, 촛불시위 하는 학생들 보면 이건 아니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명령을 안따를 수 없는게 군대니까'
08/05/25 13:14
글보다가 어이없어서 한마디 안할수가 없네요.
다른 생각이랑 옳지않은 생각이랑 엄연히 다릅니다. 귀찮으니 임산부든 여중생이든 언렁 패서 해산시키다는 말을 다른생각이니 받아들이라구요?허허허... 어떠한 언행(넓게 보면 악플도 포함되겠네요)도 다른생각이니 받아들이라는 말과 뭐가 다릅니까? 소수라고 다른생각이라고 아무말이나 다 정당화될수도 없고 아무말이나 지껄일수 있는게 아닙니다. 주변에 전경제대한넘이 한넘인데 그넘한테 물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단 한사람뿐이지만 전경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pgr에서 그 어떠한 리플에도 욕은 안했고 평소에 욕을 거의 안하기땜에 욕할마음도 안생겼었지만 오늘은 참 욕나오네요.
08/05/25 13:16
전경만 1선에서 막고 의경은 2선에 빠져있는다는 소리에서 뻘소리 당첨이네요.
전 의경출신인데 울산,포항,부안,여수 등등에서 제일 앞에서 쇠파이프랑 맞짱떴는데 그럼 그때 전경은 아무도 출동 안 왔나보죠? 자기가 전경출신이라고 의경 무시하는 소리 참 우습네요..의경 나부랭이라니..
08/05/25 13:17
키보드 워리어야 여러 군데에 잠재해 있는 건 사실이니까요.
다만 오늘 좀 지독한 사람을 만난 것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처럼 분통을 참기가 힘든 건 처음입니다.
08/05/25 13:18
상이님 대다수 전의경 출신들은 저런 생각.. 절대 안합니다 오해 하지 마세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사실 군생활이기 때문에 지금 전의경들은 선택권이없습니다.. "군생활" 중이잖아요.. Nemi 이사람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08/05/25 13:21
일반 군대와 단순비교를 하시면 됩니다.
군대에서도 명령 불이행이 곧 큰 문제이듯, 전의경의 출동시에도 윗선의 명령이 곧 법입니다..도리가 없죠.
08/05/25 13:24
http://pic5.ohpy.com/up/elbbs/2008/05/25/41483/238209563/1236243690.jpg
아침 5시 30분에 찍은 사진입니다...
08/05/25 13:38
"여중생이 방패로맞고 임산부가 구타당하는건 전경제대한 제 입장으로 보면 지극히 당연한겁니다."
이 댓글에서 충격먹었습니다. 저런 전경들이 있으니 무자비한 진압이 생기고 무고한 시민들이 다치고 있는겁니다. 저런 생각을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떠벌인다는건 아무래도 인간이길 포기한거 같습니다.
08/05/25 13:41
내가 아직 이런나라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이유...사랑하는 가족...사랑하는 주변사람들때문이지..
결코 이나라가 좋아서는 아니다....
08/05/25 14:4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2&sid2=257&oid=001&aid=0002099298
경찰, 촛불문화제 거리시위 주동자 구속영장 검토 말이 안 나옵니다..
08/05/25 14:56
말이면 단 줄 알고, 손가락으로 치면 끝인 줄 아는 분이 여기도 계시네요. 생각없이 위에서 시키는데로 하는 게 자랑이라고 그런 글을 올리십니까?
08/05/25 15:02
정말 이대로는 못참겠습니다
지금 마로니에 나가봐야겠네요 이대로 참는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예의가 아닌듯 합니다 같이 가실분 안계세요?
08/05/25 15:12
밤에 일하는 사람이라 어제 일을 모르고있다가 일어나서야 확인하고 지금 너무 황당하고 열받고 그러네요
다행이 오늘 쉬는날입니다. 촛불집회 한번도 안갔었습니다... 그런데 더는 참을수가 없네요 언론탄압하듯 앞으로 인터넷도 탄압한다고 하네요(지금도 하고있지만.) 법을 바꿔서 합법적으로... 이제 앞으로 인터넷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네요, 집회처음 이지만 지금 씻고 바로 출발합니다. (오늘이, 광주사태 처럼 되지는 않겠죠? 돌아오지 못하면 명복을 빌어주세요... 과격 시위는 할 생각없습니다^^)
08/05/25 15:15
아직도 전경이 앞에서 막고 의경이 뒤에서 막는다는 뻘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다니......
서울만 보더라도 거의 대부분의 중대가 의경들로 이루어진 중대 입니다. 서울 경력이 100개 정도의 중대로 운영되는데 전경부대는 얼추 생각나는게 4대의 803 806, 2대의 602정도 입니다. 제발 이런 뻘소리는 그만 듣고싶네요. 그건 그렇고 정말 Nemi 이분은 답이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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