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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1 23:48
어콰이어 재미는 있는데 처음 하는 사람한테 설명하기가 짜증나서 알바할때 절대 추천하지 않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갠적으로 제일 좋아했던 건 플로렌스의 대공하고 AOR인데 없어서 슬픕니다?
14/11/21 23:53
전 보드게임방 간적이 인생에 단 두번인데다,
온라인으로 알게된 보드게임을 동아리에서 구매 후 해보는 경우가 많아서요. 보드게이머긴한데, 게임 폭이 큰 하드게이머는 아닙니다...흑흑 ㅠ 저는 동아리내 보드게임 전도사라 튜토리얼을 많이 했었는데요, 어콰이어는 룰은 쉽지만 초보가 처음부터 호성적을 내기 쉽지 않아서 그걸 걱정 많이 했습니다. 어콰이어는 초반 타놓기로 몰리면 게임 내내 할게 없어지다보니... 그래도 생각보다 인기를 꽤 끌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튜토리얼 하기 힘들었던건 마작과 레포갤이었습니다. ㅠㅠ
14/11/22 12:48
AOR 보유중입니다. 번역도 붙어있고 해서 중고가치는 떨어지지만 돌리기에는 나쁘지 않은 상태로..근데 할사람이 없어요...정신과 시간의 방에 돌입할 각오를 해야 해서...
14/11/22 17:12
신기한게 한판하고 다들 탈진해서 이딴 겜 더이상 안해!! 라고 선언해놓고 집에가는길에 다른 잔략으로 갔으면 어땠을까? 하고 복기를 하게되죠...
14/11/21 23:50
아 이거 저도 엄청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제목이 어콰이어였군요. 저도 스샷이 좀 더 있으면 읽기 더 수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잘 읽었네요.
14/11/22 00:00
구판 어콰이어는 판넘버에 따라 12~25정도로 거래되고 있죠. 게임만 즐길거면 신판을 사도 되지만..저 블록타일 놓는 맛이 게임 재미의 절반이라고 해도 지나치지않은데 말이죠ㅠㅠ 신판을 왜 타일로 만들었는지...
신기하게도 연재 하실 보드게임이 마작 빼놓고는 다 제가 최소 세번 이상은 플레이했던 게임들이네요. 언급 안되어 있는 촐킨, 파워그리드, 티켓투라이드, 세븐원더스, 워터딥의 군주들, 황혼의 투쟁, 안드로이드 넷러너, 로빈슨크루소 등도 참 괜찮은 보드겜이죠 흐흐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글 덕분에 이 밤에 갑자기 보드겜이 너무나도 하고 싶네요.
14/11/22 13:37
신기하실게 없는게...어그리콜라빼고는 온라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온라인에서 해보고 재미를 느껴 오프에서도 해보는 경우가 아니라면, 오프에서 먼저 사서 해보는 모험수는 절대 하지 않는 타입이라서요. 보드게임방에 가는것도 아니다보니 이미 하드보드게이머 분들은 제가 한 게임은 거의 대부분 해보셨을듯 합니다.
14/11/22 00:04
글로 보아도 재밌네요.
합병당할 때 부주주가 가져가는게 주식 가격의 두배가 아니라 다섯배이든지, 퀀텀 아메리카 합병 시 부주주가 가져가는게 1500백원이 아니라 600원 이어야 일관성이 있을 거 같은데요? 맞나..
14/11/22 00:05
아 다섯배입니다. 심각한 오타가 있었군요...ㅠ
수정했습니다. 5배라고 쓸까 대주주의 반이라고 쓸까 고민하다 무의식적으로 2배라고 쓴듯하네요...
14/11/22 00:26
어음 애매한 룰이 있다고 쓰셨는데, 둘 다 본 기억도 있고 중요한 부분이라 없을 리가 없어서 찾아보니 룰에 다 있네요.
짧게 줄이자면 동아리에서 쓰신 룰과 같습니다. 1번은 Any tile that would form an eighth corporation cannot be played. 2번은 Multiple mergers : It is possible that one tile could cause the merger of three or four corporation. The largest corporation survives and the smaller ones become defunct. Ther mergemaker breaks any ties. The smaller corporations are dealt with - one at a time - from largest to smallest. Majority and minority stockholder bonuses are paid out as described previously, and then the defunct stock is held, sold or traded. As usual, the mergemaker goes first.
14/11/22 00:28
앗 그렇군요...감사드립니다.
동아리방 어콰이어엔 메뉴얼이 따로 없었고, 한글로 룰 설명된거 찾아봤는데 거기엔 언급되지 않았더라구요. ㅠㅠ
14/11/22 00:37
저도 소장하고 있는 보드게임이에요.
예전에 즐기던 생각나서 구매하고 딱 한번 친구들이랑 했는데 어찌나 재미나던지 앞으로 연재 기대할께요.
14/11/22 00:40
아 마작을 할 줄 아시는군요. 마작을 배우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혼자서 책 끄적거리니까 흥미도 떨어지고요. 십년 안에 마작을 배우는 게 제 원대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
14/11/22 00:41
바둑에 비하면 마작 진입장벽은 그냥 없는거나 마찬가지라서요.
책도 보셨다면, 컴터와 붙는 마작게임 해보시면 룰은 금방 숙달하실겁니다.
14/11/22 01:07
마작은 옆에서 가르쳐줄 사람만 구하면 룰 배우긴 쉬운편인데 실전 테크닉으로 넘어가면 실력차이가 너무드러나서 꽤힘들지만 재밌습니다 크크
14/11/22 08:38
마작은 전동 테이블만 있으면 금방 배우겠더라고요. 중국가서 몇 번 플레이 하니 금새 배운 기억이... 지금은 거의 잊었네요. 작룡문이라고 엔씨에서 만든 모바일게임 해보시면 좋아요. 튜토리얼도 있고요.
14/11/23 16:34
기본적인 마작을 배우신 후에는 한게임 재팬인가, 거기서 서비스하는 천극패를 추천하고 싶네요. 의외로 컴퓨터가 잘하기도 하고, 작룡문이 반쯤 유료인 탓도 있고 말입니다.
14/11/22 00:53
사진에 보이는 플라스틱판 버전 집에 있습니다. 요즘 보니 저 버전 가격이 많이 올랐더라구요.
제가 제일 재미있게 한 보드게임입니다.
14/11/22 01:08
어콰이어 진짜 블록없어져서 슬프더라구요 ㅠ
마작이 후보에 있는데 카이지 마작편 이해가 안되서 독학으로 낑낑대면서 마작배우고 너무 재밌어서 주변에 전파하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안되더라니 사키가 엄청나게 보급시켰습니다.. 실상 사키는 이능배틀물인데 말이죠 크크크
14/11/22 02:07
스타팅 부분은 제가 말실수가 있었습니다. 처음 뽑기 상태에 따라 초기 설정이 달라져서 이를 게임에서 맵같은것에 비유하려다 실수가 있었네요.
14/11/22 02:08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다행입니다. 역시 지니어스 게시판에서 느꼈던 숨겨진 보덕분들이 많으시다는걸 깨달았네요.
고수분들의 플레이 팁을 듣고 싶었는데, 그런 부분은 조금 아쉽군요. ㅠㅠ
14/11/22 02:38
카탄, 뱅, 시타델, 달무티가 참 즐겨하던 게임인데.
보여준신 버전의 어콰이어. 판매하던 시절에 살껄 그랬습니다. 요즘 버전들은 다들 종이조각이라 ㅜㅠ 아쉽네요. 전 요즘에 미니빌이랑 스몰월드에 미친듯이 꼽혀있어서 지인들과 자주 플레이하는 중입니다.
14/11/22 09:25
친구들과 50판은 넘게 해본것 같은데..
타일 뽑는 운빨과 실력중에 운빨이 훨씬 크게 작용하는 게임이다! 라고 결론지었습니다 물론 그래도 재미는 있지만. 사진속 게임의 향방을 예측해보면.. 사람들이 곧 합병될듯한 잭슨(빨강) 아메리카(파랑)을 미친듯이 사모은다 ->하지만 합병타일인 4F나 10G를 사람들이 안가지고있거나 합병시키고싶지 않은 사람이 가지고있다 ->서로 돈이 떨어진채 타일만놓고 턴을 넘기기를 반복한다 ->생각지도 못한 기업이 덩치가 불어나면서 합병당한다 ->1위부터 꼴지까지 대략순위가 한방에 결정된다 경험상 이렇게 되더군요..크크
14/11/22 11:09
저희 방에 플라스틱 판이 고이 모셔져 있습니다.
중반쯤에서 불리한 상황이라면 주식 안 팔고 버팅기는 수법으로 올인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회사합병 이후 주식 처분이 타일을 놓은 사람부터라는건 제가 했던 룰이랑 다르네요. 제가랬던 룰에선 주식이 적은 사람부터 처분을 시작했거든요. 타일 놓은 사람부터가 정식 룰인가요?
14/11/22 12:39
친구들과 함께 보드카페 다녀도 재미있습니다. 게임 설명도 들어서 빠르게 배울 수 있고... 다양한 게임을 해볼 수 있죠
좋은 곳은 신작게임들도 잘 들여놔서.. 얼마전엔 미니빌이란 것도 해봤는데 은근히 재미있더군요.
14/11/22 13:35
요즘은 PC게임이고 보드게임이고 새게임 배우는게 상당히 귀찮더라구요. ㅠㅠ
그냥 하던거만 하고, 그마저도 바둑이나 워3 등 몇몇 게임에 국한되어있습니다.
14/11/22 15:32
아 이거 해본 기억이 나네요 ... 흐흐 가끔 동호회를 통해서 보드카페 가곤 했는데 피시나 모바일게임에 찌든 현실에서 보드게임은 개꿀잼인것 같습니다 흐흐
14/11/23 00:23
확실히 첫 합병 때 위로금 못 받으면 그담부터 할게 없어지는 게임이긴 하지만... 4~5명이서 하면 좀 더 혼전상황으로 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첫 합병 전 까지의 눈치싸움이 묘미죠. 그게 게임의 대부분이라고 할수 있구요.
14/11/23 01:19
위에 다른 분도 말씀해주셨지만 어콰이어 구판의 경우 가격 얘기를 안할 수가 없죠. 진짜 너무한듯...
자반도르의 셉터, 파워그리드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인데 자반 셉터의 경우 플레이타임이 너무 길어서... 힘들더라구요. 요즘 새 게임 배우기도 힘들다고 하셨지만 또 보드게임 전도사기도 했다고 하시니 신작 게임 중에는 스플렌더 추천드립니다. 30분만에 끝납니다. 아주 간단하고 보드게임 무경험자들에게도 쉬운 직관적인 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깊은 전략성을 가지고 있죠. 룰 설명에 3분밖에 안걸립니다... 써주신 게임과는 상트 페테르부르그와 살짝 비슷한 면이 있네요. 또 올해의 게임 상 받기도 한 이스탄불도 최근 나온 게임 중엔 할만합니다. 이것도 한시간이 안걸리는 게임이고요. 사실 하드코어한 게임은 꽤 해보기도 했고, 현실적으로 돌리기가 어려워서 요즘은 플레이타임이 짧은 게임 쪽에 눈이 가네요. 스플렌더는 그런 의미에서 최고의 게임이구요. easy to learn, hard to master 의 결정판 같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14/11/23 16:27
허, 마작이라... (작룡문 유료화 전에 5단 찍은 바가 있습니다. 한 1천 국 정도 두었고(컴퓨터 상대로는 거의 5천 국 가까이 될 겁니다), 영상개화 서너 번, 역만 1번, 70부 2판역 1번, 창깡 서너 번 정도...) 글 하나 정도로는 안 될 것 같지 말입니다 흐흐
제가 해 본 게 카탄, 마작, 달무티, 티츄, 시타델 정도인데, 달무티-티츄-카탄-시타델-마작 순으로 진입장벽이 높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본래 트럼프 카드게임을 즐겼거든요. 제가 포커페이스를 도저히 유지할 수가 없어서 딜러가 되는 일이 잦았지만(달무티의 경우는 전략과 카드 카운팅이 먹혀서 포커보다 낫더군요)... 바둑이나 포커(텍사스 포함)는 피식하는 수준이고 허리케인, 불쉿, 계급투쟁(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3권에 등장하는 대부호 게임과 동일한 겁니다), 블랙잭 등등 꽤나 여러 가지를 손을 대 봤네요. 그러다 보니 티츄는 어려워하는 사람은 어려워하긴 하지만 그래도 저는 상당히 빨리 배운 축이었습니다. 트럼프 카드로 즐길 수 있는 게 입문하기는 가장 쉽지 않을까요. 허리케인이나 불쉿은 술자리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고, 계급투쟁은 달무티와 서로 호환되구요. 아, 그러고 보니 마이티가 있었군요. 마이티를 깨칠 정도가 되면 티츄도 쉽게 배울 수 있고, 그러면 이제 본격 중급보드게임의 입문이라 할 수 있는 카탄으로 넘어가기도 용이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요구되는 능력은 서로 다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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