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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03 20:46:58
Name 랜덤여신
Subject [일반] [원정대 모집] Kalafina 콘서트 선행 추첨 시작
일본 무도관에서 내년 2월 28일 ~ 3월 1일 양일 간 열리는 Kalafina 콘서트의 선행 추첨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 오전 11시까지 받습니다.

Kalafina는 일본 애니메이션 '페이트 제로'와 '마법 소녀 마도카 마기카' 등, 다수의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부른 것으로 유명한 그룹입니다.



저는 덕후이므로, 오직 이 행사만을 위해 일본에 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예매했다가 바보 같은 사건이 터져서 못 보고 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반드시 가고 싶네요.

꼭 불러 주었으면 하는 곡으로는 'misterioso', '그대의 은빛 정원', '빛 내림', 'to the beginning' 등 대부분 마도카 곡이군요. 양일 간 한다니까 지금까지 Kalafina가 부른 거의 모든 곡이 세트리스트에 들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Kalafina가 무도관을 다 채울 수 있을지 의심스러운 마음도 좀 있지만... 뭐, 미리 예매해 둬서 나쁠 건 없으니까요.

혹시 동참하실 피지알러 분이 계시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이런 성스러운 원정은 친목질의 신께서도 용서하지 않을까요.

아님 말고...

ps: 일본 사시는 분들이 부럽군요!

http://ticket.pia.jp/pia/ticketInformation.do?lotRlsCd=5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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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dris
14/11/03 20:55
수정 아이콘
Kalafina가 무도관이라...처음에는 그냥 카지우라 유키가 잠깐 만들고 마는건가 생각했었는데 마마마가 크기는 컸나 보네요...
랜덤여신
14/11/03 21:02
수정 아이콘
Kalafina가 원래 '공의 경계' 주제가를 만들기 위한 임시 유닛이었고 곧 해체될 예정이었다고 하던데... 아마 카지우라 유키가 공의 경계 곡을 만들면서 싹수(?)를 봤나 봅니다.

덕분에 작곡가도 좋아지게 되어 언젠가는 FictionJunction 라이브도 가 보고 싶은데, 과연 기회가 올지...
DarkSide
14/11/03 21:40
수정 아이콘
저도 공의 경계 프로젝트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임시로 만든 그룹이라서 금방 해체시킬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마마마, Fate / Zero, 극장판 공의 경계 미래복음, Aldnoah. Zero, Fate / Stay Night UBW 리메이크까지 계속 오프닝 엔딩곡을 맡더군요 ;;

개인적으로는 작곡가 카지우라 유키와 더불어 좋아하는 그룹이라서 계속 활발하게 활동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4/11/03 20:59
수정 아이콘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츠네모리 아카네
14/11/03 21:24
수정 아이콘
공의경계 때문에 알게 된 그룹인데, 잘 되서 좋네요.
sprinter,oblivious 좋아합니다.
랜덤여신
14/11/03 21:43
수정 아이콘
sprinter 덕분에 생각나서 오랜만에 듣고 있습니다. '공의 경계' 노래 중에서 가장 좋았어요. 이것도 기대되네요.
DarkSide
14/11/03 21:36
수정 아이콘
저는 滿天 (만천), 君が光に變えて行く(그대가 빛으로 변해가네) , 傷跡 (상처 자국), ARIA 좋아합니다.

滿天 (만천) - Fate / Zero 2쿨 ed To the Beginning 커플링곡
君が光に變えて行く(그대가 빛으로 변해가네) - 극장판 공의 경계 2장 ed곡
傷跡 (상처 자국) - 극장판 공의 경계 3장 ed곡
ARIA - 극장판 공의 경계 4장 ed곡
사쿠라 치요
14/11/03 21:39
수정 아이콘
흑집사의 라크리모사로 알게 된 그룹인데 그 외의 전적도 굉장히 화려하네요. 원정 즐겁게 다녀오세요. 부럽다아.
화려비나
14/11/03 22:55
수정 아이콘
현재 쓰고 있는 닉네임의 유래가 된 그룹이네요.
(그룹명인 Kalafina를 중화권에서 현지화시킨 이름이며, 씨디 리핑하면 종종 폴더명이 華麗菲娜 라고 만들어질겁니다.)

피지알에서 보게 되서, 그것도 새 운영진 분께서 언급해주셔서 굉장히 반갑군요.
나름 팬을 자처하고는 있지만, 현재 이들의 가장 큰 프로젝트이자 데뷔 때부터의 꿈이었던 무도관 공연을 직접 보러가진 못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아무쪼록 즐겁게 다녀오셨으면 좋겠어요. (다만, 이들이 앨범 4장 싱글 15장을 통해 지금까지 낸 곡들만 해도 70곡이 넘어가는데 아무리 이틀 간 하는 공연이라지만 이 곡들을 거의 다 부르긴 무리라고 보셔야죠 흐흐;;)
본문에 추가하자면, 11월 5일까지가 선행 예매 기간이고 12월 13일부터 일반 티켓팅이 오픈됩니다.

https://pgr21.com/?b=8&n=45192
예전에 이들에 대해 피지알에도 소개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내용 좀 보강해서 다시 링크 가져와봅니다.
Kalafina란 그룹에 대해서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부족한 글이나마 참고하셔도 될 듯 하네요.

https://pgr21.com/?b=8&n=49381
역시 예전에 올린 적이 있던, Kalafina의 프로듀서인 작곡가 카지우라 유키 소개글입니다.

http://rigvedawiki.net/r1/wiki.php/Kalafina
리그베다위키에도 이들에 대해 자세히 정리되어 있습니다.
화려비나
14/11/03 23:28
수정 아이콘
http://youtu.be/Zy3fc0BqJ4s

현재 이들의 곡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인 'Door'라는 곡입니다.
2013년 초 발매된 4집 앨범 'Consolation'에 수록된 곡이고, 이 앨범 발매를 기념한 2013년 전국 투어 중의 공연 영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애니메이션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데, 그 영향인지 Kalafina의 곡들 중에서도 애니메 등에 타이업되지 않은, 앨범 내에만 수록되고 싱글로는 나오지 않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곡들을 더 많이 듣고 있는 편이네요.
이 곡 역시 특정 작품의 주제가로 쓰이거나 한 곡은 아니며, 꿈에서 본 첫사랑의 추억을 회상하는 가사와 함께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따라 점점 고조되는 분위기가 인상적인 팝발라드 곡입니다.


팬심에서 하는 말이겠지만 그래도 조심스럽게 평가해보자면, 이들은 분명 애니 음악에서 기원한 그룹이나
애니메 팬층에만 국한되지 않고 보다 다양한 계층에 어필할 수 있는 음악적인 요소가 충분한 아티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아마존 앨범 평가란에서도 구입자들이 이런 내용의 코멘트들을 남긴 걸 종종 볼 수 있구요.

올해 7월의 베스트앨범 발매(국내에도 정발됨), 점차 공중파 출연이 늘어나는 점(물론 심야방송 무대에서 2분가량으로 편집된 노래들만 잠깐 부르고 들어가기 마련이지만), 그리고 본문에서 언급하고 계신 무도관 공연 등...최근의 일련의 활동들 및 스케쥴은 이들이 보다 대중지향적 노선을 의도하고 있는데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들이 꽤 있는 편이죠.

이야기가 샜는데, 어쨌든 애니를 통해 알려진 히트곡들 외에도 이들에게는 좋은 노래가 많다는 점. 그리고 애니메 팬이 아닌 일반적인 팝 리스너들 역시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있다는 점을 어필하고 싶었습니다.
14/11/03 23:34
수정 아이콘
I have a dream. 을 부를 지 의문이긴 하네요.
...이 노래가 거의 분기점 수준이었는데. (물론 애니보다 좋은 빛의 선율이라던가, 다른 노래들도 있습니다만)...근래에 들은(근작인진 모르겠습니다) 같은 패턴의, 조금 더 밝고 부드러운 풍의 노래인 유메노 다이치- 꿈의 대륙. 쪽이 정확히는 제 타입이라고 봅니다. 여튼, 기대하는 그룹이지만, 저에게 배or비행기를 허락하지는 않는 그룹입니다(그러니 어서 내한을!)...
다만, 일본에 가야한다면 마아야씨의 콘서트일텐데, 이번에 연말에도 카운트다운 콘서트에 참여하시는 걸로 알고있는데, 작정하고 가야해서 고민만이 큽니다. 하하... 여튼, 예매 성공하시길 바라며, 제가 선곡한 노래가 라이브에서 보이기를 희망해 봅니다. 흐흐.
화려비나
14/11/03 23:4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꿈의 대지(유메노 다이치)'라는 곡은 NHK의 역사다큐멘터리 프로인 '역사비화 히스토리아'의 엔딩곡으로 쓰인 곡으로서, 2013년 초 발매된 앨범인 'Consolation'에 수록되어 있으니 근작이라고 봐야겠죠.

'I have a dream'은 바로 그저께 치러졌던 도쿄 라이브에서도 불렀습니다.
그리고 7월 발매된 베스트앨범에 수록된 곡이기도 하죠.
이번에 예정된 무도관공연이 이 베스트앨범을 컨셉으로 하는 공연인만큼, 'I have a dream'은 거의 확정적으로 부른다고 봐도 될 겁니다.

그리고 Kalafina의 내한에 대해서는 팬이지만 회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장 국내에서 Kalafina보다 인지도가 더 크다고 생각되는 May'n 조차 내한공연이 500명 남짓 수용 가능한 홍대 V홀에서 치러지고 있고...(그마저도 다 채우지도 못했죠.)
Kalafina의 레이블인 소니뮤직 측에선 저 정도 관객수로는 성에 안 찰겁니다.
14/11/04 00:31
수정 아이콘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조금 무리가 있네요. 흐흐.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베스트에도 들긴 드는군요. 제 개인적 콜렉션 쪽이라 너무 무난한(덜 무서운)쪽 라인업을 고른 거긴 합니다만. 하하.
여튼, 콘서트 가시는 분들은 부러울 따름입니다.
화려비나
14/11/04 00:39
수정 아이콘
뭐, 물론 어느 가수에나 해당되는 이야기지만,
베스트앨범이란건 진짜로 베스트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음반사 및 아티스트 측에서 (멋대로) 고른 곡들일 뿐이죠.
당연히 팬들마다 선곡에 대한 호불호 및 선호도는 천차만별이기 마련이구요.
다만, 제 개인적으론 I have a dream이라는 곡은 베스트앨범에 충분히 낄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팬입장에서 이들의 모든 곡을 좋아하긴 하지만.
저 신경쓰여요
14/11/04 00:53
수정 아이콘
헐 may'n조차 그것 밖에 안 되는가요...ㅠㅠ 한국에 온 애니송 가수 중 제일 관객을 많이 동원한 건 역시 잼프로젝트인가요?
화려비나
14/11/04 00:56
수정 아이콘
잼프는 잘 모르겠군요.
애니송 가수라고 하기에는 좀 뭣하지만, 사운드 호라이즌이 악스홀에서 내한공연을 하여 천명 정도를 동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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