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1/06 16:06:01
Name kurt
Subject [일반] 장순흥 교육과학분과 위원이 창조과학회 회원




인수위의 장순흥 교육과학분과 위원이 창조과학회 회원이라고 합니다.
이동흡씨가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된것보다 이게 더 쇼크네요.
과학계뿐만 아니라 신학, 종교계에서도 사이비로 판명된 창조과학을
주장하는 사람이 교육과학분과위원이라니 이것참.
미래창조과학부 진짜로 창조과학부가 되는 건가요?

뉴라이트 교과서에는 역사왜곡뿐만 아니라 시조새 삭제, 창조론
추가등도 들어가 있는데 이것은 진짜 국가망신, 국격하락입니다.

출처 :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1791002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또한
13/01/06 16:08
수정 아이콘
어라? 이게 진짜면 큰 문제 아닌가요?
도니도니돈까쓰
13/01/06 16:09
수정 아이콘
카이스트 다니는 친구한테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인수위에 들어갔군요;;; 원전문제하고 맞물려서 핵공학과쪽에선 박근혜 지지하는 분위기였나보더라구요.
너구리구너
13/01/06 16:12
수정 아이콘
아 사발 할말을 잃었습니다.
루크레티아
13/01/06 16:13
수정 아이콘
창조과학 외치는 양반들 스펙이 저리 짱짱한가요? 이건 인수위가 문제가 아니고 그냥 우리나라 자체가 문제인데..
13/01/06 21:15
수정 아이콘
딱히 한국의 문제씩이나 되는 소리를 들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3/01/07 02:10
수정 아이콘
물론 인수위의 문제가 아니라 하신 부분에선 갸우뚱하게 되지만...
굉장히 큰 문제로 보입니다.


충격이네요...
삽마스터
13/01/06 16:14
수정 아이콘
인수위에 들어간 것보다 카이스트 교수인것부터 더 충격적인데요...
jjohny=Kuma
13/01/06 16:16
수정 아이콘
창조과학 비판과 척결에 앞장서고 있는 입장에서 조심스럽게 한 마디 하자면,
저는 (??? 하는 느낌이긴 한데) 별로 걱정은 안되네요. 크게 신경 쓰실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
Practice
13/01/06 16:20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그 말씀을 들으니 조금 안심이 됩니다. 좀 더 크게 안심할 수 있기 위해 어떤 점에서 그런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jjohny=Kuma
13/01/06 16:20
수정 아이콘
일단 무엇을 걱정하시는지부터... 흐흐
그에 대한 답을 드리겠습니다.
13/01/06 16:24
수정 아이콘
집단의 입장에서 볼 때, 자기네 사람이 정치에 발을 담궜으니 더욱 기승을 부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jjohny=Kuma
13/01/06 16:24
수정 아이콘
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왜냐면, 기승을 부릴 만큼의 최소한의 여력도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13/01/06 16:27
수정 아이콘
뉴라이트 교과서도 그런가요?
jjohny=Kuma
13/01/06 16:31
수정 아이콘
뉴라이트 교과서라는 게 정확히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어서 대답하기 전에 찾아보고 있는데, 레퍼런스가 있으면 소개해주시면 참고해보겠습니다.
jjohny=Kuma
13/01/06 16:40
수정 아이콘
음... 링크는 읽어봤는데 창조과학에 관련된 내용이 나오지 않아서 제가 뭐라고 드릴 수 있는 대답이 없네요.^^;
13/01/06 16:48
수정 아이콘
본문의 내용 중에 <뉴라이트 교과서에는 역사왜곡뿐만 아니라 시조새 삭제, 창조론 추가등도 들어가 있는데>라는 대목을 보고, 혹시나 창조과학 관련 분들이 이런 쪽으로 세력을 넓힐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적었는데 기우인 듯 하네요.
jjohny=Kuma
13/01/06 16:54
수정 아이콘
저도 본문 보고 궁금해져서 찾아봤는데, 딱히 관련 내용을 찾지 못해서요.^^;
13/01/06 17:08
수정 아이콘
뉴라이트 핵심이 기독교 우파, 근본주의죠.
한쪽에서는 역사, 한쪽에서는 교진추를 만들어 과학교과서를 바꿀려는 시도는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입니다
13/01/06 16:25
수정 아이콘
교육, 과학분과 위원인데, 교과서부터가 걱정이 되죠.
jjohny=Kuma
13/01/06 16:27
수정 아이콘
그건 위에 것보다 더욱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저 직위가 교과서 내용, 즉 교육과정을 직접 정하는 자리도 아니고,
한 사람이 의도적으로 교육과정에 창조과학 내용을 끼워넣으려는 노력을 시도하더라도 실제 결과물을 낼 수가 없습니다.
Practice
13/01/06 16:41
수정 아이콘
아, 감사합니다. tryo님과 kurt님께서 남겨주신 질문에 답을 남겨주셨네요. 제가 걱정한 건 저런 사람이 인수위라는 중요한 자리에 참가하게 됨으로써 뉴라이트를 비롯한 창조 과학 편에 서 있는 사람들이 조금씩 자기 영역을 늘려나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점이었는데, 그 부분까지 흘러가지 않을 거라고 보고 계시는군요.
jjohny=Kuma
13/01/06 16:44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른 비유지만 이렇게 말씀드리면 어떨까 싶은데,
요즘 세상에 누가 '간첩이나 종북 좌빨들이 교육계 요직에 들어가면 대한민국에 종북적인 교육이 시작될 것이다'라고 열심히 경고하고 다니는 걸 들으신다면, 걱정이 앞서시겠어요 혹은 별 신경 안 쓰시겠어요?

10년, 20년 전이었다면 모르지만, 현 시점에서 저는 이 건도 저 건도 별로 걱정이 안되네요. :)
리그오브레전드
13/01/06 16:51
수정 아이콘
간첩이나 종북 좌빨들이 국방부 요직에 들어가면 걱정이 앞설것 같은데요.
jjohny=Kuma
13/01/06 16:52
수정 아이콘
국방부는 논점이 좀 다르니 제가 더 드릴 말씀은 없는 것 같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
13/01/06 17:15
수정 아이콘
굳이 비유를 하자면 창조과학회가 교육계에 미치는 영향이 좌빨이 국방부에 미치는 영향과 비교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한 말입니다.
jjohny=Kuma
13/01/06 17:17
수정 아이콘
영향을 미치게 되는 매커니즘이 전혀 다르니 유의미한 비교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간첩이 국방부에 들어가서 국방 기밀을 북한에 보고한다면 그거야 엄청난 사태가 되겠지만,
지금 논의되는 건에서 그러한 파급력이 있는 매커니즘이 존재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교육에 대한 논의이니 교육 카테고리 안에서 이야기하셔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물만난고기
13/01/06 17:36
수정 아이콘
좌파 어쩌구하는 비교는 무의미하네요.
정치적인 포지션과 과학적인 포지션이 같을리도 없거니와 좌파든 우파든 보편적인 측면에서 우리가 끌어안을 수 있지만 창조과학론은 보편성에서 너무 어긋나 있으니까요.
저런게 있다정도로 끝나는 것과 저것을 하나의 커리큘럼에 포함시키는 것은 천지차이겠죠.
후자는 아니길 빕니다.
Practice
13/01/06 17:04
수정 아이콘
'잃어버린 10년' 이전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분위기가 세상에 없다면 저도 200% 안심할 수 있었을 텐데... 그래도 말씀하시려는 바는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Practice
13/01/06 16:17
수정 아이콘
창조 과학... 창조 과학이라.... 저런 사이비 사기극에 과학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 자체가 과학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 아닌가 싶습니다. 진짜 나라 망신이 별 거 아닙니다. 우리가 푸에르토리코에서 온 용병이 야구 못한다고 푸에르토리코를 욕하지 않듯 박주영이 축구 못한다고 박까들이 말하듯 나라 망신인 거 아닙니다. 하지만 저런 사람이 인수위에 들어갔다는 건 분명히 말해 나라 망신입니다. 진짜 부끄럽네요. 이게 제정신으로들 할 짓인가요?
문재인
13/01/06 16:29
수정 아이콘
글쎄요..넷상에서도 국격 개의치 않거나 아예모르거나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넷 밖이라면?
외국에서도 인권변호사 vs 독재자의 딸로 관심을 끈 선거인데 결국 부끄러운 후자가 국가의 수장으로 당선됐으니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독재자딸과 그녀를 위시한 독재옹호세력이 득세해도 국격 올리는데엔 박지성의 골과 김연아의 금메달이 더 중요하다 느끼는거 아닌가 싶어요.
새 정부에 별 기대는 안합니다만은 쿠마님이 별 걱정 없을꺼라 하시는데 그저 지켜보다가 못할 때만 까려구요.
13/01/06 16:31
수정 아이콘
논지와 조금 벗어나기는 하지만, 보통 사이비들은 신뢰를 주는 단어를 선택하죠. 요즘에 있어서 과학이 가장 신뢰받기 때문에, 사이비로는 가장 선호되는 단어인 것 같아요. 딱히 창조과학만이 아니더라도.
jjohny=Kuma
13/01/06 16:35
수정 아이콘
각 인터넷 서점 '과학분야' 추천도서로 들어가 있는 '물은 답을 알고 있다.' 시리즈라든지? 크크크
13/01/06 16:58
수정 아이콘
진짜 흔하죠. 사이비과학. 예를들면 공중부양이라든지?
13/01/07 02:11
수정 아이콘
으아아아아아아아아
그 책 진짜 미쳐버리겠어요.

문제는 그게 먹힌다는 거!#$!@#$@$#$@##
13/01/06 16:31
수정 아이콘
장순흥 교수님은 그냥 평교수도 아니고 카이스트 부총장까지 하셨던 분으로 알고 있는데, 창조과학회 소속이셨다니 좀 많이 놀랍군요.
jjohny=Kuma
13/01/06 16:3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정확히는 대외부총장과 교학부총장을 역임하셨죠.
굳이 썰을 풀자면, 장순흥 교수님은 '과학'이 아니라 '공학' 전문가이고, 과학자로서의 업적이 아니라 KAIST 교수로서의 행정적인 커리어를 통해 부총장이 되셨으니, 언뜻 보면 ??? 스럽긴 해도 크게 이상할 건 없지 싶습니다. :)

(제가 알기로는 KAIST 교수님 중에 증산도 신자분도 계신 걸로... 개인의 종교적 신념과 연구자로서의 커리어는 '일단은' 별개의 문제니까요.)
13/01/06 16:47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그렇다면 또 얘기가 좀 다르긴 합니다만.
13/01/06 16:33
수정 아이콘
이런 사람을 안뽑으면 되는데. 뽑아 놓고 문제없으니깐 걱정안해도 된다고 하는게 더 문제
jjohny=Kuma
13/01/06 16:33
수정 아이콘
혹시라도 저에게 말씀하시는 거라면, 제가 뽑은 게 아니니까요. ^^;
13/01/06 16:37
수정 아이콘
인수위뽑은 분한테 말하는거죠.
너구리구너
13/01/06 16:56
수정 아이콘
창조과학회 회원이 교육과학분과위원이 되는데 문제가 없다는것과 경제만 살리면 독재도 문제될거없다는거하고 다를바없어보입니다.
jjohny=Kuma
13/01/06 16:58
수정 아이콘
일단 제 하는 말의 요점은 '문제가 없다'가 아니고 '별 걱정은 안된다'입니다.
너구리구너
13/01/07 11:14
수정 아이콘
걱정이 안되는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때문이죠. 문제는 있는데 걱정은 안된다? 말장난도 아니고.
jjohny=Kuma
13/01/07 11:24
수정 아이콘
말장난 하는 것이 아니고, 두 가지는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것은 '과학 교과서나 교육과정에 창조과학 관련된 내용이 삽입되거나 하지 않을까?'로 정리되는 것 같은데, 저는 딱히 그 부분은 걱정되지 않고 다른 분들도 굳이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 보인다는 것이 제가 하는 말의 핵심입니다.

다른 분들 리플도 보시면 '별 걱정은 안되지만 문제는 있는 것 같다'라고 하시는 분들 계십니다. 그 두 가지는 전혀 모순되지 않습니다.
13/01/06 17:03
수정 아이콘
약간의 차이라면, 문제가 발생해봐야 창조론이 과학책에 실리는 정도에 그친다는 거죠. 뭐 매우 쪽팔리는 일이기는 하지만...
독재는, 그 피해가 그 정도에 그칠리가 없다는게 문제죠. 그보다는 피해가 크지 않다면 독재라고 할 수가 없겠구요.
어쨌든 저런 사람이 선임된 건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 정말 저렇게 사람이 없나 싶어요.
13/01/06 21:19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생각해서 그보다는 "박정희/전두환이 없었다면 한국은 공산화 적화통일 되었을 것이다" 라고 믿는 사람이 경제분야 위원이 되는 것과 비슷한 정도라고 보입니다.
Practice
13/01/06 17:05
수정 아이콘
창조론이 다른 책도 아니고 '과학책'에 실린다면 굉장히 부끄러운 문제이고 굉장한 문제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덜덜
jjohny=Kuma
13/01/06 17:06
수정 아이콘
만에 하나라도 그렇게 된다면 저도 좀 부끄럽겠지만, 그렇게 되는 건 교육계도, 과학계도, 종교계도 허락하지 않을 겁니다. :)
(저도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데헷.)
타우크로스
13/01/06 17:17
수정 아이콘
근데 저런 빵빵한 분들이 회원인 이유는
그냥 저 사람들이 너무 독실한 크리스챤 이기 때문인가요
누군가의 입놀림에 현혹되었기 때문인가요?
진심 저렇게 똑똑한 분들이 저런 활동을 하고 있다는게 어이가 없네요. 제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건지
13/01/06 21:20
수정 아이콘
뭐랄까, 그냥 창조설을 믿고 안믿고와 (무슨 뜻으로 하신 말씀인지 의미가 모호합니다만) "빵빵한"사람이 되는 것 사이에는 별다른 연관이 없습니다. 딱히 "창조설은 똑똑하지 못한 바보들이나 믿는것"이라고 보기도 힘들구요
Granularity
13/01/06 17:32
수정 아이콘
장순흥 교수님을 꽤나 싫어하며... 교회를 다니고..
창조를 믿지만 창조과학이 몹시 부족함을 인정하는 카이스트 학생으로서..
딱히 문제가 될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분이 아니어도 교과서에 창조를 넣고 싶어하는 사람이야 이미 많기도 하고...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도 잘 모르겠을뿐더러.. 실제로 교과서를 고치고자 하면 엄청난 벽에 부딪힐테니까요..
창조가 맞다고 믿는다면 설득을 해서 적어도 진화론과 함께 교과서에 실릴만한 근거를 (성경의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내놓아야겠지만..
아직 그럴 실력이 창조과학회에 없거든요..
13/01/06 17:44
수정 아이콘
창조과학회에서 카이스트 안에서 창조과학전시관을 운영하다가 외부로 옮긴 일도 있었는데,
창조과학을 맹신하는 카이스트 교수가 인수위에 들어갔다니 걱정을 안할수가 없죠.

하나 하나 내주다보면 헐 하는 사이에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나니까요.
jjohny=Kuma
13/01/06 18:07
수정 아이콘
창조과학전시관(... 실물을 보시면 뭐 kurt님께서 관심을 쏟으실 만큼 거창한 건 아닙니다만)이 있던 것도 보았고 나가는 것도 본 사람입니다.
그게 걱정의 원인이시라면,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역시 걱정하실 사안은 아닙니다.

창조과학전시관을 위해 KAIST에서 특별히 공간을 제공한 건 당연히 아니었구요, 그것도 규모도 수십평 밖에 안되는 공간이었습니다.
(KAIST 행정상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그것도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존재도 모른 채 졸업을 하게 되는... 그런 공간이었죠.)
그리고 장순흥 교수님께서 KAIST 부총장으로 계시던 시기에 나가가게 되었구요.
그런 작은 공간조차 더이상 KAIST에 존재하지 못하고 나가게 되었다는 사실은, 역으로 이 일이 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일임을 방증하는 것 같습니다. 역으로 말해서, 장순흥 교수님이 정말로 창조과학을 맹신하며 열의를 가지고 창조과학 전파와 옹호에 자신의 지위를 남용하셨다면 어땠을까요? 혹은, 지위를 남용했는데도 불구하고 전시관을 지키지 못한 거라면 더더욱 걱정할 일이 아니지 않겠습니까?
에이멜
13/01/06 18:01
수정 아이콘
아무리 교수님이라고 하여도 자기 전공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학부생 만큼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니까요.

저분이 생물학 교수라면 조금 걱정을 해보겠지만, 전공을 봤을 때 생물학계에 어떤 영향력을 끼칠 만한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13/01/06 18:18
수정 아이콘
딱히 걱정은 안되지만 저런 사람을 굳이 써야할 정도인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넓은 인재풀은 다 어디로 갔지...
13/01/06 18:58
수정 아이콘
딱히 걱정은 안되지만 저런 사람을 굳이 써야할 정도인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넓은 인재풀은 다 어디로 갔지...(2)
13/01/06 18:24
수정 아이콘
카이스트에 저런 교수가 존재한다는 것도 방금 이 글 보면서 알았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그것만으로도 어이가 가출을 하는데요.
그런데 이런 사람한테 지금 무슨 직위를 준 거죠?
물론 하는 일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만 좀 화가 나네요.
라니안
13/01/06 18:48
수정 아이콘
별일 없을꺼라고 쿨하게 넘기기엔 좀 어이가 없긴하네요
13/01/06 19:37
수정 아이콘
제 지도교수님인데요
창조과학 하는 사람이란 걸 처음 알았습니다 ㅜㅜ
jjohny=Kuma
13/01/06 19:53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후쿠시마 원전 사태 때 글에서 뵈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도교수님이 장순흥 교수님이셨군요. (어쩐지 사태 관련지식이 풍부하시다 했습니다?! 크크) 뭐, 강의실이나 연구실에서야 그냥 원자력공학자이실 뿐이니까 모르셨던 것도 무리는 아니지 싶습니다. 흐흐 (지도학생들에게 창조과학을 주입시키신다면 모를까...)
된장찌개
13/01/06 20:05
수정 아이콘
일단 미래"창조과학"부라고 한거 부터가 어떻게 영향을 미치건 간에
엎어진 물식으로 발 담가놓은거죠. 미래"창조과학"부. 꼼수 쓰는거 너무 티.....

몇 년동안 이런 저런 유머급 일들이 많다보니, 역치가 올라가서, 이제는 그냥 덤덤 하네요.
타테시
13/01/06 20:06
수정 아이콘
교육분과라면 모르겠지만 교육과학분과인게 아직은 문제죠.
박근혜 당선인의 새 과학부처도 이전의 과학기술부의 역할을 하기 보다는 현재의 지식경제부의 역할에서
과학기능을 좀 더 더한 것에 불과한 이른바 미래창조과학부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다지 과학계 발전에 도움이 될지 여부는 잘 모르겠네요.
제발 그 미래창조과학부인가 하는 이름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보수적이라는 한국경제에서도 미래창조과학부의 이름에 대해서는 괴상하게 생각합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010608481
`미래창조과학부`라는 괴이쩍은 이름

참고로 안철수 전 후보는 과학기술혁신부라는 부처신설을 하려고 했는데 차라리 이 이름이 낫지요.
실제로 교과부 내에서도 과학기술부 혹은 과학기술혁신부를 좀 더 밀고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연 창조과학회 맴버가 있는 상태에서 과학계의 진정한 독립이 이루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봅니다.
tannenbaum
13/01/06 21:35
수정 아이콘
저 냥반이 설마 교과서를 바꿀 능력이 있을라고요
그냥 그쪽분들 입맛에 맞는거겠죠
내일은
13/01/06 21:39
수정 아이콘
TV토론에서 창조과학부라는 이름이 나올 때 부터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당선자가 모든 공약을 다 만들고 검토한 것은 아닐테고, 당연히 관련된 연구자나 정치인이 제안하고 검토했을텐데 과학계에서 금기나 다름없는 '창조과학''이라는 얼토당토 없는 단어를 쓸 때부터 당선자 주위에 창조과학과 관련된 사람이 있을꺼라고 예상은 헀었습니다.

뭐 과학계 전체로 볼 때 소수이니 큰 영향력을 끼치지 않을꺼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당장 박근혜 당선자의 공약과 부처에 저런 단어를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는 것이 확실한 것 같고, 무엇보다 과학은 정치처럼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가 서로 협상하고 양보하는 분야가 아닙니다. 교과서에 창조과학에 관련해서는 단 한 단어도 넣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에서 뉴라이트들이 정무와 교육 분야에 들어간 것 이상으로 걱정이 됩니다.
몽키.D.루피
13/01/06 22:12
수정 아이콘
창조과학 강연에 생물학 전공자가 아무도 없는 불편한 진실...
13/01/06 22:35
수정 아이콘
교과서 바꾸려는 움직임이 있으면 깝시다.
송화경
13/01/06 22:50
수정 아이콘
교과서가 바꾸고 안 바꾸고 이전에 이런 사이비를 정부조직에 넣다니 무슨 짓인가요. 명박정권 끝나고 그래도 광신도들은 안보게 되겠지 생각했는데 원..정권 교체라면서요?
무플방지위원회
13/01/06 23:50
수정 아이콘
창조론과 창조과학을 같은 선상에 놓을 수 있을지.
창조론은 신앙의 문제라면 창조과학은 그것을 객관적 사실로 믿고 있는 건데...
걱정스럽긴 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6585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2076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4028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8492 3
102780 [일반] 마개조의 밤: 공돌이들의 광란의 파티 [3] にゃるほど1546 24/11/30 1546 2
102779 [일반] 이정도면 동덕대혁명이라고 불러도 되지 않나요? [106] 뭉땡쓰6353 24/11/29 6353 24
102778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4. 갈 거(去)에서 파생된 한자들 [3] 계층방정1030 24/11/29 1030 1
102777 [일반] 동덕여대, 본관 점거 학생에 '형사 책임'도 묻는다 [47] 무한의검제5813 24/11/29 5813 16
102776 [일반] 국민연금 해외주식 수익률 21%...국내주식은 0.46% [59] 전기쥐5587 24/11/29 5587 2
102775 [정치] 주교 5인 포함 천주교 사제 1466명 시국선언 "어째 사람이 이 모양인가" [55] 철판닭갈비6860 24/11/29 6860 0
102774 [일반] 군대시절 기억 하나 [14] 흰둥2484 24/11/29 2484 4
102773 [일반] 방시혁, 4000억 따로 챙겼다…드러난 '하이브' 상장의 비밀 [128] Leeka11249 24/11/29 11249 7
102772 [정치] 올해 3분기 출생아수 8% 증가 [131] 하이퍼나이프11137 24/11/28 11137 0
102771 [일반] 눈이 기록적으로 내리니 안하던 짓을 하게 되네요 (풍경 데이터주의) [11] 사에6926 24/11/28 6926 11
102770 [일반] 싱글벙글 국장 유상증자촌 [57] 깃털달린뱀9464 24/11/28 9464 30
102769 [일반] 단통법 폐지가 합의된 날입니다. [32] 김삼관8275 24/11/28 8275 3
102768 [정치] 한동훈 "김 여사 특검 고려해 볼 필요"... '중대 결심' 가능성 내비쳐 [60] 매번같은8455 24/11/28 8455 0
102767 [일반] [미국] 해리스가 차기 캘리포니아 주지사 혹은 대권 재도전을 할지 궁금하네요 [90] 마그데부르크6408 24/11/28 6408 1
102766 [일반] 양재천의 눈내린 밤(데이터 주의) [10] nearby3769 24/11/28 3769 4
102765 [일반] 클리퍼스: 역사상 최악의 프랜차이즈 [17] 해맑은 전사5427 24/11/28 5427 1
102764 [일반] [서평]《사인 코사인의 즐거움》 - 어렵지만 아름답고 실제적인 삼각함수의 역사 [8] 계층방정2367 24/11/27 2367 8
102763 [일반] 재빠른 윈터 타이어 후기 [52] 시무룩6692 24/11/27 6692 4
102762 [일반] 눈이 싫다.. [38] 대장햄토리5798 24/11/27 5798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