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11/21 00:23:49
Name 아유
Subject [일반] 이번 수능 언어영역 46번 문제에 대한 문제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newsid=20101120210009236&p=sbsi

이번 수능이 참 문제가 많네요.
EBS 연계율 70%라 자랑했더니만 정작 문제는 엄청 어려웠다고 하고
샤프심은 자꾸 부려졌다고 하고...

그런데 이번엔 문제에 대한 문제가 나오네요.
많은 사람들은 저 문제가 지문이 잘못되었다지만 언어영역이기 때문에 지문에 맞게 풀면 상관 없다는 식의 말을 하는데
실상은 전혀 다른 문제네요.

전문가들이 언급한 문제는 결국 저 지문을 바탕으로 그래프가 절대 정답과 같이 나올 수 없다는 겁니다.
선의 연결이 아닌 점의 연결로만 가능하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정답이 없는 문제라는 것인데 이걸 가지고 70% 정답률이니 어쩌구 저쩌구 하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의 미래가 너무 암울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교육을 받으니 아무리 중고등학교 교육 1~2위를 다퉈도 제일 잘난 서울대가 세계순위 50위에 간신히 드는 것입니다.
괜히 대학교 1학년 때 애들의 생각을 고치는데 대학교들이 열을 올리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저런 잘못된 교육방식을 받고 대학교에 들어오니....

정답이 없는 문제인데도 70%가 맞았다고 정답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그렇고...
점수에만 메달리는 세태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저야 말로 수능의 대박피해자죠. 언어영역 원점수 89점 받고 4등급 맞은 비운의 06 수능 응시자입니다.
한 2~3등급 예상했더니만 정말 그놈의 난이도 덕에 망해먹었죠. 1등급 컷이 99점이었던 안습시험이었잖아요.

퍼온 것에 의하면 지문 자체가 완전 잘못되었다고 하네요.

좌석에 앉아서 자고 있는 사람과 화장실에 가기위해 걸어가는 사람..
둘다 이동한것인가 한명만 이동한 것인가
기준에 따라 다르다
실내에서만 본다면 화장실가는 사람만 이동한 것이지만
기차밖에서 본다면 이 둘 모두 이동한것

그런데 이 문제는 그 기준을 지문에 제시해주지않은것..
그래프의 양축의 변수 이외의 외생변수의 변화가 주어지면 그래프자체가 이동한다.
이른바 ceteris paribus
이 문제에서 그래프자체가 이동하려면 금리가 일정할때라는 가정이 주어져야한다.
하지만 지문에는 그런 가정이 있지않다. 문제 자체가 오류인것.

하하하 진짜 수능 언어영역 출제가 누구인지는 몰라도 기본 자체가 잘못되어 있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1/21 00:36
수정 아이콘
자매품 08수능 수리가형 1등급컷 확통선택 제외 100점도 있습니다...
Heavy_Gear
10/11/21 00:31
수정 아이콘
1등금컷이 99점이 아니라 98점이였습니다. 제가 1점짜리 문제 2개 틀리고 1등급 먹었거든요 ... 근데 06 수능 시험은 지금 수능생들이 풀어도 많이 쉬운 시험이였죠. 전 년도에 언어풀고 자살한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
10/11/21 00:33
수정 아이콘
서울대가 세계순위 50에 간신히 뒤는건 학생 문제가 아닙니다. 포항공대가 세계석학을 돈으로 대려온뒤 세계순위 30위에 든걸 보면 알수있죠. 돈이 문제죠..
Into_Inferno
10/11/21 00:51
수정 아이콘
저도 06 수능자.....ㅠㅠ언어 40분 남아서 다맞았다 싶었는데 96점에 2등급....
실버벨
10/11/21 00:46
수정 아이콘
샤프심 자주 부러지길래.. 나만 그런가 싶었는데 -_-; 다른 사람들도 많이 겪었나보네요.
개인 샤프 쓰면 안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뭐 큰 지장 없었지만 신경쓰이긴 했습니다.
10/11/21 00:50
수정 아이콘
뭐 사실관계를 떠나서 지문만 보고 풀면 되는거죠. 이의제기하는 사람들은 정말 그 채권의 사실관계에 대해서 알고 그랬던건지 궁금하네요.
레필리아
10/11/21 01:01
수정 아이콘
46번 답 없다고 하는 분들 보면 답답하던데요.. 명백히 답이 있던데요.
애초에 배경 지식 같은건 필요도 없구요.
Gordon-Levitt
10/11/21 00:52
수정 아이콘
언어영역은 지문의 참/거짓으로 푸는 문제가 아닐텐데요. 이게 배경지식이 있으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 정도이지,
지문이 잘못된 것이다라는 건 이의제기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생각되어요.
실제로는 지문 내용이 잘못 된거라고 하더라도 그 틀린 지문 내에서 답을 찾는 거 아닌가요?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건지....;
10/11/21 00:58
수정 아이콘
지문내에서 유추해서 풀어야죠.

그런식이면 언어영역에서 문학작품에 대해서는 어떻게 풀려고 그러세요.
레필리아
10/11/21 01:11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정리하면, 답은 있구요. 전문가 분들은 문제 이해를 잘 못하신 겁니다.
(언어 영역에 전문가 분들이 아니시니 충분히 하실 수 있는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분들은 상황이 바뀌었을때, A가격이 어떻게 변하는가. 라고 이해하신 것 같구요.
(그래서 전문가분이 그래프의 이동은 있을 수 없다. 점의 이동만이 가능할 뿐이다. 라고 한 것이라 추측합니다.)
하지만 출제자의 의도는 기존 상황과 다른 상황에서 A가격은 어떻게 형성될까. 라는 겁니다.
정답률이 70%라고 하셨는데, 이는 대한민국 수험생의 70%는 이 문제의 의도를 후자쪽으로 인식 했다는 뜻으로 해석 가능합니다.
설령 잠깐 착각해서 전자로 해석 했다고 하면 문제 자체가 성립이 안되므로, 차분히 다른 뜻이 있나 없나 생각해봐야죠.

ps ) 언어영역에서 지문의 내용은 항상 참입니다. 설령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돈다." 라고 해도 말이죠.
10/11/21 01:12
수정 아이콘
작년에 복수정답된 지구과학문제와 이문제는 다른 케이스입니다.
지학 문제의 경우 참과 거짓을 구하는 문제였고 이론상으로는 불가능이었지만
관측된 사례가 있었기에 그것을 인정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문제는 언어영역입니다.
일단 경제적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그래프가 옮겨질수 있는가 없는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문과 문제에서 가정하고 있는것이 옮겨질수 있다고 가정한 상태이고
그것에 따라 문제가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런문제가 논란이 된다면
04년 수능 양자역학과 같은 문제에서
띵띵하면 땅땅? 띵띵?(의성어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이런 내용이 만족할수가 없습니다.
실제가 저런소리가 나는지 안나는지부터 검증을 해야 되는것이니 말이죠.

46번문제가 탐구과목이었으면 달라졌을겁니다. 충분히 오답시비가 나올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언어영역에서 지문자체에서 가정하고 있는 전제가 잘못되었다고 시비를 걸수는 없습니다.
PoongSSun
10/11/21 01:28
수정 아이콘
'전문가의 지식' 으로는 금리에 따른 점의 이동이 맞겠지만

문제상으로는 점 선의 구별도 없고 그래프 자체의 이동으로 풀어도 아무 문제 없는듯 합니다. 이게 무슨 경제학 문제도 아니고말이죠..

그리고 대학순위와 기타 수험체계의 연관성은 이 글에 안어울릴 뿐더러 그 둘의 연관성은 전무하죠. 대학평가 지표만 읽어보셔도 논거와 전혀 맞지 않는다는것을 알 수 있을것 같네요..
무지개곰
10/11/21 01:23
수정 아이콘
지문의 문제는 잘 모르겠습니다 .
하지만 연계율70%였는데 문제가 너무 어려웠다.
이부분은 그저 징징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
10/11/21 01:24
수정 아이콘
언어영역에서 지문이 정확할 필요는 없습니다. 비문학 시험의 목적은 새로운 개념이나 논리체계를 받아들이는 능력을 평가함에 있으니까요. 그래서 오히려 통상적인 개념을 뒤엎는 지문을 출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다 객관적으로 '받아들이는 능력'을 평가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46번 지문이 통상적인 개념을 뒤엎는 지문인지도 의문입니다. 유게의 리플들을 읽어보니, 지문에서 시중금리로 쓰이고 있는 '금리'를 채권금리로 생각해서 나타난 오답시비가 아닐까요.
어쨋든 지문에 따르면 시중금리는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 중에 하나일뿐입니다. 즉 가격을 결정하는 유일한 요인이 아닙니다.
따라서 시중금리 외의 가격을 낮추는 요인(제3의 원인으로 인한 수요의 감소)이 생기는 상황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동일한 시중금리(x)일 때, 가격(y)은 무조건 낮아질것입니다. 혹시 제가 틀렸다면 쉬운말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FlyMeTotHeMOon
10/11/21 01:30
수정 아이콘
정답입니다.

현재 전문가와 출제진은 '금리'에 대해 다른 정의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가 생각하는 금리란 채권 금리입니다. 쉽게 말하면 채권 가격의 역을 다르게 표현한 것입니다. 따라서 전문가가 생각하는 채권가격-금리(채권금리) 그래프는 점이동만 가능해집니다.
반면 출제진이 생각하는 금리란 시중 금리입니다. 따라서 시중 금리 이외의 요인이 생길 경우, 보기의 그래프는 선이동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금리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른 차이가 생긴 것 뿐입니다. 현역 전문가들은 채권가격그래프라 하면 당연히 금리가 채권 금리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음 질문은 문제에서 금리를 올바르게 정의하였는가 입니다. 대답은 하였다 입니다. 분명하게 '시중금리'라고 앞문단에서 정의내렸습니다. 따라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 문항입니다.
BetterThanYesterday
10/11/21 01:51
수정 아이콘
무조건 정답입니다

그래요 저 당사자입니다,, 저 문제를 맞췄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던 한 사람입니다. 당사자로서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네요.
우리가 '사회탐구' 영역을 봤나요? 우리는 '언어' 영역을 봤습니다. 해당 지문을 읽고 지문의 이해력과 논리력을 평가하는 시험을요.
그런 전제하에서는 도저히 다른 답을 생각할 수도 없고 해당 지문이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있어도 문제가 잘못됬다는 건 정말이지..
이런 말 하지 그렇지만 정말 치가 떨리네요.. 절대적으로 그 문제는 답이 있는 올바른 언어영역 문제였습니다.
평가원이라는 조직이 이렇게 허술한 조직이었나 하는 생각에 실망감이 큽니다..
언어영역 선생님들께서 자주 말씀하시는 것 중 하나가 언어영역에서 자꾸 주관적으로 판단하지 마라 배경지식보다 지문에 충실하라 인데
어떻게 그런 기준으로 문제 논란이 빚어지나요?
그러면 위에 분 말씀처럼 문학 문제는 수도없이 논란이 빚어져야 정상입니다. 해당 시인이 살아있다면 같은 해석을 했겠는가?
분명히 평가원이 올바른 선택을 해줄 것을 믿습니다.
원시제
10/11/21 01:43
수정 아이콘
일단 이 문제를 오류라고 주장하는 축들이 '언어영역'이라는 영역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심히 궁금하군요.
게다가 관련 기사를 찾아보니 재미있는 구절이 있어 좀 긁어와봤습니다.

[채권 전문가들은 “채권가격은 금리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에서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상황은 그래프의 이동이 아닌 점의 이동으로만 표현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중이다.
또다른 전문가는 “금리가 변동하지 않고 채권 가격만 하락하는 일은 없기 때문에 현재의 채권 상태를 보여주는 포물선 그래프가 출제측이 제시한 정답처럼 그대로 하향 평행 이동하지 않고, 오른쪽 아래 방향으로 이동한다”고 지적하는 경우도 있었다.]


일단 채권 전문가들이 '언어영역'의 지문에 대해 태클을 걸 자격이 있는가는 차치하더라도, 제들끼리도 서로 의견이 갈리면서
무슨 오류를 말하고 있는지 모르습니다. 제들끼리 말이 갈릴 정도로 명확하지 않은 사실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오류라고 주장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런 몰이해를 바탕에 둔 논란이 마치 엉망인 우리나라 교육의 상징이라도 되는 듯 호들갑을 떠는 모습도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부디 이상한 언론몰이를 통해 제대로 된 정답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생겨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10/11/21 01:57
수정 아이콘
저는 지문에 쓰여있는 근거를 토대로 문제를 풀어 정답을 맞췄습니다.

제발.....
10/11/21 02:04
수정 아이콘
지금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나오고 있는 문제입니다.

지문상으로 보면 맞으니 상관 없다는 입장
현실상으로 다르니 당연히 다르다는 입장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엔 그래프 자체를 잘못 그렸으므로 잘못된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당연히 문제푸는 입장에서는 그래프가 저렇게 제시되어 있으니 그래프만 믿고 따를 수 밖에 없겠지요.
하지만 결국 지문에서 언급된 그래프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정답은 없다고 표시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일단 평가원 자체가 이 문제에 대해서는 확실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Gordon-Levitt
10/11/21 02:07
수정 아이콘
지문을 읽어봤는데, 아유님의 말이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
지문에 나와 있는데요...
10/11/21 02:16
수정 아이콘
이 문제에 대해서 말도 많았고 pgr에 글도 올라와서 지금 문제 다운 받아서 풀어보고 왔습니다만..
제가 전공이 문과쪽 전공이 아니라 이러한 경제쪽 지식은 거의 없음에도 답은 쉽게 나오네요.
사실 뭐가 문제인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지문에 의하면 답이 될 것은 명확한데요..
그리고 이 문제 맞추고서 걱정하시는 고3분들..
전부 정답 될 일은 없을꺼 같습니다. 이정도는 사실 지문을 기준으로 놓고 풀면 답이 나오기 때문에..
예전에 복수정답 된건 사실 지금 봐도 아리송했죠.(미로에서 줄의 역활이였나요? 그 문제가.. 미로의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냐에 따라서 답이 갈렸었죠..)
10/11/21 02:24
수정 아이콘
그게 잘못된 겁니다. 문제에 잘못된 그래프를 제시해놓고 그걸 정답이다라 맞추는 행위 자체가 잘못된 것이죠.
경제학적 요소가 아니라 언어학적으로 무시하는 거잖아요.
만약 b 그래프의 잘못이 없다면 c그래프는 형성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이 그래프 자체가 채권가격에 대한 설명이 아닌게 되잖아요.
단순히 채권가격과 금리간의 상관관계만 나타낸 것이라면 a그래프와 c그래프는 차이가 없죠.
기울기 자체는 둘 다 평행하잖아요.

그래프가 나타내고자 하는 것은 A그래프에 대한 각각의 상황에 따른 변화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c그래프는 지문에 따르면 맞다고 보여지고, b그래프는 오히려 A와 시작점이 같에 그려졌어야죠.
10/11/21 02:38
수정 아이콘
아유님의 주장을 명확하게 이해했으므로 다시 한번 정리하겠습니다.

아유님은 b그래프가 틀린게 시작점이 달라서라고 하시면서 시작점이 가격이 낮으므로 '가격이 떨어졌다'고 그래프를 해석하셨습니다.

하지만 본문, 그래프 어디에도 현재 채권가격이 시작점이라고 나온 곳은 없습니다.
아마 현재 채권가격은 이 선의 어디쯤 있겠지요.
아마 수학이나 경제학에서는 임의의 한 점이라고 할겁니다.
(그리고 이런 형태의 그래프에서 '시작점'이란 개념은 별로 의미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굳이 아유님 관점으로 설명해드리자면 아유님의 '시작점'을 b와 A의 교차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즉, 아유님의 'b그래프가 틀렸다'는 주장은 옳지 않습니다.
은은한페브리
10/11/21 11:00
수정 아이콘
그냥 풀어봐도 당연히 답은 있는데
이걸 가지고 문제가 잘못이니 이상하다느니 하는건 정말 틀린문제 하나더 맞아보겠다는 징징으로밖에 안들리는군요
아유님의 주장도 설득력 있게 들리지 않네요
처음엔 처음부터 채권가격이 내려가있다는말이 잘못이라고 하길래 그렇게 생각할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No.10님의 글을 보니까 그것도 잘못됬네요
현재시점의 가격이 어디인지는 당연히 모르는거네요
중요한건 그래프의 기울기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예전 기출문제들만 찾아봐도 하나하나씩 따지고 들면 문제될거 많습니다
이 지문과 문제를 보고 푼다면 답은 명확하게 나올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답이 될수 없다는 주장은 약간 억지주장같네요;
그리고 아유님은 d라는 그래프가 있다면이라고 물어보셨는데
d와b가있다면 그게 정말 문제가 되는거겠죠
복수정답으로 될수도있고
하지만 출제자들이 그런문제는 낼리가 없겠죠 아마..
10/11/21 11:21
수정 아이콘
뭐 평가원에서 어떤 입장인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문제를 풀어본 1인으로서, 지문에 입각해서 전혀 문제없이 풀었습니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해도 안될거 같아요.
10/11/21 11:14
수정 아이콘
댓글초반에 왜 난데없이 포항공대가 까이는건가요?
자유의지
10/11/21 12:42
수정 아이콘
문제가 오류냐 오류가 아니냐를 떠나서...

언어영역에서 지문은 절대적입니다.

저번에 서울대 80일만에 가기인가 거기서 배경지식 늘리라는 강사가 서울대 학생들한테 폭풍같이 까이더군요..
언어영역에서는 절대로 자기가 아는 배경지식을 풀면 안됩니다.
물론 그 배경지식이 그 지문에서 용어나 지문개념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도 절대로 그 배경지식에 입각해서 풀면 안됩니다.
비문학이라는 파트 자체가 지문이 의도한 바가 먼지 파악하고
그걸 문제에 적용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된다 안된다를 떠나서
지문이 그렇게 나와있으면 지문에 있는대로 풀어야 합니다.
저도 한번 풀어봤는데, 지문에 입각한다면 답이 딱 나오는데 말이죠...
10/11/21 12:49
수정 아이콘
수능 언어 비문학 지문은 사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느냐를 물어보는게 아닙니다. 지문이 잘못되었든, 제대로 되었든
철저하게 지문 내에 존재하는 근거만 가지고서 답에 접근하라는 의미를 기본 전제에 깔고 있습니다. 상식으로 인정되는
스키마 같은 건 지문해석할때 절대 적용시키면 안됩니다. 지문에서 1+1 = 3이라 하면 그 문제내에서는 1+1 = 3인 겁니다
이걸 모르고 들어가는 수험생이 상당수입니다. 그런고로 아유님의 지문이 잘못되었으니 답이 없다 라는 주장은
수능제도 하에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언어영역의 취지를 잘못 이해하고 계신듯. 경제학 개념에 대한 접근이야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거고 그런 걸로 시비를 걸면 한도끝도 없고 걸 이유도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06수능을 쳐보진 않았지만 01수능 정도의 난이도라면 모를까, 원래 상위권이었던 학생이 난이도 조절
실패를 비난하며 비운의 피해자 운운할 정도로 어이없는 난이도 실패는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 외적인 등급제 같은
경우라면 모를까요.
화이트데이
10/11/21 13:26
수정 아이콘
여기서 정답 없으니 전원 정답 처리해야한다는건 둘 중 한 분이시겠죠. 이미 수능 언어영역과는 거리를 좀 두신 분이시거나(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되겠네요.), 이 문제 틀리신 분.

제발 다 필요없이 지문 위에 있는 문두를 봐주세요.

'다 음 긁 을 읽 고 물 음 에 답 하 시 오.'
10/11/21 14:34
수정 아이콘
아니 이게 왜 문제가 되나요 고민할 필요도 없이 답이 나오는데;;;

답이 3인데 보기에 3.1 3.2 3.3 이 나오면 가장 답과 유사한 3.1이 답입니다.
이정도가 답이 없다고 치면 문학작품은 아예 언어영역 시험에서 출제가 되면 안되죠.
Angel Di Maria
10/11/21 16:17
수정 아이콘
이거 그냥 답 3번 인데요...? 고민할 필요도 없는데..
현실과는 다르기 때문에 답이 없다고 한다면, 경제학 이라는 학문자체가 없어질수도 있죠.
게다가 경제학은 특정한 전제를 깔기 때문이라고 한다면,
저 지문에도 "다음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라는 전제가 있죠.

b 그래프 같은 경우는 A 그래프와의 비교를 통하여, 상대적으로 금리에 따른 채권의 변화가 적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c 그래프 같은 경우는 A 그래프와 비교하여 채권 가격이 낮다는 것을 뜻하고 있어요.

b는 채권의 가격변동,
c는 금리변화와 무관하게 그냥 채권의 가격 낮음,
에 초점을 두고 보셔야 할 듯요.
Siriuslee
10/11/22 12:05
수정 아이콘
유게에도 올라온 25,26번 문제 지문도 C언어 프로그래밍의 기초라도 있는 학생과 전혀 모르는 학생은 난이도 차이 나니까 문제라고 할 기세로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5820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1659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3615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7934 3
102739 [일반] <아케인 시즌 2> - 기대보단 아래, 걱정보단 위. (약스포) [2] aDayInTheLife540 24/11/24 540 1
102737 [일반] 린치핀 — GPT 세계에서 대체 가능한 톱니바퀴를 벗어나려면 [14] Kaestro2505 24/11/24 2505 6
102736 [일반] [팝송] 트래비스 새 앨범 "L.A. Times" [1] 김치찌개1637 24/11/24 1637 0
102735 [일반] 하프 마라톤 거리 뛰기 성공 [14] a-ha3358 24/11/23 3358 18
102734 [일반] 아케인 시즌2 리뷰 - 스포 다량 [26] Kaestro3724 24/11/23 3724 0
102733 [일반] DDP 야경을 뒤로 하고 프로미스나인 'DM' 커버 댄스를 촬영하였습니다. [18] 메존일각3257 24/11/23 3257 12
102732 [일반] 잘 알려진 UAP(구 UFO) 목격담 중 하나 [13] a-ha4417 24/11/23 4417 2
102731 [일반] 지하아이돌 공연을 즐겨보자 [12] 뭉땡쓰3297 24/11/23 3297 1
102730 [일반] 노스볼트의 파산, 파국으로 가는 EU 배터리 내재화 [73] 어강됴리9644 24/11/23 9644 6
102729 [일반] 한나라가 멸망한 이유: 외환(外患) [8] 식별3696 24/11/22 3696 16
102728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2. 윗입술/웃는모습 갹(⿱仌口)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2259 24/11/22 2259 3
102726 [일반] 동덕여대 총학 "래커칠은 우리와 무관" [189] a-ha17300 24/11/22 17300 22
102725 [일반] 조금 다른 아이를 키우는 일상 4 [17] Poe4060 24/11/22 4060 30
102724 [일반] AI 시대에도 수다스러운 인싸가 언어를 더 잘 배우더라 [10] 깃털달린뱀3140 24/11/22 3140 4
102723 [일반] 러시아가 어제 발사했다는 ICBM, 순항미사일과 뭐가 다른가? [30] 겨울삼각형3677 24/11/22 3677 0
102722 [일반] 국제 결혼정보회사 이용 후기 [44] 디에아스타5589 24/11/22 5589 40
102721 [정치] 미래의 감시사회는 유토피아가 될 것인가..? [10] Restar1608 24/11/22 1608 0
102720 [일반] 갈수록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9] 밥과글2144 24/11/22 2144 6
102718 [일반] 영어 컨텐츠와 ChatGPT 번역의 특이점 그리고 한국의 미래 [15] 번개맞은씨앗2469 24/11/22 2469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