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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23 21:21:12
Name 최인호
File #1 Panorama.jpg (114.1 KB), Download : 83
File #2 0506224311219384.jpg (1.75 MB), Download : 45
Subject [일반] 갑자기 이사진들이 생각이 납니다.




다음 게시판을 보다가 이게시물을 보는 도중에 울컥 하더군요..

하루종일 아무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것은 저뿐만일까요?

이 사진들을 보면서 피식피식 웃던때가 엊그제 같네요.

과거는 잊혀지기 마련이지만 오늘은 쉽게 잊혀질것 같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의인들이 우리나라 정치사에 등장하는 날이 오길 빌어봅니다.

노전대통령님 너무 일찍 떠나가신게 아닌가 싶네요.

여러분들도 오늘을 쉽게 잊지는 못하실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오늘로 무너지는 날이 아니였으면 좋겠습니다.

또 한가지 걱정되는 것은 봉하산이 자살장소로 사용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네요.

이 게시물에 달려 있던 마지막 말이 생각이 납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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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3 21:23
수정 아이콘
오늘만 이 사진들을 10번은 본것 같은데 볼때마다 눈물이 나오네요...
눈 퉁퉁 붓고 몰골도 말이 아니고... 아 그만 울고 싶어요... ㅠㅠ
사신아리
09/05/23 21:24
수정 아이콘
좋은 사진들 감사합니다..
09/05/23 21:27
수정 아이콘
아.......미치겠네요..
정말 계속 눈물이 나와요...

보고싶습니다..
너무나 보고싶습니다...
우왕크굿크
09/05/23 21:30
수정 아이콘
애써 참았는데 결국 울리시는군요.....

조금만 참으시지..... ㅠㅠ
09/05/23 21:30
수정 아이콘
살아 계실 때 직접 뵙지 못한 것이 천추에 한이 될 것 같네요.
옆집 할아버지 같은 그 소탈함이 평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llVioletll
09/05/23 21:31
수정 아이콘
일본왕에게 고개숙이면서 두손으로 악수하던 어떤 동물의 사진이 겹쳐보이는군요

아 물론 미국대통령차를 손수 운전하던 솔선수범도 안잊혀지네요
09/05/23 21:32
수정 아이콘
정말 저도 한번 못 뵌게 참 아쉽네요.
아 정말 오늘 이래저래 힘든 하루네요
FeverEpik
09/05/23 21:35
수정 아이콘
저 사진들을 천천히 내려보면서 얼굴에 웃음이 피어났습니다.

저 사진들을 다 보고 천천히 눈물이 흘렀습니다.
Flyagain
09/05/23 21:44
수정 아이콘
다시한번 울고 있습니다.

부디 하늘에서 대한민국을 다시한번 보살펴 주세요...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노무현대통령님을 비판하고 욕했던 제자신을 반성하며, 사죄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자유인바람
09/05/23 21:46
수정 아이콘
정말 슬프네요.
끝없는사랑
09/05/23 21:47
수정 아이콘
역사의 심판대에 섰을 때 가장 깨끗하실 분이라 생각하며 가장 훌륭한 평가를 받으실 분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저주하고 가장 싫어하는 쥐닮은 그 사람은 역사의 심판대에서 결코 자유로울수 없을 겁니다...

입에선 아직도 욕이 튀어나옵니다... 그동안의 수사들이 정치적 보복이 포함되있을거라 생각하던 사람이 비단 저만은 아닐겁니다...

정말 저격수라도 고용하고싶은 심정입니다
EsPoRTSZZang
09/05/23 22:09
수정 아이콘
물론 편집의 힘이지만, 그렇다고 틀린말도 아닙니다.
그저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할뿐...
coolasice
09/05/23 22:15
수정 아이콘
정치에 무관심한게
얼마나 큰 잘못인지...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난 아직 젊으니깐 저런거 몰라도 되겠지..라고 생각했던제가 너무 부끄럽습니다..

왜..그냥 눈물이 흐르는걸까요...

청렴결백한 삶을 추구하시다 한 점의 오차를 결코 허용하지 않으시는군요...

마음깊이 기억하겠습니다..
스킨로션
09/05/23 22:17
수정 아이콘
청렴결백한 삶을 추구하시다 한 점의 오차를 결코 허용하지 않으시는군요... (2)

어리다고 현실에 쉽게 타협하는 제가 너무 부끄럽네요...
pourquoi
09/05/23 22:21
수정 아이콘
정말 평범하게 그냥 조용히도 살수 있는 분이셨는데..
어쩌자고 이렇게 못살게 굴었는지 정말 화가 납니다..
사진의 평화로운 모습들때문에 맘은 너무 아프고..
계속 눈물만 나네요..
09/05/23 22:23
수정 아이콘
자조 섞인 한마디만 내뱉습니다.

젠장...대체 왜...

이런 사람이 대체 왜...
동트는 새벽
09/05/23 22:33
수정 아이콘
아휴.. 주체가 안되네요..
이건 아닌데.. 이렇게 가시는 건 아닌데 정말.. ㅠㅠ..
09/05/23 23:13
수정 아이콘
에휴... 정말 돌아가시면 안되는데.. 오래오래 사셔야 되는데..
불공평한 세상.. 숭례문에 이어.. 용산.. 추기경.. 오늘에 이르기까지. 충격적인 일들이 가슴아픈 일들이.. 왜.. 대체 왜.. 아 정말 ;;
꼬마산적
09/05/23 23:17
수정 아이콘
용서하십시요
지켜드리지 못해서
닉넴고민중
09/05/24 00:09
수정 아이콘
바보 노무현
끝까지 바보처럼 가버리십니까

바보 노무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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