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05/23 13:17:01
Name 최인호
Subject [일반] 고생하셨고 편히 쉬세요
오늘 아침부터 충격적인 소식을 듣네요...

학교를 다녀오는 길에 듣고서 눈물이 막 나더라구요...

제가 제손으로 처음 가진 투표권으로 처음으로 뽑은 대통령이라서 그렇게도 많이 응원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을 무능하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본 노 대통령님은 명군은 아니였을지라고 성군이셨습니다. 그동안에 많은 노고는 후대에 역사로 밝혀지겠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명장이 부족하셨을뿐 성군이셨네요.

그동안 응원도 많이 했고 원망도 많이 했던 분이셨습니다.

저세상에서는 부디 원하시는바 모두 이루시고 행복하세요.

앞으로 역사가 노무현 대통령의 업적을 재평가 해줄 거라고 믿습니다.

오늘도 하늘은 눈물을 흘리네요

PS. 삼가 소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글에서는 논쟁을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GH_goliath
09/05/23 13:20
수정 아이콘
http://blog.daum.net/_yhy_/5038884

노무현 정권의 외교에 관한 한 뉴욕 타임즈 기자의 평가입니다....

대북 정책에 대해 말들이 많지만 과연 대북 강경으로 갔었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까요?

미국은 실제로 전쟁을 구상했다고 합니다... 뭐 어쨌든 역사에 만약은 없는 거라니까요..
토스희망봉사
09/05/23 13:40
수정 아이콘
도대체 왜 이런 선택을 하셔야 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조중동과 썩은 한나라당, 경찰만 난리 치고 있었지 정작 국민들은 노전 대통령을 아주 큰별로 생각 하고 있었는데 왜 도대체 이해가 안됩니다
울분이 머리 끝까지 올라 오는것 같습니다
정작 죽어야할 인간들은 멀쩡히 살아서 국민들 죽이기에 신이나서 앞장서고 있는데 왜 이런 거성이 이렇게 져야 하는지 정말 기가 막혀 제가 죽고 싶을 지경 입니다
오늘은 정말 멀쩡한 정신으로는 하루를 보내기 힘들것 같습니다.
09/05/23 14:00
수정 아이콘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일반 서민들의 죽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직을 끝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그토록 입에 올리던 노무현,노무현,노무현,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무능하다? 무능하다? 그들이 늘 말하던 아마추어 정권이다?
그들의 신문사에서 매일같이 떠들어대던 무능한 정권? 아마추어 정권? 경기가 안좋다. 서민이 힘들다?

그래서 들어서게된 현 정권. 어떻습니까? 프로 정권입니까? 일처리 끝내줍니까? 전국민의 비율 99%인 서민 생활 쫙 폈습니까?

실제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 제 주변 분들에게 물어보면, 절반정도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글쎄.. 대통령치고 정말 깨끗하긴 한대.. 일처리는 잘못했지않나? 어떤점이? 그건 잘몰라 그냥 그렇게 들었던거 같아서..."

솔직히 어처구니 없습니다. 전 오히려, 제 인생에서 겪었던 어떤 대통령보다 가장 뛰어난 업적을 가진 대통령이라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101 [일반] 결국 주식으로 자수성가는 힘들군요.. [32] 최인호11800 16/08/19 11800 3
62846 [일반] 문재인 대표와 이재명 시장이 위안부 합의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113] 최인호13704 15/12/30 13704 12
12825 [일반] 갑자기 이사진들이 생각이 납니다. [20] 최인호5485 09/05/23 5485 3
12791 [일반] 고생하셨고 편히 쉬세요 [3] 최인호2757 09/05/23 2757 0
6135 [일반] 게시판에 어울리지 않는 글일수도 있지만 강아지 주인 및 입양하실분을 구합니다. [6] 최인호3783 08/05/27 378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