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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24 22:59:22
Name 아톰
Link #1 http://www.youtube.com/watch?v=yRhq-yO1KN8
Subject [기타] 올림픽과 Imagine
제가 동계올림픽을 처음으로 제대로 본건 92년 알베르빌 올림픽이었습니다.
그 때는 어린 나이라 뭐든 새로왔고 뭐든 흥미로왔고 뭐든 빠져들었습니다.
심지어 어떤 외국의 여성 스노보드 선수에 반해서
어느날 그 선수의 나라나 스노보드라는 종목에 대해서 계속 알아보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이 없던 때라 알아봤자 백과사전말고는 없었지만 정말 열심히 찾았습니다.

그리고 올림픽이 끝났을때 정말 너무도 아쉬웠습니다.
마치 친한 친구가 먼 길을 떠나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듯한 심정이었습니다.
마지막 날 올림픽을 결산하면서 대회간의 하이라이트를 TV 영상으로 보면서
그 아쉬움은 절정에 다다랐는데
그때 배경음악으로 삽입된 곡이 바로
존 레넌의 이매진이었습니다.
선수들과 관중들의 아름다운 영상이 하나둘씩 슬라이드처럼 지나가면서
사람을 빠져들게 만드는 그 아름답고 차분한 음악은
너무도 잘 어울리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에 김연아 선수가 갈라쇼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이매진을 들으면서
새삼 20년도 더 된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해준 연아선수와
마치 그 당시 올림픽이 끝났을때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 같은 그 누군가와 오버랩이 되는군요.
이매진은 정말 올림픽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되고
훌륭한 선수는 정말 선곡도 잘하는구나 싶습니다.

* kimbilly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4-02-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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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미드
14/02/24 23:09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하루 종일 Imagine 음악 들으면서
김연아 선수를 떠올렸는데요.
김연아 선수가 갈라 Show 의 BGM 으로 사용하였던
에이브릴 라빈 버전의 Imagine 도 정말 좋게 들었지만,
역시 존 레논의 원곡을 못 따라가더군요.
반전 & 평화의 메세지를 담은 곡이라고 하던데..
팬들에게 '김슨생' 이라고 불릴 정도로 사려깊은
김연아 선수다운 선곡이었어요..
스테비아
14/02/24 23:10
수정 아이콘
저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들은 게 기억에 남아요.
개막식은 폴 매카트니의 Hey Jude 라이브.
http://youtu.be/5cCANKXEKtY

폐막식에선 어린이들의 수화와 영상 속의 존 레논이 부르는 Imagine....
http://youtu.be/IgPRI6-8Efw
14/02/25 00:34
수정 아이콘
전세계 온 지구촌에 국가같은것을 하나 정해야한다면

저는 존레논의 이메진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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