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06 Starcraft 2nd season 소식의 명랑입니다. (_ _)

이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부는 것이 진짜 가을인 것 같습니다. 일교차가 심할 때 감기걸리기가 가장 좋다는데 감기들 조심하시구요!
4번째 소식지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9월 5일 서바이버 1R G조의 경기에서 박경락 선수가 MSL진출전에 진출, ‘경락마사지’의 부활을 알리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요즘같이 이기기 위한 단조로운 경기가 흔해지고 있는 때에 자신의 스타일을 확실히 가지고 있는 선수가 있다는 것이
저로서는 너무너무너무너무 기쁩니다. ^^;

지난 6일(수)와 8일(금)에는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의 3회차, 4회차 경기가 있었습니다.
이제 신한은행 스타리그 24강도 진출자들이 서서히 드러내기 시작하는데요.
징크스의 연속, 계속되는 전설, 기막힌 전략 등 생각보다 볼거리도 참 많은 스타리그입니다.

그리고 7일, 목요일에는 프링글스 MSL 시즌2의 패자전이 있었습니다. 역시 MSL은 패자전이 제 맛인 것 같습니다.
선수들의 처절한 경기들은 보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니까요. (선수들께는 죄송하지만요ㅠㅠ) 다음 주 이어지는 승자전도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프로리그는 2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비교적 1주차에 비해 동족전이 적어서 보기에는 좋았고(히히^^;;)
또한 맵 밸런싱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는 한 주였습니다.
=======================================================================================

[지난주 Best Player 5]

1. 이병민 - 3승1패[서바이버1R-2승1패, 신한은행-1승]/[예정경기-서바이버2R(서경종), 신한은행 24강(홍진호)]
깔끔한 성적이 아니라 무언가 아쉽지만 그래도 그가 지난주 최고성적을 기록한 것은 사실이다.
연패를 끊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대단한 것 아닌가.

2. 박용욱 - 2승 [프링글스-1승, 프로리그-1승]/[예정경기 - 프링글스 16강 D조 최종진출전]
지독한 견제, 그의 이번 주 2승은 리버와 템플러가 안겨줬다. 프로리그에서의 되로 받고 말로 주는 리버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2. 변은종 - 2승 [신한은행-1승, 프로리그-1승]/[예정경기 - 프링글스 16강 C조 승자전(박대만), 신한은행 24강(염보성)]
지난 주 프로리그의 승리까지 최근 8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의 스트레이트는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는다. 사나이 가는 길을 막지마라!

2. 오영종 - 2승 [신한은행-1승, 프로리그-1승]/[예정경기 - 신한은행 24강(전상욱)]
계속해서 A매치 연승 행진 중인 오영종, 투신 박성준도 잡고 프로리그에서 1세트를 거두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올스타전까지 포기하며 연습한 성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

2. 원종서 - 2승 [프링글스-1승, 프로리그-1승(팀플)]/[예정경기 - 프링글스 16강 A조 최종진출전]
그의 첫 개인전인 프링글스 MSL 시즌2에서는 팀 동료 박정길을 떨어뜨리면서 살아남게 되었고
프로리그 팀플레이에서도 이진성과 함께 호흡을 맞춰 팀에 귀한 1승을 안겨주었다.
서서히 '테란' 원종서로 이름을 알려나가는 듯 하다.

[지난주 Worst Player]
33. 서경종 - 2패 [프링글스-1패, 프로리그-1패]/[예정경기-서바이버2R(이병민)]
지난시즌 서바이버에서의 기량이 조금만 더 발휘된다면...
MBC Hero의 박지성을 이어갈 김경호 중에 하나인 그가 최근 패배를 자주 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은 아닐 것이다.

=======================================================================================

[다음주 경기일정]

★ 9월 12일-2006 MBC Movies 서바이버 리그 2nd Season 1Round H조
1경기 <Longinus>                2경기 <Longinus>
박태민(Z) VS 박웅진(P)           이재호(T) VS 김민구(Z)

승자전, 패자전 <Blitz>             최종진출전 <Arcadia II>
1경기 승자 VS 2경기 승자         승자전 패자 VS 패자전 승자
1경기 패자 VS 2경기 패자

★9월 13일-2006 신한은행 스타리그 2nd Season 24강 5회차
A조 5경기 신한 백두대간
박성준(Z,MBC) VS 한동욱(T)
관전포인트 - 우승자 징크스의 승리냐, 아니면 계속되는 개인리그 박성준의 부진이냐. 이기면 와일드카드 확보 지면 탈락이다!

B조 5경기 Arcadia II
이재황(Z) VS 김택용(P)
관전포인트 - 김택용은 그냥 깔끔하게 3승, 조1위로 진출하고 싶을 것이다. 지면 재경기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장, 아카디아 2는 저그가 11연승 중인데... 과연 이 전투의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

C조 5경기 Arkanoid
이병민(T) VS 홍진호(Z)
관전포인트 -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이야. 모두가 1승 1패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만나게 된 KTF의 두 선수.
                   승자 승이 중요하게 작용되는 24강의 특성상. 지면 순식간에 4위가 되는 수도 있다. 이겨야만 한다.

D조 5경기 Tau Cross
안기효(P) VS 고인규(T)
관전포인트 - 이겨야만 적어도 와일드카드를 확보할 자격이 주어진다.
                   안기효, 가을의 전설에서 항상 외면당하고만 있을 것인가? 고인규, 저주(?)에 무참히 무릎꿇고 말 것인가? 명심해라, 지면 탈락이다!

E조 5경기 신한 백두대간
이재호(T) VS 박성준(Z,삼성)
관전포인트 - 이재호는 3패는 탈락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 박성준 역시 1승이 있다고 해서 절대 안심해서는 안 된다.
                   어쨌건 이겨라! My starleague로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

F조 5경기 Arcadia II
차재욱(T) VS 박태민(Z)
관전포인트 - 4명이 1승 1패, 이기면 무조건 16강 진출이다. 테란이 저그 상대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있는 맵에서
                   차재욱이 어떻게 경기를 풀어갈지도 관심사.

★9월 14일-2006 pringles MBC 게임 스타리그 2nd Season 16강 4주차 조별 승자전
A조 승자전 Blitz pringles
마재윤(Z) VS 박명수(Z)
관전포인트 - 드디어 박명수가 마재윤을 만난다. 그는 마재윤을 만나기 위해 원종서를 밟고 올라와야 했으며, 박정길이 떨어지는 안타까움까지
                   겪었다. 과연 박명수는 마재윤을 원종서에게로 보낼 수 있을지, 아니면 이번에는 탈락을 두고 원종서와 다시 붙게 될지.
                   이번주 최대 이슈 매치.

B조 승자전 Longinus
임요환(T) VS 심소명(Z)
관전포인트 - “MSL에서 나 만나지 마소.”라고 말했다지만 내가 이기고 당신도 이기고 왔는걸.
                    과연 심소명이 강민이 기다리는 최종전으로 임요환을 보내 줄 수 있을까?
                    아니면 임요환이 8강 진출을 확정짓고 V119라는 프로그램을 V120으로 만들 수 있을까?

C조 승자전 Arcadia II
변은종(Z) VS 박대만(P)
관전포인트 -지지 않는다. 사나이는 계속해서 전진 할 것인가.
                  아니면 플토명가 한빛의 주장 박대만이 그 전진을 막고 이변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인가.
                  맵은 아카디아2로 변은종에게 유리한 편이지만 경기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D조 승자전 신 백두대간
이윤열(T) VS 서지훈(T)
관전포인트 - 이 경기의 포인트는 하나. 상대전적에서 월등히 밀리는 서지훈이 ‘천적’ 이윤열을 이길 수 있을까.
                    박용욱과 만나게 될 테란은 누가 될 것인지도 관심사.

★9월 15일-2006 신한은행 스타리그 2nd Season 24강 6회차
A조 6경기 신한 백두대간
오영종(P) VS 전상욱(T)
관전포인트 - 16강 진출을 확정시킨 두 선수간의 대결. 1위 진출의 메리트(merit)는 확실히 달콤하기에 승리하고 싶을 것이다.
                    또 전상욱이 오영종까지 이기면 스타리그 우승자 3명을 모두 이기게 된다. 사신의 3승이냐, ‘우승자 킬러’ 전상욱이 될 것이냐.

B조 6경기 Arcadia II
이성은(T) VS 조용호(Z)
관전포인트 - 1승 1패의 이성은, 2패의 조용호. 전 대회 준우승자, kespa 1위의 명성이 24강 3패 탈락으로 무너질 순 없다.
                    이성은 역시 안전한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1승이라도 더 챙겨야 한다.

C조 6경기 Arkanoid
박성훈(P) VS 안상원(T)
관전포인트 - 이기면 진출이지만 지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극단적인 전략가 박성훈과 단단한 테란 안상원의 알카노이드전.
                    확실한 것은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것이다. 박성훈의 플레이도 관심있게 지켜볼 사항 중에 하나가 될 듯 싶다.

D조 6경기 Tau Cross
염보성(T) VS 변은종(Z)
관전포인트 - 역시 16강 진출을 확정시킨 두 선수간의 대결. 변은종의 스트레이트가 염보성까지 녹다운 시킬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염보성의 입 벌어지는 플레이가 변은종의 스트레이트를 막아낼 것인지. 최근 분위기 좋은 두 선수의 자존심 대결이 될 듯.

E조 6경기 Tau Cross
장   육(Z) VS 이윤열(T)  
관전포인트 - 06‘ 1st 시즌에 두 선수가 각각 한 방송사씩 진출했었는데 이유는 지난 3월 이틀에 걸친 양대 방송사 예선결승에서 3vs2라는 스코어를
                  만들어내며 서로 떨어트렸기 때문. 두 선수 모두 “그래, 우리 한 번 또 붙어보자”는 분위기. 드디어 방송경기에서 수육전을 보게 된다.
                   (장육은 이번 경기 승리시 1위 진출을 노려 볼 수 있게 된다.)

F조 6경기 Arkanoid
김준영(Z) VS 변형태(T)
관전포인트 - 이 경기 역시 이기면 진출, 지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 이겨야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수세인 변형태가 알카노이드에서 김준영을 상대로 뛰어난 플레이를 보이지 않는다면 조금 힘들 것이다.

★ 9월16일-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3주차 1, 2경기 @MBC게임
▷CJ - STX SouL
1세트 블리츠
2세트 타우 크로스
3세트 망월
4세트 신백두대간
5세트 아카디아2

▷e네이처 - SK텔레콤
1세트 신백두대간
2세트 아카디아2
3세트 망월
4세트 알카노이드
5세트 롱기누스

★ 9월17일-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3주차 3, 4경기 @온게임넷
▷팬택 - KTF
1세트 블리츠
2세트 타우 크로스
3세트 뱀파이어
4세트 신백두대간
5세트 아카디아2
특이사항 : 양 팀 패배시 3연패 기록

▷한빛 - 온게임넷
1세트 타우 크로스
2세트 신백두대간
3세트 뱀파이어
4세트 아카디아2
5세트 블리츠

★ 9월18일-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3주차 5경기 @온게임넷
▷삼성전자 - MBC게임
1세트 아카디아2
2세트 알카노이드
3세트 망월
4세트 롱기누스
5세트 신백두대간
=======================================================================================
덧1. 조금 관전포인트를 억지로 만들어내는 감이 있어도 이해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_ㅠ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