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6/09/01 01:03:09
Name Altair~★
Subject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달성 예상기록
안녕하십니까? Altair~★ 입니다.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개막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항상 스포츠를 보면서 느끼는 재미는 그 속에서 탄생되는 의미깊은 기록이 주는 재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행크 아론의 755개 홈런에 도전하는 배리 본즈, 56개로 자신의 한 시즌 아시아 홈런 기록을 경신하려는 이승엽,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200승을 돌파한 송진우...

항상 e스포츠에서도 다양한 기록의 발견과 집계, 이를 통한 새로운 스타와 재미난 이야기 거리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개막을 앞둔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에서 달성 예상되는 프로리그의 여러가지 기록들을 모아 봤습니다.
판도 분석이나 '○강 ○중 ○약' 식의 전력 예상은 다른 분들도 많이 하실테니 저는 제가 잘 할 수 있고, 잘 알고 있는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재미있게 읽어 보시고 프로리그 관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후기리그 페넌트레이스가 끝나고 난 뒤 이 가운데 몇 개의 기록이 달성되는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PS : 이 내용은 후기리그 판도 분석과 함께 오늘 오후 5시 MBC게임 'e스포츠가 좋다'를 통해서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얼핏 방송광고 같지만 애교로 봐주세요^^)
PgR게시판 보다는 Game Report의 성격에 맞을 것 같아서 이 곳에 올립니다. 운영진께서 보시기에 성격에 맞지 않다면 PgR게시판으로 옮겨주세요.

1. 팀 통산 최초 60승
프로리그 23연승의 독보적인 연승 기록과 함께 팀 통산 50승을 가장 먼저 달성한 KTF Magicⓝs가 56승으로 팀 통산 최초 60승에 불과 4승을 남겨두고 있다.
정규시즌에서 탄탄한 전력을 보여줬던 KTF가 전기리그 정도의 성적만 보여준다면 후기리그 중후반에는 무난하게 팀 통산 최초의 60승을 돌파할 전망이다.
52승으로 팀 통산 다승 2위를 달리고 있는 CJ ENTUS는 8승이라 다소 부담스럽고, 50승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는 SK텔레콤 T1은 전승을 거둬야 가능하기 때문에 60승 달성은 2007 시즌으로 미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48승의 Pantech EX와 46승의 한빛 Stars는 프로리그 사상 4번째로 팀 통산 50승에 도전하게 된다.
* 게임단별 프로리그 승수 순위
1위 KTF Magicⓝs 56승
2위 CJ Entus 52승
3위 SK텔레콤 T1 50승

2. 팀 통산 최초 180세트 승리
프로리그 팀 통산 승수 1~3위를 달리고 있는 KTF-CJ-SKT 빅3는 팀 통산 세트 승수에서도 1~3위를 형성하고 있다.
팀 통산 승수 선두 KTF가 165세트, 2위 SKT는 160세트, 3위 CJ가 158세트 승리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팀 통산 최초 180세트 승리 기록에 도전한다.
15세트를 남겨두고 있는 KTF는 10월말이나 11월초, SK텔레콤은 11월초나 11월중순, CJ는 11월말이나 12월초에 무난히 180세트 승리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 게임단별 프로리그 세트 승리 순위
1위 KTF Magicⓝs 165세트
2위 SK텔레콤 T1 160세트
3위 CJ Entus 158세트

3. 감독 통산 최초 60승
프로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하고 있는 감독은 과연 누구일까? 정답은 CJ ENTUS의 조규남 감독. 조규남 감독은 52승으로 감독 최초로 50승 고지를 돌파하며 11개 게임단 사령탑 가운데 프로리그에서 최다승을 기록중 이다.
이번 후기리그에서 8승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60승 고지도 가장 먼저 등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팀 통산 60승과 마찬가지로 8승 이상의 성적이 다소 부담스럽다.
조규남 감독에 이어 2번째로 50승 고지에 올라선 SK텔레콤 T1의 주훈 감독은 후기리그 전승을 거둬야 60승을 달성하게 된다. 하지만 불과 2승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60승 달성보다는 감독 최다승 1위 탈환 경쟁이 더욱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46승을 기록하고 있는 한빛 Stars의 이재균 감독은 후기리그를 통해 3번째 감독 50승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 감독별 프로리그 승수 순위
1위 조규남 감독(CJ) 52승
2위 주훈 감독(SK텔레콤) 50승
3위 이재균 감독(한빛) 46승 (3번째 50승 도전)

4. 최초 100세트 출전
프로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 가운데 가장 먼저 100세트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는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Pantech EX 에이스 이윤열과 삼성전자 Khan의 팀플 기둥 이창훈.
두 선수는 지금까지 나란히 90세트에 출전, 10번만 출전할 경우 프로리그 최초로 100세트 출전의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팀의 에이스로 전기리그에서도 14번 출전한 이윤열의 경우 시즌 후반부 이창훈을 제치고 가장 먼저 100세트 출전을 달성할 것이 확실시 되며, 팀플에 전념하고 있는 이창훈의 경우 부상이나 별다른 변수가 없을 경우 팀의 후기리그 최종전에서 정확히 100세트 출전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KTF의 홍진호와 박정석이 81세트, 80세트로 3, 4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중복출전 금지가 적용되는 프로리그의 특성상 100세트 출전 기록은 2007 시즌에서 가능할 전망이다.
* 프로리그 통산 세트 출전 순위
1위 이윤열(Pantech) 90세트
1위 이창훈(삼성전자) 90세트
3위 홍진호(KTF) 81세트
4위 박정석(KTF) 80세트

5. 통산 최초 60승
Pantech EX 이윤열은 최초 100세트 출전과 함께 최초 60승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윤열은 통산 58승으로 2승만 추가할 경우 프로리그에서 개인통산 최초로 60승을 달성하게 된다.
58승으로 이윤열과 최다승 경쟁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공동선두 KTF 박정석이 일단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KTF가 Pantech EX보다 후기리그 초반 2경기를 먼저 치르기 때문.
하지만 몰아치기에 강한 이윤열의 경우 하루만에 에이스결정전까지 출전해 두 세트에서 승리를 거둘 수도 있기 때문에 최초 60승 고지를 점령할 선수는 후기리그가 시작되어야 알 수 있다.
박정석이 계속 다승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개인통산 50승을 먼저 달성했지만 두 시즌 연속 개인전 다승왕을 기록한 이윤열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은 상황.
개인통산 최초 60승 달성과 함께 프로리그 최다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 선수는 후기리그 활약 여부에 따라 공동 경쟁구도에서 격차가 벌어지며 한 선수의 독주 태세로 변경 될 가능성도 있다.
* 프로리그 통산 승수 순위
1위 박정석(KTF) 58승 (50승 최초 달성)
1위 이윤열(Pantech) 58승
3위 이창훈(삼성전자) 50승

6. 개인전 통산 최초 40승
최초 100세트 출전-최초 60승에 도전하는 Pantech EX 이윤열은 개인전 통산 최초 40승 달성으로 최초 기록 3관왕에 도전한다.
현재 이윤열은 개인전에서 39승을 기록하며 25승을 기록중인 SKT 전상욱, 삼성전자 변은종을 여유있게 앞서고 있다. 이윤열은 특별한 이변이 없는 이상 후기리그 초반 개인전 통산 최초 40승을 달성할 전망.
오히려 25승을 기록중인 전상욱, 변은종과 24승을 기록중인 KTF 강민, SKT 최연성 4명의 선수가 벌일 개인전 통산 2번째 30승 달성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 프로리그 통산 개인전 승수 순위
1위 이윤열(Pantech) 39승
2위 전상욱(SK텔레콤) 25승 (2번째 30승 도전)
2위 변은종(삼성전자) 25승 (2번째 30승 도전)
4위 강민(KTF) 24승 (2번째 30승 도전)
4위 최연성(SK텔레콤) 24승 (2번째 30승 도전)

7. 팀플전 통산 최초 50승
삼성전자 Khan의 팀플 기둥 이창훈은 팀플전 통산 최초 50승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훈은 현재 47승을 기록, 은퇴한 강도경의 41승, 40승의 KTF 홍진호를 멀찌감치 제치고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전기리그 팀의 모든 팀플전에 출전하며 8승 2패를 기록한 이창훈의 페이스로 볼 때 팀의 4, 5번째 경기에서 기록 달성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선수들과의 승수 차이가 큰데다 이창훈이 소속팀의 팀플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할 때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프로리그 통산 팀플전 승수 순위
1위 이창훈(삼성전자) 47승
2위 강도경(은퇴) 41승
3위 홍진호(KTF) 40승

8. 에이스결정전 최초 10승
프로리그에서 가장 짜릿하고 기분 좋은 승리는 바로 에이스결정전에서의 승리일 것이다. 자신의 승리가 곧 팀의 승리로 직결되는 에이스결정전 사상 최초로 10승 고지 등정을 노리는 선수는 에이스결정전 9연승을 기록한 바 있는 KTF의 강민.
강민은 9승으로 에이스결정전 최초 10승에 단 1승 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Pantech EX 이윤열이 6승, MBC게임 HERO 박지호가 5승으로 뒤를 쫓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강민은 전기리그에서 단 한번도 에이스결정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KTF가 5번의 에이스결정전에서 3승 2패를 기록했지만 강민은 한번도 출전하지 못한 것.
반면, 2위 이윤열은 Pantech EX가 7번 에이스결정전을 치르며 5승 2패를 기록하는 동안 4번 출전해서 모두 승수를 챙기는 기염을 토했다. 전기리그와 같은 추세라면 이윤열의 대역전극도 가능하다.
* 프로리그 통산 에이스결정전 순위
1위 강민(KTF) 9승
2위 이윤열(Pantech) 6승
3위 박지호(MBC게임) 5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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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erran
06/09/01 01:22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SK텔레콤은 많은 부문에서 보이질 않는군요.. 그만큼 선수들이 고르게 나왔단 소리로 해석해도 될런지 모르겠네요.. ^^ 그에 반해 이윤열 원맨팀으로 보일수도 있는 팬택..
B定規作業
06/09/01 01:26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 프로리그 승률 엄청나네요..80경기에서 58승이면...
김홍진
06/09/01 02:27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최고의 토스는 박정석이라고 해도 무방하죠... 개인적으로 중복출전 금지조항때문에 가장많이 피본선수가 박정석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전-팀플 모두다 플토중엔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기때문에(최근개인전은 안습이지만)정말 활용가치가 큰 선수죠.. 개인적으로 KTF가 후기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박정석-홍진호 최강팀플조합을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팀플은 1경기밖에 없으니 팀플은 시험적으로 신인위주로 돌리면서 지난시즌 개인전에서 많이 활용되지 못했던 박정석-홍진호-변길섭의 개인전가치를 높혀야 합니다...
클레오빡돌아
06/09/01 02:58
수정 아이콘
우리 강민 횽아는?? ㅜㅜ
jjangbono
06/09/01 08:17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와 박정석 선수, 이창훈 선수 정말 많이 언급되네요.
06/09/01 10:49
수정 아이콘
많이 언급될수록 원맨팀??
그에 반해 T1,CJ는 언급이 적고 성적이 꾸준히 좋네요..
껀후이
06/09/01 12:35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정말 많은 활약을 했군요..새삼 놀랍네요. 개인적으론 이번시즌 한빛!우승에 걸랍니다. 고참 선수들이 대거 빠지면서 하위팀으로까지 분류되는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그런 상황에서도 신인 선수들은 계속해서 경험을 쌓아왔고, 이제 빛을 발하고 있죠..^^ 헤헤..
글고 KTF 위엣분 말씀처럼 박정석-홍진호-변길섭, 특히 변길섭 선수의 개인전 많은 출전을 바랍니다.. 개인리그 탈락했기 때문에 프로리그에 집중할 수 있고, 또 그를 통해서 개인리그에 다시 복귀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네이트배를 기억하는 사람으로서요.. ^^
06/09/01 17:10
수정 아이콘
이윤열.박정석.참 많은 몫을 해줬네요. 케텝은 저런 승리에 비해 우승컵이 없다는 아쉬움 이번엔 풀길..
06/09/01 19:42
수정 아이콘
팀 통산 승수 선두 KTF가 165세트, 2위 CJ는 158세트, 3위 SKT가 160세트 ->이 부분 잘못적으셨네요
tongjolim
06/09/02 01:02
수정 아이콘
이번엔 CJ랑 SKT가 플레이오프에서 만났으면...

현 강팀으로 불리는 4팀(MBC, KTF, CJ)중 플레이오프에서 SKT와 안붙은건 CJ뿐이네요.. 더군다나 CJ가 SKT상대로 각 선수들상성이좋으니..
티아라
06/09/02 07:50
수정 아이콘
tongjolim//
작년 전기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만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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