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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18 01:40
좋게 말하면 소리없이 강한건데 나쁘게 말하면 조용호 선수도 은근히 완불의 끼가....ㅡㅡa(MSL 3회연속 4강했는데도 관심이.. 끄응......)
05/12/18 01:51
지포스님//TWP 말씀하시는 건지요? TWP는 WP를 그대로 더하는게 아니고
WP 1위부터 40위 선수들만 점수로 적용 가능합니다.^^
05/12/18 01:55
이네이쳐에서는 40위권 내의 선수가 없기 때문에 TWP가...없죠.
팀에서 WP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조용성 선수, 61위입니다.
05/12/18 01:56
심심해서 팀 AWP를 구해봤습니다. 이건 인원이 적어서 그냥 팀별로
AWP 수치를 합해본 것 입니다. 이건 뭐 그냥 메이저 리거 현황이라고 봐도 되겠더군요. Daviforever님께서 굳이 TAWP를 분류하지 않으시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1위 SKT 145.56 임요환 30.6 + 김성제 30.3 + 최연성 30.16 + 전상욱 27.4(양대 메이저리거 4인방;;) + 성학승 27.1 2위 ktf 118.01 조용호 33.2 + 박정석 30.21 + 이병민 28.8 + 강민 25.8 3위 삼성 76 변은종 26.6 + 박성준 25.0 + 송병구 24.4 4위 POS 59.5 박지호 30.5 + 박성준 29.0 5위 GO 56.7 서지훈 29.1 + 마재윤 27.6 6위 KOR 55.9 한동욱 28.1 + 차재욱 27.8 7위 plus 32.8 오영종 32.8 8위 Soul 25.4 한승엽 25.4 각 팀의 메이저 리거 진출자 현황을 보는 듯 합니다... 양대 리그의 메이저 진출자가 모두 가려진 현재 AWP순위 입성 = 메이저 진출!!! 이라는 공식이 성립됐군요. 다음달엔 상위라운드 진출자 순으로 바뀌겠네요^^:
05/12/18 11:31
AWP가 저렇게 될 수 있는게, AWP 개념이 '자신이 이긴 선수들의 승수의 평균'이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15승만해도 60승 이상인 선수만 이기면 AWP 60이 넘어갑니다. 역시 또 다른 상황으로는 AWP가 30이상인데, 30이하의 승수를 가진 선수를 이기면 AWP는 오히려 내려갑니다. 오히려 지면 점수가 유지되죠. 또 하나, WP 점수 계산이 바뀐 이후로, 8개월~12개월된 경기는 없는게 WP점수에 도움이 더 되게 되어버렸습니다. 승수가 가장 많은 선수가 70을 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런 선수를 이겨도 35점으로 계산되니까요. 따라서 8~12개월 때는 아예 경기가 없거나 경기가 적은 선수가 유리합니다.
05/12/18 11:42
몽키매직님//네...그게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죠. 한 시기에 승수를 정말 많이 올렸다고 한다면 아마 AWP는 폭발적으로 상승할 겁니다. 하지만 그 시기가 오래 지나게 되면 AWP는 폭락하게 되죠. 이걸 상쇄할 방법은 그냥 계속 열심히 이겨주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8~12개월 전에 이윤열, 박태민 선수의 AWP를 재었다면 당연히 두 선수가 1,2위였겠지만, 그만큼의 포스가 전혀 나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AWP 순위 20위 안에 들지 못하고 있는 것이겠죠. (이윤열 선수는 조만간 AWP를 회복할 듯도 합니다. 프로리그 활약이 워낙 좋아서...)
05/12/18 11:49
Daviforever님//
그래도 예를 들어 비교해보면, 최근 4개월간 똑같은 성적을 내고 있는 두 선수를 가정했을 때, 이전 성적이 좋았던 선수가 훨씬 불리합니다. 8개월 이전의 성적은 AWP를 오히려 깎아먹습니다. 이윤열 선수는 제 생각에는 AWP 당분간 회복하기 어려울 듯합니다. 작년 이맘때 기량이 절정에 달해있었는데, 이제 그 성적들이 *0.5 로 계산 되는 순간 점수가 하락하게 됩니다. 박태민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조만간 AWP회복하기 어렵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이겨도, 8~12개월 전에 쌓은 승이 많으면 AWP는 깎입니다... WP시스템에는 만족합니다만, AWP시스템은 취약점이 있습니다. AWP는 이전 WP로 구한 AWP가 개인적으로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05/12/18 11:52
어떤 점이 모순인지 정리를 해드리자면, 순서가 이렇게 됩니다.
1. 최근 성적이 좋고 1년전 성적이 안 좋던 선수 2. 최근 성적도 좋고 1년전 성적도 좋은 선수 3. 최근 성적 안 좋고 1년전 성적도 안 좋은 선수 4. 최근 성적 안 좋은데 1년전 성적은 좋은 선수 이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2-1-4-3 이 이상적인 것으로 봤을때요.
05/12/18 12:31
몽키매직님//네 저는 1번이 2번보다 앞에 갈 수도 있게끔 의도하고 만들었습니다. 저도 예전 AWP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최상위권 선수들이 최근 이상하게도 슬럼프를 한번씩 겪으면서 랭킹이 조금은 이상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은 모순되고 비합리적이더라도 최근 기세를 더욱 부각시키자는 것이 제 생각이었습니다. 이윤열 선수와 박태민 선수는 지금 옛날 승리가 엄청나게 제외되고 있습니다. WP는 떨어지겠지만 AWP는 오를 수밖에 없구요. 승리가 아예 제외되어 버리니까요. 당분간은 어렵더라도, 어느 정도의 성적만 내면 자신의 WP랭킹 정도와 맞출 수 있는 AWP를 회복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3번의 경우에는 아예 AWP 랭킹 안에 들어올 수 없으니 논외로 해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05/12/18 13:01
음 조금 뉘앙스가 다르게 전달된 듯하군요. '최근 분위기'라면 적어도 1년전 성적에 좌우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이윤열 선수는 최근 분위기가 좋아도 (조용호, 오영종, 임요환선수처럼) 랭킹에 들지 못합니다. 물론 예전보다 성적이 좋아지는 선수를 부각시키시려는 것은 알겠는데, 적어도 예전 성적이 발목을 잡는 식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윤열 선수, 박태민 선수 제외되는 성적도 있지만, *1.0인 성적이 *0.5로 되는 성적도 그만큼 많습니다. 역시 *1.5인 성적도 *1.0이 되고 있고요. 최근 분위기가 좋아도, '8~12개월전 성적 만큼' 안나온다면 AWP가 떨어집니다. 이윤열 선수 작년 전성기의 포스를 되찾아도 지금 조용호나 오영종 선수만큼 나오기 힘듭니다.
그리고 1번보다 2번을 강조하면서 순위의 방식을 쓰는 것도 이상합니다. 애초에 그걸 의도하고 만드신 게 아니라 여러가지 방식을 연구하시다가 꽤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는 랭킹을 고안하셨고, 그중 하나는 최근을 잘 반영하는 것 같더라 하는 의미에서 이렇게 됬다고 생각되지만, 사실 기본 틀은 애초에 만들때부터 '랭킹'이었기 때문에 모순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둘째로 다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8~12개월 전 성적이 안 좋고 최근 4개월 성적이 좋은 선수. 2. 4~8개월 전 성적이 안 좋고 최근 4개월 성적이 좋은 선수. 1,2 번 비교해 보았을 때, 최근 성적이 같다고 가정할 경우 1번의 랭킹이 더 높습니다. 2번이 1번보다 오히려 더 최근에 급격히 성적이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요. 위에서 예를 든 4가지 선수의 예의 부연 설명입니다.
05/12/18 13:13
몽키매직님// 그럼 1년간 랭킹의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 4개월 혹은 1개월짜리 랭킹을 만들어야 할까요?
그리고 1위인 조용호 선수도 작년 이맘때 서지훈 선수한테 3:0으로 지기 전에는 엄청 성적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최근에도 계속 성적을 내고 있으니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거죠.
05/12/18 13:20
아마추어인생님//
몇개월을 단위로 인위적으로 끊어서 계산하는 것이 최근 분위기를 반영하는데 모순이라는 것입니다. 그 수치를 바꾸자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조용호 선수 작년 온게임넷, 엠비씨 게임 성적 그다지 좋지 못했고, 프로리그에서도 역시 마찬가지 였습니다. 최근 성적과 비교해보시면 쉽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잘 보시면 지금 최상위 랭킹자들의 공통점은 8~12개월 전에 성적이 안 좋았고, 지금 성적이 좋은 선수들입니다. 이게 현 고득점 AWP를 충족시키기 위한 조건이기 때문이죠. '최근 분위기'라기 보다는 '8~12개월 전과 최근 4개월 성적의 비교'가 더 맞아 보입니다. 이 수치를 바꾸자는 것이 제 주장의 요지가 아닙니다. 지금 AWP의 단점을 지적하는 것일 뿐입니다. 시스템을 바꾸라고 할 입장도 아니고, 열심히 자료 정리하시는 Daviforever 님께는 죄송합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랭킹 시스템이라고 생각하기에 더 보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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