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12/21 21:48:41
Name The Siria
Subject 12월 22일 워3리그 프리뷰<프라임리그 7주차>

 내 가슴은 곧 터져버릴 것만 같은 활화산이여.
 뛰는 맥박도 뜨거운 피도 모두 터져 버릴 것 같애.
 친구야, 가자가자 자유 찾으러.
 다행히도 난 아직 젊은이라네.
 가시밭길 험난해도 나는 갈테야.
 푸른 하늘 넓은 들을 찾아 갈테야.
    <불나비 中>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그들은 노력한다.
 마치 자유를 갈구하는 불나비처럼....
 불나비의 날개짓, 7번째.

◈ 오프라인 경기
A조 TurtleRock PRIME
노재욱(한빛,1승 3패,U) vs 지병걸(Plus,1승 3패,H)


♠노재욱 선수의 맵 전적:2승 1패
 CTB3 패자 1회전 VS LiMiT 최원일 전 승
 CTB3 패자 준결승 VS St 김동문 전 승
 CTB3 패자 결승 VS 손오공 이형주 전 패

 두 선수에게는 많은 아쉬움만이 남는 시즌일 겁니다. 1승을 거두었고, 그 상대가 모두 만만치 않은 선수들이었지만, 정상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와는 이미 멀어졌다는 사실에 많은 아쉬움이 남을 줄 압니다. 아쉬움은 아쉬움이고, 끝은 아름답게 마무리 짓는 것이 좋겠지요. 오프라인 경기이지만, 두 선수의 경기는 그래서 아름답게 끝을 맺기 위한 경기입니다.
 노재욱 선수, 많은 아쉬움은 있겠지만, 종족 상성상 굉장히 유리한 휴먼과의 격돌입니다.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영웅킬과 언데드의 힘을 보여줄 좋은 기회이지요. 상대적으로 언데드나, 휴먼의 패턴은 비교적 정형화 된 편입니다. 그렇다면, 승부의 흐름은 결국 어떤 선수가 자신의 흐름을 유지하면서 상대의 흐름을 뺏어오느냐에 달려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것은 지병걸 선수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휴먼의 아메와 마킹의 적절한 활용과 방어는 어려운 휴먼에게도 빛을 줄 수 있는 존재일 듯 합니다.

C조 Lost Temple PRIME
박세룡(손오공,1승 3패,H) vs 김동현(S.K,3승 1패,N)


▶양 선수간의 대결<박세룡 1:0 김동현>
 2004 MBC MOVIES배 CTB3 승자 결승 박세룡 승
♠김동현 선수의 맵 전적:1승 1패(vs H:1패)
 PL5 30강 C조 조정훈 전 승
 PL5 30강 C조 유안 전 패

 방송경기가 되지 못한 것이 아쉬울 지경입니다. 오프가 아닌 라이브로 선정이 되어도 충분한 경기였는데요. 김동현 선수 입장에서는 손 앞에 다가온 조 1위의 마지막 걸림돌입니다. 박세룡 선수가 최근에 정말 부진하다고는 하지만, 로템이 휴먼의 강세였던 맵이고, 박세룡이라는 유저는 호락호락한 유저가 아닙니다. 마지막 자존심을 세우고, 예선장으로 향할 쇼부의 힘이 나올지, 아니면 배수진을 치고 시즌에 임하는 메이의 유쾌한 도전이 아름답게 결실을 맺을지 기대가 됩니다.
 로템에서는 휴먼은 패멀을 시도합니다. 프라임이라고 해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휴먼이 이번 시즌 나엘을 이긴 경기에서 타워를 이용한 수비와 이를 통해 얻은 물량으로 승부를 결정짓는 경기가 많았습니다. 박세룡 선수의 선택은 과연 다를까요? 같을까요? 김동현 선수의 입장에서는 바로 휴먼의 멀티를 어떻게 저지하느냐, 그리고 휴먼의 화력이 어떻게 모이지 않게 하느냐를 분석하고 경기에 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C조 BLUE ROSE
유안(4K, 2승 2패, H) vs 조정훈(4패,O)


♠유안 선수의 맵 전적:1패
 PL5 30강 C조 김동문 전 패

 유안 선수의 입장이 참 딱하게 되었습니다. 같이 온 동료들은 모두 귀국을 했고, 한국의 여건은 그가 마음 놓고 워3에만 전념하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그리고 시드라도 받으면 좋겠지만, 이 번 경기를 이겨도 시드도 못 받을 처지입니다. 자, 여하튼 이기고 볼 일이지요. 조정훈 선수의 입장에서도 1승도 못하고, 탈락하기는 싫을 것입니다. 방송도 별로 타지 못했는데 말이에요. 두 선수 절박한 가운데 자신의 마지막 프라임리그5 경기를 치룹니다.
 블루 로즈. 어느 종족이 딱히 유리하다 불리하다를 논하기에는 경기가 아직도 적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전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맵이지요. 대략의 지금까지의 양상은 중앙을 놓고 벌이는 힘의 대결과 견제의 싸움이었습니다. 그리고 세가지 입구와 좁은 문은 잘못하면 손님이 주인을 맞아 주인을 박살을 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자, 조정훈 선수나 유안 선수 모두 이 맵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을 겁니다. 오크와 휴먼의 대결은 어떤 문법을 또 보일까요.

D조 Turtle Rock PRIME
박준(Fairs,1승 3패,O) vs 김승엽(헥사트론EX,1승 3패,N)


♠박준 선수의 맵 전적:1패
 PL4 30강 D조 오창정 전 패
♠김승엽 선수의 맵 전적:1패
 PL5 30강 D조 원성남 전 패

 애잔한 아쉬움이 들 것 같습니다. 뭐랄까.... 기대했던 것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았던 것에 대한 아쉬움에 대한 잔상이 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두 선수 모두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들인데, 모두 기적이 아니면, 예선장에서 다시금 도전을 해야겠네요. 그렇다고 해도, 승리는 언제나 달콤하고, 노력의 보상입니다. 두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겠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지요.
 오크와 나엘의 경기입니다. 나엘의 선택이 무엇일까 기대가 됩니다. 오크의 변칙은 파괴력이 있고, 상대를 당황하게 할 수도 있지만, 철저한 준비가 없이는 이는 그저 깜짝 경기일 따름입니다. 선파로와 같은 전술을 오크도 쓸 수 있습니다. 나엘의 선택은 더욱 주목이 되는데요. 장재호 선수의 워든이 나올지, 아니면 가장 무난한 데몬 팬더 조합이 나올지, 양 선수의 선택과 운영에 따라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둘 주인공은 가려집니다.

E조 Lost Temple PRIME
오정기(한빛,2승 1패,U) vs 유승연(삼성 칸,2승 2패,U)


♠유승연 선수의 맵 전적:1패
 PL5 30강 E조 마누엘 전 패

 E조의 향방이 안개로 가느냐, 아니면 대강의 결말이 지어지느냐를 가리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유승연 선수의 승리는 상황을 굉장이 복잡하게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마누엘 선수의 귀국, 그리고 오창정 선수라는 변수에서 두 선수의 승과 패의 여부에 따라 결과는 정말 많이 달라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양 선수의 대결은 너무 중요합니다.
 프로게이머 분들이 세중에서 이야기 한 것을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최근의 언데드전의 대세는 가고일이라고 하시더군요. 선 영웅의 선택도 리치,데나와 같이 정형화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승부는 양 선수가 어떤 체제를 택하고, 어떤 경기를 보이느냐에 달리지 않을까 합니다. 선택, 그리고 운영, 한 순간 교전에서의 컨트롤. 중앙 지역의 선점 여부, 적절한 타이밍의 멀티. 두 선수의 대결은 체제의 싸움이고, 운영의 싸움으로 귀결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 LIVE 경기
A조 Crossroad
이재박(헥사트론EX,2승2패,N) vs 임효진(삼성 칸, 3승, N)


♠이재박 선수의 맵 전적:4승 2패(vs N:1패)
 PL4 30강 A조 최영찬 전 승
 PL4 와일드카드전 장재호 전 패
 PL4 8강 이중헌 전 승
 PL4 4강 박세룡 전 승
 PL4 결승 강서우 전 패
 PL5 30강 노재욱 전 승
♠임효진 선수의 맵 전적:1승
 PL5 특별전 지병걸 전 승

 이재박 선수에게는 이 번 시즌은 다소 혹독한 시즌입니다. 전 대회 우승자로서 시작한 대회인만큼, 그간 본인이 가졌던 것과는 또 다른 대회였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그는 자력으로 진출은 어렵습니다. 유일한 기회의 끈을 잡기 위해서는 이 번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임효진 선수에게도 만에 하나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지면, 잘 풀어오던 시즌이 한 순간에 흐트러지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두 선수는 사력을 다 해야 합니다.
 크로스로드의 두 지점에서 출발을 하는 경기입니다. 나나전의 경우, 초반 영웅 선택이 무엇일까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데몬헌터를 뽑을 것 같지만, 또 다른 변수도 얼마든지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이재박 선수의 선택은 무엇일까요? 생각해보면, 워든을 이용해 경기를 풀어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려울 때, 자신을 높게 만들었던 영웅으로 해답을 풀어갈 수도 있으니까요.
 임효진 선수의 선택은 과연 무엇일까요? 분명 나나전의 최종 테크는 로어까지 입니다. 대담한 윈드 유닛으로 승부를 보는 경우도 있지만, 최종 승부를 결정짓는 것은 결국 로어 유닛입니다. 곰을 얼마나 많이 모으느냐, 그리고 그 곰을 어떻게 견제를 하느냐. 순간적으로 빠르게 넘어가는 테크의 선택과 운영력. 그리고 사냥 코스의 선택은 승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듯 싶습니다.

B조  Lost Temple PRIME
강서우(삼성 칸,2승 2패,U) vs. 김태인(Fairs, 1승 3패, H)


▶양 선수간의 대결<강서우 5:2 김태인>
 2003 손오공배 온게임넷 1차리그 8강 A조 @Lost Temple 강서우 승
 2003 손오공배 온게임넷 1차리그 PO 1경기 @Twisted Meadows 김태인 승
 2003 손오공배 온게임넷 1차리그 PO 2경기 @Lost Temple 김태인 승
 2003 손오공배 온게임넷 1차리그 PO 3경기 @Turtle Rock 강서우 승
 2003 손오공배 온게임넷 1차리그 PO 4경기 @Gnoll Wood 강서우 승
 2003 손오공배 온게임넷 1차리그 PO 5경기 @Twisted Meadows 강서우 승
 2003 손오공배 PL3 16강 D조 @Gnoll Wood Prime 강서우 승
♠강서우 선수의 맵 전적:1승 1패(vs H:1승)
 4K vs Prime Leaguer 유안 전 승
 PL5 30강 B조 김홍재 전 패

 두 선수의 인연은 처음 프로즌 쓰론이 시작될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결승에 올라갈 마지막 한 명을 가리기 위한 PO에서 두 선수는 만났고, 먼저 두 경기를 얻었던 김태인 선수는 통한의 역전패로 결승을 놓칩니다. 어쩌면 그 시점에서 김태인 선수가 결승에 올랐다면, 또 다른 경기가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두 선수 모두 자력 진출은 불가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자존심을 위해, 자신의 다른 모든 것을 위해 두 선수는 경기를 합니다.
 언데드의 힘. 최근에는 많이 그런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휴먼 상대로는 언데드는 대단히 강합니다. 초반의 어려움을 겪는다고 해도, 후반부에 상대로 승부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언데드입니다. 견제와 최종 유닛의 조합. 한 방을 노릴 수도 있고, 언데드의 초반 견제로 상대를 질식시킬 수 있습니다. 강서우 선수도 이런 언데드의 공식을 충실히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휴먼의 김태인 선수는 어떤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가야 할까요. 로템이라는 점은 그에게 어느 정도의 유리함을 보여 줍니다. 승리를 얻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멀티를 탄탄하게 지켜 내며, 물량을 터뜨리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휴먼은 잘 풀어나가다가 단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철저하게 자신이 유리하다고 해도, 신중하게 결단을 내려서 승부를 풀어나가는 것은 중요합니다. 휴먼의 힘겨운 시대, 김태인 선수가 답을 보여줄지 기대합니다.

B조 Blue Rose
최원일(헥사트론 EX, 3승 1패,U) vs 쇼타임(한빛,2승 1패,N)


▶양 선수간의 대결<최원일 0:1 쇼타임>
 2003 손오공배 온게임넷 2차리그 16강 A조 @Gnoll Wood 김대호 승
♠쇼타임 선수의 맵 전적:1승
 PL5 30강 C조 김태인 전 승

 이기는 선수는 PO로 가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됩니다. 최원일 선수는 이기면, 조 1위가 확정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반드시 이기고 싶겠지요. 쇼타임 선수는 이제 최원일 선수와 김홍재 선수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두 경기 모두 이겨서 조1위로 깔끔하게 올라가고 싶을 것입니다. 두 선수에게 이 경기는 진출이냐, 탈락이냐를 가르는 그런 경기입니다. 시드만으로 리그를 마무리하고 싶지는 않을테니까요.
 신규맵에서 펼치는 경기, 좀 낯설것입니다. 최원일 선수에게 나엘 연습 상대는 충분합니다. 지난 강서우 선수와의 경기에서 언데드 연습상대를 구하기 어려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팀 동료들의 도움을 받는다면, 이 번 경기는 잘 풀어나가리라 보입니다. 나엘의 필승 공식화 되어가는 데몬+팬더 조합에 어떤 식으로 대응을 할 지가 관건일 듯 싶습니다. 아, 물론 쇼타임 선수가 허를 찌르는 독특한 전술을 쓸 수도 있지만요.
 쇼타임 선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최근에 언데드와의 경기였던 강서우 선수와의 경기에서 너무나 완벽한 모습으로 승리를 얻은 모습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렇다면, 승리를 얻기 위해서는 바로 그 모습을 재현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승리는 공식으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있다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엘의 최고 공식이 된 팬더의 활용과 곰의 압박이 이번 경기에서도 발휘가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E조 Turtle Rock PRIME
장재호(Fairs,4승,N) vs 오창정(1승 2패,H)


▶양 선수간의 대결<장재호 1:0 오창정>
 2003 손오공배 PL2 8강 B조 @WhirlWind Prime 장재호 승
♠장재호 선수의 맵 전적:3승 3패(vs H:2승)
 PTB 김홍재 전 승
 PL3 16강 A조 장용석 전 패
 PL3 8강 B조 박세룡 전 승
 PL3 4강 장용석 전 패
 PL3 결승 박세룡 전 승
 PL4 30강 B조 강서우 전 패
♠오창정 선수의 맵 전적:5승 3패(vs N:3승1패)
 PTB 이중헌 전 패
 PL3 16강 C조 박재신 전 승
 PL3 8강 A조 장용석 전 승
 PL3 8강 A조 재경기 장용석 전 패
 PL4 30강 D조 정동국 전 승
 PL4 30강 D조 박준 전 승
 PL4 8강 1경기 천정희 전 패
 PL4 8강 2경기 천정희 전 승

 이런 말을 하면,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최근의 장재호 선수 경기 모습은 정말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장재호를 이겨야 하는 것을 알겠는데, 어떻게 달아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엘의 전반적인 강세 속에 결승이 나나전이 될 것이라는 성급한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창정 선수는 과연 장재호 선수를 잡고, 자신의 PO행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까요?
 장재호 선수의 특징은 플레이가 유연하다는 점이겠지요. 다양한 선영웅의 선택과 승리를 결정짓는 과감한 공격, 그리고 승부. 휴먼전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플레이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만, 과연 어떤 경기로 나타날지 지켜보는 것은 즐거움입니다. 그의 경기는 어떤 양상으로 나타날까요?
 힘과 우직한 얼라이언스의 수호기사 오창정 선수. 지금이 어쩌면 그의 최대 위기입니다. 승리를 얻기 위해서는 우직한 공격도 좋지만, 철저한 방어도 좋습니다. 방어가 있고서야 승리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원성남 선수나 김태인 선수가 행했던 많은 타워는 비겁함이 아닌, 승리를 위한 필요조건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하든, 그것은 선수의 자유입니다. 모쪼록, 장재호라는 거물을 상대로 영웅 관리를 잘 해서 승리를 얻어 내기를 바랍니다.

D조 ODESSA (PRIME MATCH)
이형주(손오공, 2승 1패,N) vs. 원성남(삼성 칸,3승 1패,H)


♠이형주 선수의 맵 전적:5승 2패(vs H:1승 1패)
 CTB3 8강 VS Solar 송영민 전 승
 CTB3 승자 결승 VS Saint 황태민 전 패
 CTB3 패자 결승 VS LasT 정동국 전 승
 CTB3 결승 VS Saint 천정희 전 승
 PL4 30강 C조 전영현 전 승
 PL4 30강 C조 김태인 전 패
 PL5 30강 D조 세바스찬 전 승
♠원성남 선수의 맵 전적:1승
 PL4 30강 A조 엄효섭 전 승

 D조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선수는 바로 이형주 선수입니다.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잡는다면, 조 1위로 PO에 올라갑니다. 당연히 그가 목표로 하고 있는 것도 두 경기 모두 승리입니다. 그런데, 상대가 너무 만만치 않습니다. 원성남 선수는 분명 이번 경기가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기면, 최소 조 2위는 확보이고, 다른 조의 상황에 따라서는 PO도 바라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할 일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려야 겠지요. 두 선수는 클래식 이후에는 만난 적이 없네요. 그런 의미에서 결과가 기대됩니다.
 이형주 선수의 힘은 공격성과 과감함이 아닐까 합니다. 열혈 나엘이라는 별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과감한 공격은 그를 상징합니다. 휴먼과의 전투를 앞둔 그에게 과감한 공격은 필수입니다. 상대가 멀티에서 방어를 구축하는 시간을 준다면, 그래서 힘이 갖추어진 휴먼을 상대한다면, 그것은 악몽입니다. 업그레이드가 잘 된 휴먼의 병력은 모이고, 진형이 좋을 때 여전히 강하니까요. 이형주 선수는 그 시간을 주어서는 곤란합니다.
 자, 원성남 선수는 져서는 곤란한 경기를 맞이합니다. 질 경우 그는 PO와는 인연이 사라집니다. 이기기 위해서는 비난이고 뭐고 필요없습니다. 경기 중에 할 수 있는 적법한 요소는 다 사용해야 합니다. 타워도 필요하다면, 100개를 지어야 합니다. 그것이 승부입니다. 오데사의 풍부한 골드를 활용해서 승리를 얻는 요소가 갖추어져야 할 것입니다. 상대의 타이밍을 뺏으면서, 자신의 병력이 갖추어질 시간을 버는 플레이. 지금 그에게는 단순하지만, 어려운 과제가 요구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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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iria
04/12/21 21:49
수정 아이콘
챌린지리그 끝나면, 올리려다가... 하도 길어져서 먼저 올립니다. 꼭 봐주세요.
04/12/21 22:25
수정 아이콘
네 꼭 봅니다. ^^;
온라인 경기는 정말 어떤 것을 프라임매치로 정한다해도 뒷 말이 없을 정도군요.
La Paz(라빠스)
04/12/22 00:03
수정 아이콘
우우, PL5 7주차에서는 휴먼이 좀 이겨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특히 원성남 선수! PO에 N,U 외의 다른 종족이 하나라도 있어야죠. Siria님이 언급하신대로, 이 추세라면 결승에 가까울 수록 나엘 비율이 올라가 급기야 나엘대나엘이 되버릴꺼 같네요. 종족이 4개나 되는데, 같은 종족 싸움 보고 싶지 않아요;;;
04/12/22 01:47
수정 아이콘
휴먼도 휴먼이지만 오크는 플레이오프에 1명도 없을 공산이 크군요.. 아쉬운 종족비율..
글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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