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부산인데요. 지금 밖에는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천둥소리도 정말 요란하구요. 말그대로 비를 쏟아 붓는다는 표현이 딱 좋을 듯 싶습니다. 기분도 많이 우울하네요. 하지만 홍진호선수가 오늘 두개의 방송사를 돌아가면서 승리를 거두었네요. 재훈선수의 패배가 아쉽기는 합니다만 홍진호선수가 예전의 포스를 완전히 되찾은것 같애서 기분은 좋네요. 사실은 어제 제가 귀차니즘에 빠졌다고 쫑알쫑알 대었던 것도 여러분들의 "힘내라"는 댓글들을 보고싶어서 일부러 그랬습니다.  퍽~  ㅠ.ㅠ[=====(운다) 프리뷰 시작할께요.^^:


Chapter1.오늘의 스타리그 일정

                  ◈ GAMEVIL 2004 온게임넷 2nd 챌린지리그 5주차 ◈ - PM 7:00 Live Megastudio  

Game1.C조 승자전 최수범(T) VS 고인규(T) in Bifrost 3
▶양선수의 이맵에서의 성적

1.최수범선수 : 5승1패 - 대테란전 1승
  vs한승엽(Terran) in Bifrost 3 SKY 2004 프로리그 2Round Saturn리그 1경기 최수범승
  vs홍진호(Zerg) in Neo Bifrost KTF Ever Cup 프로리그 Full League 49경기 최수범승
  vs백대현(Zerg) in Neo Bifrost 챌린지리그 예선전1경기 최수범승
  vs민광현(Zerg) in Neo Bifrost 챌린지리그 예선전3경기 최수범승
  vs박동욱(Protoss) in The Bifrost 2.0 챌린지리그 2nd 2경기 박동욱승
  vs임성춘(Protoss) in The Bifrost 1.1 챌린지리그 개막전 3경기 최수범승
2.고인규선수 : 전적없음

★관전포인트 : "올드보이 vs 신인선수"와의 대결이네요. 최연성선수의 테테전 파트너이다라는 풍문과 함께 테테전능력만큼은 현재 방송리그에뛰고있는 테란유저들만큼의 실력을 가지고있다는 고인규선수가 드디어 좋은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번기회에 최수범선수를 제물삼아 테란의 차세대 주자임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킬수 있는 아주 절호의 기회입니다. 최수범선수는 오랜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함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 노련함이 신인의 패기앞에서는 종종 무너진다고나 할까요? 지난주 프로리그에서의 진영수 선수와의 경기를 보면 최수범선수에게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일방적으로 끌려다닌 경기였다는 점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최수범선수가 고인규선수의 패기에 눌려버릴 가능성이 아주 농후하다는 겁니다. 최수범선수는 특유의 노련함으로 고인규선수가 자신의 플레이를 마음껏 펼치지 못하도록 최대한 난전을 유도하고 흐름을 자신쪽으로 가져와야 합니다. 특히나 신인급선수가 자기 마음먹은대로 플레이가 되기 시작하면 아무리 경력이 많은 최수범선수라도 상대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맵이야기를 안할수가 없는데 이 Bifrost3 에서 최수범선수는 한승엽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여주었듯이  박성준선수의 4드론이 세웠던 온게임넷 게임 최단기간 의 기록을 갈아치워버린 저력이 있습니다. 이점을 고인규선수도 알고있어야 하고 최수범선수가 이전략을 또 안쓴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비프로스트가 초반부터 전략적인 승부에의해 쉽게 경기가 마무리 될지,아니면 중후반이후의 전형적인 힘싸움형태로 흘러갈지 두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상대전적 [전적없음]


D조 승자전 Mercury
송병석(P) VS 김근백(Z)
▶양선수의 이맵에서의 성적
1.송병석선수:3승 -대저그전 1승
  vs변형태(Terran) in Mercury GAMEVIL 2004 2nd 챌린지D조 1경기 송병석승
  vs이재항(Zerg) in Mercury G-Voice 2004 1st 챌린지 A조 최종진출전 2경기  송병석승
  vs조정현(Terran) in Mercury G-Voice 2004 1st 챌린지 A조 패자전 송병석승

2.김근백선수:3승1패 - 대프로토스전 전적없음
  vs임채성(Terran) in Mercury 2004 2nd 챌린지 2차진출전 D조 4강 3경기 김근백승
  vs안석열(Zerg) in Mercury 2004 2nd 챌린지 2차진출전 D조 결승 1경기 김근백승
  vs박명수(Zerg) in Mercury 2004 2nd 챌린지 A조 4강 2경기 김근백승
  vs김준영(Zerg) in Mercury 2004 2nd 챌린지 A조 결승 1경기 김준영승
▶상대전적 [전적없음]

★관전포인트: 또한번 "원조할매꽃밭"을 구경할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경기 입니다. 머큐리를 상대로 이재항선수를 상대로 보여준 이른바 원조할매꽃밭으로 경기를 자신쪽으로 가져갔던 경험이 있는 송병석선수로서는 또다시 그러한 도박적인 전략을 생각하고있다면 초반의 서로간의 위치운이 상당히 큰 변수로 작용할듯 싶습니다.전태규선수와 김민구선수와의 경기에서 알수있듯이 전태규선수도 상당히 도박적인 플레이를 준비해왔다가 불운한 위치관계에다가 하필이면 김민구선수가 스포닝풀을 먼저가져가는 플레이로인해 이도저도 못해보고 패배한 경기를 보면 저그들은 "프로토스의 도박적인 플레이에만 안당하면 된다. 기본기로도 충분하다 "는 생각으로 플레이 하다보면 쉽게 승기를 가져갈수 있는맵이 바로 이 머큐리 입니다. 김근백선수가 드론에 지나친욕심을 부린나머지 경기를 스스로 망치지 않는 한 김근백선수의 우세를 점치고 싶습니다.
                                      "꽃밭토스가 강민이라고? 훗 꽃밭토스라는 별명은 내가 가져와야 겠군 ...풋..."

Game3.C조 패자전 박종수(P) VS 조형근(Z) in Pelennor

▶양선수의 이맵에서의 전적
1.박종수선수: 전적없음
2.조형근선수: 1패- 대프로토스전 전적없음
  vs고인규(Terran) in Pelennor GAMEVIL 2004 2nd 챌린지C조 2경기 고인규승
▶상대전적 [전적없음]
★관전포인트: 지난주 수요일날 다른 방송사간을 오가면서 그야말로 MVP감 플레이까지 해준 조형근선수.하지만 챌린지에서는 분위기가 없습니다. 아직까지 저도 이해 되지 않는 퀸의 등장이 저의 머릿속을 마구휘저어 놓고있지만 경력이 오래된 게이머이다 보니 프로토스를 요리하는 법은 몸으로 이미 터특하고있는 선수가 조형근선수입니다.지난주 정영주선수와 마찬가지로요. 이재훈선수는 뚝딱!하고 잡아버린 플레이를 보고 경력이 오래된 정영주선수가 프로토스를 요리하는 법을 아주 잘 알고있다고 봐야 할것같습니다.
           박종수선수는 테란전 프로토스전보다 저그전의 전적이 약간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맵이 펠레로느이고 상대 종족전에 대한 능력으로 봤을때 조형근선수가 약간 유리한것같습니다."저그가 유리한 맵같지만 아직은 두고봐야 한다"가 이맵에대한 중론인것 같습니다. 실제 스코어는 프로토스가 2전2승을 거두고있고 박종수선수가 전략만 잘 짠다면 아주 재미있는 경기도 연출될수 있을 것 같습니다.


Game4.D조 패자전 변형태(T) VS 윤종민(Z) in Requiem

▶상대전적 [전적없음]
▶양선수의 이맵에서의 전적

1.변형태선수:3승 - 대저그전 2승
  vs이재억(Zerg) in Requiem 2004 2nd 챌린지 D조 3경기 변형태승
  vs이용범(Zerg) in Requiem 2004 2nd 챌린지 D조 준결승1경기 변형태승
  vs나도현(Terran) in Requiem 2004 2nd 챌린지 D조 결승3경기 변형태승

2.윤종민선수:3승 - 대테란전 1승
  vs박종수(Protoss) in Requiem 2004 2nd 챌린지 G조 결승 3경기 윤종민승
  vs염보성(Terran) in Requiem 2004 2nd 챌린지 G조 3경기 윤종민승
  vs조병호(Protoss) in Requiem 2004 2nd 챌린지 G조 준결승1경기 윤종민승

★관전포인트: 양선수모두 상대방선수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말려서 경기를 패배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변형태선수는 송병석선수의 "아비터 쑈"에 경기전반적으로 말리게 되어 패배를 했고, 윤종민선수는 김근백선수를 상대로 가스멀티를 먼저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김근백선수의 노련한 양방치기 공격에 페이스를 잃어버려 경기를 망친 감이 없지 않습니다.(사실그 경기는 김근백선수의 정말 좋은 판단력이 있었기에 역전승을 이끌어 낼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레퀴엠에서 양선수간의 상대종족에 대한 전적은 비록 예선이긴 합니다만 아주 좋습니다. 서로가 자신이 준비해온 플레이만 할수있다면 아주 좋은 경기가 될수있을 것입니다. 맵이 레퀴엠인 만큼 대각선인 경우에는 윤종민선수도 충분히 할만하고 서로 붙어있다면 변형태 선수의 우세를 점칩니다. 전반적으로 레퀴엠에대한  평가가 상당히 부정적인 요즘의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바꿀수있는 멋진 경기 기대합니다.


Chapter2. 오늘의 워3리그 일정:예정된 일정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