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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09 22:08
샘플링 아닌가요? ㅡ.ㅡ;; 힙합은 원래 몇마디가 무한 반복되고 거기 위에 가사로 플로우를 얹는?
전 힙합 잘 안들어서 모르겠지만 아마 그럴껄요. GD가 마룬5 곡으로 랩 한거랑 같죠.
10/03/09 22:09
네이버 검색 갔다왔는데 샘플링 맞다네요. 어디서 표절이라고 보신건지 모르겠지만 저 MR로 샘플링 한 곡 몇 개 더 있는거 같던데요.
10/03/09 22:11
-_-;
Stylistics - Love is the answer 이곡에서 샘플링딴게 상기 곡이고, 난 널 원해는 상기 곡에서 샘플링 따온 노래입니다. 원곡 링크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t7E2fYzR54U
10/03/09 22:13
stylistics의 love is the answer 샘플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난 널 원해가 love is the answer를 샘플링한건지 love is the answer를 샘플링한 black connection을 샘플링한건진 정확히 모르겠네요.
10/03/09 22:14
리니지도 워크래프트도 모두
반지의 제왕 표절이라고 할 기세 자게도 글이 몇개 올라오는데.. "내귀에 똑같네 = 표절" 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듯 하네요. 오늘 도 패배 ㅠㅠ
10/03/09 22:17
샘플링이긴 하지만 계약을 맺지 않아서 ....
지금 당장 드렁큰 타이거, 다이나믹 듀오, 에픽하이도 이 무단 샘플링에서 자유롭진 않죠 ...
10/03/09 22:21
샘플링이라도 소스만 가져와야지 멜로디 자체를 통채로 쓴데다 작곡 편곡 모두 원저작권자의 이름은 없고 김성애씨로만 되있습니다.
무단 샘플링이죠. 계약이 안된 샘플링은 엄연한 불법이고 표절로 봐도 무방합니다. 원음악 그대로 쓰다 걸리면 샘플링 곡이라고 발뺌이면, 이건 뭐 거저 먹는 장사네요.
10/03/09 22:41
Grayenemy님// 어쨋든 감사합니다.. 하마타면 몇몇 분들(?)덕분에 샘플링은 무단으로 해도 되는줄 알았네요..
이거 음악도 모르는 사람 취급도 받아보고..
10/03/09 22:49
제가 힙합은 잘 모르지만 샘플링은 나름의 장르라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원곡을 무단 샘플링 하는 것은 당연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이겠지만 반주를 샘플링하고 그 위에 자신만의 랩 스타일로 힙합 곡을 만든다는 샘플링 기법자체가 힙합에서 인정받는 스타일이라고 알고있습니다. GD가 가루가 되도록 까인 것은 Flo Rida의 랩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했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배경음 자체를 배끼고 그위에 자신만의 랩을 입히는게 아닌 랩 플로우나 스타일 자체를 배낀... 차라리 거짓말에서 무슨 일본 노래를 무단 샘플링 (그러고 보니 이때도 결국 이 일본 작곡가가 하루하루를 써줬죠;)한 것 보다 훨씬 더 파장이 컸던 이유도 있겠죠... 법적으로가면 무단 샘플링이나 랩 스타일을 따라하는것이나 마찬가지로 나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랩퍼로써 랩 스타일 자체를 배낀다는 것은 그냥 자신이 랩퍼도 아티스트도 아닌 아이돌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GD라서 까인 부분이 없지 않지만 이전 빅뱅의 수많은 샘플링틱한 곡들이 까이지 않고 넘어가다가 이번 곡이 까이게 된 이유는 여기 있다고 생각되네요. 아 유게에서 패배하고 갑니다...
10/03/09 22:58
그니까 원작자의 동의없는 샘플링(표절)은 불법이지만 사후승인에 형태로 합법화될수있다.
이곡도 그와 마찮가지 경우인데 특이점은 사후승인후에도 작곡가가 바뀌지 않았다. 이정도로 요약할수 있는건가요?
10/03/09 23:01
많은 분들이 gd가 왜 까이는지 잊어버리셧나 보네요.. 지디가 어디 단순 표절 했다고 그렇게 가엿나요?? 단순 표절 떄문이면 지디뿐아니라
가루가 됏을 가수가 많죠... 근데 지디는 표절해놓고는 무슨 모차르트니 정말 단어 그대로 'dog드립'을 쳐서 그랬죠;; 잘못된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우리나라 가수들은 표절했다고 까일 차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0/03/09 23:08
제목은 다시 수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요?
무단 샘플링인지 아닌지에 대한 여부도 가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GD와 동급 아니 아랫급으로 보시는건; -_-;;;;
10/03/09 23:49
무단 샘플링은 한국 힙합계의 고질병이자 만년 떡밥이죠.
대다수의 국내 힙합 뮤지션들이 막 가져다 쓰고, 편법과 무관심을 이용해 저작권 지불을 늦추거나 안 합니다. 통샘플링에 비트만 찍어놓고 작곡에 본인 이름 올렸다가 나중에 문제되면 외국곡으로 바꾸거나... 남이 먼저 샘플링 해 놓은 곡을 베껴 놓고서 원곡 샘플링으로 묻어가거나... 언더 오버 안 가리고 이럽니다. 이거는 커뮤니티에서도 맨날 한 소리 나오면서도, 어차피 힙합 팬들 사이에서만 불거지는 얘기라 결국 실드의 마지노선은 지켜지는 선에서 끝나죠. 뻔뻔하게 먼저 가져다 쓰고 사후저작권 협의된 것 부터, 아직 문제 되지 않은 곡들 까지 다 파보면 엄청나게 많은 곡들이 걸립니다.
10/03/10 01:07
이미 그쪽 사람들중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내용이죠...
뭅먼식구들 대부분 다 이거에 자유로울수 없을뿐 아니라... 언더쪽에서도 만연한데요 뭘...
10/03/10 09:42
난널원해는 1999년에 발매된 앨범이고 힙합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힙합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선상에 있는 앨범의 곡입니다.
힙합의 성장과 샘플링의 저작권비 지불에 대한 보편화는 미국에서 2001년에 발표된 힙합 클래식으로 평가받는 앨범인 제이지의 블루프린트부터 저작권비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 됐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음악적인 부분도 대단하지만 상업적으론 더 대단한 제이지!) 힙합에서 후렴구나 도입부분에 원작자와 상의 없이 무단으로 샘플링을 쓰는것은 난널원해 앨범 발표 당시엔(곡작업을 한건 그보다 좀 전이겠죠) 그냥 거의다 아무렇지도 않게 느꼇던 부분들이고 몰래 배끼는게 아닌 그냥 유명한곡의 대표적인 멜로디를 대놓고 갖다쓰는거 자체가 원곡의 오마쥬 등으로 해석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뭐 어쨋건 저쨋건 지금으로 따지면 무단 도용이고 표절이 맞지만 당시엔 크게 인식이 잡혀있지 않아서 지금의 기준에서 봤을때 어떤 문제가 되는 헤프닝인것 같은데 법적으로 사후처리를 했다면 뭐 문제없을것 같군요; 힙합이란 장르가 좀 저급문화? 음악, 으로 취급받는 이유에 위의 문제도 포함된다고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습니다... 음악과 음악... 그게 제일 중요한거죠 믿음 이라는 게.... 세상엔 팝이나 가요만 있는게 아니자나요... 다른 음악 락 째즈 클래식 하나의 생물... 생명체... 힙합만 있는게 아니니까... 힙합만 생각할순 없었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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