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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7 19:59
요즘 나이가 들면서 사후세계가 제발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물론 그 머냐 무게를 재는분이든 판결문 낭독하시는 분이든 하여간 사후법정은 없는 설정으로다가
25/05/27 20:02
저는 반대로 원하지도 않는 DLC(?)보단 그냥 허무로 끝났으면 합니다
지금은 그냥 어르신 조금 모실 뿐이지만 사후세계가 있으면 초기 인류사부터 지금까지 모인 어르신들 대우해야 한다는 생각하면 암담해서요. 전역 없는 군대에 거의 막바지 기수로 들어가는 셈이니 크크
25/05/27 20:11
병원에서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사망할꺼라는 판정 받았다 살아돌아온 입장에선
사고 후 암전....................... 그냥 자고 일어나듯이 눈 떠짐 이더군요 그래서 전 허무로 끝난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25/05/27 20:33
와 저랑 똑같으시네
저도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랑 소변줄 차고 깨어났는데 딱 그 감각이었고 결론도 똑같아요 암전되는 순간 편안하기까지 했던 것 같기도
25/05/27 22:15
저런건 일종의 직업병 같은거라 생각합니다.
남들보다 평소에 귀신에 대한 생각을 더 많이 가질거며, 남들은 그냥 지나칠 현상도 유의깊게 보고 기억에 오래 남는거죠. 옛날 TV프로그램이였으면 MSG쳐서 더 이상한것도 대본칠만한데 정직한 방송이라 생각드네요. 귀신은 제가 T라 그런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몸이 극한 상황에 갔을때 붕뜨는 느낌이 들고 내 몸을 영혼처럼 탈출한 느낌과 거기서 여러사람들이 나의 몸을 보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얘기한다는데 그런것도 과학적으로 풀이되고 귀신이 있으면 귀신의 수명은 얼마인지, 옷은 왜 나라마다 다른걸 입고 있는지 나체가 아닌지, 동물, 곤충 귀신도 있어야 할거며 등등 이런거 때문에 거의 안 믿습니다. 귀신이 생겨난 이유도 환각, 환청, 정신적 문제가 클거구요. 과학적으로 검증도 못할 귀신을 믿을바에 우주에 생물체가 있다고 믿는게 더 현실적이구요.
25/05/27 22:19
사람들 말처럼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기록이 엄청나게 용의해지면서부터 불가사의한 일들도 비례해서 줄어든 느낌이긴 하죠.
툭하면 나오던 혼령사진이니 네스호의 괴물이니 빅풋이니 하는 것도 이제는 많이 사라진 상태고
25/05/27 23:09
ufo는 저도 군대에서 근무 서다가 산 꼭대기에서 불빛이 갑자기 나타나서 위로 올라가더니 흐릿하고 커다란 원 안으로 사라져 버리는 걸 목격한 적이 있어서......잠결에 뭐 잘못 본 건지, 다른 부대에서 야간 훈련 같은 거 한 걸 착각한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25/05/28 00:05
군대에서 본 이런 기상현상이 있다고? 말도 안돼! 하고 검색해보니 의외로 말이 되고 또 종종 있다는걸 알게 된 후로, 앵간한 초자연적 현상에 무덤덤해졌습니다.
25/05/27 22:45
사후세계나 영혼은 없다고 99.99% 확신하지만, 진짜로 있으면 개꿀이죠. 사후세계의 실재를 확인하기만 하면 귀신한테 죽어도 전혀 안 아쉬울듯. 다음이 있는데 뭐 어때.
25/05/28 00:08
사실 이런 애기는 [멋대로, 혼자 움직인다] 수준이라는데서 신빙성이 부족하죠. 귀신이 문만 연다는게 얼마나 짜칩니까...뭐 종이를 꺼내서 글을 적는 내용은 들어본 적이 없죠. 문은, 원래 창문 열어두면 바람 따라 지 혼자 닫히고 열리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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