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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4 14:07
신라면 스코빌 지수가 출시 당시 1300에서 현재 3700으로 3배 가량 올랐습니다..
현재 신라면이 예전 매운 라면하고 비슷해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25/11/04 20:24
며칠 전에 신라면을 먹게 됐는데 맵더군요.
계란을 풀었는데도 매워서 사레까지 들렸죠. 라면을 예전과 달리 자주 먹지 않지만 확실히 많이 매워졌습니다.
25/11/04 14:26
예전에 튀김우동에서 매운맛이 나는걸 몰랐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걸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다들 혀가 마비라도 된걸까 했는데 요즘 매운 음식들 파는거 보면 그럴만도 하겠다 싶더라구요 이젠 뭐 신라면 맵기가 최소값이 되어버리니 저같이 매운걸 즐기지 않는 사람한테는 고역입니다
25/11/04 14:27
저 분은 저 중 뭘 드시는걸까요;;; 전 임계 넘은 매운 맛을 넘으면 바로 딸꾹질이 나와서 판단은 편합니다. 아 이건 먹으면 큰일나는거다.
25/11/04 14:5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37527?sid=101
[가장 매운 맛 온다... GS25, ‘불닭’보다 매운 ‘용사라면’ 출시] 2025.10.29. ‘용사라면’은 매운맛 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 지수가 2만3000] 그만해 미친놈들아!! <스코빌 지수 기준> 600 진라면 (순한맛) 2,700 (2015년)신라면 3,000 삼양라면 매운맛 / 진라면 (매운맛) 4,404 불닭볶음면(봉지) 10,000 핵불닭볶음면(봉지)
25/11/04 14:53
진라면 매운맛도 맵기만 하고 맛 없기만 하고 다 고자극으로 변해버리니
이제는 맵지 않으면서 맛있게 만드는 음식이 점점 땡기더라고요
25/11/04 14:56
(수정됨) 평생 맵찔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언젠가부터 신라면이든 진라면 매운맛이든 더 이상 맛있게 맵지가 않아서 안 먹는 중입니다.
매운 맛 트렌드 때문에 다들 맛 리뉴얼의 방향이 과한 것 같아요. 대학생 딸이랑 가끔 떡볶이 같이 시켜먹어보면 맛있지도 않고 매운 소스만 때려 부어서 맵기만한 걸 딸은 맛있다고 하는걸 보니, 저는 이제 남은 인생은 그 시대의 표준화된 매운 맛을 즐기면서 살 수 없나봐요
25/11/04 15:06
매운 것에 중독된 환자들이 많이 있죠. 매운 걸 즐기는 게 아니라 중독된 사람들요.
양념통닭의 양념조차 점차 매워지는데 맛있게 매운 것도 아니고 그냥 치킨도 안 먹고 있습니다. 맵부심도 그냥 알콜 중독자들의 주량 자랑하고 비슷해 보여요. 농담처럼 하는 이야기가 아니고 진지하게요.
25/11/04 15:41
고추가루가 마약이면 인천공항 탐지견으로 쓰일정도의 극한의 맵찔이로써 살기 팍팍해지고 있습니다(튀김우동 먹으면 매콤해서 코에 땀이 송글송글 입니다)
25/11/04 16:31
매운음식은 매운음식으로 만들고 안매운 음식은 그대로 둬야하는데..
예전에 안맵던 음식에까지 죄다 매운맛을 추가하는 추세라 저같은 맵찔이는 살 수가 없습니다.
25/11/04 19:04
이상하게 얼마전까지만 해도 신라면[부터] 매운 라면이라는 얘기가 주류였는데, 요즘은 신라면[까지] 또는 신라면[정도]는 안맵다 라는 얘기가 많네요.
신라면은 커녕 진매도 죽을똥살똥 하는 입장에서 라면부터 시작해서 갖가지 외식에 무지성 캡사이신 때려박기, 스코빌지수 경쟁이 너무 힘듭니다. 신라면이 안맵다는 분들은 그게 안맵게 느껴지는 시점에서 이미 맵찔은 커녕 매운걸 매우 잘 드시는 편이라는 걸 자각하셔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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