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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4 07:25
박리다매를 안하는게 아니라 못할수도 있는거죠
또한 박리다매를 강제할 수도 없고요 ETF베이커리 990원 소금빵은 홍보비를 자체 해결하고 저렴한 재료로 박리다매를 하는 소금빵으로 기존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사하는 곳들까지 비난의 대상으로 만들 수 있는 포지션이었다는 건 분명합니다 적당히 예능적인 요소로 이렇게도 가능합니다 근데 이런 박리다매고 작은 카피베이커리 사장님들 응원합니다 하면 될것을 빵값을 흔들겠다며 디저트화 된 한국 빵시장에 어그로를 끄니 시장파악없이 과도한 어그로를 끈건 분명하다고 봅니다 빵이 주식인 나라는 공장제 빵을 기준으로 빵 가격이 형성되고 쉽게 박리다매가 될 시장 규모가 있지만 우리나라는 생각보다 옆나라 일본보다도 빵 소비가 적고 베이커리 기준으로 디저트 개념으로 소비되기에 실제로 박리다매로 성공하기가 어렵죠 일사에프서 돈슐랭 콘텐츠 만드는 김바비의 개인채널 영상도 한번 봐보세요 https://youtu.be/q5RQegty5-E?si=FvUUbIYswYpLGMsZ 요즘 하나둘 생기는 1000원 빵집의 미래도 궁금하네요
25/10/04 08:50
천원 빵집은 몇몇군데만 어딘가에서 살아남는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홈플러스 저렴한 치킨 유행타서 치킨나오는 시간에 줄까지 섰지만 지금은 남아돌거든요. 그때보다 프랜차이즈 치킨값은 더 올라갔지만 저렴한 치킨은 인기 내려간거보면 결국 유행이나 맛이 우선시 될거라봅니다.
25/10/04 08:30
성수에 자연도소금빵 갓나온 거 먹어봤는데 4개 12000원이었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이 정말 좋아서 그 뒤로도 평일이나 주말 지나가다가 줄 별로 없을때 먹었는데 약간 식으면 또 그맛까진 아니어도 맛있더라구요 갓 나오는 시간에 맞춰서 먹으면 진짜 돈이 안아깝습니다 하하;
25/10/04 10:22
유튜브 알고리즘에 노출된 적은 있었는데 보진 않았거든요. 이게 떡상한 곳이군요. 오호라.
물론 빵 원가에서 인건비, 상가월세, 전기세, 이런건 모조리 배제된 거니까 정확한 계산은 아니죠. 빵 파는 사업자 입장에 적자가 안나게 판다는건 단지 빵 그자체 값이 아니잖아요. 그나저나 진짜 충무김밥이 의외긴 하네요. 생각보다 김밥이랑 원가가 차이없나보군요. 보기엔 허접해보이는데.
25/10/04 13:04
코스트코에서도 소금빵을 팔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도 소금빵을 팝니다
둘다 먹어봤습니다 맛있는데 확실히 트레이더스보단 코스트코 소금빵이 겁나맛있었습니다 특히 그냥 먹는것보다 전자레인지에 물한컵과 같이 넣어서 돌리면 촉촉해지면서 버터의 풍미도 살아나서 매우 좋았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8개들이 8980원 좀 지나면 천원 할인 들어가고요 그럼 대충 개당 천원꼴 코스트코 소금빵은 6개에 11980원입니다 개당 이천원꼴입니다 이정도가 규모의경제 실현으로 할수있는 가격의 제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량으로 원재료를 구매하는게 가능한 곳에서 저정도 가격을 받고 파는데 마진이 있으면 음 슈카는 어느정도 규모의경제가 가능한 글로우서울의 도움이 없이 혼자 시작한다면 빵의 품질도 잡고 가격도 잡고 하기는 좀 빡세긴 할거에요 하더라도 그렇게 맛이 있지 않으니 오래가는 비즈니스는 못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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