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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0 12:55
저도 재미삼아 wwpersonalitytest.com 사이트에서 검사를 했는데 마지막 결과지 받아보는데 돈을 내라네요? 5천원이어서 다른무료사이트를 찾아볼까 하다가 다시하기도 귀찮고해서 결제를 했는데 추가로 3만4천원이 결제가! 알고보니 iqbooster라는 서비스의 3개월 요금제를 클릭 한번에 자동으로 가입되게... 주말에 심심풀이 하려다 스트레스 받고 30분을 환불받으려고 씨름했네요. 크크 환불은 받았는데 만약 해보실 분 계시면 주의하시길!
검사결과는 보니까 이게 왜 과학적이라는것인지 조금 의문이 듭니다. 답변하는 날의 기분따라 달라질듯...
25/09/20 13:18
워크넷이었나 거기서도 이런 성격검사 있습니다. 근데 문항이 엄청나게 많아요. 한 400문항 됐던 거 같은데..
암튼 예전에 진로 고민으로 고용노동부 프로그램 이용하면서 검사 받고 상담도 받아봤는데 상담사가 얘기하기를 결과가 이렇게 나오긴 했지만(저는 관습형으로 정리, 정돈, 질서나 체계를 따르는 경향) 이게 살면서 만들어진 것인지, 진짜 내가 원하는 모습은 뭔지도 알아봐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위 결과로는 신뢰, 이타, 동정심 등의 점수가 낮게 나왔지만 그렇게 나오게 된 이유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난 사실 동정적이고 이타심 있는 사람이지만, 살면서 다른 이를 도와주다가 통수를 맞은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서, 사람에 대한 실망으로 저 항목들의 점수가 낮게 나왔을 수도 있는 거죠. 말이 길어졌는데 암튼 인터넷에서 해본 성격검사 결과를(mbti든 뭐든) 곧이 곧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어요 흐흐
+ 25/09/20 16:11
빅5 검사가 학문적 연구 성과를 비교적 충실하게 반영한 것이라고 해도, 성격 검사라는 것 자체가 근본적으로 어떤 사람의 본질을 그대로 드러내 주는 것이라기보다는, 대체적인 성향, 타고난 기질이 이런 쪽에 가깝다는 경향성을 보여주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나무위키피셜 "불행 요인" 신경성 점수가 높아서 괜히 변명하는 거 아닙니다...
+ 25/09/20 17:29
저런 종류의 성격검사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뭘 할거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MBTI든 Big5든, "그래 너는 이런저런 사람이구나?" 하고 끝날거면 아무 의미가 없죠. 그걸로 적성을 찾건, 진로상담을 하건, 팀빌딩을 하건, 업무분배에 참고하건 뭐라도 해야 의미가 생긴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냉철한 사람이라면 의료, 과학, 기술 등과 연관된 분야의 업무를 한다면 좋을거고, 공감능력이 좋다면 영업, 교육, 대인업무 등에 적합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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