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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18 15:29
애시당초 '불가피한 사정' 이라는 말 자체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참가하라는 말이라서...... 하다못해 근무 시간 취급해주는 거라면 모르겠는데 딱 봐도 저렇게 일찍 부르는 이유는 출근은 원래 시간에 하라는 뜻이겠죠...
25/09/18 15:38
윗사람 중에서도 진심으로 자유롭게 참여하기를 바라는 사람도 있고, 어떻게든 모두 참여하기를 바라는 사람도 있겠죠.
최소 사장이나 사장 바로 아래 사람은 모두 참여하기를 바라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그게 아니면 연례행사가 될 리 없거든요.
25/09/18 15:40
군대 아침 구보는 그래도 눈비비고 일어나서 바로 나가면 되니 구보하기 10분 전에 일어나도 되지만...이 놈의 회사 걷기 행사는 6시 반보다 2시간 전에 일어나야 하는 사람도 있다는게...
25/09/18 15:45
뭔가 윗사람이 될수록 시야가 좁아지는건지
저런 이벤트 하면서 자기는 직원들이랑 터놓고 지낸다 라고 진심으로 믿는 사장님들이 많은거 같음.
25/09/18 16:34
예전 좋소시절 오대산에 워크샵을 빙자한 등산을 한 적이 있었는데
집합이 금요일 아침 8시까지 오대산 주차장 이었습니다 크크크크 (회사는 평택) 저는 이 이후로 등산을 단 한번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
25/09/18 16:39
모 10년전까지만 해도 비슷한 행사가 대기업에도 많았습니다. 주말등산, 밤샘행군, 새벽산책? 그거 주52시간 근무제 이후로 많이 사라진 것 같아요, 그 이후로 문화가 많이 바뀌었죠. "1주"란 휴일을 포함한 7일을 말한다. 이 한줄이 미친 영향이 어마어마한 것.
25/09/18 16:42
90년대부터 자율이라고 하면 제맘대로, 때론 무조건이라고 할때도 거부..하고 살아왔는데 사는게 힘든것 없었습니다. ^^;
25/09/18 16:54
저희 회사도 연 1회 토욜날 등산도 하고 연말에는 송년회로 영화+맥주파티 같은거 했는데 코로나 이후로 모두 사라졌습니다.
관리부서에 있다보니 저것도 일이라 한번씩 힘들긴 했는데 가끔은 신입직원들이 우리는 워크샵 같은거 안하나요 할때마다 생각나긴 합니다.
25/09/18 20:58
"해당 걷기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부문/본부/부서별 걷기에 불참하시면 됩니다."
원래 전직원이 아침 6:30에 끌려 나와 걷기를 하고 있었다! 원래 매일매일 새벽에 불려나와서 걷기를 하는데, 3일 간 사장님과 함께 하는 이벤트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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